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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이라면 무조건 알수밖에 없는 이야기. 화려한 비유가 안 붙은 담백한 문장들로 써져있어서 더 공감된다. 이서수 작가님 글을 읽으면 늘 알아주는 마음에 울컥하게 된다. 특히 이 3편은 잘 모여져있는 것 같아서 더 기억에 남고 나는 이 책을 읽고 이서수 작가님 책을 다 읽기로 생각했다. 엄마는 아버지를 제외하곤 평생 아무하고도 연애를 못 해봤을 거다. 나 역시 로맨스와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다. 이제 와서 우리에게 로맨스가 필요할까? 필요 없다. 나는 엄마만 있으면 된다. 하지만 엄마에게도 나만 있으면 될까. 공원 벤치에 앉아서 바람 부는 운동장을 바라보는 엄마의 마음엔 무엇이 가득 차 있을까. 그리움이나 외로움이라면, 그래도 나만 있으면 된다고 주장할 수 있을까.(p.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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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절에 버리러','암 늑대 김수련의 사랑', '있잖아요 비밀이에요' 단편 세편, 에세이 '무지개떡처럼'으로 구성된 소설집. 모녀 관계를 중심으로 가족과 돌봄, 여성의 삶을 섬세하게 그려냄. 짤막해서 읽기 편했어요. 잘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