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의 전작을 읽고 '강인하고 다정한 마음이 흘러넘치는 글'이라고 썼었다. 그리고 그때로부터 시간이 흐른 지금, 작가는 상처를 입힐수도 있는 것을 무릅쓴 글을 가지고 왔다. 오랜 밤동안 헤아린 마음들과 내가 싫어서 아무튼 싫은 것들, 당시에는 들리지않았지만 이제는 알것도 같은 이야기들을 차곡차곡 담아서. 첫 책을 써내고 작가는 많은 고민을 통해 자신의 책이 있어야 할 이유를 자신에게서 찾은 듯 하다. 무해함을 외치는 세상속에서 남해의 불가리아 가게처럼 어쩌면 이 책은 이질적이다. 하지만 그래서 몇번이고 다시 찾게 될 성실한 자국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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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 특유의 냉소적이면서도 차가운 시선은 있지만 그 속에서 조금씩 드러나는 온기가 느껴져요 그런 솔직함이 너무 좋습니다 중간 중간 읽기를 멈추고 생각할 수 있는 문장들이 저를 또 힘이 나게 합니다 표지마저도 아름다운 책입니다 이 책을 만든것들을 생각한다. 쉽게 확언하지 말고 비겁하지 않으면서 끝내 솔직하길 바랐다. 나 자신에게 불리해 지더라도 스스로의 판단을 지켜가길 바랐다. 그것이 작가만이 가질 수 있는 태도같아서.-헤아림의 조각들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