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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은 잘 우는 버릇이 있다고 한다. 유비가 그랬고, 역사 속 많은 영웅들이 그랬다. 운다는 것은 어떤 의미였을까? 아마 사랑과 관심이었을 것이다. 백성들에게 관심이 있기에 공감하고 울었을 것이다. 거기서 답을 찾았을 것이다. "우문현답"이라는 말이 있다.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로 요새는 쓰이고 있다. 그래서 왕들은 몰래 시찰을 나갔다. 현장을 보려고 말이다. 이 책의 주제는 무었일까? 여러 가지가 있다. 왕, 지도자의 자질을 이야기한다. 그래서 왕은 눈물을 마시는 새다. 영웅은 잘 울기 때문이다. 또한 완전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완전하다는 것은 무엇일까? 존재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그리고 여러 가지 생각할 점을 던져준다. 그러면서도 이야기가 결코 흐트러지지 않는다. 정말 대단하다. 초반에 나가를 구출하러 가던 구출대의 일행이 왕을 찾으며 한 단락이 끝나고, 신들을 찾는 수탐의 이야기가 시작되며 계속 여러 질문점들을 이야기한다. 왕은 인간을 위한 만능보수 하인이 아니다. 어쩌면 도깨비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끊임없이 질문을 하며 인간에게 한 걸음 더 성숙하라고 말을 거는 존재일 수 있다. 케이건은 그 증오하던 나가를 결국 용서한 것일까? 아니면 더 용서는 못했으나 한 단계 성숙한 그런 존재가 된 것일까? 마지막까지 이 책은 질문점을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