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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고 싶다면 0순위로 챙길 건, 충분한 잠! 꿀잠을 자고 나면 왕후장상이 부럽지 않다. 잠을 자는 동안 뇌 속에 쌓인 피로물질을 뇌척수에서 분비된 아데노신이 깨끗이 씻어줘서 새로 태어난 기분을 내게 해 주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으로 비유하자면 100% 충전 상태가 되는 것이다. 경험해서 잘 알겠지만 스마트폰은 30%만 되면 '어, 큰일인데?' 하며 불안해진다. 이렇듯 부족한 잠에서 깨어 하루를 보내면 하루 종일 찌뿌둥하고 불안해진다. 짜증과 불만, 스트레스는 덤으로 따라온다. 나는 투병생활을 하면서 잠을 귀하게 여기게 되었다. 오늘 소개하는 책 <일하는 당신을 위한 최고의 수면법>도 그런 차원에서 읽었다. 수면관련서로 가장 손꼽히는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라든지 <스탠퍼드식 최고의 수면법>과 같은 명저는 이미 몇 번을 읽은 바 있지만, 워낙 빠르게 변하는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더 나은 수면에 관한 지식과 정보를 업데이트하고자 수면관련서가 신간으로 나오면 바로 장바구니에 담아 읽는다. 이 책도 그런 의도에서 찾아 읽은 책이었다. 일본인 수면전문가가 쓴 이 책은 일본인 답게 '실용적'으로 썼다. 쉽고, 편하게 읽혔다. 그 속에서 나는 적지 않은 알찬 지식과 정보도 얻을 수 있었다. ![]() 좀처럼 잠 못드는 현대 직장인을 위한 꿀잠팁 대방출! 이 책은 온전히 직장인을 위한 수면법을 담은 책이다. 그래서 좀처럼 잠 못드는 현대 직장인의 꿀잠을 도울 다양한 수면법을 알기 쉽게 그리고 적용하기 쉽게 담았다. 이 책을 읽다가 보면 우리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 수면 상식들도 많이 만나는데, 정반대였던 것들도 제법 많았다. 인상적인 부분은 저자가 하루/일주일/계절/나이 별로 직장인이 밤을 보내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풀어주고 있다는 점이었다. 예를 들어 매일 밤 잘 자려면 업무 모드를 꺼야 하는데 목욕이나 샤워가 강제로 끄는 스위치가 된다는 사실이다. 이 방법은 나도 매일 적용하고 있는 방법인데, 매일 밤 샤워나 목욕을 하고 자는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잠자리전 루틴이다(샤워는커녕 잠들기 전 세수도 억지로 하고 자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일주일을 잘 보내려면 금, 토 요일에는 부어라 마셔라 밤을 새워도 좋지만 일요일을 푹 쉬면 월요일을 편히 맞이하게 되고 한주도 잘 흘러간다거나, 일주일의 피로가 최고조에 이르는 요일은 목요일이므로 이 날은 술자리를 가급적 피하라는 조언도 흥미롭다(재미있는 건 술자리는 꼭 목요일에 많다). ![]() 주말마다 침실청소를 하라는 조언도 흥미로웠다. 내가 매주 토요일이 되면 베개와 이불 등을 모두 빨아서 뽀송뽀송한 침구로 한주를 보내는데, 저자 역시 이렇게 습관을 들이면 일주일 내내 숙면할 수 있다고 말해서 '옳커니' 했던 대목이다. 또 하나는 침대청소 부분이다. 내가 쓰는 청소기는 '다이슨DYSON'인데 침대전용 청소기로 매주 한 번씩 청소를 하는데, 이 역시 아주 좋은 숙면방법이라고 칭찬하고 있었다. 청소를 해 본 사람만 아는데 침대를 두들기며 청소하면 그 속에서 미세먼지 저리가라 할 만큼 많은 미세한 먼지들이 쏟아진다. 더 이상 말하면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 책 내용은 줄인다. 잠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백만불짜리이고, 잠의 소중함을 아는 이에게는 '옳커니' 하고 스스로를 칭찬해 줄 반가운 책이 되겠다. 한 꼭지글 당 세 페이지. 그 중 그림과 그래프가 한 페이지. 한마디로 화장실에서 볼일보면서 읽어도 열흘이면 완독이 가능하다. 그래서 말인데, 20~30대 청년들에게 특히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그 어느 때보다 재미있는 게 많은 세상, 일 마치고 휴식이라는 명목으로 TV보고, 게임하고, 유튜브보고, 넷플 하다 보면 새벽 두 세시가 아니던가. 유의할 점은 '잠을 줄이면, 딱 그 시간만큼 명줄도 짧아진다'는 사실이다. 시간 아까워하다 제 명에 못 사니까, 이 책의 도움을 얻어 꿀잠을 주무시길. 이 책을 읽어 잠의 효능을 맛봤다면 앞서 이야기 한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와 <스탠퍼드식 최고의 수면법> 도 추가로 읽기를 권한다. 잠을 귀하게 여기는 자, 귀인이 된다는 점, 잊지 말기를! -richbo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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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를 보고 샀다. 삼성병원 주은연 교수가 감수했다는데, 이름만 올린 감수가 아니라 진짜 내용 체크도 하고 틀린 내용이 있을 경우 주석으로 보완도 한 감수여서 신뢰도가 상승했다. 작은 소리로 예비 알람을 맞추고 큰 소리로 본알람이 울리면 일어나라든지, "5분만 더" 자는 건 괜찮지만 20분이 넘어가면 안 된다는 식의 소소한 팁이 많다. 아침에 단백질을 먹으면 머리가 맑아지고, 아침에 코르티솔이 제일 많이 분비되므로 스트레스를 견딜 수 있는 힘이 있는데, 아침에 뉴스나 메일을 읽는 식으로 그 에너지를 빨리 써버리지 말라는 조언이 인상깊었다. 아침에 집안일을 하면 체온이 올라가고 기분이 좋아지므로 남자들이 적극적으로 하면 좋다고... 나쁘지 않은 책이었다 근데 표지에 "직장인, 교대근무자, 프리랜서, 자영업자 등 일하는 모두를 위한 수면 가이드"라고 써 있어서 기대했는데 전부 직장인 기준이었다는 게 아쉽다. 교대근무자를 위한 팁 없던데? ㅜㅜㅜ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