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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과 함께 그 시절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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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년 동안 나름대로 행복한 일들 중에 하나는 어느날 문득 마치 약속한 것   처럼 우리의 곁을 떠났던 밴드들이 다시 돌아오는 것이 아닐까 한다. 물론 그들의   모습이 과거의 그 멋진 모습과는 다른 경우도 많이 있었지만, 그런 모든 모습들과   는 다르게 그들의 귀환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경험이었다. 그렇게 다시 돌아온   이들 중에 하나가 바로 딥 퍼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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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몇년 동안 나름대로 행복한 일들 중에 하나는 어느날 문득 마치 약속한 것

 

처럼 우리의 곁을 떠났던 밴드들이 다시 돌아오는 것이 아닐까 한다. 물론 그들의

 

모습이 과거의 그 멋진 모습과는 다른 경우도 많이 있었지만, 그런 모든 모습들과

 

는 다르게 그들의 귀환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경험이었다. 그렇게 다시 돌아온

 

이들 중에 하나가 바로 딥 퍼플이었다. 그리고 그들의 귀환은 단지 이름있는 밴

 

드의 귀환 정도가 아니라, 그 완성도와는 상관없이 그 자체로 특별한 일이라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런 마음으로 이 Now What?! 앨범을 만난 이들은 전혀 예

 

상하지 못한 즐거움을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마치 그들의 전성기로, 하드록과

 

메탈의 전성기로 타임머신을 타고 날아간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딥 퍼

 

플의 이 앨범은 바로 그런 즐거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그들의 건재함

 

과 동시에 과거의 추억 속으로 완전히 빠져들게 만든다.


  하나 둘 다시 돌아오고 있는 록의 전설들의 모습들에서 사람들은 반가움과 아

 

쉬움을 동시에 느끼고는 한다. 돌아왔다는 사실만으로 반갑기도 하지만, 기억하

 

고 있는 전성기의 모습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아쉬움이 되어 남기도 한다. 하지만

 

그 아쉬움이라는 것은 어쩌면 조금은 왜곡된 것일지도 모른다. 시간이 만들어낸

 

음악적 변화 속에서 우리가 과거의 그 밴드들에 대해서 나름의 색을 칠해서 기억

 

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런 기억과 다른 모습이 그들에 대한 아쉬

 

움을 만들어내는 것일지도 모른다. 조금은 부족함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어쩌면

 

지금 우리가 만나는 그들의 모습은 그 시절의 그 모습 그대로일지도 모르기 때문

 

이다. 그래서 그들의 음악을 제대로 듣기 위해서는 우리도 그 시절의 그 마음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 딥 퍼플의 앨범은 그런 마음으로 듣는 순간 더욱

 

더 큰 즐거움을 주는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앨범 Now What?!은 사실 조금은

 

올드한 느낌을 받게 된다. 그 올드함은 어쩌면 딥 퍼플을 아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촌스럽다는 느낌을 줄지도 모른다. 더불어 딥 퍼플의 전성기를 알고 있지만, 그

 

동안 꾸준히 변화하는 록을 만났던 이들에게도 약간은 시대에 뒤떨어진 느낌을

 

줄지도 모른다. 하지만 바로 그 올드함이 바로 이 앨범이 갖고 있는 가장 큰 장점

 

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앨범 Now What?!은 마치 시간을 정지한 것처럼 혹은 듣는

 

이들을 그들의 전성기인 80년대로 데려간다. 그리고 그 시절의 록이 갖고 있던 강

 

렬하면서도 힘있는 연주를 들려준다. 더불어 어느 순간 단순해지는 모습을 보이

 

는 록과는 다른 그 시절의 화려함을 충분히 느끼게 한다. 바로 그러한 부분이 딥

 

퍼플의 이 앨범을 올드하게 느끼게 한다면, 그 올드함이라는 평가는 바로 이 앨범

 

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찬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올드함이 바로 딥 퍼플이

 

여전히 그 시절의 최고 밴드였던 힘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

 

문이다. 록의 전성기 80년대의 그 화려함과 강렬함을 딥 퍼플을 통해서 다시 한

 

번 느껴보자. 그리고 그 시절의 자신을 만나보자.



YES마니아 : 플래티넘 m******d 2014.01.26.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