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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EBS에서 인재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는 프로를 봤다. 서울대학교, 베이징 대학교, 그리고 서울소재 사립대학생과 지방대 학생까지 모두 5명이 6개월 동안 멘티와 멘토로 만나 이 사회가 바라는 인재란 어떤 것인지를 찾는 프로였는데 그 방송을 보면서 생각이 많았었다. 대학 졸업반에서부터 대학 졸업생이지만 자신이 원하는 삶이 무엇이고 무엇을 위해 살았는지 몰라 갈팡질팡하고 있었다. 그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사람은 베이징 대학교 3학년인 남자였는데 워낙 짱짱한 스펙을 갖고 있어 듣는 이로부터 대단하다 얘기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인상이었다. 그 자리에 대기업 인사 담당자가 함께 있었는데 사회자가 말한다. 만약 이런 청년이 귀사에 입사 지원서를 냈다면 뽑겠는가? 남자는 자신 만만한 표정을 지었지만 인사 담당자는 말한다. 뽑지 않겠노라고.. 그 뒤 그 남자는 순식간에 주눅이 들고, 자존감이 없어진 표정을 지었다. 당연하다 생각해온 1등의 삶, 모두가 알아주는 직업을 갖고, 그 사회에서도 특히 성공한 인생을 살아야만 인재라고 생각했던 남자는 몹시 혼란스러워했다.
만약 그가 영어 단어를 외우고, 수학문제를 하나 더 푸는 시간에 자신에게 집중하고, 자신안의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였다면 저렇게 힘들어했을까? 남자는 혼란스러워하고 고민하고, 생각하면서 결론을 얻는다. 인재란 이 사회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내 안의 나와 제대로 만나 그것이 외부로 표출될 때 비로소 만나게 되는 나만의 장점이라는 사실을. 어떻게 보면 그 프로는 수많은 의문점을 남기는 결론으로 막을 내렸지만, 나는 저게 바로 맞는 해답이구나 생각했다. 아마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확실한 결론을 내지 않은 그 프로에 화가 났을지도 모른다. 이 책은 안상헌 작가가 대학에서 대학생을 상대로 인문학 강의를 한 것을 책으로 묶어 쉽고 재미있으면서 인문학이란 어렵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모두 10강으로 구성된 이 책은 사람에게서, 문학에서, 역사에서, 그리고 우리 주변의 삶에서 인생을 어떻게 바라 볼 것인지 이야기 한다. 우리가 문학 작품을 읽고, 역사를 공부하고, 고전을 읽는 이유는 그 안에서 발견하게 되는 다양한 해석들 때문이고, 같은 문장을 읽으면서 얻는 것이 달라지는 것은 상징의 힘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인문학 책을 읽게 되면 본질적인 문제를 고민하게 되고 생각하게 된다. 그전까지는 남들의 시선에 의해 내 삶을 완성해 나갔다면 인문학을 공부하게 되면서 남의 시선보다는 자신에게 집중하게 된다. 우리는 흔히 앞을 알 수 없는 미래를 두려워하지만, 그건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화려한 미래를 꿈꾸기 때문이다. 화려하진 않아도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내가 행복한 일을 하다보면 화려한 앞날이 만들어지지 않을 진 몰라도 마음은 편안해 지지 않을까?
나의 생각은 나의 것이라고 믿어왔지만, 나의 생각이 내 것이 아닐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내 생각은 다른 사람의 생각으로부터 절대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 게다가 다른 사람들 또한 그 누군가의 생각으로부터 영향을 받고 있다 (164) 하지만 인문학을 공부하다 보면 그런 시선들에 그런 생각들에 자유로워질 수 있다. 인문학은 결국 남보다는 나 자신의 말에 조금 더 귀 기울일 수 있으니까.
나는 남들과 같은 인생을 살지는 않았다. 다른 친구들이 대학에 갔을 때 회사를 다녔고, 다른 친구들이 회사에 다닐 때 나는 학교엘 갔다. 만약 남들과 같은 순서로 인생을 사는 게 당연하다 생각했다면 선택하지 않았을 선택지였지만 남들과 달라 내 인생이 더 소중했다. 부모님의 의지와 상반 된 인생을 살게 되면서 인생에 더 욕심을 갖게 되었다면 부모님께서 서운하실까?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인생, 그들이 말하는 인생대로 산다면 분명 편했을 것이고, 굴곡도 없었을 것이고, 완만하게 살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편안하게 만들어 놓은 길을 뒤로 하고 나만의 길을 선택했기에 나는 지금 더 행복하게 웃을 수 있다. 모든 자식은 부모를 극복하고 비로소 자기 삶의 주인이 됩니다. (225) 신화 이야기와 함께 읽은 이 부분에서 고개를 끄덕였다.
이런 저런 이유로 인문학이 유행처럼 번지지만 작가는 말한다. 인문학이 취업을 위한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나도 그 말에 동감한다. 인문학은 언제 어디서고 손을 뻗으면 잡을 수 있는 곳에 가족처럼 친구처럼 함께해야 한다고. 작가의 강의를 들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지만 그의 글은 어렵지 않고 읽기 편해서 좋다. 만약 내 청춘에 그의 강의를 들었다면 보다 나은 내가 되어 있을까? 듣지는 못했지만 그의 책을 읽을 수 있었다는 사실 만으로 인문학과 보다 쉽게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아 좋다. |
![]() 사실 요즘 인문학 붐이 일어나 서점이든 어디든 인문학을 읽어야한다 인문학공부를 해야한다고 떠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또한 인문학 몇권 읽었다고 말을 하고 떠들었는데 이책을 읽으면서 조~~~용 그동안 인문학을 읽어야된다고는 알고는 있었지만 많은 책들은 그냥 인문학에 대한 여러가지 내용들이 나와 있었는데 이책은 가장 기본이 되는 인문학을 알 수 있게 깨닫게 해주는 책입니다 난 이책을 우리 10대인 아이에게 꼭 읽게 할 겁니다 청춘이기전에 이책은 우리 부모들이 읽고 아이들에게 어떤 말을 해 줄 수 있을 것인지 답도 나와 있어요 그래서 읽으면서 10대때 더 읽찍 인문학에 대해 알려준다면 우리 아이들이 청춘의 흔들림에 접했을때 어떤 해결책을 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꼭 먼저 읽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왜냐면 인문학에 대해 정확하고 쉽고 누구나 읽어도 지루하지 않게 깊이 있게 생각할 수 있는 책입니다 한장한장을 그냥 넘길 수가 업습니다 이책을 읽으면서 더 깊이 있는 인문학을 접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인문학이 뭐냐고,,,인간답게 사는 것 공부는 왜 하느냐,,,공부를 먹고 살기 위해서 하느냐 인간답게 사는 법을 배우기 위해서 하느냐으 문제 솔직히 지금의 공부는 두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답게 먹고사는 문제 우리시대는 인간답게 빠지고 먹고 사는 것만 남았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인문학이 필요한 것입니다 인문학을 시작하는 고사성어 "와신상담" 내 머리에서 지워지지 않고 이제 인문학이 어떤지 아이들에게 어제저녁에는 고사성어를 읽어주면서 글쎄 이곳에 나오는 사람 글과 내용은 다르지만 내가 인문학에서 읽었던 내 마음의 깊이에 박혀 있는 내용을 아이들에게 읽어주니 왠지 뿌듯함이 있었습니다 인문학은 삶을 자신이 좋아하는 것 감동할 수 있는 것들로 채워나가야하는 것입니다 와신상담은 스스로 불편하게 해서 무엇인가를 하려고 하는 것과 연관 무엇인가를 하려고 하는 사람은 자신을 불편하게 한다는 것 이런 노력은 오랫동안 해야 큰일을 할 수 있는데 생활이 잘 정돈되고 삶이 질서 잡혀 있어야 하며 자신을 통제하기 위해 원칙을 정하고 지켜나가야 하는 것 종일 책상에 앉아서 책을 읽는 건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자기 목표가 있는 사람들은 그것을 해내죠 생활에 규칙과 질서가 잡혀 있는지를 먼저 살펴봐야 합니다 지금 나에게 뭐가 부족한지 내가 찾아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말입니다 인문학이 무엇인지에 대해 개념 정리를 하면 사람에 대한 글을 배우는 학문 연구대상이 사람이라는 것 결국 인문학은 사람답게 살아가는 것을 공부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문학을 수단으로 취급하는 것은 어떤 사람을 이용할 목적으로 만나는 것과 다를 것이 없어요 인문학 자체를 목적으로 할 때 인문학을 좋아하고 즐길 수 있을 때 진짜 인문학이 주는 인간다운 삶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시험 잘치기 위해서 ,취업 잘하기 위해서 인문학을 해서는 안된다는 말입니다 결국 자기답게 살아야 자기다운 법입니다 자기답게 산다는 것은 자기가 원하는 삶, 자신의 가슴과 신념이 이끄는 대로 사는 삶을 말합니다 자기답게 산다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이해하기가 쉽지 않지만 자기답게 살려면 먼저 자기가 누구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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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의 나이에 다시 사춘기를 맞이한 요즘의 나는 다시 독서하는 생활로 돌아가려고 힘쓰고 있다. 그래서인가...책과 내가 텔레파시를 주고 받은 듯하다. 요즘 읽는 책들이 소위 '힐링'으로 다가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짜릿한 느낌을 몇 번이나 받았다. 오랫만에 필사하고 싶은 느낌도 들었다. 나의 20대에 이런 명강의를 들었더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도 해 보았다.
명쾌하다. 곳곳에서 나를 찌르는 말들도 있다.ㅎㅎ
특히 "나"에 대해서 생각하게 해 주는 내용들이 좋다.
책의 내용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한 권의 내용을 통째로 다 적어야 할 만큼 버릴 것이 없다.
그 중에서도 <6강 행복을 위한 인문학> 부분은 몇 번이나 줄을 그어가며 읽었다.
자기 삶에 만족하고 행복한 감정을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두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하나는 자신의 삶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믿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지금 하고 있는 활동에서 의미를 발견하는 것입니다. ------p191
아이 셋을 키우는 엄마인 내가 지금이라도 이런 책을 만나게 된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부모는 아이의 세계나 마찬가지인데 나도 애들 아빠도 부모의 유전자로 당연히 지니게 되는 자식에 대한 욕심들에 대해 한 번 더 고민하도록 만들어 준 이 책이 고맙다.
가진 것 (소위 이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표면적인 것들)도 없고 내세울 것 없는 우리 부부에게 단지 올바른 정신만이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물려줄 수 있는 재산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생각해보니 "청춘"은 꼭 20대만은 아닌 것 같다. 그 시기가 언제이든 내 가슴 속에 무언가가 흔들리고 뭉클하고 또 앞으로 나아가고 싶을때 그 때가 "청춘" 인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누구나 읽어도 좋다고 본다.
* 상기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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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책은 많지만, 나를 일깨워주는 책을 만나는 일은 극히 드물다. 책 자체의 문제일 때도 있고, 나 자신의 마음에 공감의 접점을 찾지 못하는 시기적인 문제일 때도 있다. 좋은 책을 만나는 것은 좋은 인연이다. 내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며 나를 긴장하게 하는 책을 만나게 되면 책의 세상에서 배회하는 보람을 느끼게 된다.
이 책의 저자는 안상헌이다. 2013년 초에 저자의 책 <인문학 공부법>을 읽으며 인문학 공부의 가이드라인을 잡아보았다. 지금 2014년 초에는 <청춘의 인문학>을 읽으며 인문학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금 읽은 이 책은 나를 설레게 하는 책 중 하나였다. 강의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현장감 있게 글에 집중할 수 있었고, 몰입도가 뛰어나서 계속 읽고 싶고,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며 두근거리며 읽을 수 있었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었다.
작년에 새해를 맞이하여 인문학에 관한 책을 읽어보겠다고 결심했지만, 변죽만 울리다가 한 해를 보냈다는 것을 깨닫는다. 여전히 인문학 입문 서적을 읽으며 인문학에 발을 디딜 계기를 마련해본다. 어떻든 상관은 없다. 나의 속도로 천천히 접해가면 될 일이지 욕심을 부려서 다 소화해낼 수도 없으니 말이다.
저자는 중학교 2학년 시절 수업시간 50분을 와신상담이라는 이야기로 채워주신 사회 선생님의 이야기에 매료되어 지금은 공부하고 글 쓰고 강의하는 일을 하면서 살게 되었다. "여러분, 이것이 인문학입니다. 삶을 자신이 좋아하는 것, 감동할 수 있는 것들로 채워나가는 거죠." 저자의 말에 동의하게 되는 것은 그의 진심이 느껴지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인문학을 삶과 따로 격리시켜 생각하던 나에게 생각의 폭을 넓혀주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인문학은 그렇게 어렵거나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우리 곁에 있고 늘 우리가 하고 있는 거예요. 단지 그 사실을 인식하지 못할 뿐이죠.'(34쪽) 마냥 어렵게만 생각해서 지금껏 인문학 속으로 빠져들지 못하고 배회하던 것이 아니었을까. 너무 경건한 마음으로 각오를 다지고 달려들어서 더욱 엄두가 나지 않았던 것이리라.
이 책을 읽으며 인간, 문화, 역사를 포괄적으로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다. 인문학과 우리의 생활이 따로 떨어진 것이 아니라 함께 바라볼 수 있는 자세를 배웠고, 문학작품 속의 상징 읽기에 대해 염두에 두게 되었으며, 역사적 안목을 통해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 역사를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행복, 의미, 독서법, 직업 등에 대해서도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특히 요즘 책을 읽는 시간은 많지만 제대로 된 독서를 하고 있는가에 대해 자문하게 되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기에 '독서법'에 대한 이야기가 내 마음에 쏙 들어왔다.
또한 인상적으로 남는 부분은 욕망에 대한 이야기였다. '모든 욕망은 타자의 욕망이다'라는 프랑스의 철학자 자크 라캉의 말을 인용하며, 우리가 살아가면서 사회화 과정 속에서 끊임없이 다른 사람의 욕망에 영향을 받게 되는 현상을 이야기한다. 그의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공감하게 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이 모든 것이 사람은 각자 욕망의 내용이 다르다는 사실을 이해하기 위한 과정이고, 이제 어떤 방식으로 살아갈지 지침이 된다.
소유 지향적인 삶과 존재 지향적인 삶에 대해 이야기하며, 공부도 마찬가지라고 생각의 폭을 넓힌다. 그동안 소유 지향적인 공부에 익숙했다면, 존재 지향적 공부로 폭을 넓혀보고 싶은 생각이 들도록 유도한다. 책을 읽으며 지금껏 갇혀있던 나의 생각을 넓혀주는 시간은 나에게 자극제가 된다. 이 책이 올해 초 나에게 그런 의미를 주었고, 앞으로 책을 읽어나가거나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유용한 방법을 제공받은 느낌이다.
직접 강의를 듣지 못해도 책을 통해 현장감을 느낄 수 있었고, 저자가 전해주고 싶은 메시지가 나에게 제대로 전달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요즘은 누구나 꾸준히 공부를 해야하고, 갇힌 틀을 깨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이 책은 술술 읽을 수 있으면서도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강하게 들어오는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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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흔들리는 영혼을 위한 저자 - 안상현
우와, 우와, 우와! 석기시대 원시인들이 내뱉은 소리가 아니다. 이 책을 읽고 있는 한 독자의 입에서 나온 감탄사이다.
찌잉-찌잉-찌잉-. 무슨 기계가 작동하는 소리가 아니다. 이 책을 다 읽은 아까 그 독자의 마음이 짠하게 울리는 소리를 의성어로 표현한 것이다.
읽으면서 평소에 내가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쉽고 구체적으로 풀어놓으며 동시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문장들 때문에 계속해서 감탄사를 연발하고, 다 읽은 다음에는 허기진 마음이 채워지는 그런 느낌이 들면서 나도 모르게 짠한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은 저자가 모 대학교에서 강의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라 한다. 왜 내가 대학을 다닐 때는 저런 강의가 없었는지, 요즘 학생들에게 부러움을 넘어선 질투를 느낄 정도였다. 물론 달리 생각하면 예전과 지금 사회 분위기가 많이 달라져서일지도 모르겠다.
예전에는 굳이 인문학이라고 따로 배우지 않아도, 교양 과목을 듣거나 개인적으로 공부하는 경우가 있었다. 전공은 둘째 치고 좋아하는 역사나 문학을 파고드는 학생들을 가끔 볼 수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떠한가? 인문학 공부를 한다고 하면, 그래갖고 먹고 살 수 있겠냐고 나중에 어떡하려고 하냐는 질문을 받기 십상이다.
그런 상황은 점점 더 심해져서, 요즘 초등학교나 중학교에서는 수학이나 영어 빼고는 제대로 배우고 가르치는 경우가 없다. 얼마 전에 신문을 보니 미술 학원이나 피아노 학원이 점점 사라진다고 한다. 대신 보습 학원이나 영어 학원이 늘어나는 추세란다. 그러다 대학에 가려고 고등학교 때 미술 학원에서 스킬만 익힌다. 독서 역시 책을 좋아해서 읽기보다는 숙제 때문에 억지로 쓰거나, 원서 넣을 때 필요한 몇 권만 읽는다. 역사 공부 역시 단순 암기식으로 외우는 것에만 치중해서, 흐름이나 관련성에 대해서는 하나도 모르고 공부하기 싫은 과목이 되어버렸다.
그런데 요즘 인문학이 유행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그건 공부해야할 과목이 하나 더 늘어난 것에 지나지 않을 것 같다. 회사에서 그것을 중요시한다고 하니, 취직을 하려면 어쩔 수 없이 공부해야하는 분위기이다. 초중 고등학교를 거치면서 제대로 배우지 않은 것을, 취업 때문에 공부한다고 제대로 알 수 있을까? 입시학원처럼 단지 유용한 '스킬' 몇 가지만 배우고 끝나는 것은 아닐까?
저자 역시 이런 점을 걱정한다. 아마 그 때문에 저자가 이런 강의를 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인문학이 무엇인지, 왜 공부해야하는지, 그것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삶이란 무엇이고 행복이란 어떤 것인지 알려주기 위해서 말이다.
제일 인상 깊은 것은 꿈과 진로는 다르다는 말이었다. 무척 많이 공감이 갔다. 단지 유명 회사에 취직하는 것이 꿈이라면, 취직한 다음은? 취직하고 나면 그 사람의 삶은 끝나는 걸까? 취직하면 죽을 때까지 그 사람은 행복할까? 평소에 막연하게 이건 아니라고 생각했던 부분이었는데, 저자의 글을 읽으면서 무릎을 탁 쳤다. 맞아, 그런 거야! 어쩌면 이렇게 쉽고 자연스럽게 설명을 할 수 있을까? 공감도 하고, 부럽기도 했다. 역시 내공의 차이란……. 난 아직 멀었다.
많이 공감하고 인상 깊은 부분의 책장 귀퉁이를 접다가 나중에는 포기해버렸다.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나도 언젠가는 내가 하고 싶었고, 생각해왔던 것들을 이렇게 잘 표현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이제 새로운 길에 들어서는 어린 친구들과 같이 읽으면 좋을 책이었다. 내가 옆에서 뭐라고 말을 제대로 못하니까, 그냥 읽어보라고 슬쩍 들이밀어야겠다. 그들도 나처럼 뭔가 깨닫는 게 있으면 좋겠다.
그런데 이 사회는 어린 친구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는 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모두가 다 A로 갈 수밖에 없는 사회 구조를 만들어놓고, 거기에 끼지 못하면 루저라고 비난하는 분위기를 조성해놓고, 그게 싫으면 B로 가는 길을 너희들이 직접 만들어보라고 강요하는 것 같다. 그리고 A로 가지 못하거나 B로 가는 길을 만들지 못한, 그 때문에 루저라고 비난받는 사람들을 포용하지 못한다. 그래서 무척이나 미안하다. 할 수 있는 게 책 추천밖에 없는 못난 어른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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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이후 부모님께 한 권의 책을 선물받았는데 그것이 '청춘의 인문학'이었습니다. 책읽기를 미루고 미루다 이번주에 읽게 되었는데, 너무나도 감명 깊더군요. 밥먹는 자리에서 책에 대한 내용을 부모님 두 분과 함께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오늘날 인문학에 대한 관심도는 나날이 높아져만 가고 있습니다. 그 전까지 인문학에 대해 찾지 않다가 왜 갑자기 이정도로 관심을 받고 각광받는 걸까요? 인문학은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을 배우는 학문'입니다. 지금껏 우리 사람들이 사람답게 살지 못함을 깨닫고 그러는 걸까요..? 저희 아버지는 벌써 오랫동안 하시던 일에 퇴직하시고, 어머니와 둘이 여기저기 국내여행을 다니세요. 일을 하면서 못했던 것 들을 하나 둘씩 하시면서, 진정한 행복을 느끼고 계시다고 합니다. 집에만 있는 것에 견디지 못하고 우울해 하신 모습도 있었지만, 현재는 새로움 배움을 찾아서 독서하고, 공부하시는 것 같아요. 청춘의 인문학은 저와 같은 젊은 청춘들에게도 자극이 되었지만. 새로운 청춘을 맞이한 분들께도 적용이 되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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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의 바람이 거셉니다.
어떤 책은 호기심을 달아나게 해서 내가 무식한거만 깨닫게 하는 것도 있구,
하지만 이번에 만난 청춘의 인문학은 내가 지금껏 궁금했던 것들을
왜 인문학이 지금 사회에 필요한지. 우리는 인문학을 삶에서 어떻게 받아들이고 활용할 수 있는지, 자기답게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등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은 이론가들이 적은 난해한 부분보다는 안상헌 작가만의 독서내공과 현실적용감각 등이 잘 어우러진 책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방황하고 힘들어 하는 청년들에게 따스한 위로가 될 뿐만 아니라 스탠딩할 수 있는 좋은 대화자가 될 수 있다고 여겨집니다.
일독의 기회를 강력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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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에 대해서 예전부터 관심은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한 번 시작하면 그 깊이와 넓이가 장난이 아니게 방대해 질 것 같아서 차마 시도조차 하지 못했었다. 이번에 좋은 기회를 통해 이 책을 접하게 되었고, 조금은 더 가벼운 마음으로 인문학을 알아갈 수 있었다.
이 책은 20대 초반의 대학생들에게 잘 맞을 것 같은 책이고, 현재 고민을 하고 있는 청춘들에게 쏙쏙- 좋은 이야기를 전해준다. 취업이든, 사랑이든, 적성이든, 인간관계든, 삶이든 어떠한 것도 상관없이 모든 분야를 '인문학'이라는 것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해준다.
언제나 문제의 해결은 '나'에게 달려있는 것이기때문에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종의 길잡이라고나 할까?
앞서 말한 고민들은 20대후반인 내가 충분이 해왔던 고민들이다. 해결된 것도 있고, 해결되지 않은 것도 있지만 대학생때 했던 고민들에 비해 해결도 많이 되었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도 생겼다. 그래서 지금 당장에 나에게 필요한 내용은 아니지만 후배들에게는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강의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책은 어렵지 않은 쉬운 사자성어로 시작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이야기들이 우리의 삶에서 어떻게 적용이 되는지, 어떻게 문제를 풀어가고 있는지를 알려준다. 그래서 더 쉽고 더 이해가 빠를 수 밖에 없었다.
너무나 방대한 인문학이라는 것이 문학, 역사, 철학, 인간과 더불어 독서, 직장 등 우리의 생활속에 이미 깊이 들어와있음을 차근차근 설명해준다. 매일같이 겪는 일상으로 인문학을 설명해주니까 더 쉽게 와 닿을 수 밖에 없었다. '맞아, 맞아'를 몇변이나 외쳤는지 모른다.
이 책을 다 읽고 났을때에는 '무언가를 해결했다'라는 생각보다 '무언가를 해결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해답'이 아닌 '해답으로 가는 길잡이'를 보았기 때문.
살면서 많은 지식이 필요하지만 지혜도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는 이 책 덕분에 내가 가진 문제들을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을 차근차근 배울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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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저자와 블로그 이웃에게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나는 이 책을 받자마자 사흘 만에 완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뷰를 쓰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역설적으로 ‘이 책이 인문학의 매력을 알려주는 최고의 책’이라는 00님의 마음에 십분 공감했기 때문이다. 인문학이란 말을 많이 들었지만, 인문학이 무엇인지 막연하기만 했는데 이 책을 통해 확실히 알게 되었다. 이렇게 좋은 책을, 더구나 00님과의 인연을 생각해서라도 멋진 리뷰를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의 문장력이 정해져 있는데 생각만 한다고 좋은 글이 나오겠는가? 하루 이틀 지나다 보니 책의 내용마저 잊혀 진 상태로 1년이 흐른 것이다. 둘째, 인문학이 무엇인지 전반적으로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강의하는 형식으로 작성되었다. 저자는 인문학에서 인문(人文)의 뜻과 인문학의 중요 분야인 철학(哲學)의 뜻과 어원 등을 알기 쉽게 풀이해 주었다. 또한 인문학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어떤 자세로 해야 하며, 인문학을 공부하면 무엇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까지도 자상하게 들려주고 있다. 글의 내용이 강의실에서 강의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고 가끔씩 우스개말도 있어서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다. 셋째,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읽힌 책을 알게 된 것이 의미가 있었다. 저자는 인문학의 기본은 독서라면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읽힌 책과 그 책의 의미를 소개해 주었다. 2014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읽힌 책은 5위 『갈매기의 꿈』, 4위 『데미안』, 3위 『이솝우화』, 2위 『어린왕자』, 1위 『해리포터』였다고 한다. 제목은 익히 들은 바이지만 이 책들이 우리나라에서 많이 팔린 책 상위권인 줄은 비로소 알았다. 그러면서 민망한 것은 1위인『해리포터』를 아직 읽지 못했다는 것이다. 올해가 가기 전에 이 책과 만나는 인연이 있었으면 좋겠다. 넷째, 나로서는 드물게 세 번을 읽은 책이다. 학창 시절에는 읽은 책을 여러 번 되풀이해서 읽은 적이 많았지만, 언제부터인가 재독하는 경우도 드물었다. 읽을 책이 쌓이는 상황에서 같은 책을 두세 번 읽을 여유가 없었던 것이다. 이 책은 앞서 언급한 대로 받자마자 읽었고, 이번에는 두 번을 연속해서 읽었다. 중국 여행 중에 이 책을 가지고 갔고, 비행기를 여러 번 타면서 시간이 많은 탓도 있었지만, 이 책은 서너 번 이상 읽을 가치가 있다고 느꼈다. 이 책을 누구에게 권할까 강의를 하듯이 부드러운 경어체로 서술하기는 했지만, 대학에서 강의하는 수준의 내용이다. 내용이 어려운 것은 없지만, 가끔 지루할 수도 있으리라고 본다. 고교생 이상이라면 충분히 이해하면서 인문학에 대해서 눈을 뜨게 되리라고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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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시대가 도래한 요즈음 역사에 대한 인식은 나날히 높아지고 있고, 한국인 연평균 독서량이 9.7권 이 중에 문학은 있기나 할런지요. 이렇듯 아주 당연한 것들이 괄시되었지만 재조명,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기 급급합니다. 하지만 또 그것이 취업과 직결되는 문제로 양산되기 때문에 진정히 '나'를 위한 인문학은 아니죠. 청춘의 인문학은 이처럼 고민많고, 흔들리는 영혼들을 위한 10가지 강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인문학을 낯설어하여 친해지기 어렵다면 이 책으로 쉽게 시작함이 좋을 듯 합니다. 무엇보다 공감할 수 있었고, 사색할 수 있는 시간이 었습니다. 대학을 가기 위하여, 취업을 하기위하여, 돈을 벌기위하여 살아 가는 것은 인간답게 살아가는 것에 부합이 되지 않습니다. 저자의 깊은통찰력과 인문학적인 시각이 책속에 녹아 있어 흥미롭게 읽은 서적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자신의 삶을 점검하고 삶의 방향을 정하고 살피기 원하는 이들에게 자신과 대면하는 시간을 가져 봄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