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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제 영양제를 먹어볼까 하면서 일단 종합비타민제를 샀다. 읽어도 뭔지 모르면서 습관처럼 성분표를 보았는데, 왠 밀가루인가가 있었다. 알약형태로 굳히기 위해서 가루를 넣은 것인데, 포도당에 색소에 과연 영양제로서의 순기능이외 역기능은 없나? 싶었다. 저자의 다른 책 '우리 아이 뇌를 망치는~' 에서는 합성조미료에 대한 알려지지 않은 지식들과 식품산업의 이면을 이야기 하더니 이 책에서는 바로 건강식품, 영양강화식품, 유기농식품, 식품영양학 등에 대한 이면을 이야기 한다. 덧붙여 간단하지만 각 나라의 음식 레시피가 짤막하게 중간중간 들어가 있다. 지병이 없는 일반인 기준으로, 영양학적으로 저지방 식품을 먹어야 하는 이유는 없으며(추운지방 사람들은 추위를 이기기 위해 일부러 고지방인 비계같은 것을 먹는다고 방송에서 봤던 기억이 났는데 그래도 그쪽 사람들 그 관련으로 병은 잘 없다함.), 과한 비타민이나 무기질의 섭취로 문제가 일어나는 사례, 과거의 영양적인 부분이 현재와 와서 바뀌는 내용, 식품회사와 그 식품관련 감독기관 또는 관련 전문가의 결탁 등등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비타민C 영양제에 대한 부분이었다. 원래 비타민 C를 합성하는 방법을 만든 사람은 1930년대에 어느 한 식품 회사를 찾아가서 자신들의 기술을 팔려고 했다 한다. 그런데 식품회사는 일반적으로 먹는 식품에서도 충분한데 왜 그것이 필요하냐 하면서 처음에 거절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들은 곧 그것이 돈이 될꺼라 생각했고, 일반인들에게 '비타민 부족'에 대한 개념을 알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콜롬버스가 배 타고 긴 항해 하면서 과일을 먹지못하고 비타민 C가 부족해서 괴혈병 걸려서 죽는 시대도 아니고, 보통 사람들은 충분히 평소에 자신에게 필요한 비타민을 섭취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먼저 의사들을 공략했다고 한다. 사람들이 자신의 건강과 관련해서 의사에게 조언을 구하고, 그들을 믿기 때문에 먼저 그들을 대상으로 했다고 한다. 의사에게 본인의 소신에서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비타민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 해달라 하고 그것을 광고하면서 대중에게 비타민 부족의 개념을 심어서 비타민제를 팔게되었다는 것이다. 즉, 나는 그 식품회사의 오래된 마케팅에 홀랑 넘어간 한 소비자였던 것이다. 상당히 씁쓸했다. 이책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식품 관련하여 영양학적 지식이 절대적인 것만은 아니며(회사와 사람들 이해관계에 따라 또는 새로운 연구결과에 따라 바뀌어감. 스웨덴의 구스타프 3세 커피 실험은 매우 흥미로웠음.) 유기농여부 따지지 말고 과일이나 야채 먹고, 평소 먹는 평범한 가정식의 음식이나 잘 먹으라는 것이다. 이 책 읽으니 마케팅이란 것이 대단하면서도 한편으로 무섭다는 생각도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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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산업의 이면을 보여주고 있는 책입니다. 새로운 음식성분 등을 발견, 발명하고 그것을 판매가 될 수 있도록 국가기관등에 등록, 승인 할 수 있도록 그 기관에 홍보하고 승인이 나면 그것을 홍보하기 위해 식품회사들이 얼마나 많은 로비를 하고 돈을 쓰는지에 대해서요. 우리나라에서 식품 관련 사건들이 계속 터지고 그럴때마다 FDA니 유럽기준에 적합하느니 하는데, 그 선진국의 기구자체가 문제가 많다해서 놀랐습니다. 이 책에서는 대놓고 그들이 친기업적인 성향을 띤다고 이야기 하더군요. 즉, 친기업적인 성향의 또는 기업으로부터 연구자금을 받은 전문가들이 그 기구의 중요자리에 앉아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이 전문가는 맞고 개인의 신념에 따른 부분도 있으니 단순히 친기업적인 성향등을 이유로 안 뽑는것은 문제지만, 좀 비율을 나눠서 뽑는지 궁금하더군요. 한쪽으로 치우쳐져있다면 제대로 평가가 되겠는가 싶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음식 자체에 대한 이야기도 있는데, 합성으로 만들어진 비타민이나 그런 것이 자연에 존재하는 것과 완전히 똑같은 것은 아니며, 기능성 식품들이 모두 좋지만은 않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만큼 그 식품에 대한 연구결과가 없기 때문에 또다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요. 이 책을 읽으면서 앞으로 식품 구매시에는 뒷면의 성분표를 꼼꼼히 읽어보고 신제품에 혹하지 말아야겠다 생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