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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선생의 사기 시리즈는 누구나 인정하는 사기 번역 책들 중 단연 압권이죠. 그래서 이 책의 내용에 대해서는 제가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첫 권이 출간된 이후로 이제 10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단 4권만 출간된 상황이죠. 저는 이 책을 사고 싶어도 그동안 꾹 참았습니다. 왜냐하면 언제일지 모르지만 시리즈가 완간 되면 후에 분명 세트로 출간될테니 그 때 세트를 사자고 다독이며 참았는데 10년에 4권 출간 속도라면 앞으로 세가3권, 열전 5권 표, 서 각 1권, 해서 총 8권이 완간될려면 앞으로 20년이 걸린다는 것인데 더는 참지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출간된 4권을 함께 구입했습니다. 구입하면서 기쁨보다는 왠지 씁쓸 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완역 사기에만 몰두했다면 제가 김영수 선생께 뭐라 할 말이 없겠지만 그 사이사이 사기와 관련된 책을 여러 권 내셨더라구요. 나이든 분이나, 병이 깊은 분들 또 저같이 세트를 기다리던 분들이 이 책을 하루라도 빨리 보고 싶은데 20년이나 걸린다는게 도무지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사마천이 사기를 집필하는데 21년 정도 걸렸는데 번역본이 30년이나 걸린다는게 참 아이러니 하더라구요. 욕심을 부리자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정말 최선을 다해 출간했는데도 훗날 보면 뭔가 미진하고 보충했어야 할 내용도 빠지고 해서. 완벽을 기해서 사기 번역서 중 단연 최고라는 평가와 자기만족감 등 여러가지를 고려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늦어진다고 해도 30년이라는게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 선생께서 이 책을 발간하기에 앞서 임하는 소감을 한 언론사와 인터뷰하는 화면을 보았습니다. 그때 선생께서 30년 정도 계획하고 있다라고 하셨죠. 알았으면서도 이렇게 재촉의 글을 남기는 것은 그만큼 이 책을 보고 싶은 간절한 마음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위에 언급한 보고 싶어도 시간이 없는 분들을 생각하시어 다른 책을 내실 시간에 이 책을 완간하는데 좀 더 힘써 주십사 하는 마음에서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