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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바라본 유한한 삶, 우리는 어떤 형태로든, 원하는 삶이든 혹은 상황에 적응하며 맞춰 살든 살아가게 되어 있는 인생, 어엿함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저자의 행간에서 비워야하고 다시 채워야하는 지혜를통한 유니버스적 글쓰기를 생각해 본다. 여기서 말하는 어엿하다의 사전적 의미는 주어진 상황에서 거리낌 없이 당당하게 행동하고 떳떳하게 삶과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이다. 그런측면에서 저자에게 산다는 것이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물론 인생이 고독한 여행길임을 표현하는 문학적 서사를 모르는 이는 없다. 또 사는 게 힘들어 풀이 죽은 사람들에게 눈앞의 인생을 들어받으라는 격려를 전투적으로 충고하는 문장들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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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어엿함을 잃지 않도록 내 속에 말을 담고, 내 안의 생각을 비워내다 !
작가 이가경 님은 스스로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말과 글로 담아내고 있는 사람, 인생의 의미를 찾는 시선과 현재를 나아가는 힘을 전하고, 일상의 평범 속에서 사유와 통찰을 제공하는 언어를 매일 엮어가고 있다고 표현했어요. 작가는 대체 삶을 살면서 어떻게 깊이 사유를 하고 깨달음을 얻는 것일까에 대해 궁금증을 유발했었는데요.
작가님의 삶 중심에는 '쓰기'가 있었습니다. 우리의 삶은 줄다가도 늘고, 적다가도 많아지기도 하고, 없다가도 생기기도 하는 연속된 과정입니다. 변하지 않는 스스로를 마주한 뒤로 살아 숨쉬는 생각들을 기록하기 시작했고, 소멸하고 탄생하는 사유의 순간을 파헤치며 세상을 보았고 사람을 알게 되었고 비로소 자연을 느끼며 그렇게 그녀의 글은 역동을 맞아 되살아나기 시작했고, 그녀의 삶 또한 그러했습니다. 그녀는 살아 있기 위해 내쉬고 마시고를, 잃고도 얻었고, 비우면서 또 다시 채워가는 연속의 과정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평소 생각이 많은 편이라서, 스스로를 지치게 만들기도 하는 내 성격 탓에 혼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스스로에게 변화를 주려고 노력을 하지만, 본연에 내가 가지고 있는 성향을 바꾼다는 것이 쉽지 않았고, 내가 가진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인정을 해보자고 다짐하니, 고민거리들이 줄어들었고 마음 또한 가벼워짐을 느낄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번 책을 읽으면서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여기 또 있구나 작가님의 글에 동질감을 느끼기도 하면서 비단 나만 하는 고민이 아니었구나, 이럴 때는 이렇게도 생각을 해볼 수도 있구나 등, 삶의 대해 고찰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어요.
올해는 유난히도 많은 장맛비에, 세찬 바람도 동반된다고 하는데, 비 오는 날 조용히 실내에 앉아 커피 마시면서 나의 삶에 대해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해 고민해보고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 네이버 카페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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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의미에 대한 사유의 이야기
책을 선택한 이유
인생을 살아가면서 인생의 의미를 이해하게 된다.
삶에서 깨닫게 된 지혜의 이야기는 인생의 큰 힘이 된다.
지혜로운 인생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비우고, 다시 채우고"를 선택한다.
"비우고, 다시 채우고" 는
1부 생소한 감정
2부 미완성의 언어
3부 생명력이 담긴 행위
4부 중후한 태도
로 구성되었다.
1부 생소한 감정 에서는
고독은 글을 쓰는 데 필요한 대전제다.
고독이 없으면 생각의 확장도 일어나지 않는다.
고독은 평화로움을 보장받는 적막한 공간이지만
외롭고 쓸쓸한 상태를 의미하기도 한다.
외로움은 고통이지만,
고독은 자신의 자아와 함께 하며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순간이다.
낯섦과 연대, 이성과 감성,
무의미와 매너리즘, 낙엽을 통한 가을의 시샘,
중후한 태도 갖추기, 고통의 의미와 성장,
멜랑콜리한 인생, 냉정한 용기,
남을 해치는 말, 자신의 무게 견디기를 이야기 한다.
2부 미완성의 언어 에서는
글은 힘이 있다.
우연한 글귀에 마음이 동하기도 하고
글을 쓰기 위해 온종일 시간을 빼앗겨 버린다.
마음따라 생각도 변한다.
한결같음은 파국으로 가는 고집이다.
한결같으면 멈추고 뒤처진다. 결말은 뻔하다.
‘퐁퐁남’에서 생각해 보는 신조어의 의미,
무위와 당위, 공간의 상징성, 오만에서 벗어나기,
희망과 집착의 차이, 말의 무서운 위력,
조언을 구하기, 유명과 무명, 쓸모의 의미,
마음의 착을 다스리기, 인생의 무게,
숙명을 대하는 방법을 생각해 본다.
제3부 생명력이 담긴 행위 에서는
사유는 자신과 나누는 소리 없는 대화다.
사유는 반복된 행위로부터 생겨난다.
반복된 사유는 조금씩 더 나은 삶을 살도록 한다.
고민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말,
문일지십과 확대해석의 문제,
감정 조절하기, 나쁜 말의 위험성,
유연한 태도, 칭찬하는 요령,
웃음의 심오함, 마음먹기와 행동하기,
비우기와 채우기, 존재의 위대함,
기억을 경험으로 체화하기,
기억이라는 허상을 기록으로 남기기,
원인을 타인에게 돌리지 않기,
‘하지 마라’에 근원적 질문하기,
실패를 대하는 마음가짐을 알아본다.
4부 중후한 태도 에서는
마음이 바뀌면 모든 것이 바뀐다.
아침마다 마음을 달리하면 하루가 변화되고
인생이 변화한다.
새벽은 모든 것들이 시작하는 시간이다.
한없이 너그러운 희망의 시간이다.
기분, 삶을 지탱하는 자신감,
MBTI의 규정성, 틀릴 수 있음을 인정하기,
빛과 어둠의 공존,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받아들이기,
삶과 예외, 중년의 사랑, 인생을 위한 배움,
죽음을 대하는 자세, 메멘토 모리,
순간을 뜨겁게 살아가기, 삶의 관성에서 탈출하기,
나답게 살아야 함을 말한다.
"비우고, 다시 채우고" 는
감정, 언어, 행위, 태도에 대한 사유를 통해
깨닫게 된 인생의 지혜를 전한다.
고독은 생각을 확장시키게 하면서 글을 쓰도록 한다.
고독은 외로운 고통의 순간이 아니다.
자아와 함께 하며 나에게 집중하는 순간이다.
글은 힘이 있다.
신조어, 무위와 당위, 공간의 상징,
희망과 집착, 유명과 무명, 쓸모 등
다양한 언어에 숨겨진 의미를 생각해 본다.
반복된 행위는 반복된 사유를 낳는다.
사유를 통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다.
행위의 근본적 의미를 찾아보면서,
행위에 담긴 생명력을 이해한다.
마음이 바뀌면 모든 것이 바뀐다.
아침마다 마음을 새롭게 하면
하루를 바뀌게 하면서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다.
자신감, 뜨겁게 살아가면서 관성을 벗어나기,
최선을 다하고 받아들이기, 배움의 의미 등을
이야기 한다.
인생은 정답이 없다.
깨닫고 비우며 최선을 찾아가는 것이 정답이다.
인생의 이야기를 사유하고, 통찰하면서,
삶의 새로운 의미를 찾아가는 것은
자신만의 인생을 만들기 위해 필요하다.
"비우고, 다시 채우고"에서 전하는
삶의 근원적 문제에 대한 사유는
지혜로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지혜의 이야기다.
북스고 와 컬처블룸 서평단에서
"비우고, 다시 채우고"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비우고다시채우고 #이가경 #북스고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에세이
#언어 #말 #생각 #사유 #감정 #태도 #삶 #통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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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우고 다시 채우고라는 제목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람은 채워도 채워도 차지 않은 족속입니다. 그 말인즉슨 "득롱망촉"이라는 단어답게 조조가 장로의 한중(농나라)을 차지했더니 양평관을 너머 유비의 촉까지 욕심내었다는 고사로 욕심은 끝이없고 채워도 더 갖고 싶어하는 것이 인간입니다. 그런 인간의 세태를 제대로 표현한 제목이라는 생각에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책의 내용에서 퐁퐁남의 등장이라는 파트가 문득 눈에 더 들어와서 자세히 읽었습니다. 결혼에 대한 저자의 걱정을 앞세웠었는 내용이었습니다. 저자의 말과 같이 결혼은 본디 신뢰와 협력의 관계에서부터 비롯되는 것이지만 최근들어서는 관계보다는 스펙을 보고 결혼을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로 인해서 결혼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게 되었고 결국은 결혼이라는 단어자체를 혐오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결혼을 해서 행복하게 잘 사는 집이 대부분입니다. 그들은 스펙을 보지 않고 관계를 봤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결혼이라는 단어를 법률상 계약관계 이상 이하로도 보지 않기 때문에 꽤 부정적입니다. 오히려 저는 그것을 족쇄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불편을 감내해야할 관계라면 차라리 없는 것이 옳겠다는 생각이 들어 비혼을 선언했습니다. 저자 또한 그런 세태를 걱정하고 있음이 눈에 보였습니다. 고민에 대해서 그것을 또 고민하는 모습이 책에 보였습니다. 밥을 먹기 위해서 고민하고 이동수단을 무엇을 택해야할지에 대해서 고민하느라 고민하고 계속해서 고민하다보니 진흙에 빠지는 것과 같은 모습을 보게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걱정을 하다보면 오히려 그 걱정이 걱정을 증폭한다는 의미같았습니다. 시인 버나드 쇼는 묘비에 "내 이럴줄 알았다."는 묘비명으로 유명합니다. 걱정은 조금 덜어내서 다른 발로 굳은 땅을 디딘다면 쉽게 벗어날 수 있을 텐데말이죠.
**이 글은 컬처블롬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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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우고, 다시 채우고'
<비우고, 다시 채우고>를 읽으면 이가경 작가가 매일 무슨 생각을 얼마나 많이, 그리고 얼마나 깊이 하는지 궁금해진다. 고독을 즐긴다는 이가경 작가. 삶을 모두 다 통찰한것같은 느낌이 든다
책에는 내 자신이 규명하지 못한 나의 삶의 힘듦과 역경을 다독여주는 내용들이 많이 있다 고통스러운 감정은 그것을 명확하고 확실하게 표현하는 순간에 고통이기를 멈춘다는 스피노자의 말처럼, 이 책은 나의 고통을 멈추어주는 역할을 하였다
그리고 내가 살아갈때 무엇을 주의해야하고 어떤 점을 유념하면서 살아가야할지 아주 다정하게 이야기해준다 이가경 작가의 말은 반박의 꺼리가 없이 나에게 온전히 흡수된다
<비우고, 다시 채우고>는 작가가 살면서 깨달은 점들의 기록일 수도 있고, 작가의 후배 세대에게 말해주고 싶은 사랑일 수도 있다. 후세대가 사는 모습이 안타까워 이것저것 조언을 해주는 책들이 많이 있다 나또한 그런 책들을 삶의 길잡이 삼기 위해 여러권 읽어보았다
<비우고, 다시 채우고>는 꼰대의 꼰대스러운 말이 아닌 진심으로 내가 살아가는 한걸은 한걸음을 진중하게 해주는, 매일 매일 한 소제목씩 음미할 수 있는 말들로 엮어져있다
때로는 작은 목소리로 소근 소근 이야기하고 때로는 확고하게 이야기한다 그저 큰 누나, 큰 언니의 말이라 생각되어진다
삶이 고통의 실타래로 엉망이거나 머리속에 안개가 자욱하여 지금 내가 사는게 맞나 싶은 사람들이 읽으면 큰 위로를 받을 것이다. 그런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은 [컬처블룸]으로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비우고다시채우고 #이가경 #북스고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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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어엿함을 읽지 않도록 내 속에 말을 담고, 내 안의 생각을 비워내다(표지) 말과 글의 힘과 영향력에 대한 관심과 고민은 살면서 늘 함께 하고 있다. 이 책에 기대어, 그 관심은 더 깊게, 고민에 대해서는 어떤 답을 찾고 싶었다. "삶과 삶을 이어주는 문장과 살아 있음을 증명하는 깊은 사유의 흔적이 담긴 에세이"란 말에 이끌려 서평단에 응모했다. 에세이니까 가볍게 읽겠다란 나의 생각은 프롤로그를 보면서부터 벌써 틀렸다란 걸 느꼈다. 천천히 곱씹어 읽어야겠단 생각을 했으니 말이다. -저자와 무언의 교류가 통하기라도 하면 그의 세계와 나의 무의식이 공존하는 희열을 절실히 느낀다. 그렇게 나의 세계가 확장된다. -프롤로그 중에서 요즘 왠지 모를 답답함에 괜히 주변 정리도 해보고 가보지 않았던 곳에 가 보는 등... 나름대로 방법을 찾고 있었다. -산다는 것은 줄다가 늘고, 적다가 많고, 없다가 있는 연속된 과정이다. 있는 그대로 머물러 있는 것은 살아 있다고 감히 말할 수 없다. -프롤로그 중에서 왠지 모를 "답답함"은 "살아 있음"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내가 무의식적으로 했던 행동이나 생각들이, 책을 읽는 과정을 통해 (무의식에서) 의식이 되었으며, 뜬생각에서 명확한 문장으로 정착되었으며 어떤 의미를 얻게 되었다. 내 마음에서 밑줄을 그은 몇몇 문장을 소개해본다 이성과 감성 -이성이 무너지면 본능에 충실한 동물과 다름없는 삶을 살게 된다 (21쪽) 무의미의 나날 -나 또한 한때 찾아온 매너리즘이 통장에 입금되는 월급으로 상쇄된 적도 있었다. (25쪽) -매너리즘에서 온전히 벗어나려면 자신에게 집중해야 한다.(27쪽) 고통의 역치 -무너져 본 적이 없으면서 무너지는 자의 고통을 함부로 헤아려서는 안 된다. (37쪽) 한마디 말 -나에게 있어 '짐'이 아니라 '무게'라는 한마디의 전환은 책임감을 갖게 하여 스스로의 가능성을 점지하게 했다. (54쪽) 공간의 상징성 -지금 어디선가 고립되어 있다면 차라리 나만의 깊이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 (79쪽) 생각한대로 -온전한 성공이라 함은 하나의 성취가 아니라 고른 성장의 평균값이다(85쪽) 쓸모에 대하여 -어느 한순간도 쓸모없는 순간이 없고 그 어떤 것도 쓸모 없는 존재는 없다. (100쪽) 소유와 행복 -이미 갖고 있는 것을 발견하는 건 어렵지 않다. 날마다 살아 있는 생동감을 느끼고, 주어진 일의 당연함을 버리며, 아주 작은 일의 행복을 재단하지 않으면 된다. (157쪽) "우리는 저마다 행복을 꿈꾸며 산다."-뒤표지 책이 참 가볍고 사이즈도 작아서 가지고 다니며 읽기도 좋다. 에세이니 가볍게 읽겠다는 처음의 계획은 틀어졌지만(?) 한 문장 한문장 읽고 생각하고, 비우고 다시 채우고 책 읽는 시간 내내 참 좋은 시간이었다. -이 글은 북스고의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책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쓴 지극히 개인적인 글입니다. #비우고다시채우고 #북스고 #읽고쓰고생각하고 #언어와연결된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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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많은 것을 채우고 싶었지만 불필요해서 비워야할 것이 더 많아요. 찰나의 영감으로 내면을 채우고 자신의 세계를 구축하는 방법을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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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우고, 다시 채우고를 읽고 이가경 에세이
1) 책을 읽게 된 계기 내가 좋아하던 분야의 책은, 사람을 이해하고, 더 폭넓어지기를 바람과 관련된 책이었다. 그러던 중, 생각을 쉬고 싶어, 가벼운 마음을 가지고 읽을 수 있는 책을 찾고 있었다. 그 책이, [비우고, 다시 채우고]이다. 가볍게 즐기면서 커피 한 잔과 함께 읽으리란 마음으로 책을 집어 들었다.
그러나 책을 들고, 첫 이야기를 읽어가는 순간, 내 생각과 너무 다른 책에, 당황했지만 당황함에 대한 황당함보다, 여행을 하다 우연히 들어간 식당에서, 그 맛 때문에 그곳을 다시 찾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하는 설렘에 한동안 멍함을 느꼈다.
2) 책에서 얻은 몇 가지 지면의 한계에 책 내용 전체를 언급할 수는 없지만, 굳이 몇 곳을 찾아, 사유를 공유해 본다면,
저자는 두 곳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이들에게 바른 길을 보여주는 방식의 접근을 하는 듯 보인다. 예를 들면, 고독과 외로움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는 이에게 외로움에서 어떻게 고독을 분리해낼 수 있는지, 이성과 감성 사이에서 방황하는 이에게 어떻게 이성적이며, 감성적으로 살아야 하는지를 분명한 어조로 구분해 준다.
이런 형태의 접근에서, 그간 내 생각이 앞으로 전진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던 담이 허물어지는 듯한 희열과 감동을 느낄 수가 있었다.
또한 저자가 나에게 주었던 좋았던 다른 점은 그간 규정되어, 고착되어 있던 생각들이 더 확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것이다.
3) 책을 읽고 난 후 가끔 게시판에서 [선발대]라는 사람들의 글을 보게 된다. [선발대]란 영화 등을 먼저 보고, 그 다음에 보고자 하는 사람에게, 그 가치를 설명해주는 사람들을 말한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나도 책을 먼저 읽은 선발대로 이 책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무조건 읽기를 추천하고 싶다. 오랜만에 찾은 맛집 같은 책에 여전히 나는 행복을 느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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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콜리는 사전적 의미로 우울 또는 비관주의에 해당하는 인간의 기본적인 감정을 칭한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멜랑콜리가 인간의 기본적인 감정이라는 사실이다. 분노나 짜증과 같이 터부시되거나 견제해야 할 감정이 아니라는 것이다.멜랑콜리는 인간의 내면에 저절로 생겨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일상적이고도 보편적인 감정일 뿐이다. (-42-)
희망과 집착 사이에는 묘한 신경전이 있다. 단지 마음이 가중된 따위에 경계가 나눠지는 것만은 아니다. 집착도 희망 같은 마음이 존재하지만, 그 목적이 순수하지만은 않다. 집착에는 오롯한 절망이 절실함과 함께 공존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집착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그 후에는 절망 밖에 남지 않는다. (-83-)
그러한 배출이 세상의 오물로 전락하지 않도록 우리는 항상 '비우기'에 힘써야 한다. 언제 어디서든 나의 흔적은 늘 깨끗한 아름다움이 동반되어야 한다. 아무렇게나 생각없이 저지른 나의 오물이 누군가의 혐오로 비춰져서는 결코 안 된다. 내가 머무른 자리가 다른 누군가의 방해물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나의 '비우기'에 집중한다면, 제법 뿌듯하고 가뿐한 삶으로 점철될 수 있겠다. 지나온 걸음마다 개운한 숨으로 매일의 길을 장식해 나가면,그만한 삶의 충실함도 없을 것이다. (-153-)
나이가 듦에 따라 자꾸만 잃는 것이 많아진다.'잃는 것은 차치하고라도 조금의 얻는 것이 있어야 삶의 균형이 맞지 않을까?'란 생각으로 무엇이라도 얻기 위해 인생을 위한 배움을 택했다. 내가 좇는 배움은 거창하고 화려한 기술을 익히려는 학문적 배움만은 아니다. 지식과 기술로서의 배움이 실수를 줄이고 완전함을 향해 나아가나는 것이라면, 인생을 위한 배움은 나의 결점을 발견하고 거기에 어무는 것이다. (-216-)
작가 이가경은 앞서 『내 나이는 39도』, 『기울어진 의자』, 『마흔의 운동』를 쓰고, 이번에는 『비우고, 다시 채우고』 를 써왔다. 입전 에세이느 우리 삶 ,일상의 소소한 변화를 관찰하였다. 집착을 비우고, 희망을 채워야 하는 이유, 나이가 들어서 ,잃어버리는 것들,사라지는 것들이 많아지고,이별이 익숙해질 때, 배움으로서, 삶의 균형을 맞춰 나가야 한다. 즉 우리가 살아가면서,희망을 선택할 것인가, 절망을 선택할 것이가는 오롯이 내 몫으로 남는다. 비워야 아름다운 삶을 살고, 채워야, 의이 있는 인생을 살 수 있다.스스로 비워내지 못하면 오무로 채워지는 삶을 살 수 있다.
저자는 무엇을 채우고, 무엇을 비워야 하는지 인생 보조선을 제시하고 있었다. 그 보조선을 적정하게 조정할 때,삶은 따뜻해지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즉 내 나이에 대한 인생 온도를 느끼며, 잘 살아갈 수 있다. 내 앞에 놓여진 시련을 좌절감,절망, 고통으로 여기지 않으며, 긍정적인 살으로 채워 나가야 한다. 자신을 객관화하고, 노자가 말하였듯, 굽히면 온전해지며, 구부리면 곧아지는, 미혹된 삶에서 벗어나려면 내가 가진 많다고 생각하는 물질적인 삶을 덜어낼 줄 알아야 한다. 시련으로 , 내삶을 돌아보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고, 아름다운 삶으로 , 나의 내면을 단단하게 이어나갈 수 있다. 비움을 통해서, 혐오와 집착을 덜어야 한다. 역동적인 삶, 열정적인 삶으로 내 삶을 이롭게 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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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마음으로 읽고 음미할 수 있는 책을 만나게 되어 영광이라고 생각하면서 이 책 <비우고 다시 채우고>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비울 수 있어야 다시 채우는 것도 가능하다는 통찰이 살아가면서 그렇게 실천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아가는 나날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이 책에 지대한 호감을 가지고 마주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고 절박한 마음으로 책장을 넘기는 나를 만나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조언처럼 '삶이 어엿함을 잃지 않도록 내 속에 말을 담고, 내 안의 생각을 비워내다'라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나는 오늘 무엇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기회를 선물하는 책친구가 되어준다는 생각에 이 책을 들여다보는 마음이 더 환해지는 것만 같습니다.살아있음을 증명해주는 말들, 그리고 언어들에 더 섬세하게 집중할 수 있어야 함을 짚어주는 책이 되어서 더 곱씹어 보게 되고 언어에 대한 통찰이 왜 중요한가에 대해서도 다시금 알아보는 시간을 맞이하게 됩니다. 말과 앎에 대한 생각들, 그리고 진정한 앎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우리는 오늘도 주의깊게 말과 언어에 대해 집중해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까지 모두 지금까지 내가 너무 쉽게 언어에 대해서 무심코 지나치지 않았던가를 돌아보게 만들기에도 충분합니다. 이런 노력 가운데 타인의 말도 나의 내면에 잘 받아들일 수 있다는 이야기에도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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