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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원제는 '우리는 위키피디아를 믿어야 하는가?' 이다. 저자는 1998년부터 조지아 공대에서 '온라인 커뮤니티 설계'를 강의하고 있다. 인터넷을 초창기부터 지켜보았고 1993년에 자신의 첫 온라인 커뮤니티를 개설하였다. 이 책은 저자가 20년간 학부생과 대학원생에게 강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설계와 온라인 상호작용을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8개의 장마다 한 가지 질문을 제시하고 관련 논문과 저술을 요약해서 소개하고 있다.
인터넷은 우리에게 정보를 준다. 특정 정보에 대한 지식을 신속하게 원하는 경우 책을 찾아서 읽는 것보다는 검색하는 것부터 한다. 또한 물건을 구매하거나 식당이나 교통수단을 예약하거나 여행지의 숙소를 예약하는 경우에도 검색한 후에 예약, 지불의 단계를 밟는다. 쇼핑을 하는 경우 최저가 검색을 하고 가성비를 따진다. 이 경우 다른 사람의 사용기록인 리뷰가 나의 선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신상품을 사용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사용자 후기가 없는 상품은 구매하고 싶지 않다. 현대의 우리는 직업적으로든 일상에서든 인터넷에서 정보를 검색하고 이용하지 않을 수 없다
1장. 온라인 커뮤니티는 진짜 공동체일까? 이 책의 부제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이다. 공동체는 서로 관련된 사람들을 집단으로 묶는다. 인터넷상의 공동체도 하나의 공동체로 기능한다. 인터넷 시스템을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공동체 이용자의 행동과 지식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 과거의 공동체는 지리적으로 한정되어 있는 개념이었다. 인터넷을 이용하고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면서 사는 장소나 국가에 상관없이 공통된 관심이나 가치를 가진 공동체를 찾을 수 있게 되었다. 저자는 레이 올든버그의 '제 3의 장소'에 대한 연구를 소개하는데 누구에게나 집도 아니고 직장도 아닌 장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제 3의 장소는 중립지대여야 하고 동등한 자격을 지닌 사람들이 모인 곳이어야 한다. 동네 술집과 카페처럼 접근성이 좋은 위치에 있고 외관이 평범하다. 사람들이 오가기 쉬워야 하고 쾌활하고 즐거운 분위기다. 제 3의 장소는 집과 일상에서 완전히 탈출할 수 있게 해 준다. 온라인 커뮤니티는 이와 같은 제 3의 장소로 기능하는데 도움을 준다. 2장. 온라인 협업으로 무엇을 성취할 수 있을까? 온라인 협업으로 위키피디아와 같은 온라인 백과사전이 만들어지고 은하계의 사진을 보고 이미지를 분류하는 작업, 겨울 철새 세기 등 건설적으로 활용된 사례가 소개된다. 작업에 참여하는 봉사자에게는 직장 상사의 지시도 금전적인 보상도 없다. 자원봉사자는 의미있는 일을 함께 한다는 기분을 즐기고 집단 내에서 공동체 의식을 느끼는 사회적, 심리적 보상을 받는다. 3장은 온라인에서 여러 사람의 힘으로 만들어진 위키피디아를 믿을 수 있는지에 관한 것이다. 원제가 '우리는 위키피아를 믿을 수 있는가' 이므로 이 장이 저자의 핵심주장인 듯하다. 지식은 사회적으로 구성되며 사회적 합의는 무엇이 진실인지 판단하는 최선의 방법이지만 그 합의는 틀린 것일 수도 있다. 지금의 인터넷 시대에서는 우리가 진실이라고 집단적으로 동의하고 합의한 것이 진실이라고 주장한다. 4장. 인터넷은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꾸었나? 무언가를 배울 때 집단에 소속되어 배우는 경향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 주위 사람들의 믿음이 나의 믿음에 영향을 주며 인터넷은 이 과정을 강화시킨다. 최근에 새벽기상을 위해서 읽은 책에서는 단체 카톡방이나 카페의 프로젝트에 참가해서 새벽기상 습관 형성에 성공하고 유지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어떤 커뮤니티에 참가하는지가 중요한데 그 커뮤니티의 관리자가 구성원간의 상호작용을 잘 유지시키고 구성원을 격려하기 때문이다.
5장에서는 온라인에서의 정체성을 이야기한다. 사회학자 어빙 고프먼은 우리가 얼굴을 맞대고 살아가는 세계에서 의도하든 아니든 항상 역할을 연기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120p. 단 하나의 진짜 내 모습은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은 누구나 어떤 역할을 연기하고 있으며 내면의 자아는 우리가 가진 모든 면을 합친 것이다. 온라인 활동의 핵심요소 중에는 익명성이 있는데 우리는 대부분의 시간을 익명인 상태와 실명의 상태 사이의 어딘가에 있는 가명으로 살고 있다는 것이다. 온라인상에서는 실명을 밝히지 않아도 된다. 현실에서는 직장, 가정,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스스로 설정한 역할이 있지만 온라인상에서는 전혀 다른 역할을 연기할 수 있다. 최근 유행하는 '부캐'라는 용어와 같이 한 사람이 몇 가지 아이디를 사용해서 온라인상에서 자신의 다른 면모를 부각시킬 수 있다.
6장은 온라인에서 나쁜 행동과 대처법에 관한 내용이다. 온라인 행동을 규제하는 방법을 탐구한다. 래리 레식은 규제 방법을 법률, 사회 규범, 시장, 기술로 분류한다고 소개한다. 언론의 자유와 혐오발언을 제제하는 법률은 나라마다 다르다. 표현의 자유를 보호하는 법률은 대부분 국가에서 통제하지만 사기업의 플랫폼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예를 들면 미국에서 정부는 개인이 정치인을 모욕하는 행위를 제제할 수 없지만 트위터는 같은 행위를 제재해도 위법이 아니다. 대부분의 사이트에서 먼저 소프트웨어가 단순한 사례에 대해서 판단하고, 인간은 판단이 어려운 사례를 검토한다. 각 사이트에서는 자원봉사자와 유급 노동자가 다른 비율로 사용된다.
7장에서는 온라인 사이트가 만들어지고 운영되는 과정에 기업의 이익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다룬다. 오늘날의 소셜 플랫폼은 가장 많은 이익을 남기도록 설계되고 있다. 이런 경제적 요인은 콘텐츠 관리와 온라인 상호작용에 많은 영향을 주는데 인적자원을 투입하든 프로그램으로 관리하든 고객 서비스에는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기업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폭력적인 영상과 댓글을 관리할 수 있지만 이익추구에만 눈멀어서 부적절한 콘텐츠를 방조할 경우 온라인 공동체의 순기능이 저해될 수 있다.
8장. 인터넷을 개선하기 위해서 교육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개인과 집단의 삶에 도움이 되는 플랫폼을 선택할 수 있고 이것은 플랫폼의 미래를 바꿀 수도 있다. 첨단 기술 설계자들은 물론이고 인터넷 사용자인 우리 모두가 인터넷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터넷과 정보의 본질에 대한 광범위하고 통합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플랫폼의 설계자와 온라인 커뮤니티의 관리자, 이용자의 현명한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악성 댓글은 어디에나 존재하는 것 같다. 포털 사이트의 뉴스기사에도 기사내용이나 사회풍조를 비난하는 댓글이 달리고 그 댓글에도 악성 댓글을 다는 사람도 있다. 우리는 실수로 인한 오정보나 악의적이고 고의적인 거짓정보를 방치하는 플랫폼을 거부해야 한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나는 인터넷을 많이 사용하는 편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최근에는 온라인상의 활동을 최소한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동안 이용했던 페이스북은 8년전에 탈퇴하였다. 여행관련 카페에 소속되어 있기는 하지만 활동은 하지 않고 있으며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한 것도 1년 정도 되었다. 유튜브는 알고리즘에 말려들지 않기 위해서 최대한 이용을 자제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생각해 보니 온라인에 많이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대부분의 우리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등의 한 두곳에 가입해 있을 것이고 계정을 모두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단체 카톡방에는 가족, 친구, 직장 등 누구나 몇 군데씩 소속되어 있을 것이다. 책을 읽기 전에는 이 책이 온라인상의 악성 댓글로 인한 유명 연예인의 자살 사건이나 집단 따돌림, 가짜 뉴스가 생성되고 전파되며 우리는 그 진위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가 등에 관한 내용일 것이라고 짐작했으나 나의 예상을 넘어서 깊이있는 통찰을 보여 주었다. 저자는 온라인 커뮤니티 관련 주제로 오랜 시간 대학에서의 강의를 했으며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을 바탕으로 문제를 제기한다. 인터넷과 온라인상의 공동체는 단순하지 않으며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온라인 공동체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YES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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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언제가부터 궁금한 것이 생기면 온라인에서 물어보기 시작했다. 방대한 데이터가 있기에 그렇다고 했는데, 지식과 상관없는 것들 까지도, 혹은 그저 궁금한것들 조차도 온라인에서 물었다. 그러면 사람들은 그 질문에 댓글들을 달아준다. 때로는 도움이 되기도, 때로는 그저 헛소리에 불과하기도 한 댓글 말이다. 온란인에서 질문하던 사람들은 대면의 사람들을 신뢰하지않는 것일까? 가까운, 혹은 가까운 거리에 잇는 지인들에게 질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몰려든다. 덕분에 모 싸이트들은 그들의 힘에 기대어 거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고, 오늘도 유저들로부터 데이터를 긁어모이고 있고, 어느새 그들의 지식을 역으로 주인행세를 한다. 빅데이터가 그렇고, 챗GPT가 그렇다. 그럼에도 아직도 유저들은 포털싸이트에다 각종 블로그나 카페에 자신들의 지식을 쏟아부어주고 있다. 정당한 대가도 없이, 싸이트는 오히려 생색을 낸다. 이제 그렇게 얻은 데이터를 되려 유저에게 대가를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지금 이 순간에도 대형포털은 '나'의 지식이나 데이터를 털어가고 있다.
우리는 현재 랜선 사회를 살아가고 있다. 사람 대 사람의 대면 사회보다는 불특정 다수가 상주하는 인터넷의 세계에 빠져 산다. 이 랜선 사회의 구성과 절차, 생존과 생태, 그리고 공동체적 결집과 군집 속의 개인화에 대한 커뮤니티의 존속을 위한 소스들이 존재한다. 이 속에서 온라인은 사람과의 접촉을 통해서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어 간다. 카페에서 발달한 많은 다양한 프로세스 유닛들이 공존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 온라인 속에서 생성된 지식을 믿을 수 있을까? 그 속에서 생성된 데이터의 가치 판단을 어떤 기준으로 할 수 있을까? 광활한 정보의 바다 인터넷이 언젠가부터 통제되고 우리가 접하는 데이터들은 통제되고 가공된 데이터들만 접하고 있다는 사실은 다소 씁쓸한 현실이다. 사라진 데이터들은 유료화가 되었거나 의도적으로 감춰졌거나 삭제되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우리는 온라인에서 쉽고 가볍고 빠르게 "상호작용하면서 새로운 종류의 지식과 공동체를 만들어 내고 있다." 생산해낼뿐만 아니라 성장과 소멸을 동시에 겪어가면서 진행된다. 그렇다면 이 공동체는 어떻게 형성될까? <랜선 사회> "이 책은 공동체란 무엇인지, 지식이란 무엇인지, 인터넷이 어떻게 새로운 종류의 공동체 형성을 촉진하는지, 온라인 협업과 대화를 통해 지식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탐구한다. 이 과정에서 우리가 온라인에서 정체성을 어떻게 연출하며 이에 따라 상호작용 방식은 어떻게 영향받는지, 인터넷에 나쁜 행동이 넘치는 이유는 무엇인지, 이에 어떻게 대처할지 등의 문제도 다룬다." 그중에서도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인터넷 사용자로서, 또 설계자로서 우리는 어떻게 인터넷을 통해 인간의 최선을 끌어낼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우리가 인터넷의 사용은 인간의 최선을 이끌기 위함이나 오히려 이끌려 가고 잇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보게 된다. 가끔 주객이 전도된 것은 아닌지, 본질 비본질을 혼동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해지고 있다. 때로운 인간의 폭력적인 모습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것 같기도 하고, 그것을 잘 활용해 이롭게 하려는 시도도 책을 통해 볼 수 있다. 책은 주로 "온라인 커뮤니티 설계를 다루며, 온라인이 어떻게 지식을 창조하는지 깊이 있게 이해하려면 온라인 집단 설게의 다른 측면도 이해해야 한다. 공동체, 협업, 정체성, 나쁜 행동을 관리하는 법, 시장 원리의 영향등이 중요하다." 책은 1장에서 공동체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2장에서는 온라인 협업에 대해, 3장에서는 위키피디아의[공동체의] 신뢰성에 대해서, 4장에서는, 인터넷은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꿨을까? 5장에서는 온라인에서 정체성을 표현하는 방식은 왜 중요할까? 6장에서 온라인에서 나쁜 행동은 무엇이며 어렇게 대처할까? 7장에서는 비즈니스 모델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에 대해, 8장에서는 인터넷은 어떻게 인간의 최선을 끌어낼 수 있을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은 우리가 상호작용하고, 세계를 이해하고, 이해한 바를 타인과 나누는 새로운 방식을 창조한다. 인간이 설계한 시스템이 이 과정을 지원한다. 이 책은 설계와 사회적 행동간의 상호작용을 논한다. 인터넷을 설계하는 방식은 그 결과로 나타나는 인간 행동과 지식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 공동체의 개념과 원리, 그리고 현실에서의 공동체의 형성과 원리 및 의미를 생각해보게 한다. 인터넷은 우리가 전세계에 떨어져 퍼져 있었도 한 공간에 모일 수 있게 해주었다. 우리는 이 공간에 모인 사람들을 공동체라 부르기도 한다. 광의의 의미의 공동체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이곳에서 공동체의 일원으로 협업한다. 자발적 협업이다. 물론 이는 반반의 개념이기는 하지만, 우리는 이에 익명성을 기준으로 협업이 되기도 폭력이 되기도 한다. 스스로의 자정과 조율이 필요한 부분이다. 물론 때때로 외부적인 폭력을 투입하여 제압하기도 한다. 게다가 점차 익숙해진 공동체에 대한 의존성이 높아지며 배타성을 보이게 된다. 그럼에도 인터넷은 자신의 표현의 장이되기도 한다는 점에서 여러 의미를 둘 수 있다. 그러나 인터넷의 최대 단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인 공동체의 (악의적) 통제적인 부분이다. 우리는 이미 SNS의 부적절한 활용을 여럿 겪어보았다. 장단점을 논하자는게 아니라, 앞서 말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어떠한 일이 일어나는가?'에 대한 이야기다. 선택은 사용자의 몫이기도 하지만, 요즘은 통제되는 사회와 공동체는 쉽게 이끌리어 마지못한 선택을 하게될 수도 있다. 사용자로서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이기는 하다. 가장 폭력적으로 변질될 수도 있는 부분이다.
과거에 비해 인터넷에서 비즈니스의 모형들이 왕성히 생성되며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공동체의 생성과 새로운 공간의 생성이 가능해짐으로써 이 역시 가능해진 일이다. 충분히 사람들에게 매력적일 수 있는 부분이지만 역시 페혜가 없는 것은 아니며, 엄청난 빠른 증가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것조차 공생의 증거이며 사람이 모이는 곳은 결국 어디라도 같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인터넷에서의 (방대한 스펙트럼을 차지하는) 비즈니스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고, 아직도 활용의 범위는 확대되고 있으며 끊임없이 성장하고 변화하는 비즈니스 모델의 확대를 기대할 수 있으며, 이것이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랜선 사회'의 가장 큰 부분이 될 것이다. 하지만 어찌보면 인류의 진화의 궤적이라고 할 수 있는 랜선사회에서의 피할 수 없는 점이기도 할 것이다. 그렇다면 인류에게 어떻게 최선을 선택하게 하는가가 중요관건이 될 수 밖에 없겠다. 새로운 경찰국가를 만들자는 것도 아니며, 간섭받지 않기를 바라지만 한편으론 간섭받기를 바라는 개인과 집단이, 그래서 스스로 검열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자유자서평, #랜선사회, #에이미S_브루크먼, #석혜미, #한빛미디어,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어떤일이일어나는가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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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깊이 있는 철학적 사유를 할 수 있는 책을 만나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에이미s.브루크먼으로 인터렉티브 컴퓨팅 대학의 교수라고합니다. 현재는 온라인 커뮤니티 설계를 강의하고 있다고 하니 책내용이 상당히 묵직한 이유를 알 수 있었 습니다. 예전에 비해 온라인 세상의 영향력은 점점 커지고 있고, 특히 우리나라는 빠르게 커뮤니티 들의 영향력을 현실에서도 느낄 수 있는 나라 중에 하나입니다. 현실에서 억울한 일이 발생 했을 경우 경찰등의 공적인 도움보다는 온라인 커뮤니티의 도움을 받아 해결할려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고, 정치적분야에서도 커뮤니티들의 영향력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습 니다. 이는 커뮤니티들이 권력화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어느때 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한 방향성에 대해 고민이 필요한 때에 딱 맞는 책이라고 생각합 니다.
친절하게도 저자가 각 장마다 요약 정리해 주고, 마지막에도 정리를 해주어서 전체 줄기를 잃지 않고 잘따라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저자는 각장마다 흥미로운 질문을 독자에게 던집니다.
“ 온라인 커뮤니티는 진짜 공동체일까 ” “ 온라인 협업으로 무엇을 성취할 수 있을까 ” “ 위키피디아를 믿을 수 있을까 ”
이런 질문들이 거미줄처럼 연결되면서 공동체란 무엇인지, 지식이란 무엇인지? 인터넷이 어 떻게 새로운 종류의 공동체 형성을 촉진하는지, 온라인 협업과 대화를 통해 지식이 어떻게 형성되는지에 대해 탐구합니다.
온라인 공동체의 부작용은 침묵의 나선이다. 어떤 문제를 논의할때 청중이 동의할 것 같지 않으면 목소리를 내지 않는 경향을 말한다. p27
내게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을 고르라면 3,4장이였습니다.내가 “안다”라고 생각했던것에 대한 정의를 다시 재확인할 수 있었고, 진실의 의미에 대해 저자와 함께 고찰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정보출처를 믿을지 어떻게 결정할까? P72 정보는 넘치고 현대인의 삶은 복잡하다.우리는 어떤 문제에 관해 결정할때 모든것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난 시대에는 지역공동체나 종교모임의 지도자가 중요한 문제에 관해 무엇을 믿을지 알려줬다. 현대에는 대중매체가 개인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며 최근에는 인터넷과 소셜미디어가 그역할을 차지했다. P72
생각이 같은 집단의 구성원끼리 서로의 신념을 지지한다. 서로 다른 집단의 세계는 점점 고립되고 있다.P73
인류가 달 착륙에 성공했다고 믿지 않는 사람은 같은 의견을 가진 집단에 속해 있을때 믿음을 유지할 확률이 더 높다. P93
인간은 협업해 놀랍도록 많은 지식을 생성할 수 있지만, 집단의 전제가 잘못되면 이과정은 실패한다. 거짓 음모론에 관한 신념은 이런식으로 굳어진것이다. P117
그리고 마지막장에서 저자의 경고와 당부는 인터넷 커뮤니티 사용자나 설계자 뿐아니라 미래 주역인 우리 아이들에게 꼭 교육시켜야할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생각해야 한다. 어떤 세계에서 살고 싶은가? P219
인터넷 사용자로서 우리는 앞으로 모든 정보에 의문을 품을 필요가 있다. 점점 무료 플랫폼의 정보 를 유료출처보다 믿을 수 없게 되는 세상이 되면서’진실’이 부자의 특권이 될까 우려된다. 또한 교육시스템과 공공 담론 전체에서 정보활용능력을 더 강조해야 한다. P210 일반 시민의 기본적인 인터넷 및 정보활용 능력이 인터넷의 미래를 결정지을 것이다.P216
온라인 공동체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온라인 공동체가 만든 정보들은 믿을 수 있는가? 왜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음모론이 진실로 받아들여지는지? 왜 그들만의 집단적인 아집으 로 뭉쳐질 수 밖에 없는지? 왜 공동체가 만드는 정보를 경계하고, 그것을 유용하게 사용해 야하며 그 방법은 무엇인지? 한번쯤 이런 의문을 가졌던 사람들이라면 읽어보길 권합니다. 이 책은 읽기에 만만한 책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추천하는 이유는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제 시하고 자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한 방향성에 동의하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했으면 해서입 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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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와 실제 사회는 매우 유사함을 느꼈다. 의사소통 기술은 사회로서의 우리 모습을 결정하는데, 실제 사회에서 나타나는 우리들의 의사소통 기술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동일하며, 커뮤니티의 성격을 결정한다. 좋은 사회를 위해 서로 존중하고 규범을 지키듯이, 온라인 커뮤니티의 특징을 잘 살려 사용자 모두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바란다. |
요즘은 랜선상에서 정말 많은 관계가 이뤄진다. 나 같은 경우 얼마 전 개인전을 준비하면서 AR을 사용해야하는 일이 있었는데 그 때 우연히 AI ANIMATION 제작 디스코드를 통해 알게 된 캐나다에 사는 우크라이나사람을 알게 되었고 그 사람의 AR 스타트업 서비스를 이용하여 개인전을 성공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다. 나중에는 금전적인 부분이 들어간 협약과 계약까지 진행했는데 지금까지도 서로 얼굴 한 번 본 적 없이 디스코드와 인스타 DM만으로 모든 관계가 이뤄졌다. 이건 랜선사회의 순기능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이지만 당연하게도 부작용과 안좋은 부분도 많이 있다. 나는 NFT작가로 WEB 3.0 세상을 주무대로 활약하다보니 더욱 더 랜선 사회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다른 사람들보다 많이 체감하고 있는데 나처럼 랜선사회,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해 관심이 많은 작가가 쓴 책이 있어서 최근에 읽어봤다.
'랜선 사회'는 에이미 S. 브루크먼의 30년 동안 관찰한 온라인 커뮤니티의 다양한 측면을 상세하게 조명하는 책이다. 저자는 인터넷 시대의 산증인으로서 우리가 온라인에서 어떻게 정체성을 형성하며, 온라인 커뮤니티가 어떻게 규범화되고 행동이 규제되는지를 다루고 있다. 또한 온라인 협업을 통해 어떻게 지식이 형성되는지를 탐구하는 이 책은 온라인 커뮤니티의 밝고 어두운 면들을 섬세하게 파헤침으로써 인터넷 시대의 사회적 현상을 다루고 있다. 책은 총 여덟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은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첫 장에서는 온라인 커뮤니티가 진정한 공동체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공동체의 의미와 온라인에서의 역할 연기에 대해 논의한다. 다음 장에서는 온라인 협업이 어떻게 성취를 이룰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으며 위키피디아(우리나라의 나무위키 같은?) 를 중심으로 지식 형성의 메커니즘을 탐구하는 세 번째 장에서는 위키피디아의 신뢰성과 편집 과정의 문제점에 대해 다루고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나무위키를 자주 찾아보는 편인데 왜곡되거나 잘못된 편향된 정보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인지하고 본다면 순기능도 꽤 많다고 생각한다)
이어지는 장들에서는 인터넷이 우리의 사고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온라인에서의 정체성 표현의 중요성, 온라인에서의 나쁜 행동에 대처하는 방법, 비즈니스 모델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미치는 영향 등을 다루고 있다. 마지막 장에서는 인터넷이 어떻게 인간의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는지에 대한 고찰을 제시하고 있고 브루크만의 철저한 연구와 분석은 온라인 커뮤니티의 다양한 측면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개인적으로 나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많은 혜택을 받은 수혜자라고 할 수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다양한 사람들과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상당 부분 제거하고 만날 수 있고 새로운 정보를 얻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좋은 기능이 있다.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는 우리에게 협업을 통해서 큰 일을 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는ㄴ데 나 같은 경우 위에서 예를 든 캐나다에 거주하는 AR스타트업과의 협업 외에도 NFT 갤러리에서의 개인전, AI 강의 기회 등등 정말 다양한 협업 제안과 정보의 공유를 할 수 있었다. 물론 저자의 말처럼 온라인 커뮤니티의 부정적인 측면도 정말 많은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익명성 때문에 공격적이거나 차별적인 발언이 쉽게 이루어지기도 하고 가짜 뉴스나 음모론을 퍼뜨리는 데에도 악용될 수 있다.
이 책에는 온라인 커뮤니티의 부정적인 측면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들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의 규범을 정립하고, 사용자들이 책임감을 갖고 참여해야 하며 온라인 커뮤니티가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교육과 규제 정책을 통해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대부분의 주장이 정론에 가깝기 때문에 동의하지 않을 수는 없으나, 보다 적극적인 해법이 없는 것이 살짝 아쉽다) 랜선 사회는 무엇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해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하는 책으로 이 책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의 장점과 단점을 이해하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보다 책임감 있게 이용하는 데 상당 부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듯 하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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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해 보았을 확률이 높습니다. 현재 20대 남성이라면 주로 게임 커뮤니티, 20대 여성이라면 연애, 뷰티 커뮤니티를 경험해보았고 대학생이라면 에브리타임, 직장인은 블라인드라는 커뮤니티가 유명합니다. 동영상 플랫폼 또한 남녀노소에게 활발히 열려있습니다. 네이버 카페, 다음 카페, 밴드 등의 커뮤니티도 공동체의 역할을 독톡히 해주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사회학적으로 어떻게 분석하는지 궁금했었는데, 한빛미디어 랜선 사회 :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에서 확인할 수 있었어요. 다만, 한국에 특화된 내용은 아니고 위키피디아, 동호회 사이트 등 미국 사회에서 유명한 사이트를 기반으로 서술하고 있어서 다소 공감이 안될 수도 있어보이네요.
글의 서두는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는 진짜 공동체일까? 온라인에서 정체성을 표현하는 방식은 왜 중요할까? 비즈니스 모델은 온라인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온라인 협업으로 무엇을 성취할 수 있을까? 등등으로 시작합니다.
해당 질문에 대해서 여러 논문과 참고 자료를 바탕으로 이론과 그 이론을 적용한 내용을 서술합니다. 저에겐 생소한 분야다 보니 용어를 이해하는 데 시간을 많이 썼네요. ㅎㅎ 커뮤니티를 만들고자 하는 분들에겐 더 없이 좋은 책으로 보여요. 기존의 커뮤니티들이 어떻게 발전하고 고도화 되었는지, 어떤 역사가 있었는 지를 알 수 있었고 커뮤니티에 나쁜 행동을 막기 위해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유입 인원과 기존 인원에게 어떻게 대해줘야 하는지에 대한 이론들을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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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웠던 부분은 정체성입니다. 개인적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재밌는 부분은 ID, 즉 정체성인데요. 정체성을 마음대로 확립할 수 있다는 게 온라인 커뮤니티의 특징입니다. 이를 어떻게 분석하고 있는지 재밌게 봤습니다!
IT 개발자 입장에서도 커뮤니티를 설계하는 일이 많습니다. IT 개발을 공부하는 사람도 커뮤니티를 만드는 걸 목표로 잡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커뮤니티가 활성화 되는 걸 본 적은 거의 없었는데요. IT 지식으로 커뮤니티를 설계하는 걸 배울 뿐 만 아니라 실제 커뮤니티를 사회학적으로 어떻게 키우는지를 이해하고 있다면 더욱 더 좋은 서비스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록, 한국에 특화된 내용은 아니지만 IT에 종사하는 분들께 흥미로운 책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커뮤니티를 깊게 해본 사람들과 커뮤니티에 대한 고민이 있으신 분들께도 추천드립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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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한줄 추천사] -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주 접속해서 정보를 획득하는 입장으로써 온라인 커뮤니티의 성장 과정에 대해서 궁금증이 있었는데 해당 궁금증을 해소시켜주는 책이다.
[책 통해서 깨달은 점] - 온라인 커뮤니티의 대표적인 예를 "위키피디아"를 들고 있다. 협업을 통해서 지식을 공유하는 차원의 공동의 목표과 성과가 명확한 예로 좋은 예라고 들어진다. 물론 단점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준다. 잘못된 지식이 공유되었을 경우 잘못된 참고가 될수 있으므로, 위키피디아의 신뢰성이 깨져버릴 수 있다.
- 그리고 우리가 소위 알고 있는 일반적인 "커뮤니티"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있다. 가령 새벽 3시에 글을 올려서 공감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장소는 인터넷 커뮤니티 밖에 없을 것이다.
- 그리고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들면서 오픈소스가 성공한 이유는 나의 이름을 프로젝트에 남겨서 기여해서 다같이 좀더 발전된 프로그램을 만들어 쓸 수 있다는 정신을 공유하고 있다. 물론 여기에도 단점은 있다. 기여는 하지 않고 단순이 갖다 쓰고 오픈소스 사용여부를 표기하지 않거나 하는 식으로 비윤리적인 오픈소스 사용이 이뤄질 수 있다.
-그리고 논문에 대한 "동료평가" 부분을 들면서, 동료평가의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지만, 논문에 대한 문제점을 서로 감독을 해주면서 잘못된 방향을 잡아주는 긍정적 효과에 대해서 좀더 무게를 싣어서 말하고 있다.
-앞으로 10년 후의 커뮤니티에 대한 이야기도 있는데 자동 생성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들로 부터 커뮤니티에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미래에 대한 예견이 있다. 이 부분은 현재 진행형으로 보여진다. ChatGPT의 할루시네이션으로 잘못된 정보들이 많이 생성되어서 커뮤니티에 공유될 수 있으며, AI 가 작성한 글에 대한 검열이 필요한 사회적 비용도 늘어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랜선사회"에서 커뮤티니의 익명성과 가명성으로 발전하였고,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요소들이 같이 내포되어서 성장했으며, 정보가 공유되어서 문제를 해결하는 긍정적인 요인이 더 많았다 라고 판단은 하지만 앞으로 10년, 20년 커뮤니티의 발전이 과연 긍정적인 요인이 많아 질지, 부정적인 요소들은 어떻게 또 극복할지 궁금하게끔 만들면서 책이 마무리 된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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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책을 고르게된건 온라인 책 소개가 확 이끌렸기 때문이다. 온라인에서 정체성을 표현하는방법, 명과암, 규범이 이루어지는 방법과 출처를 믿을수 있는가? 이런 끌리는 주제들이 있었다. 개발자 이전에는 청소년 관련 지도 및 상담에 관심이 있고 엔터테인먼트 신인개발팀이 되고싶던 취준생에게 커뮤니티는 정말 중요한 장소였다. 나의 취업정보에도 중요하고 연예계는 대중의 반응 하나하나에 일희일비가 어느곳보다 뚜렷한 곳이었기 때문이기에 더욱 중요한 장소였다. 개발자가 된 이후에도 커뮤니티는 중요하다. 국비를 알게된 계기부터 추천받고 신뢰하기때문에 수업을 신청하고 이렇게 지금 일까지 연결되었으니까.
나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치는 커뮤니티가 다른 사람들은 어떤 이유로 인해 커뮤니티에 모이게 되는지, 이로운 구성원들이 모여있는 건강한 커뮤니티란 어떤걸 말하는것인지. 해로운 부분을 어떻게 덜어낼 수 있는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올라왔다. 그리고 책을 받았을 땐 기대감에 가득차서 열어보게 되었다.
책은 온라인 커뮤니티가 공동체인가? 그럼 공동체는 무엇인가? 에서부터 커뮤니티의 암묵적 규칙까지 커뮤니티 생성에 대한 진입점을 사회심리학적 시선으로 분석해준다. 이부분을 읽는도중 가을에 진행하기로 한 사이드 프로젝트의 주제가 커뮤니티가 되었다. 마침 랜선사회를 읽고있는 중이었고, 때문에 커뮤니티 유지나 생성규칙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읽어보게되었다. 이후 위키피디아의 신뢰성이나 다른 사이트들을 예시로 들며 신뢰할 수 있는 정보가 생기는 곳에 대한 특징들과 인터넷으로 인해 다양하게 세계 정보들이 들어오고 나가며 그 사이에서 공동체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나 트롤을 방지하는 방법, 그리고 고민중인 개인정보수집 관련해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얻을 수 있었다.
현재 커뮤니티 프로젝트 구상중에 고민중인 부분이 어디까지 자신을 노출시켜야하는가, 어떻게 충돌을 막을 수 있을지, 꾸준히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 등인데 유저의 시선뿐 아닌 운영자의 시선 그리고 운영자를 관리하는 그 위 관리자에 대한 시선 등 다양한 각도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었다. 무난하게 읽을 책이라 생각했는데, 읽고나서도 생각을 많이 해보게 되는 책이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
[책 리뷰] 랜선 사회 - 에이미 S. 브루크먼 저/석혜미 역.한빛미디어.2023[목차 정리] - 01 온라인 커뮤니티는 진짜 공동체일까? - 02 온라인 협업으로 무엇을 성취할 수 있을까? - 03 위키피디아를 믿을 수 있을까? - 04 인터넷은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꿨을까? - 05 온라인에서 정체성을 표현하는 방식은 왜 중요할까? - 06 온라인에서 나쁜 행동은 무엇이며 어떻게 대처할까? - 07 비즈니스 모델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 08 인터넷은 어떻게 인간의 최선을 끌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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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마주보는 현실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커뮤니티 사회는 어떻게 형성 되는가? 온라인 커뮤니티는 공동체라 할 수 있을까? 커뮤니티의 규범은 어떻게 형성되는가? 온라인 커뮤니티의 정체성은 존재하는가?
인터넷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성장했던 인물이며,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설계를 강의하고 있는 교수의 책이다.
이 책은 현재의 온라인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 학문적으로 접근한 책으로 상징적인 온라인 커뮤니티의 결과물인 위키피디아를 믿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용하는 모두가 편집자이자 독자가 될 수 있는 위키피디아에 대한 질문을 시작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의 나와 현실의 나는 동일한 존재일까라는 철학적인 질문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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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에서의 인간은 현실의 인간과 동일하면서도 다를 수 있다. 얼굴을 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생겨나는 새로운 인격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행동을 한다. 그리고 그 새로운 인격들은 커뮤니티에서 여러가지 상황을 발생시킨다.
눈앞에서 마주보지 않기에 현실의 윤리나 규범을 무시하는 이들과, 타인을 괴롭히거나 커뮤니티를 파괴하는데서 희열을 느끼는 이들은 자연 발생하는 음지의 그림자 같은 존재이다.
자연스럽게 목적을 위해 만들어지는 공동체가 있다면, 인터넷 온라인 커뮤니티는 각자 만들어진 인격들이 각자의 목적을 위해 커뮤니티에서 활동하게 된다. 그리고 그런 온라인 커뮤니티들의 지금을 생각해보면 이 책의 분석에 공감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현실의 커뮤니티와 닮을 수 밖에 없는 온라인 커뮤니티는 어떤식으로 형성되어야 하며 어떻게 운영해야 되는지의 조언은 높은 기준이지만 노력할 가치가 충분히 있는 목표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무의미한 트롤짓을 통해 즐거움을 얻는 이들을 가능한 배제하는건 최우선은 아니더라도 두 세번째 목적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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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건 기술이 우선이 아니라 커뮤니티가 추구하는 가치를 이해하고 사용자가 공유하는것이 아닐까. 물리적인 한계가 있는 현실의 공동체 보다 어느순간 온라인 커뮤니티가 영향력을 발휘하는 지금. 맞는 길로 가야 하는가, 어떻게 가야하는 가에 대한 고민은 결국 모두에게 주어진 선택의 연속 일 수 있다.
전체적인 내용이 가볍게 읽을 책은 아니다. 수 많은 사례와 인용을 통한 주장에 대한 근거는 마치 논문을 읽는 듯한 느낌이다.
책은 내가 단순하게 정리한 내용뿐만 아니라 좀 더 넓게 온라인 세상을 다룬다. 인터넷에 남겨지는 개인의 기록의 문제나, 쓰레기들이 모여있는 사이트 등 현재까지, 혹은 앞으로도 문제가 일어 날 수 있는 이야기를 다루기에 그 흐름의 중심에 서있는 지금 한 번쯤 고민하며 읽어 볼만한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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