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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건축 "어떤 공간과 어떤 희망이 일치했을 때, 우리는 그곳을 '집'이라 부른다" ✨ 보통 이상의 보통 소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심리철학 에세이 <불안>, 여행에 관한 이야기 <여행의 기술> 등등, 보통은 한 때 내 손에 늘 들려있었다. 그는 다양한 분야마다 그의 지식과 글은 보통 이상은 한다. 잡학다식 혹은 박학다식. 다양한 영역에 관심이 많은 건 나도 비슷한데 수준은 따라가기 쉽지 않다. ✨ 건축과 기독교 유럽 건축의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건축양식과 철학적 흐름을 따라가는 그의 이야기. 그 속에 흐르는 기독교. 고대의 모든 창작물, 제작물의 주요 뮤즈는 당연히 예수님, 삼위일체, 천국 등을 포함한 기독교였다. 자연스런 아름다움, 웅장함. 그들의 신앙의 표현, 경배의 마음을 담아. ✨ Too Much 지나친 미적 추구가 아름다움이 과한 화려함으로 전이 되는. 오히려 하나님을 가리게 되었다 부의 과시가 되고, 우상처럼 되어버렸다. 종교개혁은 이러한 본질을 가리는 화려함을 건축에서도 덜어냈고, 그 덜어냄을 본질로의 회복이라 여겼다. 이러한 프로테스탄트적인 전통은 한국의 교회들 안에도 여전히 남아있다. 또한 미술과 사회의 영역에선 극도의 현실주의(사실주의)와 반대적 내적 눌림이 표출된 초현실주의 추상, 허무주의가 공존하는 시대로 돌입한다. ✨ 말하는 건축 오늘날은 다시 단순하고 획일적인 건물의 답답함을 뛰어넘으려는 시도들이 많이졌다. 생존적 거주공간에서 가치를 소유하고 향유하는 곳으로의 인식의 전환이다. 아름다움은 분명 좋은 것이다. 설사 작은 집에 살고 있더라도 기왕이면 그 안에 예쁜 것, 의미있는 것을 두고 싶어한다. 건물의 외형 뿐 아니라 내부 공간구성, 벽지, 소품, 밥그릇까지도. 적당한 아름다움은 그 자체로 사람에게 더 나은 만족감을 준다. 보통의 표현을 빌자면 건축(건축미학)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말을 건다, 속삭인다. ⠀ ✨ 집, 기억과 이상의 저장소 집의 평수나 재산적 가치를 떠나 집은 그저 집이며, 내 공간이다. 그 공간에서 살아온 기간만큼 기억과 추억이 가득 쌓여있는 나만의 공간. 집은 그 구성원들의 이상이 집합적으로 함유되어 있기도 하다, 특힌 한국 사람들은 더. 내집마련의 꿈, 부의 축적 혹은 증가를 바라는 이상일 때도 있고, 내 안에 깊은 안정감과 행복감에 대한 욕구를 집이라는 공간 안에 투영하기도 한다. 나중에 돌아갈 하늘의 본향집이 우리의 영혼의 안정감인 것처럼, 이 땅에 있는 내 공간의 현재적 안정감도 크다. 오늘도 많은 이들이 그것을 조금이라도 더 넓혀보려 오늘을 태운다. ⠀ ✨ 집의 의미 보통이 말하는 집은 외형적인 집만이 아닌, 심리적인 집. 조금은 어긋난 건축과 집에 대한 개념을 돌이켜, 본질적 건축, 원래의 집의 의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본다. 밥을 먹고, 쉬고, 교제하는 공간. 가족과의 함께함, 사랑하는, 자녀를 돌볼 수 있는 안전함. 건축과 공간이 있기에 그 안에 함께 모이는 예배를 할 수 있다. 행복이 만들어지는 자리, 저장되는 공간으로서의 집, 마음이 누울 수 있는 자리. ✨ 내 집은 어디인가 날마다 돌아갈 수 있는 건물 속 몇층 어디, 마음과 추억이 쌓인 어느 공간, 누군가의 따뜻한 품, 사랑하는 가족, 기도의 깊은 골방. ... 내 집은 어디인가. ⠀ ⠀ #레마북스 instagram.com/rhemabook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