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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경찰과 나쁜 경찰--- [외국소설-경찰 살해자]
"좋은 경찰과 나쁜 경찰--- [외국소설-경찰 살해자]" 내용보기
경찰이나 의사나 교사나 군인이라는 직업에 대한 마음이 어찌 이리도 비슷할까. 우리나라나 스웨덴이나 잘 사는 나라나 그렇지 못한 나라나 옛날이나 요즘이나. 전문가이면서 사명감을 필요로 하는 직업이면서 바람직한 사람이 맡았을 때는 더없이 고마운 존재가 되는데 그만큼 비리도 쉽게 저지를 수 있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소설을 읽는 마음이 어찌 이리도 애달펐던지. 마르틴
"좋은 경찰과 나쁜 경찰--- [외국소설-경찰 살해자]" 내용보기

경찰이나 의사나 교사나 군인이라는 직업에 대한 마음이 어찌 이리도 비슷할까. 우리나라나 스웨덴이나 잘 사는 나라나 그렇지 못한 나라나 옛날이나 요즘이나. 전문가이면서 사명감을 필요로 하는 직업이면서 바람직한 사람이 맡았을 때는 더없이 고마운 존재가 되는데 그만큼 비리도 쉽게 저지를 수 있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소설을 읽는 마음이 어찌 이리도 애달펐던지. 마르틴 베크와 콜베리가 얼마나 가엽게 여겨지던지. 주제넘었을 연민인 줄 알고 있지만. 

 

범인보다 경찰 입장을 더 고려하며 읽게 되는 소설이다. 범인이야 끝내 잡힐 것이고 그 과정을 어떻게 풀어 나가는가 살펴보는 것이 독서의 초점이다. 마르틴 베크와 같은 경찰이 세상에 있기는 할까. 있을 것이다. 승진보다는 직무에 충실한 경찰, 성과보다는 희생자의 진실을 찾는 경찰, 증거 없이는 함부로 아니 절대로 범인을 단정짓지 않는 경찰. 아무리 전과자라고 해도 아무리 의심스럽다고 해도 증거를 잡을 때까지 사람 대 사람으로 대하는 경찰. 있을까? 있었으면 좋겠다.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나라에도? 있을 것이다, 분명히. 말없이, 드러내지 않고, 경찰이라는 본분에 충실한 사람들이. 

 

마르틴 베크와 콜베리 등 충실한 경찰을 이용해서 자신의 명예와 출세에 몰두하는 윗선에 있는 사람들. 왜 자꾸 우리나라의 실제 인물들이 떠오르기만 하는 것인지. 성가셔서 영 짜증이 났다. 혼낼 방법도 없고 혼나지도 않고 잘 먹고 잘 살고 서민들을 이용하거나 괴롭히거나 무시하거나 학대하는 쪽으로만 이름을 날리고 있는 어떤 이들. 복지국가라는 스웨덴에서 이러했다면 우리나라의 경우는? 작가들이 바로 이런 불합리한 사회 구조와 모순을 문제 삼고 싶어 이 소설을 썼다는데. 마르틴 베크는 내내 일만 하고 나이만 들고 말았는데.  

 

섭섭하다. 두 작가가 쓴 작품으로는 마지막에 읽은 책이다. 남은 한 권이 올해 나온다는데 기다려진다. 세상이 쉬 바뀔 것 같지가 않다. 우리가 바꾸지 못하고 있다는 게 더 정확한 말이겠지만.

YES마니아 : 로얄 j***6 2023.10.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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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살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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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리즈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이번 편에서는 이전에 다루었던 로재나 사건이라던가 발코니에 선 남자에 나왔던 등장인물이 다시 한 번 등장한다. 웃는 경관에서 나왔던 음악도 한 번 언급이 된다. 익숙한 인물의 언급으로 인해서 소설은 조금 더 현실성 있게 다가왔다. 반갑기도 했다. 하지만 책의 말미에 이르러서는 결국 한명의 주인공을 떠나보내게 되어서 (죽는 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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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리즈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이번 편에서는 이전에 다루었던 로재나 사건이라던가 발코니에 선 남자에 나왔던 등장인물이 다시 한 번 등장한다. 웃는 경관에서 나왔던 음악도 한 번 언급이 된다. 익숙한 인물의 언급으로 인해서 소설은 조금 더 현실성 있게 다가왔다. 반갑기도 했다. 하지만 책의 말미에 이르러서는 결국 한명의 주인공을 떠나보내게 되어서 (죽는 건 아니지만) 조금 섭섭해졌다. 물론 이해는 한다. 책의 기저에 깔린 정서만 보자면 경찰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이 제정신인가 싶어지니까. 군나르도 경찰을 떠나서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싶겠지. 마르틴 베크와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경찰을 그만 두고 싶어하는 이유는 다른 게 아니다. 비슷한 유의 다른 소설에서 그렇듯 PTSD 때문에 그런 게 아니라는 뜻이다. 그들은 관료주의에 쩔어진데다 보여주기에만 급급한 경찰의 일처리에 환멸을 느낀다. 사명감없이는 일하기 힘든 이 직업을 사명감이라고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는 사람들이 차지하면서 벌어지는 우스꽝스러운 작태에 지친 듯 하다. 언뜻 보면 마르틴 베크의 시리즈들은 추리소설 같지만 읽다보면 그것보다는 절묘한 사회소설 같다. 가끔씩 이렇게까지 비판한다고..? 싶을 정도로 날카로운 몇몇 문장들은 당시의 스웨덴 사회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그러는 와중에도 마르틴 베크는 우연과 실력이 절묘하게 섞인 씨줄과 날줄을 틀에 올려놓고 잘 엮어서 사건해결이라는 베를 짜낸다. 마지막의 대단원이 어떻게 내릴지 벌써부터 궁금하다. 

YES마니아 : 로얄 u********9 2023.05.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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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살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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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셰발, 페르 발뢰 작가의 경찰 살해자 리뷰입니다. 초반권에 비해 뒷권으로 갈수록 사회 비판과 풍자에 대한 서술이 늘어가는 편인데 이번 작이 유독 많은 느낌이긴 하네요. 그럼에도 딱딱하지 않고 블랙유머가 적절히 섞여 있어 재미있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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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셰발, 페르 발뢰 작가의 경찰 살해자 리뷰입니다. 초반권에 비해 뒷권으로 갈수록 사회 비판과 풍자에 대한 서술이 늘어가는 편인데 이번 작이 유독 많은 느낌이긴 하네요. 그럼에도 딱딱하지 않고 블랙유머가 적절히 섞여 있어 재미있게 봤습니다.
h***u 2025.05.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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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살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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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읽어본 마르틴 베크 시리즈를 경찰 살해자가 출간 된 후 안보면 후회할 것 같아 꼭 봐야겠다 생각했고 역시 기대한 만큼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스웨덴 최남단의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한 여성이 실종되고 국가범죄수사국 살인수사과 책임자 마르틴 베크에게 맡겨진다 시리즈라서 첫번째 로재나부터 읽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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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읽어본 마르틴 베크 시리즈를 경찰 살해자가 출간 된 후 안보면 후회할 것 같아 꼭 봐야겠다 생각했고 역시 기대한 만큼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스웨덴 최남단의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한 여성이 실종되고 국가범죄수사국 살인수사과 책임자 마르틴 베크에게 맡겨진다 시리즈라서 첫번째 로재나부터 읽어야해요
h******8 2024.04.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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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살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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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셰발 작가와 페르 발뢰 작가의 경찰 살해자는 경찰 소설의 효시라고 볼 수 있는 마르틴 베크 시리즈의 아홉 번째 작품으로, 사건의 발생에서부터 진상의 조사 및 문제 해결에 이르기까지 무엇 하나 접점이 없는 세 개의 사건을 단순하게 나열하는 것처럼 보이는 구성을 통하여 작가들이 던지고자 했던 메시지를 훨씬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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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셰발 작가와 페르 발뢰 작가의 경찰 살해자는 경찰 소설의 효시라고 볼 수 있는 마르틴 베크 시리즈의 아홉 번째 작품으로, 사건의 발생에서부터 진상의 조사 및 문제 해결에 이르기까지 무엇 하나 접점이 없는 세 개의 사건을 단순하게 나열하는 것처럼 보이는 구성을 통하여 작가들이 던지고자 했던 메시지를 훨씬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경찰 살해자의 전반적인 흐름은 마르틴 베크 시리즈를 순서대로 읽어왔던 독자들에게 있어 전혀 새로울 것이 없었는데요. 그래도 속도감 있는 전개에 더불어 작 중 인물들의 심리 묘사 또한 나쁘지 않았던 편이었고, 다른 무엇보다 경찰 살해자라고 하는 이 작품의 제목이 담고 있던 중의성을 잘 풀어내고 있었던 구성을 통하여 무언가 씁쓸한 느낌이 들게 만드는 마르틴 베크 시리즈만의 특색이 너무나도 잘 드러났던 소설이었기에, 마르틴 베크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는 충분한 무언가를 보여주었던 작품이 아니었던가 합니다.
r*********s 2024.05.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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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살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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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출간된 시리즈중 마지막책. 깊이와 흥미를 다 잡은 좋은 작품이었다.경찰의 비효율성과 정치화, 시민을 대하는 부당한 태도, 무기소지, 지나친 복지, 집회통제 등에 대한 현실비판을 하면서 수사하는 형사의 심리를 세세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한다.8, 9권이 두꺼워진건 그만큼 현실비판작 내용이 많아진 결과라는 생각이 들었다.?작가는 50~60년전 작품을 쓸 당시와 지금의 스웨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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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출간된 시리즈중 마지막책. 깊이와 흥미를 다 잡은 좋은 작품이었다.
경찰의 비효율성과 정치화, 시민을 대하는 부당한 태도, 무기소지, 지나친 복지, 집회통제 등에 대한 현실비판을 하면서 수사하는 형사의 심리를 세세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한다.
8, 9권이 두꺼워진건 그만큼 현실비판작 내용이 많아진 결과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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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50~60년전 작품을 쓸 당시와 지금의 스웨덴을 어떻게 비교하며 바라볼까?
작품을 보면서 2023년 윤석열 정부는 1960년대 스웨덴 정부만도 못하다는 생각이든다.
검찰, 경찰, 언론이 더 지나치게 정치화 돼있고, 복지수준도 그당시 스웨덴을 따라잡지 못면서 갈수록 뒤로가고 있다. 빠른 탄핵을 기원한다.
k*******1 2023.12.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