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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 강아지 두 마리를 키우게 되면서부터 부쩍 동물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키우는 방법을 모르니 인터넷을 뒤져 정보를 얻고 이웃들로부터도 조언을 구한다. 강아지를 키우지 않을 때는 강아지를 자식처럼 품에 안고 다니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내가 막상 강아지를 키우게 되니 주인에게 의지하는 그 순한 눈망울에 흠뻑 빠져들었다. 우리 집 강아지는 시골마당에 잘 어울리는 흔한 품종인데도 불구하고 이토록 귀엽고 사랑스러운데 애완견은 오죽할까 싶다. 태어난 지 두 달도 채 되지 않은 강아지가 분양되어 왔을 땐 사료와 물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주위 사람들의 말을 듣고 그렇게 했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인가 마트에 가면 애견코너부터 먼저 가서 강아지들 줄 간식거리를 챙기기 시작했다. 그리고도 먹성 좋은 녀석들을 위해 족발과 돼지등갈비를 사다 나르고 참치에 밥을 비벼 주곤 했다. 부모의 과도한 애정이 아이의 버릇을 나쁘게 만드는 것처럼 강아지들의 식습관을 내가 버려놓는 것은 아닐까라는 우려를 갖고 있던 중에 내게 꼭 필요한 내용이 있을 것 같은 이 책을 읽게 됐다. 아는 게 병이란 말이 있다. 또 불편한 진실이라는 말도 떠오른다. 이 책을 처음 읽을 때는 그동안 내가 알고 있는 상식과 저자가 주장하는 내용이 너무 달라서 당황스러웠다. 우선 저자의 주장을 요약해본다. 저자는 인간의 욕심이 반려동물을 해치고 있다고 한다. 반려동물이 매일 먹는 사료의 질은 너무나 형편없으며 매년 정기적으로 맞게 하는 예방접종은 효과보다는 부작용이 더 심하다. 몸이 아파 찾은 동물병원에서의 진료나 수술 혹은 약은 오히려 동물들의 질병을 악화시킬 뿐이다. 그럼 강아지나 다른 반려동물을 어떻게 키워야할까. 저자는 야생상태에 가깝게 키우는 것이 최상이라고 주장한다. 성분을 알 수 없이 가공된 사료를 먹이기보다는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자연식, 특히 익히기보다는 생식이 동물들에게 좋다고 한다. 지하수나 계곡물을 마시게 하고 신선한 공기와 충분한 햇볕, 적당한 운동을 겸한다면 반려동물들은 자연 상태에서 살 수 있는 수명을 거뜬히 살 수 있다고 말한다. 만약 질병에 걸렸더라도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는 동물병원보다는 한의학을 접하게 하라고 한다. 그리고 한 달에 1~2일은 단식을 시켜 알게 모르게 반려동물의 몸 안에 축척된 화학물질을 제거해주라고 권한다. 나는 저자가 반려동물을 한번이라도 키워본 사람인지 궁금했다. 저자가 주장한 내용들이 사실들이라고 해도 저자의 말대로 동물을 키우려든다면 동물의 뒷바라지를 위해 사람은 많은 부분을 희생해야하며 그렇게까지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하는 회의감이다. 저자가 이 책에서 너무 부정적인 면만을 부각시키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과격한 내용들이 내게 다 수용되지 않아서 이틀의 시간을 가진 후 다시 한 번 더 꼼꼼히 읽었다. 저자의 말대로라면 그동안 나름대로 반려동물들에게 정성을 쏟은 많은 사람들이 바보 같은 행동만 했을 뿐이다. 저자가 생각하는 만큼 동물들이 자연에서 행복하게 살다가 천수를 누리고 죽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챙겨주는 충분한 먹이와 질병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오히려 자연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이 누리지 못한 혜택이라고 할 수 있다. 티비를 보면 사람들이 자주 가는 식당을 몰래 밀착 취재해서 시청자들을 경악시키게 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그 프로그램을 보고 있으면 과연 음식점을 하는 사람 중에 양심이 있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만큼 비양심적인 식당들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또 내일도 음식점들은 성업 중일 것이고 집에서 밥을 먹지 못하는 사람들은 식당에 하루의 건강을 맡긴다. 그 프로그램이 의도하는 바는 잘 운영하고 있는 음식점을 칭찬하는 대신 잘못하고 있는 음식점을 취재해서 고쳐나감으로써 사람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당 문화를 만들어가자는데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된 내용도 그럴 거라고 생각한다. 저자가 주장하는 부정적인 내용은 일부 비양심적으로 반려동물 산업을 하는 이들에게 경각심을 느끼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분명히 많은 업체가 정직하고도 양심적으로 반려동물의 사료를 만들고 있으며,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분들도 동물을 귀하게 여겨 그 직업을 선택했다고 믿는다. 저자가 말한 것처럼 현대 사회는 개인적 생활이 주는 소외감이나 외로움을 달래줄 반려동물의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동물을 키우고 있는 반려인들이 사랑과 책임감으로 동물을 대하고, 반려 동물 산업에 참여하는 사람들도 자신의 반려동물을 키우는 마음으로 산업을 이끌어가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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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사료 회사에서 유기농 원료를 사용한 신제품 설명회를 열었다. 담당 직원의 설명이 끝나자 참석자가 물었다. "사람이 먹어도 됩니까?" 직원이 대답했다. "못 먹습니다." 참석자가 다시 묻는다. "깨끗한 재료로 영양가 높고 위생적으로 생산된 개사료를 왜 못 먹는다는 거죠?" 직원 왈 "비싸서 못 먹습니다."
애완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면서 관련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앞의 유머처럼 사람 쓰는 물건보다 고가인데도 잘 팔려나간다. 단순히 사료나 옷, 장난감 뿐 아니라 의료와 미용이라는 부분도 포함된다. 하지만 너무 급작스러운 성장 탓에 문화나 관련법 등은 미비한 점이 많다. 올해 초 노령견을 떠나보내면서 다행이다 싶었던 건 반려동물 등록제 때문에 내장형 칩을 심지 않아도 돼서였다. 처음 그 얘기가 나왔을 때부터 나이도 많고 몸 상태도 좋지않은데 괜히 잘못되는 게 아닐까 걱정했던 게 사실이다. 이 책에 의하면 칩이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한다는 이유로 외국에선 소송이 잇다르고 의무제를 폐지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하니, 동물 유기가 문제이긴 하지만 너무 급조된 대책인 듯하다.
애완동물의 사료에는 안락사 당한 애완동물, 병에 걸려 도축당한 가축, 폐기된 실험 동물 등의 사체와 유통기한이 지나 회수된 고기가 사용된다고 한다. 질병과 유통기한은 그렇다 쳐도 안락사에 사용된 독극물이나 동물실험에 쓰인 검증되지 않은 약물들은 위험이 심각해 보인다. 미국에선 매년 1300만 마리의 안락사 당한 반려동물 중 40%가 동물 사료로 사용되고, 2012년 우리나라 동물 사료 1800만톤 소비 중 75%가 미국에서 수입됐다고 한다. 여기서 잠깐 이 책의 문제점이랄까, 혼동을 줄 수도 있는 부분이 있다. 처음 읽을 때는 1800만톤이 전부 애완동물의 사료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 일부다. 물론 소한테 먹이고 그걸 다시 우리가 먹을 때 문제가 되는 건 사실이지만, 애완동물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인 만큼 애완동물 사료의 비율을 밝히지 않은 건 아쉽다. 또 한가지, 두가지 수치를 나란히 배치해 놓은 바람에 꼭 사료의 40%가 안락사 당한 동물 사체인 것처럼 나도 모르게 착각해버린 것이 문제다. 의도한 건 아니겠지만 숫자의 마법은 위험할 수도 있다.
동물들의 미각을 속이기 위한 첨가제는 이해 못할 부분은 아니지만, 색을 구별 못하는 동물들의 사료에 인공착색료가 들어가는 건 주인을 속이기 위한 것이라고 밖에 할 수 없다. 방부제는 물론이고 석유페기물에서 추출한 각종 합성화학물질을 영양소라고 첨가하고 있는 실태다. 저자는 단식을 통해서 이런 합성화학물질을 배출시켜야 한다고 말하는데 근거는 밝히지 않고 있어 조금 막연해 보인다. 사람도 주기적으로 1년에 10~20일 단식을 해서 배출을 해야 한다니 과학적으로 논란은 없는 정보인지, 동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있는지 밝히지 않는다면 단순히 정력 센 동물을 정력제로 먹는 것처럼 기분탓인지도 알 수 없는 노릇이다. 흡착시킬 디톡스 식품이 없이도 가능한 것인지 읽는 사람에겐 중요한 정보가 빠져있다. 면역력을 위해 마늘을 먹이는 것에 대해서도 애완동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있는지, 어느 정도 용량을 어떻게 먹여야 하는지 근거가 불충분하다. 고양이에게 생식, 조금 익힌 음식, 완전히 익힌 음식을 먹인 연구처럼 근거를 밝혀줄 필요가 있다.
비용이 많이 들고 번거로울 것 같긴 하지만 저자가 권하는 생식은 연구 결과를 근거로 제시하고 있어 반론의 여지는 없어 보인다. 하지만 포장용기의 다이옥신 등의 발암물질 때문에 가공우유보다는 생우유를 먹이라는 건 현실적이지 못하다. 네로와 파트라슈에게 배달시켜 먹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랬다간 동물학대 문제까지 발생한다 -_-. 가공우유 정도는 사람도 먹고 있는 음식으로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 우유가 산성이어서 오히려 칼슘을 배출시킨다면 안 먹이는 수밖에 방법이 없다. 여기서 또 한가지, 저자는 반려동물에게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먹이자면서, 사료를 권장하는 수의학자들을 문제삼고 있다. 앞에서 말한 끔찍한 사료들을 생각하면 당연하지만, '사람이 먹는 음식'을 자꾸 동물에게 먹여서 생기는 문제를 생각하면 사료 권장도 이해가 된다.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음식'과 '사람이 먹는 음식'은 분명 차이가 있다. 자꾸 사람 음식을 주다 보면 먹여서는 안 될 양파나 초콜릿의 차단에 부주의하기 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물론 저자는 생식을 말한 것이지만, 슈렉 고양이 같은 눈을 하고 간절히 쳐다보는데도 주지 않고 버틸 사람은 얼마 되지 않을 것이다. 모든 비만 동물들도 그렇게 시작됐다. 사람 음식 중 위험하다고 생각해온 소금에 대해서는 소금≠나트륨이기 때문에 천일염을 먹이면 괜찮다고 하니 일리는 있지만, 계곡물이나 지하수까지 먹이라는 건 당황스럽다. 앞의 유머처럼 '사람도 쉽게 못 먹는 음식'을 감당하라니, 저자가 실제로 그런 방법으로 애완동물을 몇마리나 키워봤는지는 의심스럽다.
의료의 문제는 규제가 부족한 부분이 많다. 표준 가격이 없어 천차만별인 가격은 애완동물의 생명을 담보로 폭리를 취한다. 나도 노령견을 병원에 데려갔다가 나이가 너무 많아 손 쓸 수 없다며 영양제를 권하는데, 이게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큰맘 먹고 몇알 되지도 않는 비싼 영양제를 덜컥 구매한 적이 있었다. 차도를 보이는 것도 아닌데 너무 큰 걸 기대했는지, 나중에 생각해 보니 그냥 그 돈으로 잘 먹였으면 더 좋아하지 않았을까 후회가 됐다. 아픈 애완동물의 주인들은 조바심을 내는 경향이 있어서, 조금 지나면 저절로 나을 것도 즉각적인 효과를 바라기 때문에 불필요한 과잉진료가 발생한다. 백신도 문제다. 광견병 주사를 맞힐 때마다 동의서에 서명하게 되는데, 그때마다 꺼림직한 느낌이 들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실질적인 예방효과도 없이, 부작용으로 사용 금지된 인간 의약품의 재고를 처리하기 위해 용도를 바꿔 동물 의약품으로 사용되고 있다니 충격적이다. 과태료 때문에 애완동물에게 독극물을 투약했다고 생각하면 죄책감이 든다.
잘못된 치료로 가족을 잃어도 제대로 보상받을 길조차 없는 법의 공백이 존재하니, 뒤따라주지 못하는 반려동물 문화가 안타깝다. 이 책은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간과했던 심각한 문제들을 짚어주고 있어서 새로운 애완동물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사회의 탐욕과 현대의학의 허구를 폭로하기 위해서라지만 조금은 자극적인 표현이 많아 걸리는 책이다. 일그러진 미국식 자본주의라는 표현은 애완동물을 걱정해서 이 책을 읽는 사람들에겐 너무 정치적일 수 있다. 또 1급 발암물질이나 저온 살균의 방사선이 몸에 좋을 리는 없지만, 허용치라는 것을 무시한다면 이 책에서 지적한 공포심을 돈벌이에 이용하는 동물병원과 다를 바 없어 보인다. 안락사를 시키려다 생각을 바꿨던 에피소드에서도 무척이나 행복한 모습으로 숨을 거뒀다는 표현은 너무 주관적이다. 부분부분 과장된 표현과 지나친 자연주의 신봉이 전체적인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 이 책 이전의 애완동물 문화가 극단적인 신뢰였다면, 이 책은 극단적인 불신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랑하는 애완동물의 보호자인 주인들이 어느 것이 올바른 선택일지 균형적으로 판단하는 수밖에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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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봉구는 이제 11개월에 접어든다. 얼마나 뛰어다니고 말썽을 부렸는지 모른다. 하루는 안경알을 깨뜨려서 물고 있지 않나(어떻게 올라갔는지 이해가 안됨) 신발을 못쓰게 만들질 않나 이루 말을 할 수가 없을 정도지만 가장 문제가 됐던건 스타킹이었다. 이녀석이 제재할 사이도 없이 눈 앞에서 꿀꺽 스타킹을 삼켜버렸다! 급히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쇳조각보다 위험한 것이 스타킹'이라고 했다. 정신이 혼미해지기 시작했다. 시간은 12시를 넘었고 다니던 병원은 이미 문을 닫아서 울먹이며 24시간 동물병원을 찾아갔다. 1차적으로 구토를 유발하는 약을 투여해봤지만, 지칠대로 지친 봉구는 스타킹을 토해내지 않았고 결국 내시경으로 꺼낸 뒤 입원을 시켰다.(꺼내보니 스타킹이 두개였다) 다음날 봉구를 찾으러 갔더니 애는 목이 쉬어있고 영수증에는 70만원이 넘는 금액이 찍혀있었다. 야간이라 치료비가 더 붙었다고 했다.
[동물병원이 알려주지 않는 30가지 비밀]이란 제목을 보자마자 '스타킹사건'이 떠올랐다. 봉구가 아무 일 없이 돌아왔음에 감사해야할 일이지만, 영수증을 보고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었다. 병원은 도대체 뭘 숨기고 있는건지,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은건지 알려주기를 기대하며 각주까지 꼼꼼하게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동물병원이 알려주지 않는 30가지 비밀]이지만, 반려견, 반려묘가 겪는 고통은 동물병원의 탓만은 아니었다. 가장 충격적이었던 부분은 사료회사의 만행이었다. 각종 실험으로 약품에 찌든 채 숨을 거둔 동물의 사채를 갈아 사료로 만들다니. 봉구가 어릴 적 먹던 사료가 R사 였는데, R사는 2007년 이 문제로 소송까지 당했다고 한다. 스피츠(봉구가 해당하는 견종)카페에서 R사를 먹이지 말라고 만류했었는데 이런 이유인 줄은 꿈에도 몰랐다. 어디 이뿐인가. 반려동물에게 투여하는 약들은 (사람에게 적용했다가)부작용으로 판매가 금지되어 창고에 남은 재고품들을 이용하는 거란다. 아직 한 살도 되지 않은 봉구 몸 속에 좋지 않은 물질이 쌓였을 것을 생각하니 점점 마음이 불편해졌다.
저자는 해결책으로 '면역력을 강화'시키자고 한다. 가능하면 사료에서 생식으로 바꾸고, 비타민제보다는 햇빛을 통해 비타민D가 생성되게 하자는 것인데, 여기까지는 수긍할만 하다. 하지만 '조기검진 및 병원 진료를 가급적 멀리'하라는 부분에선 혼란이 왔다. 병원 진료에는 강아지들이 필수로 접종해야한다는 각종 백신과 심장사상충 예방약도 포함되어있었다. 줄여 말해 '효과가 없으니 접종하지 말라, 오히려 백신은 면역체계를 무너지게 만든다, 생식과 햇빛, 적절한 천일염 섭취, 운동 등을 통해 관리하라, 침·뜸과 같은 전통의학이 부작용이 적다'라는 내용이었다. X-ray로 인한 방사선 노출을 피하라는 조언은 타당하지만, 현대의학을 배제하는 부분에서는 동의할 수 없었다. 면역력이 높으면, 광견병 바이러스가 질병을 일으키지 않고 그대로 사라진다고 하는데, 정말로 백신은 아무런 효과없이 반려동물의 면역체계를 무너뜨리기만 하는 것이며, 일시적으로 면역력이 낮아졌을 땐 어떻게 해야하는지 의문이었다. 각주를 달아 출처를 밝히긴 했으나 개인적으로 찾기 어려운 자료이고 표나 수치로 근거를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극단적인 몇가지 사례만 제시하고 있어 '백신이 효과가 없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안락사'에 대한 부분도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였다. 봉구가 어리다보니 '안락사'는 생각해보지 않은 문제였다.
p183:반려동물을 사랑한다면 그가 편안하게 떠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진정한 사랑의 표현일 수 있다. 질긴 삶을 고통으로 이어가느니 차라리 고통이 없는 파란 세상으로 일찍 보내주는 것은 반려인으로서 취할 수 있는 사랑일 수도 있다. 다만 중요한 것은 떠남의 시기를 판단할 때 반려동물의 의사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어제 이 부분을 읽는데 가슴이 먹먹했다. 한참 뒤의 일이라해도 '봉구가 언젠가 떠난다'는 결말은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봉구가 고통스러워하는 상황이 오면 어쩌나하는 막연했던 걱정이 갑자기 크게 다가왔지만, 걱정으로 시간을 흘려보내지 말고 내가 봉구에게 해줄 수 있는 일에 대해 생각하기로 했다.
[동물병원이 알려주지 않는 30가지 비밀]은 다소 내용이 극단적이다. 반려동물에 대한 현대의학의 기여는 인정하지 않고, 전통의학이나 자연치유력에 기대고 있다는 부분에서 그러하다. 하지만 반려동물을 둘러싼 환경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고 '면역력을 강화'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어 앞으로 우리 봉구를 건강하게 키우는데 항상 염두에 두려고 한다. 물론 병원도 다닐 생각이다. 필요한 백신은 접종하고 불필요한 X-ray로 인한 방사능 노출은 줄일 것이다. 봉구랑 햇볕아래 즐겁게 산책하고 부족한 요리실력이지만 수제간식도 만들어주며 그렇게.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련다. 봉구야 사랑한다.
덧붙임)'쇳조각보다 스타킹이 위험하다'라는 말은 장폐색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나온 말입니다. 스타킹은 X-ray로도 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어린 반려견이 먹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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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히 발전하는 현대사회에서 핵가족화의 가속화되고 심지어는 1인가구가 날로 늘어가는 추세이다. 그러다보니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서 애완동물을 키우기 시작한 것이 이제는 단순히 집에서 기르는 동물이 아닌 정을 붙이는 반려동물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우리 주변에 반려동물과 생활하는 사람은 증가하고 있다. 반려동물을 가족 못지 않게 사랑하므로 가족처럼 건강검진도 하고 아프면 동물병원에 데려가는 것은 색다른 풍경이 아니다. 그렇지만 그것이 진정으로 반려동물에게도 올바른 것일까? 반려동물에게는 고통스러울텐데 반려인이 그것도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닌지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동물치료가 정말로 동물을 위하는 것인지 오히려 병들게 하는 것은 아닌지 제대로 알아야 하지 않겠는가... 아무리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친하다고 하여도 반려동물이 아픈 부위가 어디고 얼마나 어떻게 아픈지는 반려인이 짐작만 할뿐이다. 그래서 아픈징후가 보이면 바로 동물병원으로 가고 대부분의 동물병원에서 알려주는대로 수술 혹은 치료를 받게된다. 하지만 저자는 반려동물의 많은 질병의 원인은 화학물질이 첨가된 사료, 유해한 물질로 쌓인 집안의 탁한 공기등이 주 원인이며, 병원에서의 치료약또한 대부분이 합성 화학물 (인간에게 사용되었다가 부작용으로 인하여 퇴출돈 약품들)이므로 반려동물의 병을 치유하는 것이 아니라 짧은 시간동안 통증을 완화시키는 역할만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반려동물들을 자주 공원등의 맑은 공기속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해주고, 가공 사료가 아닌 사람이 먹는것과 같은 음식을 제공하면 굳이 병원에 가지 않더라도 상당수의 질병은 자연치유력에 의하여 완치된다고 한다. 야생의 동물들중에서 비만인 동물은 없지만, 반려동물들중에서는 비만이 많은 이유는 작은 질병에 독극물과같은 치료를 하고 이로 인하여 면역력이 떨어지고 운동력이 저하되어 비만에 이르는 것이라고 한다. 간과할 수 없는 대목이다. 여기에 더불어 반려동물들을 예쁘게 하려는 미용은 과연 반려동물에게 적절한가? 대부분의 동물은 여름을 나기 위해서 겨울을 지낸 두껍고 긴 털을 가늘고 짧은 털로 털갈이를 한다. 또한 동물은 온몸에 털이 덮여 있으므로 피부가 사람의 피부보다 매우 얇고 약하다. 그런데, 여름에 시원하게 해준다고 털을 깍고 피부를 노출시키는 것은 사람으로 비유한다면 피부의 맨 바깥부분을 벗겨내는 것과 유사할 것이다. 외부의 균들로부터 보호해주는 막을 하나 없애버린 상태이므로 당연히 질병에 걸릴 확률이 더 증가할 것이고 그럼 동물병원을 찾는 악순환의 반복이 될 것이다.
진정 반려동물을 사랑한다면 그들의 입장에서 돌봐주고 반려인이 함께 하려는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야지 반려동물도 행복하고 반려인도 진정으로 그들과 유대감과 친밀감이 증대하는 것이다. 사람을 포함한 모든 동물들은 자연 치유력이 있다. 이를 이해하고 무조건 병원으로 데려가서 합성화학물에 노출되는 행동 이전에 자연치유력에 맞춰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나의 행복만을 위해서 필요한 애완동물이 아니라 함께하는 반려동물이라는 의미를 진심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반려동물이 가공사료와 동물병원에서 합성화합물들에 의하여 많은 고통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특히 인류의 질병 개선을 위한 동물실험은 잔인하기 그지 없는 것 같다. 짧은 부분이지만 소개된 예에서 뛰어난 외계인이 그들의 질병개선을 위하여 인류를 실험대상으로 한다면 어떠할 것인가? 동물권을 인권과 동등하게 만들자는 의미는 아닐 것이다. 그러나 비록 동물이라도 할지라도 생명을 경시하면서 인간이 마음대로 고통을 주고 죽음으로 몰고가게 할 특권이 있는지는 깊이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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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꼭 읽어 보라고 권했던 책이다. 인터넷에서 대당의 목차와 내용을 보니 읽고 싶은 마음이 들어 서점으로 달려가 구입해서 3일동안 읽었다. 역시 읽으면 읽을수록 지금까지 반려인이 얼마나 무지했는지를 알 수 있었다. 동물병원의 수의사들이 반려동물의 작은 질병을 과장해서 탐욕을 불태워왔고, 또한 제약회사나 사료회사들은 반려동물에 관한 상식을 어떻게 조작해왔는지를 알게 됐다. 이제부터는 우리 뽀미와 찌미에게 우리가 먹는 음식을 함께 나누고, 동물병원에는 응급상황 이외에는 결코 가지 않아야 겠다. 그것이 우리 두 녀석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저자의 "의사를 믿지 말아야 할 72가지 이유"도 흥미롭게 읽는 중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의사들에게도 결코 속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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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때리거나 괴롭히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떠돌거나
그런데 <동물병원이 알려주지 않는 30가지 비밀>은
이 책에서는 "우리와 한 가족으로 지내는 반려동물에게 무분별하게 가해지는
폭력을 가하는 직접적인 학대만이 학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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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다한 예방접종의 문제, 항생제 오남용의 문제 그리고 사료의 문제, 애견 미용 산업의 문제 등등 반려동물과 관련된 여러가지 사례들을 지적하고 고발하는 내용이 담긴 책이다. 책이 두껍지 않고 간결하면서도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하거나, 함께 하고픈 사람들이 꼭 읽어봤으면 싶은 책이다. 하지만, 고발 위주의 내용이라 한 쪽으로 치우진 점도 적지 않다. 그리고, 무엇보다.. 여러 책을 짜집기만 한 점이 아쉽다. 국내의 실제 사례를 연구하고 조사하기 보다는 이미 출판된 다른 책들이나 기사를 짜집기하여 요약한 책으로 보는게 좋겠다. 그래도 다행인건, 친절한 주석이다. 외국 서적들에 비해서 국내 서적들의 경우 어디에서 참고하고 발췌한건지 주석을 제대로 남기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한심스러웠었는데 이 책은 뒷부분에 자세히 남겨져 있다. 더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주석을 그냥 넘겨버리지 말고, 주석의 책들을 더 읽어보는걸 권하고 싶다. 딱 2권만 짚어달라고 한다면 책공장 더불어의 [개고양이 사료의 진실] , [개고양이 자연주의 육아백과] 이 두 권의 책을 권하고 싶다.이 두 권의 책에서 발췌된 부분이 상당하다. 이 두 책들이 훨신 자세한 정보가 담긴 책이다. 본 책은 짜집기 요약본 느낌이 강하긴 하나, 한 번쯤 읽어보고 고민하고 생각해서 판단해볼 거리가 많은 책임은 분명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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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가끔씩 개를 키웠고, 몇 년 전에도 동생과 어머니가 업둥이들을 데리고 와서 키웠다. 지금 사는 집으로 이사하고, 얼마간 키우다 다른 곳에 보냈다. 그 때 보낸 녀석 중 한명은 새끼 때부터 성견이 될 때부터 키웠는데, 귀 부근의 피부병에. 나중에는 눈도 이상이 왔다. 눈은 나중에 생긴 거라 하더라도 피부병은 정말 낫지 않더라. 약을 꾸준히 먹이고 자주 씻었는데도 그 증상은 사라지지 않았다. ‘동물병원이 알려주지 않는 30가지 비밀’을 읽고 나니 낫지 않았던 이유가 오히려 동물병원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앞에 ‘당신의 병이 낫지 않는 진짜 이유’를 읽어서인가? 이 책은 그 책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다. 스스로의 면역력을 키우는 것과 자연치유력에 대한 믿음이 그것이다. 그래서는 나는 이 책을 ‘당신의 병이 낫지 않는 진짜 이유’ 반려동물 편이라 생각되었다. 저자의 이력을 본다면 이번 책을 쓰는 것이 당연한 순서로 보인다. 저자는 ‘병원에 가지 말아야 할 81가지 이유’ ‘의사를 믿지 말아야 할 72가지 이유’를 썼으며 현대의학에 대한 허구를 폭로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한다. 저자는 자연과 전통으로 돌아가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진정한 치료이가 건강의 지름길이라 말하며, 약이나 영양제가 아닌 음식으로 충분히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것이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도 똑같이 적용된다는 것이 이 책의 요지이다.
책의 5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반려동물, 제대로 알아야 제대로 사랑한다 편에서는 동물의 수명을 줄이는 의학의 잘못을 지적하며, 동물에게 필요한 것은 치료보다는 동물이 가진 자체의 면역력을 키위야 한다고 말한다. 제2부 반려동물 사료에 숨겨진 진실 편에서는 사료가 동물들에게 좋을 것이라는 내 생각을 여지없이 깨뜨렸다. 제3부 동물병원 가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편에서는 예방접종과 백신의 폐해에 대해서 알 수 있다. 제4부 반려동물의 14가지 질병 대처법 편은 동물 질병에 대한 적절한 대처법을 알려주는데, 현재 동물을 키우지 않는 나는 이 부분을 건너뛰었다. 제5부 인권만큼 중요한 동물권 편은 동물보호에 대해서 강한 소리를 내나 싶었는데 사례들을 나열하다 뚝 끝나버리는 느낌을 준다.
반려동물이 겪는 병들은 야생의 동물들이 잘 겪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야생의 경우보다 오히려 수명이 더 짧다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동물을 위해 해주는 것이 오히려 동물에게 독이 되고, 해롭다는 저자의 의견에 수긍이 간다. 이 책을 읽는 도중에 개를 세 마리나 키우는 누나에게 ‘사료’가 좋지않다, 이미 알고 있었다. 그래서 사료 외에도 여러 가지를 먹인다고 하더라. 나는 사료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책에서는 동물에게 ‘생식’을 권한다. 이 책에서 동물을 위한 것들이 과연 동물에게만 유용한 것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의 건강법도 이와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현대사회에서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음식을 가려먹고 스스로 잘 챙겨야 한다. 즉, 부지런해야 한다.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고, 건강하게 같이 지내고 싶으면 부지런히 챙겨줘야 한다. 내 편의와 내 마음만을 위해 ‘동물’을 키우는 것이 아니다. 소중한 ‘생명’이 함께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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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에서 알려주지 않는 무언가를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지 않는 것이 좋다. 하지만, 자연, 느린 치료법으로 반려동물과 일생을 지내고 싶다면 이 책을 읽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사실 우리나라는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서양의 시스템인 동물병원 특히 애완동물의 병원이 들어서게 되었고 그로인한 괴리로 인한 잘못한 상황이 생기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지은이는 이런 상황에 대해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이들에게 자연치료, 면역력 강화라는 요소로 동물병원에 가지 않고 함께 일생을 보내는 것이 어떤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같다. 사실 산업의 일환으로 동물병원 또는 애완동물의 산업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그에 따른 윤리의식이나 도덕성이 따르지 못하는 사건들이 종종 드러나고 있다. 마치 음모론처럼 동물병원 예방주사, 치료법, 치료비 등이 그들이 이익을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탄압의 일환으로 보여지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실제로 우리가 겪기도 하고 있다. 이런 탄압, 동물권의 침해에 대해서 우리사회는 사실 무방비하다. 그것은 가축의 개념이 아직도 남아 있으며, 실제로 서구와는 다르게 농업이 아직은 근간 산업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마당에 뛰어다니는 누렁이가 귀엽기는 해도 서구의 애완동물처럼 자신의 재산을 줄 정도의 권리를 가진 객체로 보지는 않기 때문이다. 이것이 서구에 비해서 뒤떨어졌다고 본다면 그것은 단편적인 요소만을 보는 편견이다. 단지 우리의 사회에선 이러한 개념(애완동물)보다는 가축의 개념이 더욱 강하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렇다고 우리가 가축이나 집에서 키우는 반려동물에 대해서 폭력적이다거나 사랑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들을 위해서 울고 그들로 인해서 웃기는 하지만 그들에 대한 인식은 그저 나의 소유의 동물이라는 것일 뿐...... 이러한 인식이 서구의 시스템을 그대로 가지고 온 동물병원이나 애완동물에 대한 시스템과 괴리감을 형성하고 이를 통해서 이득을 보는 이들이 우리의 사랑스런 가축을 희생하고 탄압하는 행태를 보이도록 만들고 있다. 그것은 동물권을 주장하기 이전에 그 가축의 주인으로서의 소유권의 침해이며 비도덕적 상업행위로인한 재산권의 침해가 우선적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반려동물로서의 인식이 강해지고 있으니 서구의 시스템을 도용하고 그들의 생각들을 받아 들이자는 생각보다는 우리의 인식에 맞는 정당한 시스템을 도입하고 그것에 맞는 인식과 도덕성을 키우는 교육과정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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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이 되는 부분도 있고 , 아닌 부분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과도한 예방접종이나 과잉 투약 반대 입장이나 ,
면역력을 높이는 게 이롭다는 입장은 동의한다
누가 어떤 말을 하건
모든 선택과 그에 따른 결과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견주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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