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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의 해방일지, #에세이, #한국 에세이, #박범진 (처음으로 쓰는 리뷰입니다. 문체가 이상해도 양해바랍니다.) 저자가 이야기하듯, 현재는 시간의 조각이 모여서 만들어지는 것에 가깝다. 본인 역시 이러한 의견에 동의한다. 소위 '이불킥'을 불러일으키는 과거의 기억은 현재의 나를 만들었고, 처음으로 리뷰를 쓰는 이 시간도 미래의 나를 있게 하는 찰나의 순간일 것이다. 젊었을 적 저자는 당시 시리고 아픈 경험으로 인해 자신의 앞날에 볕이 없다고 믿었다. 하지만 어느새 50대가 된 저자는 그 볕이 없다고 믿었던 날이 자신이 앞으로 살아갈 방향을 어렴풋이 제시해주는 나날들이었다고 회상한다. 저자의 말마따나 "인생은 매 순간 우리를 일깨우고 있음"을 오십대가 된 현재 스무 살의 파편을 매만지면서, 이를 통해 저자가 깨달은 바를 독자에게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듯 하다. 어떤 사람은 이 책이 현대 사회에 출판되는 그저 수많은 에세이집 중 하나에 불과하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은 이 에세이집이 증권회사에 다닌 '엘리트 계층'의 푸념이라고 오독할 수 있다. 하지만 본인은 이 책이 적어도 인생이라는 삐뚤빼뚤한 궤적을 성찰하고, 어루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본인은 이 책을 통해 누군가는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누군가는 삶에 대한 희망을 얻을 수 있으리라 믿고, 기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