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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해외와 관련된 티비 프로그램들이 다시 생겨나고 있다. 그중에서 재방송으로 잠깐씩 본 출연진들이 시드니에서 워킹홀리데이 하는 프로그램이 기억난다. 호주를 생각하면 워킹홀리데이, 캥거루, 대자연이 저절로 연상될 것이다. 하지만, 이게 끝이지 그 이상으로는 생각나지 않는다. 문학작품, 인문에만 깊은 관심을 보였던 내가 최근에는 잡지 형식도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괜찮은 잡지가 있으면 읽고 싶을 정도였는데 때마침 마블 로켓에서 도시 매거진을 만나볼 수 있었다. 도시 탐사 매거진 마블 로켓 멜버른에서는 마켓들, 생태공원, 동물 친화적 도시 등 '친환경 도시'를 중점적으로 한 내용들을 담아내고 있다.
동물 친화적 도시 부분에서 멜버른은 사람 손이 타지 않도록 거리를 두어 동물들의 일상을 지켜보게 하는 규정을 가지고 있다. 기후변화는 동물들의 생태환경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동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방법은 우리가 같은 지구 생태계에서 살아야 한다는 것을 체감하고 실천해야 하는 일이라고 한다.
세레스 생태공원은 건설 폐기물이나 공장 지역에서 배출되는 쓰레기 집하장이었다. 오랫동안 방치되면서 지역주민들을 위한 친환경 공원을 만들자는 기본 합의하에 새롭게 변신하였고 전 세계 생태공원의 우수한 사례로 벤치마킹되고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멜버른의 다양한 모습들을 다루고 있다. 얇은 잡지이지만 지금 현재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이슈인 환경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지금 우리의 삶에서 무엇을 벤치마킹해야 할지 생각해 보게 해주었다.
*책을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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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여행지를 상상할 때면 유럽, 미국을 떠올리곤 했다. 이번 마블로켓의 도시 탐사 매거진 - 멜버른 편을 읽고는 '호주'라는 선택지가 훅 마음에 박혔다. 맬버른의 매력을 200%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맬버른이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건축물이 많이 남아있어서 도시 경관이 아름답다는 것, 트램을 기준으로 도시가 발전되어 고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는 점, 마켓과 친환경 문화가 잘 정착되어 현지인들의 삶에 '당연한'것으로 자리잡았다는 점 등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그리고 에디터의 말처럼 멜버른 도시 곳곳의 디테일이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꼭 한번 가봐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개인적으로 친환경, 리필스테이션, 빈티지, 그로셔리 마켓에 관심이 많은데. 맬버른 편을 읽으면서 맬버른은 나와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에게 천국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150년의 역사를 지닌 퀸 빅토리아 마켓부터 에디터들의 걸음과 시선에서 소개하는 여러 리필스테이션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한 도시에 이렇게나 많은 마켓과 리필스테이션이 활성화 되어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마지막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브랜드 '이솝'의 이야기였다. 고급스러운 브랜드라고만 알고 있었던 이솝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는데, 이솝이 맬버른 태생의 브랜드라는 점이 흥미로웠다. 지금까지 이 브랜드가 단단하게 가치를 지키며 자라올 수 있다는 점도 어쩌면 맬버른의 문화에 기반했기 때문이지 않을까? 맬버른 여행을 가게 된다면 꼭 이솝 매장을 에디터분들 처럼 다녀와야겠다고 생각했다. 자리에 앉은 채로 마지막 책장을 덮었다. 맬버른을 조만간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마블로켓의 도시 탐사 매거진을 읽고 나면 언제나 떠나고 싶어지는 마음이 드는 것은 좋은 일이다. 지금 떠나고 싶은 사람들, 어떤 여행지를 가야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 잡지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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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탐사매거진 마블로켓 No.10 멜버른 편은 '친환경 도시의 레퍼런스'라는 주제로 멜버른을 소개한다. 멜버른의 마켓들, 친환경 건축물, 동물 친화적 도시, 세레스 생태공원, 리필 문화, 트램 등 친환경 도시로서의 멜버른을 탐색할 수 있고, Insight라는 파트에서는 멜버른의 다양한 문화자산들을 만나볼 수 있다. 사실 멜버른이 친환경의 도시라는 것을 이 매거진을 읽기 전까지는 전혀 몰랐다.
에디터의 노트에서 공감가는 문장들이 있었다.
최근 몇년 간은 정말 '친환경'이라는 단어를 수도 없이 들어왔다. 정부에서도 지자체에서도 기업들에서도 브랜드에서도 다들 친환경을 주목했고, 강조했고, 소비했다. 그러다보니 친환경이라는 것이 마치 이미 우리 삶에 깊숙히 들어와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가 친환경의 삶을 살고 있는가를 살펴본다면, 대다수의 사람은 NO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저 우리는 친환경이라는 단어에, 개념에 익숙해졌을 뿐, 내재화시킨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제서야 제대로 이해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지금부터가 진짜 친환경을 실천하는 출발선상에 있다는 말이 와 닿았다. 친환경이라는 단어 못지 않게 한 동안 많이 듣고 사용했던 구절이 있다. '지속 가능한 OOO' 이라는 구절. 이 부분에서도 여전히 물음표이다. '지속 가능한 사업을 해야한다, 지속 가능한 삶을 살아야 한다' 등 우리는 분명 지속 가능한 것이 좋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실제로 어떻게 하는 것(how-to)이 지속 가능한 것인지는 잘 알지 못하는 것 같다. 최근 몇 년 사이, 도시재생이라는 키워드로 전국 곳곳에서 오래된 건물들을 리모델링, 리브랜딩해서 사용하려는 움직임들이 많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오래된 건물을 부수고 새로 지으며 다량의 폐기물을 만들어 내고 탄소를 배출하는 일들이 빈번하다. 어쩌면, 멜버른의 사례에서 지속가능한 도시에 대한 해답을 찾을수도 있지 않을까?
만약 내가 호주로 여행을 간다면, 그 첫 번째 도시는 무조건 멜버른이 될 것이다. 여행이란 잠시 여행지에서 현지인처럼 살아보며, 삶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배우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마블로켓의 도시 탐사 시리즈는 도시를 새롭게 볼 수 있는 관점을 제안한다고 했는데, 실제로 이번 멜버른 편을 통해 도시를 경험하고, 누리고, 즐기는 새로운 방법을 배우게 된 것 같다. 다음 도시는 어디일지, 또 그 도시를 어떤 관점으로 바라볼지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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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탐사 시리즈를 내는 마블로켓매거진은 도시를 새롭게 볼 수 있는 관점을 제안하는 매거진이다. 10번째 도시는 멜버른이다. '친환경'의 과점에서 멜버른을 조망한다. 그냥 핫플레이스를 나열해놓은 여행책자보다는 이렇게 특정 관점에 관련된 도시 요소를 큐레이팅해서 소개해주면 컨셉있는 여행을 할 수 있게 되서 좋다. 5년전에 멜버른이라는 도시를 간 적이 있다. 멜버른이 그저 호주의 문화쪽으로 가장 발전된 도시라는 것만 알고 그것을 확인하러 갔다. 이 책에 나와있는 마켓이나 카페, 맛집, 공원, 도서관 등을 거의 다 방문했다. 그저 유명한 곳이라서 방문을 했었다. 그런데 이번에 이 매거진을 읽고 멜버른이 친환경을 지향하는 도시이고, 그래서 신선한 채소를 바로 유통해서 먹는 푸드 마일리지를 줄이기 위해 마켓이 발달했고, 왜 빈티지 마켓이 잘 발달되어 있는지 등이 괘를 맞춰주듯이 이해가 되었다. 탄소배출을 적게 하기 위해 트램을 주도시내에서는 무료로 운영하여 많은 사람들이 주로 트램을 이용하고 유료 구역에서는 좀더 걸어가게 설계되었던 것이다. 실제로 나는 도시 시내에서는 트램을 이용하고, 나머지 왠만한 거리는 다 걸어서 이동했었다. 멜버른은 스패셜티 커피의 도시이기도 하다. 로스터리를 하는 주요 커피가 있고, 골목마다 커피샵은 어떤 로스터리 커피를 이용하는지 밝히고 있다. 그때는 그게 어떤 의미인지 몰랐는데 지금은 출처를 알 수 있는 믿을 수 있는 좋은 원두를 취급한다는 밝히는 것이었다. 그들은 먹는 것에 대해서 그런 산지를 밝히며 최대한 푸드 마일리지를 적게 그리고 신뢰할 수 있도록 밝히는 문화가 길들여져있다.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나는 스패셜티 커피를 즐기는 새로운 취향과 습관을 갖게 되었다. 지난 번에 간 멜버른 여행이 너무 지식이 없어서 아쉬운 점이 많았다. 이 매거진을 읽고 다시 한번 다녀오고 싶다. 그때는 멜버른이 친환경의 도시라는 관점에서 다시 보이게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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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곳곳에서 살아 숨쉬는 자연의 향기. 자연과 도시의 공존.
- 사우스 멜버른 마켓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분위기라고 소개되어 있는 마켓이다. 신선한 수산물을 먹고 싶다면 고민하지 않고 이 마켓을 도착지로 삼아야 한다. 다만 수요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주 4일 오픈하며 4시면 문을 닫기 때문에 일찍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름부터 거창해보이는 이 마켓은 젊은 세대의 전통시장 방문을 유도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바로 마켓에서 즐기는 공연 이벤트! 수요일 밤이면 농수산물로 가득했던 마켓이 화려한 공연장으로 탈바꿈해 젊은 세대를 반긴다. 밴드의 라이브 공연부터 바이올린과 기타를 연주하는 버스킹까지. 평소 공연 관람을 즐기는 나는 멜버른 여행 계획을 짤 때 수요일 밤에 퀸 빅토리아 나이트 마켓을 꼭 추가할 것 같다. 그리고 눈동자 촬영 후 즉석에서 프린트해주는 등 다양한 행사까지 진행되고 음식을 사먹을 수도 있는 것 같기 때문에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까지 가득한 마켓행사인 것 같다. 2. 동물 친화적도시 - 펫 그로서 3. 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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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생기기 전, 두 토끼? 같은 아가들이 태어나기 전 우리에게 마지막인 여행지는, 호주. 신랑 성화 덕에 반신반의하며 떠났었던 멜버른과 시드니는 이제 내게 제일 다시 가고 싶은 나라이기도 하다. 억지같이 만들어낸 곳이 아닌 시민들의 생활 속에 자리 잡은 마켓, 고전 건축들과 어우러진 샵들, 커피 맛에 진심이던 카페, 곳곳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공원들과 대자연의 풍경. 이런 생각들을 마블 로켓 잡지에서 다시 만나보니 내가 여러 것에 친환경인 도시 속에 여행 다녀왔다는 걸 다시 한번 떠올렸다. '여기저기 친환경이라 지겨워' 이렇게 생각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아직 친환경의 출발 선상에 있을 지도 모르니까요.라고 말한 에디터의 한 줄처럼 지속 가능하게 사는 것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도시. 도시들의 풍경 속에 삶을 들여다보면서 배워가는 재미가 있는 잡지, 다른 도시들의 테마 역시 궁금하다. 내가 관심 있는 도시들을 예습하고, 복기하기 매우 좋은 매거진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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