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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아동 극본과 다르게 아이들의 자발성이 매우 높습니다.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상황과 표현할 수 있는 대사로 되어 있고요. 그래서인지 아이들끼리 알아서 연습을 하며 연극을 만들어 갑니다. 작가가 드라마와 캐릭터를 잘 만들어 냈습니다. 최순이, 다양한 과목 선생님, 마트 직원 사자, 손님 늘보, 복숭아 형제 딱딱이와 물렁이와 막내 매끈이, 멧돼지 등 하나 같이 캐릭터가 살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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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형제의 대모험이라는 희곡집에는 총 4개의 희곡이 담겨 있다. 저학년, 중학년, 고학년 별로 나뉘어 있고 고학년만 2개의 작품이다. 저학년은 지각대장 최순이 중학년은 다 같이 마트 고학년은 복숭아 형제의 대모험과 감자 로 구성되어 있다. 4개의 작품의 공통점이 있는데 등장하는 주인공이 어린이라는 점이다. 지각대장 최순이는 최순이가 자신이 저지른 거짓말을 맞닥뜨린다.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 최순이는 일찍 일어나고 엄마를 위해 식사를 준비한다. 엄마나 선생님의 훈계나 충고 없이 스스로 거짓말을 깨우치는 어린이가 주인공이다. 다 같이 마트는 마트 주인인 여우의 바가지에 저항하는 어린 동물들의 투쟁을 볼 수 있다. 힘 없는 어린 동물과 마트 직원 사자가 힘을 합쳐 여우를 몰아낸다. 썩은 당근마저 그것도 바가지를 매겨 팔아버리는 더러운 자본과 맞서 투쟁하는 어린 동물이 주인공이다. 복숭아 형제의 대모험은 병든 엄마 복숭아를 위해 딱딱이와 물렁이가 막내 동생을 찾으러 가는 모험 이야기다. 엄마를 위해 떠나는 딱딱이와 물렁이가 대견하기도 하지만 난생 처음 방문하는 과일시장에는 그들을 노리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우여곡절 끝에 딱딱이와 물렁이는 막내인 매끈이를 찾는다. 엄마를 위해 어디든 가서 동생을 찾아오는 어린이 형제가 주인공이다. 감자는 동구라는 아이가 자신이 심은 감자를 파헤치는 멧돼지를 잡으려 한다. 하지만 동구는 오히려 덫에 걸리고 이를 멧돼지가 구해준다. 인간과 자연의 영역의 경계에서 새로운 어린이 세대의 환경관을 다룬 작품이다. 동구는 마지막에 자신의 밭에 나무를 심고 자연으로의 복원을 위해 노력한다. 자연과의 공존을 꿈꾸는 동구 역시 어린이다. 이 책에서 어린이가 주인공이라는 것은 단순히 무대에 어린이가 연기한다는 것과 다른 의미다. 어린이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과 그 믿음이 반영되어 있다. 그래서 어른의 가르침 없이 스스로 깨우치고, 능동적인 행동을 보인다. 어린이를 하나의 객체로 존중하는 예술의 관점이 배어 있다. 학년 별로 만들어진 이 희곡의 특징은 초등학교 어린이의 신체, 언어 발달을 고려했다는 것인데 학교에서 어린이에게 최적화 된 희곡으로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재미와 흥미 뿐 아니라 교육 발달 과정을 고려한 매우 과학적인 책이라고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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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제목과 출판서평을 보고 구매했어요. 어린이 희곡집이라고 하기엔 너무 흥미롭습니다. 읽는 내내 어서 아이들과 함께 공연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네요. 전혀 예상치 않는 다음 전개가 정말 큰 즐거움을 줍니다. 꼭 공연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토론을 위한 작품으로 선택 해도 좋을것 같아요. 이 작가님의 책은 어린이 희곡집이 아닌 어른들을 위한 작품이 잏다면 구매하고 싶네요.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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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읽을만한 책을 고르다가 발견한 어린이 희곡집. 동화나 그림책은 많이 봤어도 희곡은 처음이라 고민이 되었지만 책표지의 귀여운 복숭아형제에 끌려 사보았다. 제목은 복숭아형제의 대모험이었지만 책 속에는 총4개의 작품(지각대장 최순이, 다같이마트, 복숭아형제의 대모험, 감자)이 각각 흥미로운 이야기로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었다. 대본형식으로 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역할을 나눠서 읽었는데 금새 한권을 순식간에 읽어버렸다. 아이가 또 읽자고 해서 조금 힘들었지만 ^^;; 책을 잘 산거 같아 뿌듯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을만한 어린이희곡, 조금 특별한 책을 찾고 계시다면 추천합니다. 희곡집이라 독특하고 역할 나눠서 하다보면 시간 가는줄 몰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