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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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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온 선교사님의 「천개의 심장」을 많은 부끄러움과 미안함으로 읽어 내려갔다. 어쩌면 평범한 우리가 할 수 없는 위대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고 있어서 느낄 수 있는 마음 일수도 있지만, 계속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단순히 하나님의 위대한 일을 감당해서가 아니라 선교사님이 예수님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새삼 느끼게 되면서 나의 부끄러움은 한층 심하게 나에게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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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온 선교사님의 「천개의 심장」을 많은 부끄러움과 미안함으로 읽어 내려갔다. 어쩌면 평범한 우리가 할 수 없는 위대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고 있어서 느낄 수 있는 마음 일수도 있지만, 계속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단순히 하나님의 위대한 일을 감당해서가 아니라 선교사님이 예수님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새삼 느끼게 되면서 나의 부끄러움은 한층 심하게 나에게 몰려왔다.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곳이 바로 그곳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죽음을 당할 수 있는 위험천만한 곳에서 선교사님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이유는 다른 것이 아니다. 예수님을 죽도록 사랑했고 죽도록 사랑하는 예수님이 그 땅의 사람들 역시 죽도록 사랑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육체적인 어려움과 고통이 다가올 때 그리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뒷걸음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을 때 선교사님의 귓가에 들려오는 그분의 음성 때문에 다시 일어난다. 자신이 직면해 있는 고통과 어려움보다 그 땅의 고통 받고 불쌍히 죽어가는 자들을 위해 눈물 흘리고 있는 주님의 통곡 때문에 선교사님은 주저앉을 수 없다. 심장을 찢는 듯한 고통을 느끼지만, 선교사님이 그 땅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이다.

 

 우리는 좁은 길을 가기보다는 넓고 잘 닦여 있는 대로를 원한다. 낮은 곳에 있기 보다는 되도록 높은 곳을 바라본다. 다른 이들이 당하는 죽을듯한 고통보다 나의 시간과 나의 자유가 침해받는 것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교회에서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지만, 세상에선 “내가 그리스도인이다”라고 당당하게 말도 못하는 부끄러운 그리스도인이 아닌가? 좁은 길에서 그리고 이 세상 가장 낮은 곳에서 죽을 듯한 고통을 당하는 자들은 나의 문제가 아니라고 의식적으로 외면하고 있지는 않은가? 만약 이런 모습이 나의 모습이라면 우리의 믿음과 신앙을 다시한번 재점검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흘리시는 사랑의 눈물이 더 이상 나의 눈물이 되지 않는다면 우리가 어떻게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선교사님의 순종일기를 읽으면서 “나는 지금 그리스도인이가?”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지게 되었다.예수님의 눈물이 예수님의 고통이 나에게 아무런 의미와 변화를 주지 못한다면 “천개의 심장”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26세에 순교한 루비 켄드릭 선교사님의 묘비명에 “만일 나에게 천 개의 생명이 있다면 그 모두를 조선에 바치겠습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26세의 나이에 순교를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어둠의 땅 조선에서 죽어가는 불쌍한 영혼들을 위해 예수님이 흘리신 눈물이 루비 켄드릭 선교사님의 눈물이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d***d 2014.01.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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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개의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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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I had a thousand lives to give Korea should have them all.” 만일 나에게 천 개의 생명이 있다면 그 모두를 조선에 바치겠습니다.   이 글을 우연히 읽고 사명감에 불타 다시금 모슬렘으로 돌아갔던 선교사가 있다. [천 개의 심장]의 저자, 이시온 선교사이다. 가족과 떨어져 지내며 전쟁 안에서 정직을 잃어버리고, 과거에 묶여 미래 없이 그저 오늘, 지금을 살아가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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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I had a thousand lives to give Korea should have them all.”

만일 나에게 천 개의 생명이 있다면 그 모두를 조선에 바치겠습니다.

 

이 글을 우연히 읽고 사명감에 불타 다시금 모슬렘으로 돌아갔던 선교사가 있다. [천 개의 심장]의 저자, 이시온 선교사이다. 가족과 떨어져 지내며 전쟁 안에서 정직을 잃어버리고, 과거에 묶여 미래 없이 그저 오늘, 지금을 살아가기에 약속도 지키지 않고, 자신이 살기 위해 눈 앞의 이익에 집중하는 검은 땅 사람들에게 치여 사역을 내려놓고 떠나왔던 그를 하나님이 다시 부르셨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그는 아프간의 모슬렘 사역 속으로 떠나가 또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전쟁이 끝나지 않은 나라에서 사역하던 중 목격한 택시 폭탄 사건, 권총을 주며 떠나간 친구들, 하나 둘 떠나간 사역자들, 잘 곳 없어 떠도는 사역자......

그는 특별한 사람이 아니었다. 평범한 이웃이며,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친구와 같았다. 아니 오히려 불우한 어릴 적 환경 때문에 축구에 미쳐 살았던 한 사람이었다.

 

축구를 같이 했던 친구로 인해 고3 때 교회에 처음 나가게 되었고, 그 후 대학교에서 초보 간사로 섬기다가 선교사 훈련을 받고 언어 때문에 고생고생을 하면서도 그들 속에 깊숙이 들어가 복음을 전하려고 했던 이시온 선교사는 전쟁 때문에 고통받는 그들에게 우연히 축구를 가르치면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

우연이 하나도 없음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과 주권 가운데 있기 때문일텐데... 불우한 어린시절도, 축구에 미쳐 살았던 것도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이뤄진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축구를 가르치면서, 축구 경기하는 잠깐 동안이지만, 사람들이 현재를 잊고, 열광하는 모습을 들여다 보면서 이겨도, 져도 마음이 아팠다고 그는 말한다.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이리라......

 

복음의 불모지, 이슬람 선교에 필요한 미래의 전략, 좀 더 치밀하고 효과적이며 강한 열매가 나타날 수 있는 전략을 무릎 꿇고 아뢰었을 때, 하나님이 주신 음성은 ‘나의 전략은 계획이나 프로그램이 아니라 사람이다’였다. 주님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누가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가르쳐 주신다. 자신의 삶을 일점도 숨기지 않고 그분께 드릴 수 있고, 자신은 죽고 자신을 통해서 주님이 드러나시게 할 수 있고, 주님과 함께라면 세상 끝까지라도 같이 갈 수 있는, 그 ‘사람’이 있는가? 하나님은 여전히 사람에 목말라 하신다.

 

“선교사로 나가고 싶은데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선교사 지망생의 물음에 “눈물”이라 대답했다고 한다. 그 영혼과 함께 울 수 있는가? 눈물이 없는 선교는 없다. 희생이 없는 선교도 없다.

한국교회는 이런 눈물을 가졌는가? 자기 자신과 가족을 위해서는 멈추지 않는 샘물처럼 많은 눈물을 흘리지만 선교지의 잃어버린 영혼들을 위해서는 얼마나 애통하며 통곡할 수 있는가? 건축을 위해서는 수십 억, 수백 억씩 은행대출을 받기도 하지만 대출까지 받으며 선교를 하는 교회가 있는가? 자녀의 진학과 사업 성공,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작정 기도와 특별 기도회까지 하지만 모슬렘을 위한 역 라마단 기도 운동을 자기 일처럼 생각하며 기도하는 교회가 몇 교회나 되겠는가? 여름과 겨울에 잠깐 단기 선교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만족하는 게 아니라 그 백성의 파멸을 보며 시내처럼 눈물을 흘릴 수 있는 예레미야 같은 선지자가 이 땅에는 필요하다(p.232-233.)

 

사명을 위해 자신의 가정을 희생하며 지내온 지난 10여년 간의 사역이 가족과 함께 할 앞으로의 사역에 밑거름이 되리라 믿는다.

내겐 특별한 사람만 선교사로 나갈 것이라는 편견이 있었다. 아울러 난 특별한 사람이 아니어서 선교에 관심이 없다고만 생각하며 살아왔었다. 시간이 흘러 보내는 선교사라 위안하며 살아온 것이 사실이다.

[천 개의 심장]을 읽으면서 소자로 부르신 하나님 앞에서 소자임을 부정하며 주님보다 내가 드러나길 갈망하는 사람들 말고, 정말로 낮아지고 부스러지기까지 하나님이 된장이다 하면, “네! 된장입니다.”하고, 하나님이 똥이다 하면, “네! 똥입니다.” 이렇게까지 하나님의 말씀과 방법 앞에 순종할 수 있는 사람...... 이렇게 되기까지 고통스럽지만, 되어야만 하는 것이 소자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은 오늘도 그런 소자를 찾고 계신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 나의 잘남과 스펙과 상관없이 하나님이 쓰시기에 편리하도록 내 모든 걸 내어놓는 사람...... ‘나’이고 싶다. 아직은 자신없지만, 주님의 부르심에 언제든지 “저요”하며 나아갈 수 있길 기다려본다.

e********5 2014.01.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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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개의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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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책의 마지막 부분까지 다 읽어버렸다. 오늘 아침에 책을 읽기 시작에서 저녁때쯤 나는 이 책을 다 읽을 수 있었다. 그것은 내 의지가 아니라, 이 책을 읽기 시작해서부터 다 읽을 때까지 책을 읽는 눈길을 멈출 수 없었으며, 가슴이 먹먹해 옴을 느끼게 되었다. 책을 읽는 내내 가슴이 뭉클해지기도 하고, 회개의 눈물이 흐르기도 했으며, 마치 선교사님의 삶에 현장에 함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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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책의 마지막 부분까지 다 읽어버렸다. 오늘 아침에 책을 읽기 시작에서 저녁때쯤 나는 이 책을 다 읽을 수 있었다. 그것은 내 의지가 아니라, 이 책을 읽기 시작해서부터 다 읽을 때까지 책을 읽는 눈길을 멈출 수 없었으며, 가슴이 먹먹해 옴을 느끼게 되었다. 책을 읽는 내내 가슴이 뭉클해지기도 하고, 회개의 눈물이 흐르기도 했으며, 마치 선교사님의 삶에 현장에 함께 있는 것처럼, 그분의 고단하고 처절했던 선교의 현장이 느껴져 가슴이 저려오기도 했다.

 

이렇듯 생동감 넘치고 마치 글이 살아있다고 느껴지는 책을 읽어본지 참으로 오랜 것 같다. 주로 지식을 깨우치고, 또 가슴에 감동을 주는 책들을 읽어왔는데, 이 책은 마치 살아서 숨쉬는 것처럼 무뎌진 내 심장을 깨우고, 내가 너무나 안일했으며, 얼마나 주님과 상관없이 살았는가를 돌아보게 해주었다. 물질의 풍요가 감사보다는 더 많은 것을 추구하게 만들었고, 나는 그 속에서 더욱 부족함만을 바라보게 되었다. 그런데 머나먼 이국땅에서 오직 그 땅의 영혼을 위해 굶주림과 생명의 위험 속에서 처절하게 생존해 가시는 선교사님의 모습은 내가 얼마나 많은 것을 누리고 있는가와 마치 신앙이 하나의 종교 습관처럼 굳어져 버린 내 부족한 모습을 볼 수 있게 해주었다.

 

선교사님이 사역의 현장에서 느끼는 재정의 어려움, 언어의 어려움, 안전의 위험...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척박한 땅에서 영혼을 위해 수없이 눈물을 흘리는 선교사님의 모습이 흡사 예수님의 모습을 닮아있다고 느껴졌다.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위해 하늘 보좌를 버리고 이 땅에 오셔서 목숨까지 다 내어주셨던 주님처럼, 선교사님은 순교까지 각오하며 가족을 뒤로한채 오직 부르심의 사명을 따라 그곳에서 순종의 삶을 살고 계셨다. 우리는 감히 그분의 삶을 상상할 수도 없으며, 또 따라할 수도 없는데, 같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받고 이처럼 다른 삶을 살 수 있는 것은 믿음의 차이일까? 순종의 차이일까?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된다.

 

이 책의 제목 “천개의 심장”은 선교사님의 고백이다. 만약 나에게 천개의 심장이 있다면, 매일 그 심장을 하나씩 주님께 드려 나는 그렇게 죽어도 좋으니, 이 땅의 영혼이 소생하길, 다시 살아나길 바라는 선교사님의 고백이다. 아무쪼록 선교사님의 삶을 통해 많은 잠자는 그리스도인들이 다시금 깨어나길 바라며, 그분의 고백처럼 아프간의 척박한 땅에 선교사님이 흘리시는 그 눈물이 결코 헛되지 않기를...간절히 바라고 기도하는 바이다.

 

f*****a 2014.01.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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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개의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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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변화는 하나님의 은혜이다. 한 사람이 변화되어 수많은 영원을 가슴에 품게 된 이시온 선교사의 이야기를 이 책에서 만나게 된다. 고3 때 교회를 출석하게 된 그에게 예수님은 뜨겁게 다가오셨다. 예수님을 만난 그는 삶에 대한 새로운 전환을 하게 된다. 대학 생활속에 제자훈련을 통해 새로운 삶의 가치를 품게 되었다. 그는 선교지에서 보았던 영혼들을 품게 되었고 결국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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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변화는 하나님의 은혜이다. 한 사람이 변화되어 수많은 영원을 가슴에 품게 된 이시온 선교사의 이야기를 이 책에서 만나게 된다. 고3 때 교회를 출석하게 된 그에게 예수님은 뜨겁게 다가오셨다. 예수님을 만난 그는 삶에 대한 새로운 전환을 하게 된다. 대학 생활속에 제자훈련을 통해 새로운 삶의 가치를 품게 되었다. 그는 선교지에서 보았던 영혼들을 품게 되었고 결국 선교사로서 헌신하게 되었다. 하나님의 부르심은 점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하나님께서 그를 부르심에 그는 응답했고 자신을 이끌어가신 아버지를 따르게 된 것이다.

 

이 책은 이시온 선교사의 삶과 신앙을 보여준다. 그는 검은 대륙에 있는 해맑은 영혼들을 품게 되었다. 그들의 심장이 자신의 심장이 되었다. 하나님의 사랑이 그들을 품고 있듯이 이 선교사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그들을 품고 있다. 그곳은 수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은 곳이다. 우리 나라에서도 아프간에 대한 소식은 많이 들었다. 여행금지 지역이며 모두가 기피한 지역인 그곳을 이시온 선교사는 하나님의 부름에 순종한다.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뜨거운 가슴은 그 지역 사람들을 녹이기에 충분했다.

 

이 책은 한 사람이 헌신되었을 때 수많은 영혼들이 살아난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썩어지면 많은 열매를 맺는 수확 공식처럼 이시온 선교사의 헌신은 하나님의 영혼들을 주님께 인도하는 데 충분했다. 그러나 그곳은 모든 것이 열악했다. 환경과 조건보다는 생명에 대한 위협이 많다. 하나님의 부르심이 없었더라면 도저히 갈 수 없는 그곳이다. 그곳은 전쟁의 어두운 터널에 많은 사람들이 죽고 죽이는 반복적 두려움이 가득하다. 그럼에도 마태복음 10:28~28의 말씀에 따른 영혼을 살피시고 계시는 주님의 필요를 깨닫고 그는 순종하게 된다. 오직 하나님을 부르심에 순종하며 성령님의 의지하며 선교에 현장에서 그는 영혼을 위해 달려간다.

 

이 책은 전쟁과 가난, 기근으로 척박했던 땅이 하나님의 일하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자연적 변화와 사회적, 경제적 변화가 서서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아프간에 대한 하나님의 놀라운 손길이 곳곳에서 느껴진다는 것은 이 책에서 살필 수 있다.

 

검은 대륙에 하나님의 마음과 사랑을 이시온 선교사로 통해 보이시고자 함이 이 책의 주요 목적일 것이다. 이 책은 이시온 선교사의 선교 환경과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여준다. 이시온 선교사로 하여금 검은 대륙이 변화되고 있음을 감사한다.




 

p***1 2014.01.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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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개의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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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하나의 심장을 가지고 살며 그 심장이란 생명을 의미한다. 책 머리에 주님이 사랑하시는 이들을 위해 제게 천 개의 심장이 있어서 밤마다 그 심장을 터트려야 한다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라는 선교사님의 고백을 읽었다 이 고백만으로도 강한 인사이트가 왔다. 같은 하나님을 믿으면서 왜 저분과 나의 삶은 이리도 다른 것인가? 하나님이 그에게 무엇을 보여주셨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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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하나의 심장을 가지고 살며 그 심장이란 생명을 의미한다.
책 머리에 주님이 사랑하시는 이들을 위해 제게 천 개의 심장이 있어서 밤마다 그 심장을 터트려야 한다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라는 선교사님의 고백을 읽었다

이 고백만으로도 강한 인사이트가 왔다. 같은 하나님을 믿으면서 왜 저분과 나의 삶은 이리도 다른 것인가? 하나님이 그에게 무엇을 보여주셨길래 인생을 올인할수 밖에 없는 것일까...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선교사님의 믿음이 부러웠고 어떠한 삶을 살았길래 자신의 삶을 온전히 드릴 수 있는것인지 너무 궁금했다.

책의 중반부까지 불우했던 가정환경과 사역자로의 콜링을 받으면서 치열하고 고통스럽게 연단 받았던 내용이 소개되어 있었다.
선교사님의 광야 시절의 고백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

대학부 간사로 섬기던 시절 공급하시는 주님을 믿으며 기도했지만 결국 차비가 없어 낙심한 마음으로 먼 거리를 터벅터벅 걸어오는 도중 주님께서는 선교사님을 찾아오셨다

시온아 나를 신뢰하니?
앞으로 오늘과 같은 일의 몇십배, 몇백대 더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텐데 그래도 나를 신뢰할 수 있겠니? 내가 네게 아무것도 해주지 않아도 나 하나만 바라보고 살아갈 수 있겠니? (P82)

주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똑같이 계속 물어보시고 시시로 우리의 마음을 확인하기 원하시는 것 같다. 우리는 누구나 믿음의 성장을 소망하지만 고통스러운 믿음의 연단은 본능적으로 회피한다.

주님께서 오늘 나에게도 같은 질문을 하신다면 나는 어떤 대답을 올려 드릴 수 있을까 생각해본다.

선교사님은 케냐 사역을 시작으로 아프간등 사람이 사는 곳에는 하나님도 계시다는 생각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셨다.

아프간 사역 중 하나둘씩 순교의 길을 걷는 동료들을 보고 오늘 집을 나설 때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지 못할지도 생각을 하셨다 했다.

생명의 위협을 느끼면서도 전하기를 힘썻던 그 복음이 나에게는 값싼 은혜로 받아들이고 있지는 않은지 무겁게 다가온다.

요즘은 선교가 필수가 아닌 선택의 시대에 살고 있는 느낌이다. 예수님이 언제 복음전파를 선택이라 하신적이 있으시던가..

예수님이 가셨던 고난의 십자가의 길처럼 지금도 빛도 없고 명예도 없고 풍족함도 없는 영적 최전방에서 치열하게 전쟁을 하고 계시는 선교사님들을 위해 기도하며 선교사를 준비하거나 마음에 품은 사람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p****a 2014.01.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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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로 나가고 싶은데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어떤 선교사 지망생이 내게 물어왔다. 나는 한마디 짧은 대답을 할 수 있을 뿐이다. "눈물." 그 영혼들과 함께 울 수 있는가? 눈물이 없는 선교는 없다. 희생이 없는 선교도 없다.(232p)     책을 읽는 내내 울컥 눈물이 흐르고...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오늘을 마지막처럼 사는 삶... 외로움과 공포의 땅... 사랑하는 아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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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로 나가고 싶은데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어떤 선교사 지망생이 내게 물어왔다. 나는 한마디 짧은 대답을 할 수 있을 뿐이다.

"눈물."

그 영혼들과 함께 울 수 있는가? 눈물이 없는 선교는 없다. 희생이 없는 선교도 없다.(232p)

 

 

책을 읽는 내내 울컥 눈물이 흐르고...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오늘을 마지막처럼 사는 삶... 외로움과 공포의 땅...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을 두고... 내일을 약속할 수 없는 그곳... 아프간...

테러의 공포가 있는 그곳...

사람의 이성으로는 갈 수 없는 곳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곳에 와주어서 고맙구나."

 

아...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기에... 그 땅의 영혼들을 품으며 그곳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된 것이네요.

잠잠하고 담담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그 상황을 떠올리면...

'정말...?? 어떻게...??'라는 놀라움을 표현하게 되는 일들이 참 많네요.

 

선교... "보내던지... 가던지..."라는 목사님의 선교에 대한 도전에...

"그래. 난 보내는 선교사야~!!"라는 마음으로

적은 물질을 보내는 것만으로 나의 할 일을 다하고 있었다고 위안하고 있지 않았나싶습니다.

 

이시온 선교사님은 선교에 대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세 가지의 선교 방법을 알려주십니다.

말로 복음을 전파하는 것(마 4:17), 삶과 행동으로 전파하는 것(마 5:16), 죽음으로 전파하는 것(요 15:12,13)

예수님께서 이 세 가지 방법을 모두 행하신 것처럼... 우리의 삶에도 이 세가지가 다 있어야된다고 말씀하시네요.

입으로, 삶으로, 목숨으로 전하는 복음...

나의 삶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가난한 영혼들의 아품을 이해하기 위한 금식...

설교 원고를 집에 두고왔지만 성령께서 인도하신 예배...

십일조 협박...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축구이야기는 정말 놀라웠어요.

정말 놓고 싶지 않았던 축구를 그만두어야했는데... 선교지에서 다시 축구를 하게 하시고..

한 나라의 살림을 이끌어가는 부통령까지 만나게 하셨네요.

정직은 사치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처절한 삶을 살아가는 아이들의 삶의 변화를 가져오게 된 신뢰의 관계...

자기 신발을 포기한 돈을 모아 선교사님께 운동화를 선물한 그 아이들...

오랜시간 인내하며 삶으로 보여준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한 관계가 된 것이었어요.

죽은 것같고, 생기가 없는 사람들이었지만... 그들 가운데도 하나님은 살아 계시네요.

 

중간중간에 실린 일기를 통해서... 그곳의 상황들이 눈앞에 그려지는 것 같았어요.

눈물로... 순종으로... 걸어오신 선교사님의 삶...

이 책을 통해 여러사람들 마음속에 주님의 눈물을 알게 될 거란 생각이 드네요.

 

c*******m 2014.01.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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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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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상에는 70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각자의 생활 방식과 문화, 언어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종교나 전통, 습관과 생활방식을 통해 자기들만의 독특한 사회와 세상을 만들어 간다.   세계 곳곳의 사정을 잘 알 수 있는 요즘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구 반대편은 고사하고 내 옆에 있는 사람에게 일어나는 일조차도 관심이 없다. 오직 먹고 마시고 일하는데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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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상에는 70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각자의 생활 방식과 문화, 언어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종교나 전통, 습관과 생활방식을 통해 자기들만의 독특한 사회와 세상을 만들어 간다.

 

세계 곳곳의 사정을 잘 알 수 있는 요즘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구 반대편은 고사하고 내 옆에 있는 사람에게 일어나는 일조차도 관심이 없다. 오직 먹고 마시고 일하는데 필요한 것, 내 삶에 즐겁고 유익한 일에만 관심을 기울일 뿐이다. 내 눈에 보이는 세상이 전부인 것처럼 살아간다.

 

하지만 전쟁과 테러의 공포에 시달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하다고 알려진 땅, 미래가 검디검어 불안한 땅, 아프간으로 가서 선교하는, 세상보다 광야를 선택한 사람이 있다. 그는 바로 이시온 선교사이다.

 

아프간은 2004년 이라크에서 벌어진 한국 청년 김선일씨 납치·살해 사건과 2007년 분당 샘물교회 봉사단 피랍 사건이 있었던 곳이다. 김씨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인근 팔루자에서 현지 이슬람교 계열 무장단체 ‘알타우히드 왈 지하드’에 인질로 납치됐다가 피랍 22일 만에 참수된 시신으로 발견됐다.

 

아프가니스탄으로 선교 활동을 떠났던 분당 샘물교회 봉사단 신도 23명도 2007년 7월 19일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인 탈레반 무장단체에 피랍됐다. 이 가운데 21명은 우리 정부의 중재로 40여일 만에 풀려났지만 봉사단을 이끌던 배형규목사와 단원 심성민씨는 억류 도중 탈레반에 목숨을 잃었다.

 

이 책은 이시온 선교사가 전쟁과 혼란과 가난으로 고통당하는 아프리카와 아프칸을 위해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목숨을 걸고 충성하는 삶의 생생한 ‘증언’이다.

 

이시온 선교사는 어려운 가정에서 고생을 벗 삼아 성장했고, 청소년 시절 축구에 매달려보았지만 채울 수 없는 공허는 그를 방황케 했다. 고3 어느 날, 축구부 동창을 따라 교회에 갔다가 예수의 사람이 됐다. 그 후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제자훈련을 받고 주님께 온전히 헌신하기로 결단하고, 선교단체에서 대학생들을 이끌고 단기선교여행을 다녀온 후 영국 언어연수를 거쳐 첫 선교지인 케냐 땅을 밟았다.

 

케냐에서의 사역을 마무리하고 한국에서 선교동원가로 활동하며 세계 모처(某處)들을 탐문하던 그는 주님의 음성에 응답하는 마음으로 홀로 아프간으로 떠났다. 사선을 넘나들며 살아내는 것 자체가 버거운 영적 최전방에서 일하는 그에게도 모든 것을 포기하고픈 때가 있었지만, 여전히 그를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에 통곡하며 다시 일어섰다. 그는 폭탄이 눈앞에서 터지는 일을 목도하면서 비장한 고백을 한다. ‘만일 제게 천 개의 심장이 있어서 밤마다 그 심장을 터트려야 한다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날마다 목숨을 걸고 살아야 하는 전쟁터인 최전방 선교지에서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그가 어떻게 견디어냈는지, 하나님이 그를 어떻게 훈련시키셨는지 이 책을 통해 알게 되면서 부해지려 하고, 안주하려 하며, 열방을 보지 못하고 약간의 선교비를 보내는 것으로 내 할 일을 다 했다고 생각했던 것이 나의 모습이 떠올라 나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웠다.

 

이 책을 선교사들과 목회자, 그리고 신학생들과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추천한다.



k*****6 2014.01.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성령의 도우심이 아니고선 쓸수 없는 책~
"성령의 도우심이 아니고선 쓸수 없는 책~" 내용보기
책이 출판이 되기 전부터 저는 이 책의 제목에 사로잡혔습니다. 출간이 무섭게 제 손에 책이 도착했고 아주 간만에 책을 들고 도서관에가서 마지막 책장이 덮일때까지 단 한번도 놓지 않고 글자 한 글자를 놓칠세라 읽어 내려갔습니다.   오늘 최전방 선교사로 숨죽이며 현장에서 고군분투하시는 선교사님들이 존경스럽습니다. 선교가 어쩌면 사치인양 말로만 회자되는 선교이
"성령의 도우심이 아니고선 쓸수 없는 책~" 내용보기

책이 출판이 되기 전부터 저는 이 책의 제목에 사로잡혔습니다.

출간이 무섭게 제 손에 책이 도착했고

아주 간만에 책을 들고 도서관에가서 마지막 책장이 덮일때까지 단 한번도 놓지 않고

글자 한 글자를 놓칠세라 읽어 내려갔습니다.

 

오늘 최전방 선교사로 숨죽이며 현장에서 고군분투하시는 선교사님들이 존경스럽습니다.

선교가 어쩌면 사치인양 말로만 회자되는 선교이야기가 아닌

마치 "전능자의 그늘"이란 책을 읽을때의 그 떨림과

책을 읽는 중에 볼을 타고 흘러내리는 막힘없는 눈물을 누군가에게라도 들킬까봐

양손으로 가리고 읽어 내려가는 내내... 나는 온전히 성령에 사로잡힘과

앞으로 사명의 길에 대한 새로운 각오를 하게 했습니다.

 

드디어 마지막 책장을 덮을때

제 앞에는 새로운 주님을 향한 거룩한 프로젝트 한장이 놓여져있었습니다.

 

어쩌면 이 책의 복선의 구실을 했던 루비 켄드릭을 다시 한번 생각하며

루비가 썼던 고향을 향한 편지 한장을 소개하고 독후감을 마칠까 합니다.

 

루비 켄드릭은 24세 젊은 나이로 조선에 와서 불과 8개월 만에 순교한 루비 켄드릭(Ruby R. Kendrick, 1883~1908)이라는 여선교사의 이야기입니다.

 

루비 켄드릭은 미국 텍사스 남감리교회의 독실한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1907년 9월에 남감리교회 여자외국선교부의 파송을 받아 조선에 왔고, 개성에서 한국말을 배우면서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녀는 "만일 나에게 천개의 생명이 있다면 모두 조선을 위해 바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답니다. 그녀가 죽기 전 부모님께 보낸 한통의 편지는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습니다.

 

“사랑하는 아버지 어머니!

이곳 조선 땅에 오기 전 집 뜰에 심었던 꽃들이 활짝 피어났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하루 종일 집 생각만 했습니다. 욕심쟁이 수지가 그 씨앗을 받아 동네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니 너무나 대견스럽군요. 아마 내년 봄이 되면 온통 우리 동네는 제가 심은 노란 꽃으로 덮여있겠군요. 아버지 어머니, 이곳 조선 땅은 참으로 아름다운 곳입니다. 모두들 하나님을 닮은 사람들 같습니다. 선한 마음과 복음에 대한 열정으로 보아, 아마 몇 십 년이 지나면 이곳은 예수님의 사랑이 넘치는 곳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복음을 듣기 위해 20km를 맨발로 걸어오는 어린 아이들을 보았을 때 그들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오히려 위로를 받습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탄압이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그저께는 예수님을 영접한지 일주일도 안되는 교인 서너 명이 끌려가 순교했고, 토마스 선교사와 제임스 선교사도 순교했습니다. 선교본부에서도 철수하라는 지시가 있었지만 대부분의 선교사들은 그들이 전도한 조선인들과 아직도 숨어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들은 모두 순교를 할 작정인가 봅니다.

오늘 밤은 유난히도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외국인을 죽이고 기독교를 증오한다는 소문 때문에 부두에서 저를 끝까지 말리셨던 어머니의 얼굴이 자꾸 제 눈앞에 어립니다. 아버지 어머니, 어쩌면 이 편지가 마지막 일 수도 있습니다. 제가 이곳에 오기 전, 뒤뜰에 심었던 한알의 씨앗으로 이제 내년이면 온 동네가 꽃으로 가득하겠지요. 그리고 또 다른 씨앗을 만들어 내겠지요.

저는 이곳에서 작은 씨앗이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제가 씨앗이 되어 이 땅에 묻히게 되었을 때 아마 하나님의 시간이 되면, 조선 땅에는 많은 꽃들이 피고, 그들도 여러 나라에서 씨앗이 될 것입니다. 저는 이 땅에 저의 심장을 묻겠습니다. 바로 이것은 조선을 향하는 저의 열정이 아니라, 조선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사랑합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g********9 2014.01.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천개의 심장, 이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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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아 나를 신뢰하니?"  "앞으로 오늘과 같은 일의 몇십배, 몇백배 더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잇을 텐데 그래도 나를 신뢰할 수 있겠니? 내가 네게 아무것도 해주지 않아도 나 하나만 바라보고 살아갈 수 있겠니?" ....그런 암흑같은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늘을 쳐다볼 수 있겠는가를 물으셨다. 그렇게 예수님은 내게 다가오셨다. 나는 "예, 제가 그렇게 살겠습니다"라고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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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아 나를 신뢰하니?" 

"앞으로 오늘과 같은 일의 몇십배, 몇백배 더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잇을 텐데 그래도 나를 신뢰할 수 있겠니? 내가 네게 아무것도 해주지 않아도 나 하나만 바라보고 살아갈 수 있겠니?"

....그런 암흑같은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늘을 쳐다볼 수 있겠는가를 물으셨다. 그렇게 예수님은 내게 다가오셨다. 나는 "예, 제가 그렇게 살겠습니다"라고 고백하는 대신 인덕원 어느 골목 어귀에서 길바닥에 엎드려 엉엉 울었다.

-83p

 

예전 양화진 선교사 모역을 가 우리나라에 와서 순교하신 선교사님들의 묘지를 둘러 볼 때였다. 우리나라를 위해 부름받아 오신 이름몰랐던 수많은  선교사님들의 묘를 보며, 익히 이름들어 알고 있던 선교사님들 외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이름없이 빛도 없이 묻혀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숙연해진 기억이 있다. 그 중 내 발걸음을 멈추게 하였던 한개의 묘비명이 있었다.

 

"If i had a thousand lives to give Korea should have them all"

"만일 나에게 천개의 생명이 있다면 그 모두를 조선에 바치겠습니다."

 

그 묘비명앞에서 나는 눈물이 났다. 제자로 살아가는 삶이 너무 힘들어서 만일 나에게 천개의 생명이 있다면 나는 이 목숨 외에 제자의 삶에 쓸 마음이 들지 않았기 때문에... 만일 나에게 더 많은 생명이 있다면 하나의 생명은 나를 위해, 하나의 생명은 성공을 위해 쓰고 싶었던 것이 솔직한 내 마음이었다. 어찌보면 저 답답하고 하나님밖에 모르는 무명의 선교사의 묘비명이 나를 얼마나 부끄럽게 만들었는지 서둘러 돌아서서 눈물을 훔쳤던 기억이 난다.  이 고백이 단지 26살의 고백이며, 조선에서 단 8개월만에 목숨을 잃은 한 자매 의료선교사의 고백이라는 사실은 나를 더욱 부끄럽게 만들었다.

 

이 '천개의 심장'은 이번에 읽은 이시온 선교사님의 책의 제목이기도 하다.  아프간이라는 최전방에서 하나님만을 바라 보고 사시는 한 선교사님의 고백과 일기로 이루어진 책이다.  흔히 선교사님의 간증 책이라고 하면 기대하는 것들이 있다. 어려운 상황에서의 믿음의 싸움과 그 믿음의 싸움의 결과로 나타난 놀라운 부흥의 역사와 회심의 일기... 나도 또한 그런 것들을 기대하며 이 책을 읽었다. 그러나 그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다. 너무나 불우했던 어린시절, 그 가난과 고생을 이겨내고자 그토록 매달렸던 축구선수로서의 좌절의 시간, 하나님께 헌신하여 캠퍼스 사역자로 나섰지만 차비가 없어 결국 밤새 걸어 집에가다 "나를 신뢰하냐'는 하나님의 음성에 길에 서서 한참을 울었다던 고백, 아프간에서 만난 아내와 결혼하였지만 현지 사정상 떨어져 지낼 수 밖에 없는 현실 등 만일 막 예수를 믿기 시작한 사람이 읽는다면 이런 신앙생활은 절대 하기 싫다며 고개를 절레 흔들 내용들이었다. 분명 마음이 혹할 간증이 없지만, 놀라운 능력의 역사는 없지만, 이제는 지겨울 지경인 화려한 성공 스토리가 아닌, 오롯이 주님만 바라보시는 선교사님의 이야기가 오히려 더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주님을 위해 사시는 선교사님이 누구일지 너무나 궁금했지만 선교사님을 위해서 검색하지 않기로 하였다. 이제 아프간이 아닌 또다른 모슬렘 지역으로 가족과 함께 가는 선교사님의 안전을 위하여 누군지 알고싶고 더 많은 이야기들을 듣고 싶지만 신분의 노출을 극도록 우려하시는 선교사님을 위해 하지 않고, 오히려 그 분을 위하여 기도하기로 마음 먹었다. 언젠가 필요하다면 하나님께서 만나게 하실 것이라는 기대를 품으며 말이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사람에게 어찌 저런 영혼을 향항 긍휼함이 있을 수 있는지... 영혼을 위한 자기부인과 헌신이 있는지 계속 내 마음에 질문을 던지게 되었다. 매일의 아침마다 아직도 살아 있음에 감사하며, 이곳저곳 폭탄이 터지는 위협속에서 두렵지만 믿음으로 담대하게 사시는 이시온 선교사님의 책은 나에게 너무나 귀한 믿음의 본이 되었다. 왜 내 삶엔 예수의 능력이 없는가.. 눈에 보이는 열매가 많지 않은가란 고민을 많이 할 때가 많다. 한명의 영혼 제자로 세우는 일이 나에겐 왜 이다지도 어려운가란 자괴감에빠질 때가 있다. 허나 책을 읽다보니 내 삶에 나타나는 능력보다, 열매 보다 더 중요한건 '하나님을 향한 신뢰'였음을 본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보시는 건 큰 능력도 열매도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었다. 

 

곧 같은 선교단체의 26살 후배가 중국으로 떠난다. 공교롭게도 루비 켄드릭이라는 선교사님과 같은 나이에 중국으로 떠나는 자매 선교사이다. 무엇이 필요할 까 고민하였는데 나는 그 자매 선교사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자 한다. 이 땅에 오셔서 죽음도 아까워 하지 않았던 선교사님처럼, 나는 이 땅에서 너는 저 땅에서 주님만을 위해 살아가자 함께 이야기하며 보내려고 한다. 

 

 이 책을 읽는 동안 계속 이 말씀이 생각났다. 

눅18:8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때에 세상에서 믿음을보겠느냐하시니라  

 

지금 당장 예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실지라도, 그 분이 오실 그 날에 내가 보여드릴 수 있는 믿음이 있기를 소망한다. 부디 그것으로 족한 마음이기를...  성공과 열매에 집착하지 않는 삶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w*****5 2014.01.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