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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비밀은 초등학교 전교 회장 선거에 나가게 된 정민이와 부회장 후보로 함께 나가는 친구 민서의 이야기다. 첫장부터 선거 운동의 후끈한 열기가 느껴지며 아이의 심리가 잘 나타나 있어서 이럴 때 저런 마음이겠구나, 이해하게 되는 부분이 많았다. 민서는 선거 운동 중에 다른 후보의 화려한 선거 운동을 보고 위기 의식을 느끼게 된다. 구호를 외치고 춤을 추고 노래하는 어른들의 선거 같이 하는 다른 후보의 선거 운동에 아이들의 시선을 빼앗기게 되었기 때문이다. 인터넷으로 도움을 요청하게 되고 정치 컨설턴트를 알게 된다. 정치인들이 선거에 이기도록 도와주는 사람이 초등학교 선거를 도와준다고? 했는데 그 과정 또한 설득력있게 그려지고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 선거에 진정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알아가게 된다. '승리의 '비밀'을 알려주는데. 먼저 선거 일정, 선거 운동 방법, 후보별 공약 등을 정리해서 보내라는 미션을 받게 되고 해결한다. 여러 가지 도움을 받고 , 선거는 무르익어 가는데 선거의 결과는... 승리의 비밀대로 하면 승리를 할 수 있을까? 선거의 결과를 떠나서 두 주인공의 우정이 무르익고 더 빛나 보였다. 마지막까지 유쾌하면서 코 끝이 찡해지는 이야기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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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3년 동안 학생회장이 없었던 충영초등학교 학생회장 선거에 출마한 5학년 주인공 정민에 관한 이야기이다. 충영초등학교에서는 학생회장 후보와 부회장 후보가 함께 출마해야 했는데 정민은 소심핰 성격을 지난 민서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고, 함께 선거에 출마하게 된다. 보통은 선거에 나가는 학생이 별로 없었기에 당연히 홀로 출마하게 될 것을 예상했지만, 기대와 달리 정민과 민서 외에도 5학년 1반으로 전학 온 이유림도 선거 후보 신청을 하였다. 선거에서 이길 자신이 없었던 정민은 네이버에 선거를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는 고민을 올리고 이를 보게 된 의문의 사람에게 선거 준비를 도와주겠다는 'secret of victory(승리의 비밀)'을 만나게 된다. '승리의 비밀'은 정민이 정치인인 줄 알고 연락을 하였지만, 초등학교 선거라는 말에도 흔쾌히 도와준다. 선거날까지 5일이 남은 상황에서 정민이는 아침마다 태권도 도장 친구들을 몰고 다니은 구용진과 혼자 스케치북을 들고 서 있는 유림의 모습을 승리의비밀에게 알렸고, 공평을 내세우며 승리의 비밀의 말을 따라 로봇 마네킹을 놓고, 공약을 수집하고, 아이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노력한다. 학교는 마네킹을 금지시키고, 공평하게 구용진도 혼자 홍보를 하게 했다. 여러 과정들을 거쳐 드디어 선거날이 되었고, 점심시간에 아이들은 선거를 위해 체육관으로 모였다. 투표를 하기 앞서 아이들은 연설을 하게 되었다. 유림과 종민은 연설을 모두 마쳤고, 용진은 연설 대신 무리를 하여 격파하가거 손에 금이 가고 다리가 손상되오 구급차에 실려가게 되었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 투표 결과는 전교생 중 결석자를 제외하고 총 687명중 116명은 무효표, 구용진은 237표, 정민은 236표, 유림은 98표를 얻어 결국 용진이 회장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선거 후 민서네 가족은 아빠를 따라 영국에 살게 되고 어느 날 정민에게 민서의 아빠 컴퓨터에서 그립다는 메세지가 온다. 아이디는 'secretofvictory'였다. 이 책에서 정민이 친구가 없던 민서를 도와주고, 학교에서의 작은 민주주의를 위해 진심으로 선거를 준비하고 불공평한 것들을 고치는 과정이 정말 멋졌다. 마지막에 아이디가 '승리의 비밀'이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처음엔 알아차리지 못했는데 아이디 주인이 바로 민서의 아빠였다는 걸 알게 되어 정말 놀라웠다. 친구들에게도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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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이는 사촌오빠가 대학교에서 총학생회장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학생회장 선거가 궁금해졌다. 그래서 3년동안 선거가 없던 학교 회장 출마를 해보기로 한다. 단독출마인줄 알았는데 여자가 출마하니 남자도 하겠다는 1번 후보도 나타나고 혼자 덩그러니 피켓들고 서있는 3번 후보도 나타난다. 선거 운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인터넷 검색과 지식인 창에 물어보다가 조언자를 만나게 된다. 정치컨설턴트라는 조언자는 초등학교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진지하게 선거운동과 유세방법을 알려주기 시작한다. 요즘의 상황에 어울리는 카톡 화면들이 책 읽기를 쉽게 해주고 '어린이'이지만 진지하게 상담해주는 미지의 인물과 조심스러워 하는 정민이의 마음변화가 흥미를 돋구어준다. 올해 선거를 치루면서 우리 아들들도 조금은 관심이 생겨하던데 그래서인지 정치컨설턴트에 관한 책들이 자주 보인다. 이 책은 단순히 직업에 대한 소개만은 아니고 친구들과의 관계라든지 남자 여자라는 선입관에 대한 부분들, 또 어른들의 고정관념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있다. 나도 모르게 빠져들어가 엄마미소 머금고 열심히 읽었다. 마지막까지 상상대로 되지 않는 내용이라 끝까지 즐겁게 읽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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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책 정보 승리의 비밀/주애령 지음/출판사 바람의아이들 1. 책 끝 접기 일단 나는 동화책을 잘 안 읽는다. 뭐라고 할까.. 주변에 읽을 거리가 너무 많다. 그림책으로 수업하는 나로써 아이들이 언제 흥미를 느끼냐면 [1번 그림이 재밌을 때, 2번 이야기가 재밌을 때, 3번 이야기가 나에게 뭔가 깨닫게 할 때] 이렇게 정리할 수 있는데, 동화책에 손을 뻗기엔 그림책이 너무 많다. 그리고 재밌기도 하고.. 그러다가 2020년 4월 출간된 따끈따끈한 신작 '승리의 비밀'을 접하게 되었다. 표지가 너무 딱딱?해서 진짜 끝까지 손이 안 갔다. 그리고 맞이하게 된 온라인 개학... 다양한 읽을 거리를 고민하던 차에 한 장을 넘겼다. 표지를 보면 기호 1번이라는 피켓을 들고 있는 태권도 무리들?과 한 친구가 카톡을 주고 받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충영초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일 함께 보자. 61pg.그래. 선거에 나갈 사람은 거짓말하면 안 돼. 거짓말하는 사람은 선거에 나갈 자격이 없는 거야. 87pg. 공약이라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유권자의 흥미를 전혀 끌지 못합니다. 한 마디로 실패한 공약입니다. 95pg. 아무렴 어때요! 이 나라의 민주화도 몇 십 년 걸렸습니다. 당신이 바로 그 민주주의의 혜택을 누리고 있지 않습니까. 당신도 지금 뭔가 남겨야 후배들이 누립니다. 정치란 그 씨앗을 뿌리는 겁니다. 104pg. 거짓말 같아도 언젠가는 이루어질 수 있다고 했잖아. 민주주의처럼 107pg. 텔레비전이나 신문에서 좋다고 말해 주는 정당이나 정치인을 생각 없이 찍어 대지요. 제 눈으로 확인하지도 않았으면서 뉴스에서 욕하기 시작하면 덩달아 욕을 합니다. 그게 지금의 평범한 유권자입니다. 171pg.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남자와 여자만으로 나눠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밝거나 어둡거나, 하얗거나 검거나, 왼쪽이거나 오른쪽이거나, 둘 중 딱 하나에 속해 있지 않은 사람들도 많이 때문입니다. 이 책에 빠져든 것은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다. 줄거리를 대충 이야기하자면, 주인공 정민은 친척이 대학교 총학생회 회장이 된 것에 반하여 전교 학생회 선거에 출마하게 된다. 기호 1번이 시끄러운 남자애라서 싫어했던 정민이가 secretofvictory라는 카카오톡 아이디를 가진 이에게서 전교학생회선거에 대한 조언을 받기 시작하면서 정말 입체적인 캐릭터로 바뀌게 된다. 위에 접힌 책끝처럼 기호3번의 등장으로 우리는 생각지도 못한 단어들을 마주하게 된다. 내가 만약 6학년 담임이었다면 당장에 민주주의를 배울 때 함께 읽을 책이다. 어떤 공약을 내세워야 하는지, 연설문은 어떻게 연설해야 하는지, 선거 운동은 어떻게 해야 좋은지 등을 알려주는데 어른들이 하는 선거의 축소판이 바로 초등학교 학생회 선거에서 이루어지다니. '조직선거', '후보 단일화'... 아이들은 어렴풋이 TV 뉴스로만 마주하던 것들을 실제로 고학년 학생들의 대화를 통해 이해하게 된다. 결말을 알려줄 순 없지만 그 반전이란! 사실 나 조차도 정치인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주변에서 누가 어땠고, 저쨌고 하면 잘 몰라서 그냥 고개만 끄덕일 때도 있다. 세상에 정치인이 너무 많은 걸.. 근데 생각해보면 그들은 우리의 손으로 뽑은 이들이고, 내 의견을 대변해 줄 사람들이다. 그런 정치인에 대한 이해 없이 정당만 보고, 색깔만 보고, TV나 인터넷 뉴스에 떠도는 내용만 보고 찍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 책이 4월에 나온 이유가 바로 그것일 것이라. 비록,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는 이루어졌지만 우리가 살아갈 날들은 길다. 현재 학교에서 아이들을 대변하는 이를 뽑게 되기까지, 이러한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까지 정말 많은 시간이 걸렸고 많은 이들의 희생이 뒤따랐다. 앞으로 나를 포함한 우리 아이들이 정치에 외면하지 않고 마주하는 그날까지 생각하고 또 생각하자.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대가는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들에게 지배당한다는 것이다. by 플라톤 고대 그리스 시대의 철학자인 플라톤이 쓴 철학과 정치학 관련한 책인 '국가'에 나온 말이다. 원래 구절은 "스스로 통치하려는 마음을 갖지 않는 경우에, 그에 대한 최대의 벌은 자기보다 못한 사람한테 통치를 당하는 것일세. 훌륭한 사람들이 정작 통치를 맞게 될 때는 그런 벌을 두려워해서 맡는 것으로 내겐 보이네."이다. 그러니까 훌륭한 자들이 정치판에 뛰어드는 이유는 단 하나 자신보다 통찰력이 부족한 이들에게 정치적 주도권을 넘기기가 싫어서인 것이다. 기호 3번이 등장한 이유가 바로 그것이 아닐까? 후보의 멋진 태권도 실력에 반하지 말 것이며, 아름다운 피켓 판에 현혹되지 말고 자신들의 의견을 대변할 이를 뽑기 위해서는 후보등록부터 선거까지 굉장히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란 생각도 든다. 우리 어른들의 대부분은 그저 선거 기간에 나오는 정책공약집에 들어있는 한 장짜리 종이를 보고서 판단하고 있다.(사실 보는 이들이 몇이나 될까? 뜯어지지도 않은 채 버려진 공약집을 보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는 투표소에서 왜 내가 아는 당이 없냐 하소연한다. 우리가, 그리고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씨앗을 뿌릴 수 있는 주도적 시민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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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의 꽃은 선거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것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권리를 행사하는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만 18세 이상으로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연령이 바뀌면서 학생들의 선거 참여가 한 때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사실 일제강점기 2.8.독립선언이나 4.19혁명 등 당시 운동을 주도하던 이들은 학생이었습니다. 선거는 학교 안에서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학급의 대표, 학교의 대표를 뽑는 학생 선거가 이미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이 부분에 주목하였습니다. 주인공 정민은 초등학교 학생회장에 출마하며 선거 운동을 시작합니다. 여기에 한 가지 미스테리한 인물, secret of victory가 등장합니다. 멘토 역할을 하는 이 인물 덕분에 정민이는 선거 운동에 방향을 잡고 탄력적으로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그 동안 소외되었던 여자 학생회장 후보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려다 보니 이 책에서 남자 학생회장 후보는 단조로운 우격다짐식의 인물 1명만 등장하고, 여자 학생회장 후보는 2명의 결이 다른 인물을 등장시켰다는 점입니다. 젠더 감수성 향상을 위해 한 쪽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으려고 다른 쪽에 힘을 준 것이라고 이해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읽으며 선거에 대해 대화해보는 시간을 가진다면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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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작가의 말이 인상적이다. 이 책을 읽고 꼭 독후감을 쓸 필요는 없다고.. 그 시각에 좋아하는 다른 책을 더 읽으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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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선부터 만18세가 투표권을 얻었기에 선거의 중요성을 알려주기 위한 것이었을까? ‘승리의비밀’이라는 선거 컨설턴트의 입을 빌려 어른들의 대통령 직선제 공약과 정민의 경쟁 후보인 구용진의 공약인 학교 급식 시간 30분 늘리기 공약의 예를 들며 그 당시에는 선거 공약이 비현실적이고, 뜬구름을 잡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 당시 사람들의 욕망(꿈)을 드러내는 것이고, 뜬구름 잡는 공약도 언젠가는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접근은 신선하고 설득력이 있으며 공감이 갔다.
그래서, 무관심을 넘어 선거에 참여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은 아닐까? 아니면, 정민이처럼 주위에 소외되고 약한 민서와 같은 친구들과 함께 하는 것이 일방적인 손해만 보거나 희생을 하는 것이거나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고, 자신에게도 유익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이었을까? 아니면, 이 둘 다 해당될까? 이 외에 더 있을까? 추측해보지만 확신은 서지 않는다.
마지막 작가의 말에서 이 책을 읽고는 독후감을 쓰지 않아도 된다고 하니 서평도 안 써도 되지 않을까? 끝까지 다 읽고, 작가의 말까지 다 보았어도 이 책이 무엇을 말하고 싶어하는 것인지, 작가는 어떤 욕망을 가지고 자신의 욕망을 이 책에 풀어 놓았는지 개인적으로 선명하지 않아 다 읽은지는 꽤 시간이 흐른 지금에야 쓴다.
소설이나 동화가 사실만이 쓰인 것은 아니라고 해도 학교의 현실과 동떨어진 설정이 너무 많아, 이야기에 몰입하기 어렵게 해서인지도 모르겠다. 우선 초등학교에서 선거 시기는 2월이나 3월초, 7월이나 9월이다. 임기도 6개월이다. 전교회장 선출 투표권도 보통 3학년이나 4학년부터 주어진다. 동화에 등장하는 정도의 규모의 큰 학교는 대부분 학교 홈페이지에 있는 전자투표 시스템을 활용해서 투표를 한다.
이런 옥의 티들이 많지 않았으면 좀 더 재미있고 몰입할 수 있는 이야기가 되지 않았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