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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 모든 불안은 나보다 크지 않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 내가 살아있어서 생기는 부산물이었다. 연필을 깎으면 연필밥이, 도예를 하면 자투리 흙이 나왔다. 목공예, 가죽공예, 요리 재료를 다듬거나 커피를 내릴 때도 반드시 찌꺼기를 남겼다 불안과 우울도 사는 과정에서 생기는 찌꺼기, 자투리였다. 서툰 내가 나를 옳게 다듬으려 하니 불필요한 찌꺼기가 많았던 것이다. 그렇지만 찌꺼기가 생기지 않고선 어떤 것도 이룰 수 없다는 것이 변하지 않는 상수였다. 어떤 장인도 자투리를 남겼다. 나뭇잎이 아무리 커봐야 햇볕을 가리고 나무를 썩게 할 수도 없는 법이었으니까. 요즘 사회는 높은 자존감에 대해 말하며 불안감이 높은 사람을 부족한 사람이라 여기는 것 같다. 하지만 살면서 그 어떤 부정적인 감정도 전혀 안 느끼며 살 수는 없다. 인정하고 내가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 P60 기대하지 않아야 기대 이상이 되더라. 의도하지 않아야 의도하는대로 되더라. 기대하면 안 되더라. 집착하면 될 일도 안 되더라. 그냥 해야 되더라. '기대는 기대게 했다'던 저자의 말처럼 기대하다보면 의존하게 된다. 타인의 평가와 내가 뭘 얻을 수 있는지 따지고 재다보면 평소에 잘하던 것도 못하게 되었다. 내려놓음이 필요하다. 굉장히 쉽게 읽히고 마음에 와닿는 문장이 많았다. 살면서 정말 바닥을 찍어본 사람이기에 쓸 수 있는 글이라고 생각한다. 가벼운 듯하면서도 묵직하게 다가오는 에세이였다. 살다보면 불안이나 좌절 등의 고통은 어쩔 수 없이 생긴다. 이 책을 통해 그런 부정적인 감정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법을 배웠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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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서술한 저자는 자신이 직접겪은 두번의 실패와 그실패를 통히니 깨달은 것들에 대해 저술한다. 실패를 거듭하는 상황에서의 어두운 단면을 다루기보다는 자신의 내면이 더 단단해질 수 있었던 것들 소개하고 실패를 경험한 이들에게 담백한 위로를 건내준다. 글 속에서는 저자는 이 글을 이렇게 소개한다. 반성문인 동시에 실패를 겪는 이들에게 과거의 자신처럼 되지 않기를 바라는 호소문이라고 그래서 인지 책을 읽으면서 크고 작은 실패속에 좌절하던 나에게 응원을 주는 말들이 많이 있었다.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건 하나의 실패가 인생 전체의 실패가 아니라는 쉬우면서 놓치기 어려운 사실이었다. 절망보다는 그것들을 이겨내고, 주위사람들의 위로와 소중함이 담겨있다. 읽는내내 저자의 말에 공감하면 흥미롭게 읽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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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물려 받았고 수완이 좋아 대저택으로 넓혀 나갔다고해서 많이 부러웠다. 그런데 곧 누구나 집을 물려 받았으며 누구나 집을 넓혀 나간다는 것을 깨달았다. 작가가 물려 받은 집은 자신이고 집이 커질수록 늘어나는 방은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들의 보금자리를 말하는 것이 아닐까? 시작의 두려움, 용기, 설레임, 설레발, 실패, 후회, 칩거, 위안, 내면을 돌아보기, 감정을 들여다보기 등의 생각으로 LOVE YOURSELF를 장착하고 세상과 관계를 맺어 간다. '뜨거운 포옹'. '순수함'. '느슨한 연대'의 따스함이 좋았다. 그리고 만남 뒤의 그을음과 착하다는 가스라이팅과 오타쿠로 살겠다는 부분은 특히 공감이 갔다. '후회는 금치산자로 만든다'.와 '부끄러움은 나만 크게 기억한다'.는 제목이 요즘 나의 실천강령이기도 하다. 말랑말랑한 자존감의 소유자이거나 처절한 실패를 해 본 사람에게 추천한다. 자 이제 1독을 끝냈으니 2독을 시작해 볼까!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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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내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인지 의문인 사람들에게 추천 합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공감되고 전율이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평소에 저는 저에게 위로의 말 격려의 말을 스스로 자주 하고 있습니다. 내가 하는 지금의 위로가 맞는 것인지 내 성장, 사회인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는 것에 방해가 되는 것이 아닌지 생각도 자주하지만
이러한 책들을 읽으며 내가 맞구나 그래도 나와 비슷하게 생각하는 사람 비슷한 길로 같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구나 느끼며 제 방식이 틀리지 않음을 인정 받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표지와 제목을 보고 소설이라 생각할 수 있으나 책의 내용은 나를 위로하는 방법과 세상 속 여러 자극을 더 성숙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이 나와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책 내용과 책을 보고 생각하고 적은 내용 입니다.
다음으로 미룬다는 것은 결국 잊겠다는 것과 다름 없다 이미 내것이 된 내용에는 큰 감정의 동요, 울림이 느껴지지 않는다 내가 결정하는 것들을 늘리면서 취향이라는 게 만들어졌다 내가 커져야 어리석은 사람들의 공격에도 타격 받지 않는 것이다 글은 사람을 움직이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데' '생겼다, 펼쳐졌다, 열였다' 인정 받기 -> 인정해주기 봉사는 내가 행복해서 한다 나는 이기적인 사람이다
내가 가고 있는 마음을 다져나가는 방향이 맞음을 느끼게 해준 책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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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무서운 것: 시간 없으면 안될 것 같았던 돈, 꿈, 친구 시간은 자비롭지 않아 지금이 아니면 영원히 없다. 분산된 신경을 내 에너지와 시간에 집중하는 것, 불필요한 타인에게서 멀어지는 것이 우선되어야한다." 실패를 두려워하고..도전조차 안해보려는 나같은 사람에게 본인의 경험한 도전과 실패를 통해 조언과 위로의글로 응원해주는 에세이집이다. 주말아침 조용히 읽기 딱좋은 책이였습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 협찬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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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평생 전학생으로 사는 운명이니까
저자 케이시님은 첫 소설을 쓰고 영화계약도 하시며 소설, 에세이를 쓰는 분입니다.
에세이라서 소설 같기도 하고 저자의 생각이나 실제 이야기 인거서같기도 하지만 일단 내용의 흥미가 있어서 계속 읽게됩니다. 집을 물려 받았다로 시작하여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나하나 읽어보면 저자의 내면의 세계를 이해하게 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에세이여서 그런지 단락단락이 자신의 이야기, 일기를 쓰는 것 같고 드라마를 단편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책 크기도 작아서 들고 다니면서 읽으면서 저자의 마음, 생각하는 것을 이해하기도 하고 공감가기도 합니다. 집을 물려 받는 글 부터 시작됩니다. 사실 저자의 마음이라 사실인지 소설인지는 모릅니다 만은 독자입장에서는 책을 읽으면서 공감가는 부분도 많습니다. 집을 물려 받는 다는 것이 실제 집을 받는 것이 아닌 마음이란 것을 읽으면서 알았습니다. 외부 사람에게는 지하실로 가라고 하는 것이 나쁜 감정은 지하로 보내는 마음 으로 해석되며 대저택을 가진 저자는 수많은 방이 있는데 추억의 방, 행복의 방, 사랑의 방, 아기방 사춘기의 방, 절망의 방 들이 있습니다. 마음의 여러가지 표현이라 생각됩니다. 방문을 열고 나오는 연습을 하면서 굳은 살이 생겨 작은 통증은 무뎌졌다. 고통은 여전히 교모하게 손짓하지만 쉽게 넘어가지 않습니다. 부지불식간에 불안이라는 객이 문을 두드리면 집에서 도망칠게 아니라 조용히 지하실로 내려보낸다는 마음으로 사는 것 저자의 마음을 배우고 싶습니다. 자기가 주인이 되지 뫃하면 노예가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혐오자들은 노예근성으로 뭉쳐있다고 보며 내 VIP를 미워하는 사람으로 두지말자고 합니다. 쓰레기를 내 마음에 담아주지 않고 바로 버리는 행운이 혐오자들에게 최고의 고통이라는 게 얼마나 큰 고통인지 모릅니다. SNS가 무서운것을 이야기해줍니다. 부가가 아닌 데 시간을 뺏어가는 점입니다. 우리의 시간을 뺏어가는 누누가 공평하게 주어지는 시간을 SNS에서 남의 행복자랑에서 눈을 떼고 나를 위한 시간을 쓰자는 말을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 행복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보게 됩니다. 소소한 일상에서 부터 저자의 감정을 표현하는 일들과 다양한 것을 행복한 마음으로 순화하여 주는 느낌입니다. 자기전에 읽으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바르게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문득 드는 그런 책입니다. 플랜비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우린평생전학생으로사는운명이니까 #플랜비 #케이시 #에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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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깨달은 사실, 스스로 생각을 바꾼다는 건 노력이 필요하지만, 타의에 의해 생각을 바꾸게 되는 상황이면 굳이 배울 필요 없이 몸으로 알게 된다는 것이었다. 한 번은 인생에 차여봐야 바뀐다. 이성에게 차이는 것처럼,대차게 차이면 그제야 현실이 슬금 고개를 내민다. 따뜻한 물에서 각성은 일어나지 않으니까. (-21-) 분노가 정의의 옷을 입자 괴물이 됐다. 자기 행동을 합리화하여 어떤 짓이라도 할 수 있다고 믿는 괴물. 분노가 무서운 건, 그룹을 이루며 집단 분노, 혐오를 쏟아낸다는 것이다. 강한 소속감을 유지하며 나와 다른 그룹을 음해하기 위한 멸칭들이 난무한다. 비판을 허용하지 않는다. 정치와 종교는 혐오와 만나 사이비가 됐다. 이 세상은 참 요지경인 게 혐오를 피하기 위해서 혐오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더 휴대폰 사용을 줄이고 바깥 세상을 보는 게 좋았다. 진짜는 바깥에 존재하고 있었다. (-75-) 실컷 욕하라고 해.업신여기고 무시하라고 해.다만 그 욕을 애써서 마음에 담지 마.무시해. 네가 거기에 흔들리면 그 모습을 보면서 승리감을 만끽하겠지.(-147-) 뜨거운 감정이 나를 훑고 지나갈 때는 욱하지 않고 원천을 살펴야 했다. 순간의 감정에 지배되면 급발진하게 됐다. 충돌해야 멈추는 이 녀석은 나를 사지로 몰아넣았다. 쾅! 부딪힌 후에 남은 건 후회와 자책 뿐이었다.머리에서 연기가 나는 것만 같았다. 해석과 재해석의 시간을 가진 후에 판단해야 안전했지만 난 호르몬의 노예가 되어 충실히 욱했다. 감정이 이성을 앞설 때마다 늘 후히했다. 날 열받게 하는 말이나 행동이 부정적 감정을 깨운다면 엑셀에서 발을 떼고 중립 기어로 놓은 뒤, 핸들을 바로 잡아야한다. 일단 안전지대로 갈 정도의 여유는 가져야 했다. 열 받으면 열이 식을 때만이라도, 그 열에 다치는 건 나였으니까. (-181-) 책을 읽는다는 건 단순히 철자를 소비하는 것을 넘어 한 사람이 녹여 낸 1,000시간 + 의 몰입을 선물 받은 것이었다.그렇게 시행착오를 줄이고 낭비하지 않은 삶을 아름다운 것들로 채울 절호의 기회를 선사받는다. 다른 세계에서 온 수천 시간을 선물로 받은 기분은 황홀감 그 자체였다. 난 그 뒤로 책을 대하는 자세부터 고쳤다. 더 이상 라면 받침으로는 사용하지 않는다.그러고 보니 꽃도 꽃이 되기까지 인내의 시간을 담았다. 책과 꽃은 몰림과 인내가 담긴 수천 시간의 결정체였다. (-225-) 내가 결정하는 것들을 늘리면서 취향이라는 게 만들어졌다. 그러자 부러운 게 없어졌다. 정확히는 부러운 걸 부럽다고 말하는 데서 그친다. 예전에는 좋은 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을 보면 부럽고 내 처지를 비관하기도 했다. 내 기준을 세우자 남들의 은근한 자랑에도 끄떡 없다. 서로가 다르니까, 더 좋고 더 나쁠 게 없다. 내 행복과 만족을 느끼기 바쁘다. 내가 그렇게 결정한 이상 나는 만족한다. (-266-) 후회하며 살아왔다. 과거보다 풍족한 삶을 살아왔다. 하지만 내 앞에 놓여진 삶은 불안한 삶이며, 불확실한 세계에서, 스스로 우물쭈물하면서, 선택받지 못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느꼈으며, 실패한 인생을 자각하고 있다. 내 삶의 근본적인 변화를 위해서, 나 자신을 객관화하고, 나의 문제점을 되돌아 보아야 할 때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문제가 어디에서 기인하는지 하나하나 찾을 수 있었고,그 문제에 대해 나는 어떻게 바꿔야 할지 스스로 고칠 수 있는 기준을 세워 나간다. 먼저 나는 어떤 상황에 참지 못한다. 돌아서면, 후회하고 자책하고 있었다. 마인드풀니스, 마음 챙김이 먼저이고, 부정적인 생각에서 탈피해, 스스로 긍정적니 삶으로 고쳐 나가야 한다는 걸 알 수 있다. 혐오와 차별을 소비하는 우리 사회는 분노와 혐오를 소비하고 있으며,그 화살이 누구에게 향하고 있을 때가 있다. 불만족, 불평 속에서, 스스로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전학생이란 스스로 낯선 곳에 있으면서, 그 장소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자아다. 즉 스스로 낯선 곳에 대한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른채,인생의 위태로움을 마주하고 살아왔댜.이 책으로 그러한 현대인들이 안고 있는 사회적 불만에 대해,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보았고, 스스로 고쳐 나갈 수 있는 여지를 찾아내고 있다. 삶에서, 누군가에게 혐오를 배설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었다. 무시와 침묵으로 나 자신을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 인내할 수 없다면, 사회적 관계에 있어서 거리를 유지하고, 그 안에서 내가 결정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내가 결정할 수 없고,내가 선택할 수 없는 상황에서, 무기력함과 좌절을 겪은 현대인이 어떻게 인생의 전학생에서 벗어나 안전하게 인생을 졸업할 수 있는지 대안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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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평생 전학생으로 사는 운명이니까>는 법과 헌법의 관계처럼 계약의 상위 개념인 서약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자신과의 독소 조항 계약을 파기하고 서약을 다시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그 과정에서 실패와 희망, 행복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찾게 된다. 이를 통해 자신이 생각보다 큰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적대적이었던 자신과의 관계를 재정립하며 지나온 시간을 반성한다. 또한, 시장 가격에 맞는 피해 보상을 추구하려는 결심을 내린다. 전반적으로 스토리가 있는 에세이보다는 하나의 생각에 글을 더해가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페이지부터 방이 열 개 달린 집을 가진다는 이야기가 등장하여 처음에는 부러워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나중에는 그것이 마음의 방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저자는 불안과 불청객이 더 문을 두드리게 만드는 것을 경험하면서도, 그저 방 한 칸을 내어주면 조용해진다는 사실을 발견하는데 이러한 방의 상황을 통해 불안, 분노, 좌절 등의 감정을 공감할 수 있었다. 책의 작은 제목들은 책을 읽는 동안 이해를 돕고 더 깊은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책은 감정을 공감하는 에세이 집으로, 작가의 생각과 감정을 잘 전달하고 있다. 읽으면서 감정을 알아보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으며 다양한 감정과 생각을 담은 작은 제목들이 책을 읽는 동안 이해를 도움으로써 더욱 풍부한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우린 평생 전학생으로 사는 운명이니까>는 감정적인 공감과 함께 생각할 수 있는 내용의 에세이집으로, 일상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우리의 삶과 인생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시한다. 이 책은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쉬운 문장과 따뜻한 느낌을 통해 독자들에게 재미와 위로를 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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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평생 전학생으로 사는 운명이니까 - 케이시 (지은이) 플랜비 2023-06-01> - 살면서 깨달은 재밌는 사실. 스스로 생각을 바꾼다는 건 노력이 필요타인의 생각하지만, 타인에 의해 바꾸게 되는 상황이면 굳이 배울 필요 없이 몸으로 알게 된다는 것이었다. 한 번은 인생의 차여 봐야 바뀐다. 이성에게 차이는 것처럼. 대차게 차이면 그제야 현실이 슬금 고개를 내민다. 따뜻한 물에서 각성은 일어나지 않으니까. - 우리는 끊임 없이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니까. 내가 전학을 가기도, 다른 친구가 전학 가는 모습을 지켜 보며 사는 게 인생이니까. - 가짜를 내 안에 두니 불협화음이 생긴 것이다. - 어른이 됐다면 부족 하지도 넘치지도 않는 기준선을 알아야 한다. - 세상 돌아가는 것만 보다가 정작 중요한 걸 놓치고 평생 팔로워로만 사는 건 너무 비참한 일이다. 나와 주변을 놓치지 말자. 중독의 말로는 주변인들까지 수렁으로 빠뜨린다. 내 관심과 사랑을 마땅히 받아야 할 사람들이 굶주린다. 그들에게 눈길을 주자. - 매트릭스의 안락함과 이불의 포근함이 제일 위험하다. 거기에 휴대폰을 통한 도파민까지 더해지면 내가 갈 곳은 정해진 것과 다름 없었다. 이 안락함은 후불제 결제로, 공급자란에는 의료 법인이 찍혀 있을 것이다. -고통의 옆 방에는 정말 웃음이 있는지도 모른다. - 지나 보면 가장 힘들었던 겨울이라 생각했던 어리고 서툴렀던 때가 봄이었다. 시간이 더 지나서 지금을 돌이키면 지금도 봄이지 않을까? 길게 보면 난 언제나 봄에 사는 것이었다. - 시련은 선물이 맞았다. 서로 돕게 만들어 인간을 가장 인간답게 만든다. 그리고 나를 돌보게 만든다. 그렇게 진한 인간성을 가지게 만들고야 말았다. - 자주 포기 했다는 건 많이 시작 했다는 말이었다. - 갈수록 친절한 사람이 강하고 귀하게 느껴진다. - 나는 노년에 사진을 보여 주는 것보다 불꽃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내 기억이라는 펜으로 불꽃을 그리고 생생하게 말해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 돌려 받을 생각을 하지 않는 행복한 채권자, 행복한 이기주의자가 되는 게 건강의 비결이라고 얼굴에 쓰여 있었다. ????? 케이시 작가님의 소설들을 읽으면서 이 분은 성별이 무엇일까?가 늘 궁금했다. 음, 좀 더 세밀하게 이야기하자면 여성적인 글 같은데 아무래도 남성이 쓴 글의 냄새가 나는데(이건 뭐라 말을 못하겠다. 그냥 내가 느끼기에 그렇다는 글이다) 책을 덮고 보면 이건 여성이 썼을 거야 라고 지레짐작을 해버렸다. 에세이를 읽었다. 남성분이셨다. 역시, 내가 느낀 이 책은 나와 꽤 결이 비슷한 느낌이었다. 이걸 구구절절 설명할 수 없는 이유는 나의 이야기를 꺼내기는 여러모로 품이 드는 일이라, 무슨 이야기를 말하고 싶은지 너무나 구구절절 공감가는 글이었다. 상처받은 내면의 어린아이부터 꽤 힘든 시기를, 자의든 타의든 어떤 상황 속에서 밑바닥의 시기를 치고 올라오면서 느꼈던 감정들이 느껴졌고 거기서 배운 삶의 경험치를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다. 케이시작가님만의 특별한 문체들이 잘 느껴진다. 사는 게 버거울 때, 우울하거나 불안할 때 문득 한 페이지씩 펼쳐 읽기에 좋은 책이지 않을까 싶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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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몇 권의 책을 읽고 서평을 썼다. 자기계발, 경제, 소설 등을 읽고 썼지만, 읽기는 부담없고 쉽지만 쓰기는 가장 어려운 장르가 에세이(수필)가 아닌가 싶다.
검색창에 에세이(수필)를 찾아보면 ‘일정한 형식을 따르지 않고 인생이나 자연 또는 일상생활에서의 느낌이나 체험을 생각나는 대로 쓴 산문 형식의 글’(「중학생이 즐겨찾는 국어 개념 교과서」 중)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저자의 경험이나 생각을 특정한 형식 없이 써내려 가는 것이기 때문에 에세이는 고백적인 글이 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에세이를 읽으면 어떤 장르의 글 보다 저자와 대화하는 느낌이 들고, 저자의 생각에 공감을 많이 하게 된다.
이 책 ‘우린 평생 전학생으로 사는 운명이니까’의 저자는 케이시라고 한다. 책 어디에도 저자에 대한 소개가 없었다. 작가에 대해 알 수 없어서인지, 더욱 책 내용을 통해 저자가 어떤 생각인지 어떤 말을 하고 싶었는지 집중하게 되는 것 같았다.
처음에는 사업에 실패한 저자가 불안한 마음을 달래는 내용이려니 했다. 하지만 한 꼭지 한 꼭지 읽다 보니 작가가 실패, 불안, 우울함 같은 어두운 얘기를 해나가는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그런 것들을 겪고 나서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성숙해져 삶에 대해 한 발짝 떨어져 관조적으로 바라보며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주변사람, 욕심 같은 것들을 ‘내려놓음’으로써 ‘나’를 ‘삶의 중심’에 세울 수 있었던 것 같다. 실패를 겪고 인간관계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이고, 내가 ‘주연’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하지만, 책에도 언급된 것과 같이 저자는 자신이 느끼고 깨달은 것을 가르치려 하지 않고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다.
누구나 고민하고 걱정하고 해결하고 싶어하는 문제들을 이렇게 해야 한다고 정답을 말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이랬어.. 그래서 이렇게 생각해.. 그냥 그렇다고..’라고 말하는 듯하다. 그래서 이 책을 읽다보면 인간관계, 자기관리 관련 자기계발서와 같은 느낌도 들지만, 그보다는 저자의 생각에 더 공감이 가고 고개가 끄덕여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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