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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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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에서 뒹굴 거리던 아이가 갑자기 성당을 다녀오겠다고 했다. 나는 성당을 안 다닌지 오래 되었기에 갑자기?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요일이 지난 후 이유를 살며시 물었다. 대학생이 된 후 떨쳐버릴 수 없는 인생의 허무함을 어찌 해야 할지 혹시 미사에 참석하면 해결될 것 같았다고 했다. 결과는? 입을 닫으며 돌아섰다. 이제는 한 톨의 힌트라도 얻으려는 듯 철학책을 뒤적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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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에서 뒹굴 거리던 아이가 갑자기 성당을 다녀오겠다고 했다. 나는 성당을 안 다닌지 오래 되었기에 갑자기?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요일이 지난 후 이유를 살며시 물었다. 대학생이 된 후 떨쳐버릴 수 없는 인생의 허무함을 어찌 해야 할지 혹시 미사에 참석하면 해결될 것 같았다고 했다. 결과는? 입을 닫으며 돌아섰다.

이제는 한 톨의 힌트라도 얻으려는 듯 철학책을 뒤적거리지만 어려워하는 눈치이다. 이 책을 권했다. 앤서니 맥가윈이 쓴 <개에게 철학을 가르치는 완벽한 방법>은 저자가 개 몬티와 함께 집 주변을 산책, 철학의 길을 걸으면서 철학통사의 기본 틀을 아주 쉽게 풀어내고 있다. 인간이 아닌 하물며 개를 상대로 한 철학이야기니 오죽 쉽게 접근했으랴 싶었지만 사실 이 개 몬티는 다윈주의를 이해하고 있는 개이니 만큼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몬티 대신 우리 집 아이를 데리고 철학 산책을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봤다. 개에게 쉽게 설명한다면서 자꾸 나뭇가지를 예로 들던데 얘는 아마 치즈스틱을 예로 들면 더 이해를 잘 할 것 같다. 헷갈리게 이리저리 전문용어만 치장한 책이 아니라 철학의 기본 통사를 줄기별로 탄탄하게 서술하고 있다. 이 책을 다 읽으니 어느새 머릿속에 철학의 체계가 그려진다. 아이가 이 책을 통해 허무함을 다룰 기본 도구를 획득해서 철학 종교 인문학 자연과학 세계를 종횡무진 하다보면 어느 순간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툭 발 앞에 떨어질 것이다. 리뷰를 쓰다보니 책 제목에서 단어 하나가 빠진 것 같다. 개에게 철학을 가르치는 “가장” 완벽한 방법인 것 같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h******a 2023.06.24.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반려견과 함께 하는 철학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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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한 철학의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는 두 가지다. 하나는 인간다운 삶과 행복을 논하는 윤리학이고, 다른 하나는 과학적 지식의 조건과 맥락을 다루는 과학철학이다. 역으로 말한다면, 윤리학이 행복에 대한 망상과 사기극을 밝히는 나침반이라면, 과학철학은 과학 기술과 의학에 대한 사기극을 비판적으로 점검하는 저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서양철학사를 다룬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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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한 철학의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는 두 가지다. 하나는 인간다운 삶과 행복을 논하는 윤리학이고, 다른 하나는 과학적 지식의 조건과 맥락을 다루는 과학철학이다. 역으로 말한다면, 윤리학이 행복에 대한 망상과 사기극을 밝히는 나침반이라면, 과학철학은 과학 기술과 의학에 대한 사기극을 비판적으로 점검하는 저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서양철학사를 다룬 새로운 철학 입문서를 접하면 꼭 윤리학과 과학철학에 대한 내용을 먼저 살피곤 한다. 저자의 수준을 이 두 분야에 대한 담론의 질에 따라 평가하는 셈이다.

 

영국의 철학자 앤서니 맥가윈이 쓴 서양 철학 입문서 『개에게 철학을 가르치는 완벽한 방법』(니케북스, 2023)을 읽었다. 저자가 가장 사랑하는 철학자는 임마누엘 칸트이지만, 책의 전개 형식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소요학파' 스타일을 택했다. 쉽게 말해서, 저자는 반려견 몬티(몰티즈 테리어)와 함께 런던의 거리와 공원, 묘지 등을 산책하면서 철학의 주요 주제들을 가이드 삼아 소크라테스의 변증법적 전통에 따라 철학의 핵심 문제들을 토론한다. 여기서 철학의 핵심 문제들이란 '옳은 행동이란 무엇인가, 자유 의지는 존재하는가, 실재의 궁극적 본질은 무엇인가, 우리는 지식을 어떻게 얻는가, 신은 있는가' 등이다. 철학의 주요 주제들이란 윤리학과 도덕철학, 자유의지, 논리, 형이상학, 인식론, 과학철학, 삶의 의미 등이다.

 

몬티와 본격적으로 철학적 산책을 나가기 앞서서, 저자는 일종의 몸풀기로 '철학사에 등장한 개들'을 소개하기도 한다. 영국인의 썰렁한 농담이 어떤 식인지 잘 보여준 잡담의 예랄까. 그리고 책 말미에 '더 읽을거리'를 추천하고 있다. 가령 과학철학의 경우, 앨런 차머스의 『현대의 과학철학』, 포퍼의 『과학적 발견의 논리』,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 파울 파이어아벤트의 『방법에 반대한다』를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포퍼와 쿤을 매우 좋아하는데, 저자 역시 과학철학의 양대 영웅으로 포퍼와 쿤을 언급한다. 칼 포퍼의 반증가능성과 토머스 쿤의 패러다임 전환은 과학철학의 핵이 아닐 수 없다. 이 두 사람의 절충노선으로 헝가리 철학자 임레 라카토스의 '연구 프로그램'까지 소개한다.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하는데, 몬티는 주인 덕분에 가장 철학적인 개가 된다. 몬티는 주인과 과학철학에 대한 토론 후에 이런 날카로운 반론을 남긴다.

 

"흠…… 지금까지 내가 제대로 들었다면, 귀납법은 엉터리고, 반증 가능성 원리는 반증됐으며, 쿤의 패러다임에는 전환이 일어났고, 라카토스의 연구 프로그램은 퇴행했다는 얘기잖아. 그럼 이제 어떻게 되는 거야?"(420, 421쪽)

 

 

z***a 2023.06.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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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에게 철학을 가르치는 완벽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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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변하고, 환경이 변하고, 시대도 변하면서 똑같은 주제를 논하는 철학의 해석도 새롭게 받아들여진다. 우리가 한평생을 살면서 철학의 해석이 바뀌는 일을 접하는 게 느껴질 만큼 철학과 가깝게 지내지는 않는다. 그래서 이 책은 사람 곁에서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반려견과의 산책으로 철학과의 거리를 좁히고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다. 이는 아리스토텔레스가 걸으면서 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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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변하고, 환경이 변하고, 시대도 변하면서 똑같은 주제를 논하는 철학의 해석도 새롭게 받아들여진다. 우리가 한평생을 살면서 철학의 해석이 바뀌는 일을 접하는 게 느껴질 만큼 철학과 가깝게 지내지는 않는다. 그래서 이 책은 사람 곁에서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반려견과의 산책으로 철학과의 거리를 좁히고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다. 이는 아리스토텔레스가 걸으면서 제자들을 가르쳤다는 이야기와 연결된다. 반려견 몬티와 함께 산책하면서 소크라테스의 변증법적 전통에 따라 철학의 핵심 문제들을 토론한다.

윤리학과 도덕 철학, 자유의지의 개념과 논리학을 다루며, 형이상학의 실재와 존재의 본질을 논하고, 인식론 혹은 지식론을 살펴본다. 과학철학과 신의 존재에 관련 몇 가지 논증도 함께한다. 각 주제에 따른 위대한 철학자들의 사상과 역사와 발전 과정에 대해 참된 의식을 갖는 데도 도움이 되어 참고할 만하다.

“우리는 무엇에 가장 유능한가? 아리스토텔레스는 우리를 다른 생물들과 비교했어. 우리의 수많은 능력과 자질은 동물은 물론 심지어 식물과도 공통점이 있어. 모든 생물은 성장하고 번식하고 움직이고 지각해. 혹은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처럼, 우리의 영혼은 영양 공급 능력, 운동 능력, 지각 능력이 있어. 하지만 독특하게도, 인간의 정신 속에는 이성적인 면도 있어. 그 기능이 바로 인간에게만 있는 분별력이야. 우리는 행동을 통제하고 지시하기 위해 이성을 사용할 수 있어. 그러므로 좋은 삶에는 반드시 이성이 포함되어야 해. 이성 덕분에 우리는 최고의 삶을 누리게 돕는 자질들을 선택할 수 있어. 이런 자질이 바로 덕이야.”

동식물과의 공통점도 있지만 인간에게만 있는 분별력인 이성을 이야기하고, 이성 덕분에 우리는 최고의 삶을 누리는 자질을 선택할 수 있는데 그 자질이 바로 덕이라는 사실이다. 철학을 알면 인간의 분별력은 극대화되고 자질을 알아보는 데 힘쓰며 결국 덕을 쌓게 된다. 인간을 더 인간답게 하는 철학이야말로 인생의 교과서임은 틀림없다. 철학 입문서로 제격인 이 책은 똑똑한 몬티와 함께 귀여운 예시 속에서 깊은 가르침을 얻게 될 것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l*****t 2023.06.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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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에게 철학을 가르치는 완벽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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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딱딱하고 지루하며 어렵다? 왜 어렵게 느끼는 걸까, 생각해보면 철학을 공부해야 할 지식처럼 받아들여서가 아닐까 싶어요. 《개에게 철학을 가르치는 완벽한 방법》은 우리를 철학의 세계로 친절하게 안내하는 입문서라고 하네요. 저자는 개와 산책하듯이 철학 공부도 방향과 범위, 목적에 따라 다양한 경로를 선택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네요. 일단 '개'가 등장하는 책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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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딱딱하고 지루하며 어렵다?

왜 어렵게 느끼는 걸까, 생각해보면 철학을 공부해야 할 지식처럼 받아들여서가 아닐까 싶어요.

《개에게 철학을 가르치는 완벽한 방법》은 우리를 철학의 세계로 친절하게 안내하는 입문서라고 하네요.

저자는 개와 산책하듯이 철학 공부도 방향과 범위, 목적에 따라 다양한 경로를 선택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네요.

일단 '개'가 등장하는 책치고 재미없기는 힘들다는 점에서 철학의 편견을 살짝 깨뜨려준 효과가 있어요. "개를 제외하면, 책은 인간의 가장 좋은 친구다. 개에 푹 빠져 있으면 독서를 할 수 없다."라고 말한 그루초 막스에게 전적으로 동의해요. 그러니 이 책은 개와 함께라서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표현하고 싶네요.

이 책은 서양 철학사를 기분 좋게 산책하는 마음으로 둘러볼 수 있어요. 저자의 말처럼 핵심만 간추린 철학 수험서가 아니니까 부담 가질 필요가 없어요. 순수한 철학적 사색에 도움을 주는 내용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저자는 우리에게 몬티라는 이름을 가진 몰티즈 테리어 한 마리를 소개시켜주네요. 철학 산책 파트너 몬티와 함께 유명한 철학자들의 사상을 만나볼까요.

첫 산책에서 몬티와 저자는 옳고 그름의 문제를 다루는 철학, 즉 윤리학에 관한 토론을 나누고 있어요. 개와의 대화가 이토록 철학적이고도 재미있을 수 있다니 신기해요. 그동안 철학이 재미없게 느껴졌던 건 너무 진지하게만 접근해서가 아닐까 싶어요. 그러니 좀더 가벼운 마음으로 철학을 대하는 연습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바로 이 책으로 시작해보는 거예요. 이 책을 읽다보면 우리가 왜 철학을 공부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굳이 할 필요가 없는 것 같아요. 읽으면서 스스로 생각해보면 그 답을 찾을 수 있거든요. 각각의 산책을 통해 철학사상을 알게 되니 조금은 깊이 있는 생각들을 해보는 시간이 된 것 같아요. 도덕과 윤리, 요즘 시대에 가장 필요한 덕목이며 우리 모두가 배워야 할 내용이에요. 엄청 재미있다고 강조할 순 없지만 정말 필요한 내용을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어서 집중할 수 있었네요. 인간이라면 좋은 삶이 무엇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배울 필요가 있잖아요. 유익하고 유쾌한 철학 이야기로는 최고인 것 같아요.

 

 

 

 


 

YES마니아 : 로얄 a*****7 2023.06.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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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재밌지는 않지만, 유익해지려고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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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때는 도덕이었고, 고등학교 때는 윤리라는 과목에서 철학을 처음 배웠던 거 같습니다. 당시의 배웠던 철학은 내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지식일까라는 의문을 주었던 거 같습니다. 난해한 용어와 개념, 복잡한 논리와 이론 등이 정말 너무 어려웠습니다. 변증법의 정반합 같은 것들은 너무 어려운 수학공식 같았고, 이것저것 어려운 말들을 머릿속에 꽉꽉 채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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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때는 도덕이었고, 고등학교 때는 윤리라는 과목에서 철학을 처음 배웠던 거 같습니다. 당시의 배웠던 철학은 내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지식일까라는 의문을 주었던 거 같습니다. 난해한 용어와 개념, 복잡한 논리와 이론 등이 정말 너무 어려웠습니다. 변증법의 정반합 같은 것들은 너무 어려운 수학공식 같았고, 이것저것 어려운 말들을 머릿속에 꽉꽉 채워가며 달달 외워야 하는 것이 바로 어릴 적 철학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른이 되고 성인이 되어 철학이라는 학문이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많은 학문(특히 과학, 수학)이 정확한 답을 찾아내고 알려주는 학문이라고 한다면, 철학은 답보다는 그 과정을 더 중요시하는 학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정말 구글에서 찾아도 그 답을 찾을 수 없고, 챗gpt에게 물어도 정확한 답을 내주지 못하는 것이 바로 철학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철학과 관련된 책은 읽을 때는 재미없고 어렵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읽은 책은 적어도 너무 재미없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너무 어렵지도 않았습니다. 제목이 너무 매력적인 책입니다. [개에게 철학을 가르치는 완벽한 방법]이라는 책인데요. 제목을 보자마자 이 책은 꼭 읽어야 되라고 꽂히고 말았습니다. 정말 제목조차도 철학적이라는 생각에 읽게 되었고 역시 잘못된 선택이 아님을 책을 읽고 난 이후에 더 확실해졌습니다.

 

 

우선 [개에게 철학을 가르치는 완벽한 방법] 책은 책의 제목처럼 저자가 자신의 개 몬티와 함께 하는 18번의 산책을 통해 다양한 철학적 이슈를 다루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입니다. 물론 대화가 통하지 않는 개와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이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이야기인 거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이런 게 바로 철학의 본질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꼭 대화가 되어야지 대화를 하는 것은 아니니깐요.

 

 

다시 책에 관한 이야기로 넘어가면 저자는 18번의 산책을 통해 철학적인 이야기들을 다루는데요. 도덕성과 행복, 형이상학과 존재론, 인식론과 회의주의, 자유 의지와 결정론, 과학철학과 인공지능 등에 대해 몬티와 대화하면서 철학의 본질과 역사를 알아가게 됩니다. 각 산책은 특정한 주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그리스 철학자들부터 현대 철학자들까지 다양한 사상가들의 견해를 소개하고 그 견해에 관해 나름의 비판을 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책이 기존의 이론에 충실한 철학책들처럼 딱딱하고 어렵지는 않습니다. 산책을 하면서 옆사람과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듯이 전개가 되고 있어서 재밌고 친근하게 철학을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산책이라는 테마가 있기 때문에 몬티와 저자의 유머스럽고 지적인 대화들을 통해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게 읽어 나갈 수 있습니다. 물론 재밌고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다는 것은 개인적인 견해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저자는 본인의 개인적인 경험과 감정들을 책을 통해 편하게 표현하고 있는데요. 이런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질문들을 제기하고 답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과정을 보고 있으며 우리는 굳이 철학이라는 이론이 없더라도 우리의 삶에서도 철학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개에게 철학을 가르치는 완벽한 방법]은 단순히 철학적 개념이나 용어를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생각하고 논의할 수 이는 방법을 제공하기 때문에 철학이 막연하게 어렵다고 느끼고 있었거나 철학에 관해서 관심은 있지만 어떻게 입문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저자와 함께하는 강아지 몬티조차도 저자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지루해하기도 하고, 어렵다고 불평도 합니다. 우리가 그 개의 입장이 되라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말 아무것도 모를 거 같은 강아지에게 설명하듯이 친절하려고 노력하는 저자의 자세를 책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몬티의 입장에서 리액션하는 우리를 발견하다면 정말 이 책을 제대로 읽고 있다는 걸 느낄 것입니다. 참고로 주의해야 할 부분은 이 책은 동양철학은 다루지 않고 오직 서양철학만 다루고 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d***s 2023.06.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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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에게 철학을 가르치는 완벽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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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아학파는 기원전 3세기에 아테네에서 번성한 철학 분파의 하나다. 이들은 로마로 건너가 제국을 정복했는데,위대한 스토아 철학자 중 한 사람이 바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다. 스토아 철학에 관해서는 나중에 다시 다루겠지만, 우선 이들의 핵심 목표를 밝히면 이렇다. 모든 철학자는 절대 오류를 범하지 않는 현자 즉, 물질계의 연결 관계를 완벽히 이해하고, 만물의 쓸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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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아학파는 기원전 3세기에 아테네에서 번성한 철학 분파의 하나다. 이들은 로마로 건너가 제국을 정복했는데,위대한 스토아 철학자 중 한 사람이 바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다. 스토아 철학에 관해서는 나중에 다시 다루겠지만, 우선 이들의 핵심 목표를 밝히면 이렇다. 모든 철학자는 절대 오류를 범하지 않는 현자 즉, 물질계의 연결 관계를 완벽히 이해하고, 만물의 쓸모를 파악하며, 항상 가능한 모든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멸망해야 한다. (-36-)

"아리스토텔레스는 다양한 유형의 행동과 감정을 조사한 다음 어떤 자질이 지나치거나 부족하면 사람들이 잘못된 행동을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었어. 이 지나침과 부족이라는 양극단에게 우리는 그가 최고의 미덕으로 일컬은 중용 golden mean 을 발견하게 되지."(-99-)

날마다 우리는 수백 가지 간단한 판단을 해. 누군가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거나 미소를 짓거나 손을 흔들고 , 누군가에게 고개를 끄덕이거나 거절 의사를 밝히며, 누군가의 이기적인 행동을 하거나 못마땅해하지. 이런 판단은 주변 사람들의 동기와 행동을 우리가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에 달려있어. 우리는 다른 사람의 잘못을 순식간에 판단해. (-188-)

로고스란 가장 단순하게 말하면 언어, 진술, 말한 것 등을 의미한다. 여기까지는 아무 문제가 없다 하지만 로고스의 의미가 확대되기 시작하면 원래 갖고 있던 엄격한 개념에서 벗어난다. 소똥을 제 몸에 묻혔다던 헤라클레이토스는 남아 있는 글이 얼마 안 되는데,그중 하나에서 로고스를 사물의 본 모습에 대한 나의 설명 혹은 해석의 의미로 사용했다. 그후 로고스는 설명이란는 의미 뿐만 아니라 ,인간의 오성 understanding 과 이성까지 포괄하는 개념이 되었다. (-207-)

"플라톤은 하나가 다른 하나를 논리적으로 뒤따른다고 주장했어. 만약 우리가 각자 인식할 수 있고, 이식이 진리의 유일한 기초라면, 우리는 모두 자신만의 진리를 가지게 되므로 진리나 현실에 대한 객관적 기준은 사라져. 만약 진리와 지식이 개인의 관점하고만 연결된다면 틀린 사람은 존재할 수 없어. 가령 내가 하늘이 녹색이고 나무가 파랗다고 말한다면 이 말은 내가 마치 팬이나 초밥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것처럼 내게는 진리야. 그러니까 플라톤은 힘껏 프로타고라스의 견해를 반박했어. 그리고 거기에 재미가 들렸어. 일례로, 플라톤은 만약 우리 모두가 자신만의 진리를 가지고 있다면 프로타고라스의 반대하는 사람도 역시 옳다고 주장했어. 그러므로 프로타고라스의 생각이 옳다면,그에 반대하는 사람도 옳은 거니까 결국 프로타고라스는 틀린 셈이디!."(-278-)

칸트는 흄을 일고 나서 '독단의 잠 dogmatic slumbers'에서 깨어났다고 말했어. 무엇을 알 수 있는지 정확히 설명해 줄 방법을 찾도록 흄의 회의주의가 칸트를 자극했기 때문이야. 칸트는 흄의 회의주의 뿐만 아니라, 흄이 감각 자료를 저 밖에 진짜 세상이 있다는, 라이프니츠와 버클리의 관념론은 피하고 싶었어. 어떻게 우리가 그런 세상을 파악하겠느냐고 질문했지. 그래서 칸트는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고, 앎의 과정에서 인간이 의식이 하는 정확한 역할을 이론화하겠다고 계획을 세웠지.(-351-)

인간이 철학을 배우는 것은 지적 즐거움 뿐만 아니라, 판단과 선택,결정에 있어서, 오류를 줄여 나가기 위해서다. 사람이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면서,자연스럽게 규칙과 규범이 생겨나게 된다.그 규칙의 기준이 되는 것이 문화와 철학이다.철학은 인간 사회의 기본 룰이 되고 있으며, 서로 무의식적으로 따라야 하는 원칙으로 인식하고 있다. 가장 밑바닥에 있지만, 좋은 삶을 위해서,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 철학을 이해하고, 삶에 적용하려고 한다.

칸트의 3대 비판서가 잇다. 니체의 초인이 있었다. 그리고 플라톤의 대화도 있다. 제레드 벤담의 공리주의도 있다. 칼 마르크스의 자본도 있다. 이들은 철학이 인간 뿐만 아니라 반려견에게도 좋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독특한 가치이며, 논리적 사고에 의한다. 모순을 끄집어내 어논리적 오률르 벌견하고, 새로운 철학적 한문의 토대를 형성한다. 연역법과 귀납법에 대해 이해하ㄴ는 것도 마찬가지다. 칸트(Immanuel Kant, 1724~1804)가 정립한 집합이라는 철학적 개념이 , 300년 가까운 시간동안 우리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다.사물의 존질을 이해하는 학문이 철학이라고 한다면, 우리는 철학이라는 기둥 위에 서 있는 셈이다. 철학을 이해하지 못하더라도,우리 삶의 판단에느 철학이 스며들고 있다. 상당힌 두껍지만, 삶에 영향을 미치는 철학자들의 사고를 이해할 수 있어서 상당히 유익했고, 독서 토론으로 읽을만 하다고 말할 수 있다. 단 제레드 벤담의 공리주의는 매우 불편하게 느껴진다. 마이클 센델이 쓴 『정의란 무엇인가』를 통해 처음 알게 된 제레드벤담의 공리주의는 나치 독일의 제국주의적 행태의 철학적 토대가 되었으며, 지금 미국이 드론을 띄워서, 테러를 원천차단하는 국가가 행하는 공권력도 공리주의에 의한다. 이처럼 철학은 나에게 이로움도 주지만,나의 삶을 침범할 수 있다.그리하여 나에게 필요한 철학적 사상을 선택할 이유도 필요하다.

k*******2 2023.06.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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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에게 철학을 가르치는 완벽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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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에게 철학을 가르치는 완벽한 방법>은 철학입문서이다. 이 책은 문장이 재미있고 재치 있다는 점에서 얼마 전 매우 재미있게 읽은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가 떠올랐다.   왠지 철학적일 것 같은 개 몬티와 함께하는 철학 산책 이 책은 저자 영국 출신의 작가 앤서니 맥가윈이 그의 반려견 몬티(왠지 철학적일 것 같은 몰티즈 테리어종이다. 몰티즈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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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에게 철학을 가르치는 완벽한 방법>은 철학입문서이다. 이 책은 문장이 재미있고 재치 있다는 점에서 얼마 전 매우 재미있게 읽은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가 떠올랐다.

 

왠지 철학적일 것 같은 개 몬티와 함께하는 철학 산책

이 책은 저자 영국 출신의 작가 앤서니 맥가윈이 그의 반려견 몬티(왠지 철학적일 것 같은 몰티즈 테리어종이다. 몰티즈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애견으로 유명하다고 한다)와 함께 산책을 하는 형식으로 철학을 소개하는 구성을 띄고 있다. 책의 주인공이자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저자의 반려견 몬티는 진지하면서도 당혹해하는 표정을 가져서인지 우주의 숨겨진 의미를 숙고하는 듯한 인상을 풍긴다. 따라서 철학적 산책의 동반자로 안성맞춤이다. 저자의 재치 있고 성찰적인 표현에 따르면 몬티와 저자는 조연 배우만 둘이 나오는 희극을 찍게 될 것 같다고 말한다. <셜록 홈스>에 빗대면 둘 다 왓슨이다. 기민한 사람이라면 정확하지는 않더라도 재빠르게 도달할 수 있는 진리를 헉헉거리며 다가갈 뿐이다. (이때부터 몬티에 나 자신을 대입시켰다. 나는 몬티다.)

 

책의 구성

이 책을 일련의 산책으로 구성한 것은 아리스토텔레스가 걸으면서 제저를 가르쳤다는 이야기와 연결된다. 저자는 몬티와 함께 철학의 주요 주제들을 소크라테스의 변증법적 전통에 따라 토론한다. 책의 구성(=목차)는 다음과 같다.

  • 서문(프롤로그)

  • 첫 번째~세 번째 산책 : 윤리학 및 도덕철학

  • 네 번째~다섯 번째 산책 : 자유의지, 논리학

  • 여섯 번째~일곱 번째 : 형이상학

  • 여덟 번째~열 번째: 인식론(혹은 지식론)

  • 열한 번째 : 과학철학

  • 마지막 : 삶의 의미, 신의 존재

 

철학공부하기

저자는 철학공부란 반려견과 산책할 때처럼 다양한 경로를 택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나와 같이 철학공부에 진심이지만 의욕에 비해 이해의 수준이 너무나 더딘 여정을 가고 있는 사람에게 심지어 이 코스로 가는 것이 맞는 것인지 자주 의문에 부딪히는 사람에게 저자 앤서니 맥가윈의 조언은 매우 위로가 된다. 저자의 분류에 따르면 철학 입문서에는

 

  • 기원전 6세기 초기 그리스 철학자들의 사상을 시작해 천천히 시대별 내용을 훑은 후 마지막에는 저자가 '지금'이라고 생각한 시대에 끝맺는 유형

  • 철학자들의 기행과 괴벽이 드러나는 일화들을 적당히 보기 좋게 다듬어 이들의 생애를 중점적으로 다룬 유형

  • 여전히 논쟁적인 문제들을 집중하면서 질문이나 주제로 세분해 설명하는, 순수하게 주제별 접근을 시도한 유형

등이 있다.

 

한편 이런 다양한 접근법은 철학에 잡학적 성격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저자는 철학은 순종 아프간하운드보다는 교배종인 래브라두들(래브라도+푸들)에 가깝다고 말한다. 또한 철학은 영문학의 세계와 수학 물리학 세계 양쪽을 아우르는 세계에 속한다. 영문학은 셰익스피어, 제인 오스틴 등이 쓴 언어(단어 문장 문단 음악적 요소 등)를 다룬다. 그들이 쓴 언어를 이해하기 위해선 그 언어가 쓰인 시대적 배경을 알아야 한다. 한편 수학과 물리학은 역사적 배경지식이 없어도 배울 수 있다. 원의 넓이를 계산하기 위해서는 원주율은 최초로 고대 이집트와 바빌론 사람들이 대략 계산했고 서기 1000년이 되기도 전에 중국 수학자들이 소수점 일곱 자리까지 계산했다는 사실을 알 필요 없이 그냥 휴대용 계산기만 있으면 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영문학과 수학 물리에 걸쳐져 있는 철학의 교배종과 같은 면을 담아내고자 한다.

 

 

몬티와 함께 하는 철학산책 맛보기

첫 번째 산책은 책의 구성에도 밝혔듯이 윤리학과 도덕철학에 대한 것이다. 도덕성을 떠올릴 때 벗어날 수 없는 철학자는 프리드리히 니체(1844-1900)이다. 도덕성에 관한 내용이므로 니체의 도덕의 계보를 소개한다. 니체의 주된 표적은 기독교였다. 그는 자비님이나 인내심 같은 기독교의 핵심 원리를 비판했다. 그에 따르면 기독교는 노예 종교, 즉 약자들의 종교이다. 약자들은 노예들이 가진 유일한 도구, 즉 징징대고 보채고 투덜거리는 수접으로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애썼다. 니체는 이와 관련된 역사를 '도덕의 계보'라고 불렀다. 니체의 도덕의 계보는 이 책(한글 번역본 기준)에서 약 한 페이지 정도로 요약된다.

 

영웅들이 등장하는 호메로스 시대에 도덕은 선악의 문제였어. 선함은 영웅 귀족의 삶을 가리켰지. 즉, 행복이란 전쟁 승리, 성적 충족, 연회, 재산 축적 등을 통해 얻어진다고 보았어.

반면에 악함은 나약함과 무력함과 가난과 같은, 노예들의 끔찍한 운명과 관련이 있어. 하지만 기독교가 고상하고 세련된 선과 악과 악의 이분법을 비참한 선과 악의 구분법으로 대체해 버린 탓에, 경건함이 곧 선이 되었고 귀족의 덕목은 악이 되어 과거와 달리 이제는 타도와 비난의 대상이 되었지

<개에체 철학을 가르치는 완벽한 방법> 첫 번째 산책-착한 개, 나쁜 개 중

 

 

저자는 니체의 철학이 가진 위대함, 즉 우리가 당연시 한 모든 것에 도전하고 그것을 다시 생각해 보라고 강요한 점과 함께 그의 사상이 극악무도한 나치즘에 이용당한 사실을 함께 말한다. 저자는 니체의 이야기를 듣고 난 뒤 우리가 품어야 할 문제를 곧바로 제시한다. 그것은 도덕성에 관한 합리적 근거를 발견해서, 단순히 도덕성이 이모티비즘(정서주의)에 따른 것이라거나 약자가 강자의 자리를 빼앗으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는 문제이다. 도덕적 이슈는 사회적으로 많은 논쟁이 벌어지며 그중에는 개인적인 문제도 있고 정치적 취향과 관련된 문제도 있다. 책은 그다음 자연스럽게 주관적-객관적, 상대주의. 통약불가능 등의 용어로 넘어간다.


 

최근 들어 철학 입문서 계통의 책들을 많이 읽고 있다. 저자가 말한 대로 하이데거의 <존재와 무>를 읽지 않고도 비트겐슈타인의 <논리철학 논고> 읽지 않고도 이런 고마운 철학입문서 책들 덕분에 인류사의 위대한 지성들이 품었던 문제의식과 그들 각자의 답변을 아주 멀찍이 구경할 수 있다. 시대와 함께 변화하는 철학적 문제들을 되짚어 보는 것은 언제나 가치가 있다. 철학입문서로 책장이 술술 넘어가는 읽는 재미와 각 철학적 주제에 대한 내용도 잘 정리한 이 책 <개에게 철학을 가르치는 완벽한 방법>은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와 함께 재미있는 철학입문서 공동 우승이다. 철학입문서 및 개론서들을 열심히 읽어서 머지않아 러셀의 <서양철학사>를 웃으면서 러셀이 어느 철학자를 좋아했고 어느 철학자를 미워했는지 등을 맞장구치거나 분별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에 이르길 고대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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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에게 철학을 가르치는 완벽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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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라는 것은 어찌 보면 어려운 학문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철학은 우리의 삶에서 생각을 해보게 하고 여러 방면으로의 다양성을 만들어 주는 학문인 것 같다. 이번에 읽어본 <개에게 철학을 가르치는 완벽한 방법>은 제목이 개에게 철학을 가르치는 듯한 것이지만 개를 의인화하여 개와 철학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으로 전개가 된다. 작가가 우리에게 알려주는 철학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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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라는 것은 어찌 보면 어려운 학문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철학은 우리의 삶에서 생각을 해보게 하고 여러 방면으로의 다양성을 만들어 주는 학문인 것 같다. 이번에 읽어본 <개에게 철학을 가르치는 완벽한 방법>은 제목이 개에게 철학을 가르치는 듯한 것이지만 개를 의인화하여 개와 철학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으로 전개가 된다. 작가가 우리에게 알려주는 철학은 어떤 의미의 철학일지 궁금해서 읽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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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산책을 하며 하나씩 주제를 던지고 그 주제로 이야기하며 11번을 산책한다. 처음 정의란 무엇인가를 시작으로 이야기했는데 정의란 권력을 가지고 있는 자가 하는 것이 정의라는 것을 니체의 말을 빌린다. 사실 철학이라는 고고한 학문 속에서 정의라는 것에 대해 정의는 이렇다고 정의 내리기가 참으로 어려운 것이 사실이긴 하다. 그래서 이 주제에 대해 권력과 정의 행복에 대해 이야기하며 정의라는 것에 대해 또 다른 방향으로 설명을 한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가는 듯한 전개가 한 주제만 읽어도 내가 제대로 읽고 있는 게 맞는 것인지를 자꾸 보게 한다.

이 외에도 칸트, 형이상학, 형상론 등 어려운 내용들이 등장하긴 한다. 이 책은 한 주제씩 11일을 읽으면 좋을 것 같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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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마지막은 동물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은 주인공의 반려견에 대한 이야기로 마무리되는데, 태어나서 죽는 날을 바라본다는 것이 개처럼 긴 세월을 사는 동물이 아닌 경우에는 무언가 허무하고 죽음을 자연스러운 과정 중에 하나라 받아들여야 한다 생각이 드는데, 글 속에서는 현실적인 글이 적혀 있어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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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과 콩나무 서평단 )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d**********7 2023.06.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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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에게 철학을 가르치는 완벽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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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세계로 친절한 안내서 《개에게 철학을 가르치는 완벽한 방법》은 서양 철학의 세계로 안내하는 친절한 입문서다. 영국의 철학박사이자 작가인 저자는 '옳은 행동이란 무엇인가', '자유 의지는 존재하는가', '실재의 궁극적 본질은 무엇인가', '우리는 지식을 어떻게 얻는가', '신은 있는가' 등 인류의 삶에서 계속해서 제기되는 철학적 질문들을 탐구한다. 이 과정에서 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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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세계로 친절한 안내서

《개에게 철학을 가르치는 완벽한 방법》은 서양 철학의 세계로 안내하는 친절한 입문서다. 영국의 철학박사이자 작가인 저자는 '옳은 행동이란 무엇인가', '자유 의지는 존재하는가', '실재의 궁극적 본질은 무엇인가', '우리는 지식을 어떻게 얻는가', '신은 있는가' 등 인류의 삶에서 계속해서 제기되는 철학적 질문들을 탐구한다. 이 과정에서 위대한 철학자들이 몰두했던 존재론, 인식론, 윤리학 등 철학의 주요 주제를 정리하며, 그 논의가 후대의 철학자들에 의해 어떻게 계승, 수정, 확장되었는지 쟁점 중심으로 소개하는 책이다.

이 책은 총 12개의 장으로 구성되어있다. 개에게 철학을 가르치는 구조로 목차역시 첫 번째 산책, 두 번째 산책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는만큼 주목할 만한 점은 아동문학 작가이기도 한 저자가 자신의 반려견 '몬티'와 런던의 거리, 공원, 묘지 등을 산책하면서 일상의 대화를 통해 철학의 세계와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삶과 앎, 세계와 신, 주체와 타자, 행복과 운명에 관한 대화를 우리의 일상에서 마주하게 되면서 우리의 삶이 철학과 얼마나 밀접한지 깨닫게 된다.

몬티즈 테리어 반려견인 몬티의 역할도 흥미로운데, 몬티는 철학박사의 강의를 일방적으로 듣는 수강생의 입장이 아니라 여러 철학 이론의 허점과 반론을 제기하는 토론 파트너로 활약한다. 현대의 뇌과학, 우주 물리학, 컴퓨터 과학,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과 같은 현대의 과학문명이 지배하는 현실 속에서도 여전히 유효하고 중요한 철학적 토론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무지, 독단, 외면 등과 자연스럽게 마주하게 된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깊은 반성과 성찰을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만큼, 우리의 생각과 삶에 어떤 것들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되돌아보고 한 발짝 물러서서 새로운 인식과 삶을 모색하는 시간이 되었다.

《개에게 철학을 가르치는 완벽한 방법》은 어렵고 난해할 수 있는 철학을 재치 있고 유쾌하게 소개한 책으로, 서양철학사에 대해 관심이 있는 독자에게 추천하고 싶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r******3 2023.06.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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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에게 철학을 가르치는 완벽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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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선정 이유 : 사실 이 책의 제목을 보았을때 가장 먼저 떠올랐던 것은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라는 영화가 떠올랐다. 이 책도 그런 내용의 책일까라는 생각을 아주 잠시해보았지만 철학을 가르치는 방법이라는 걸 보고 아마도 개에게 철학을 가르쳐주는 것처럼 독자들에게도 철학을 쉽게 가르쳐 주는 책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책을 읽게 되었다. 책 구성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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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선정 이유 : 사실 이 책의 제목을 보았을때 가장 먼저 떠올랐던 것은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라는 영화가 떠올랐다. 이 책도 그런 내용의 책일까라는 생각을 아주 잠시해보았지만 철학을 가르치는 방법이라는 걸 보고 아마도 개에게 철학을 가르쳐주는 것처럼 독자들에게도 철학을 쉽게 가르쳐 주는 책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책을 읽게 되었다.

책 구성이 참 재미있다. 일단 책은 맨 앞부분에서 개에 대해 소개한다. 주인공이니 꼭 읽어봐야 한다. 그리고 철학사에서 등장하는 개에 대해서 소개해주고, 플라톤, 칸트, 쇼펜하우어등등 서양 철학사에서 유명한 철학자들에 대해서 대화형식을 빌려서 철학을 소개해주고 있다. 사실 개가 말을 하지는 않았기에 상상적 말하기 였는데 문답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철학을 좀 더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좋았다. 대화체로 구성되어 있어서 지루하지도 않고, 개(?)의 시점에서 철학적으로 궁금한 내용ㅇ 어려운 내용들도 물어보고 있어서 독자들의 어려운 부분을 예측하고 풀어준다는 느낌도 들었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개와 함께하는 철학산책이라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 저자가 의도 했는지 모르겠지만 개으 ㅣ질문이 참 철학을 잘 모르는 입문자수준이여서 더 좋다. 그리고 어려운 내용이 나오거나 말이 길어지면 적당히 독자의 입자장에서 개가 잘라주어서 그점도 재미있다.

다소금 어렵고 딱딱하다고 느낄수있는 주제를

개와의 산책 대화라는 산뜻한 방법으로

풀어내고 있는 책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g********n 2023.06.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