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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의 책에 8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들은 주제와 형식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오로지 자신을 써내렸다. 다른 것은 잠시 접어두고, 오직 '나'에게 집중했다. 자신이 본 것. 자신이 들은 것. 자신이 맡은 것. 그동안 써야지, 써야지했던 저마다의 이유로 미뤄온 이야기들. 켜켜이 쌓여가는 시간 속, 잊혀가는 소중한 기억을 다시 삶으로 떠올렸고 이내 기록했다. 누구에게나 이야기가 있다. 혹자는 이야기가 없다고 생각할 지라도, 이미 존재 자체가 이야기다. 여기 책 속에는 존재를 이야기한다. 각자의 방식으로 고유함을 이야기한다. 정해진 형식이 없기에, 그 어떤 형식에도 해당한다. 책 속 8개의 이야기는 소설이자 에세이면서 시다. 작가들은 자신을 썼다. 독자들은 무형의 글 속에서 마음 껏 노닐면 되겠다. -고유출판사 대표 이창현 8명의 작가와 함께 노닐던 시간 즐거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