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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렘 플루서의 저서가 잘 번역되어 있는 책입니다. [벽] ? 사유되는 것의 본질은 이처럼 대립들을 통합적으로 사유할 때만 밝혀진다 ? 벽의 양가성((통제와 보호, 저항과 도피, 감방과 거처, 불안과 안전, 광장공포 회피와 폐소공포 등) ? 벽은 세계를 두 영역으로 나눈다. ? 나는 벽 바깥으로 걸어 나가 세계를 얻음으로써 나 자신을 잃을 수도 있다. 아니면, 나는 벽 안에 머물면서 나 자신을 찾음으로써 세계를 잃을 수도 있다. ? 벽은 자연과 인간 사이에 놓인 담의 양면 중에서 그 앞에서 문화라는 연극이 상연되는 한 면이다. ? 내가 나의 익숙함을 가로질러 벽에 다가가 벽을 풀어준다면, 그 벽은 무척 의미심장한 말을 할 것이다. 그것은 서로 다른 두 가지 말, 즉 나의 조건에 대한 양가성의 말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