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왠지 시집이나 동시집은 딱딱하고 재미없을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책은 제목부터 시 내용까지 정말 내 예상을 벗어나는 동시집이었다. 제목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라니... 이 시집은 주인공인 재민이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시들로 담겨있다.그리고 마치 이야기처럼 줄거리를 가지고 있고, 재민이의 마음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둘도 없이 친했던 수범이와 다투게 된 일부터 전학온 외계인 다정이와의 에피소드까지, 그마음들을 어찌나 진솔하고 솔직하게 풀어 놓았는지...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고 생각하며 얌체같이 구는 재민이가 얄밉기도 했지만 여러 사건들로 끝내 세상에 공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재민이의 마음을 따라가는 것이 재미있다. 시집이 이렇게 재미있어도 되는 것이냐며, 시의 형태를 가지고 있어 간략하게 표현된 부분도 있지만 그와는 상관없이 모든 아이들이 이 책을 재미있게 따라 읽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
'세상에 공짜는 있다' _ 천개의 바람
천개의 바람_'바람동시책' 은 시를 품은 이야기책입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동시' 와 달리 '이야기'를 담고 있는 동시집인데요, 스토리 속에서 아이들이 지닌 다양한 감정과 사건들이 동시로 풀어지고 있어요. '티나의 종이집' 이 바로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인데요, 도서관에서 우연히 꺼내 본 책이었는데 아이가 참 좋아했어요! 이번에 만나 본 '세상에 공짜는 있다' 는 바람동시책 시리즈 세 번째 동시집입니다.
'좋은 친구 관계'란 어떤 것일까요? 또, 친구를 사귐에 있어서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까요? ... 초4 노재민은 자기가 뭔가를 주었으면 자신도 그와 비슷한 수준의 것을 돌려받아야? 된다고 생각하는...그런 계산적인 친구라 할 수 있어요. 그에 반해 이수범은 그저 세상 천진난만하고 슬쩍 넘어가기 일쑤지요. 아무리 봐도 서로 성향이 다른데.. 앞으로 펼쳐질 둘 사이의 스토리가 더욱 궁금해 집니다.
시와 어우러지는 삽화도 정말 익살스럽게 잘 표현되어 보는 재미를 더해 줍니다.
이수범 생일 때 비싼 필통을 사줬으니, 자신의 생일에도 비슷한 값어치의 선물을 받을거라 생각했던 노재민은 ... 지우개 하나를 받고서 결국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 결국 '마음 절교' 를 선언하는데... '내 마음은 그린란드 빙산이다' 라는 구절에서 노재민의 마음이 얼마나 차갑고 무거운지를 엿볼 수 있네요!
어느 날, 전학생 정다정이라는 친구가 등장하게 되는데... 단짝인 이수범과 잘 어울리며 노는 모습이 자꾸만 신경이 쓰입니다.
외계인 전학생 ...
나도 모르게 자꾸 고개가, 눈이, 돌아간다 내 고개고 내 눈인데 내 맘대로 안 되는게 말이 돼?
아, 짜증 나 이제 눈엣가시가 두 명으로 늘었다
... '외계인 전학생' 중에서 노재민의 마음을 엿 볼 수 있는 구절이 재밌기도 하면서 어쩐지 마음 한 켠이 짠~해지기도 합니다.
마음에 내리는 비 ...
엄마가 했던 말이 떠오른다 돈이 많다고 잘사는게 아니라는 말 마음이 가난한 게 더 불행하다는 말
...
과연, 노재민은 이런 상황을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 ... 친구와의 관계, 우정, 감정 등.. 여러 미덕에 대해 생각해보고 곱씹으면서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무궁무진한 '세상에 공짜는 있다'
#도서제공받음 |
|
중학교 때 돌아가신 할머니는 '손해 보더라도 베풀며 살라'고 늘 말씀하셨다. 그 말씀은 늘 나를 따라다녔고 어른이 된 지금도 그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그렇게 가르치지만 가끔 엄마 아빠에게도 깍쟁이처럼 계산이 철저할 땐 놀라기도 한다. 그래도 나눔의 가치를 알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동시집 <세상에 공짜는 있다> 작가의 말에서 같은 생각의 동지를 만났다. "무언가를 나눈다는 건 삶을 지금보다 더 푹신하게 만들어 준다는 거예요. 보다 고운 삶의 빛깔과 무늬를 가꿀 수 있다는 거예요." 하시며 우리 딱딱하고 뾰족하기 보다 함께 좀 따뜻하고 헐겁고 말랑말랑해져 보자는 제안에 적극 찬성한다. 동시집이지만 주인공 노재민과 친구 이수범 그리고 전학생 외계인을 따라 이어진 이야기를 동시로 엮었다. 기대에 못미친 작은 생일선물 때문에 틀어진 수범이의 마음. 마침 전학 온 외계인 정다정은 수범이와 친구가 되는데 주인공은 그 모습을 이것저것 따져보며 계산한다. 하지만 역시 친구는 친구.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마음이 가난한 것 같지 않은 이수범. 그렇게 마음부자인 친구들과 어울리다 나눔의 의미를 서서히 알게 되는 주인공이 대견스럽고 감동적이다. 다양한 에피소드가 동시로 표현되어 가독성도 높고 일상 속에서 친구들, 가족들과 한 번쯤 경험했을 법한 이야기들이여서 쉽게 공감할 수 있었다. 중간중간 김고은 작가님의 유쾌한 그림과 만나 책장이 술술 넘어가기도 하고 작가님의 기가 막히는 표현력에 감탄도 하게 된다. 평범한 일상의 이야기를 행과 연으로 나누고 느낌이나 생각의 양념이 버무려져 대서사시가 완성되었다. 우리 아이들이 이 동시집을 만나면 내 주변의 이야기를 동시로 표현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 당장이라도 시 한편을 뚝딱 써낼 것이다. 무엇보다도 돈 주고 살 수 없는 나눔과 함께의 가치를 느끼게 될 것이다. |
|
‘세상에서 당신이 받아본 공짜는 무엇이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몇 초 만에 대답이 빠르게 나오는 사람이 있을까. 대부분 물질적인 의미를 고심하다 답을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에 공짜는 있다’는 매사에 계산적인 주인공과 그를 둘러싼 소꿉친구, 전학생 한 명이 이야기를 전개하며 세상에 공짜가 있다는 사실을 독자에게 시사한다. 그 공짜는 바로 서로에게우정을 베풀고 나눌 때 얻을 수 있는 행복함이다. 본 작품이 독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올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동시로 하나의 이야기 글을 만들었다는 점이다. 시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필자의 마음을 드러내는 것일텐데, 학창시절을 떠올려보면 운율 등 형식에 얽매여 시를 어렵게만 느꼈던 것이 기억이 난다. 이 작품은 동시들로 이야기를 진행해가면서 학생들에게 시의 본질을 말해주면서도 주제에 대해서 재미있으면서 여타의 아동문학과 다르고 새롭게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교실에서 아이들과 지내다보면 어리기에 당연한 모습이지만 아이들의 이기적인 면모를 엿볼 때가 많다. 1분단만 먼저 줄을 서는 것에 불만을 갖는다던가, 얘가 먼저 시작했다던가 등 말이다. 그런 아이들에게 친구와의 나눔이 주는 기쁨이 무엇인지 같이 이야기를 나누어보고, 깨달음을 얻어갈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이 든다. 본 리뷰는 참쌤스쿨 서평단 이벤트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하였습니다. #천개의바람 #세상에 공짜는 있다
|
|
참쌤스쿨 서평단 이벤트에 당첨되어 작성하는 글입니다. 먼저 제목부터 어른이나 아이들의 이목을 끄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세상에 공짜는 있다(?) 당연히 모두가 없다고 외치는데 말이죠 ㅎㅎ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든 생각은 아이들이 이 이야기를 읽고 교우 관계를 생각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표현이나 삽화가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할만하게 쉽게, 익살스럽게 잘 표현이 되어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2학기에 새로 시작하는 의미에서 이 책을 1학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려고 합니다. 아직 어린 아이들이라 친구들과의 관계, 감정 등을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재밌고 가볍게 읽어보려고 합니다! |
|
매사에 절대 손해보지 않으려는 노재민어린이와 이수범어린이 사이의 롤러코스터 타는 이야기 친구 사이의 우정은 꼭 물질적으로 똑같이 나누거나 반드시 돌려받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걸 스스로 깨닫게 된다. 친구를 사귀는데 올바른 관계맺기를 알려주며, 무언가를 나눈다는 것이 삶을 더 풍성하게 만든다는 것을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 본 서평은 천개의 바람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세상에공짜는있다 #천개의바람 |
|
상대에게 무엇이든 준 만큼 돌려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노재민는 주고 받는 셈을 제대로 못하는 이수범, 선생님, 전학생 외계인 등 때문에 마음이 속상하고 복잡하다. 수범이와 다정이를 통해 물질적인 게 다가 아니라는 것, 손해를 보더라도 기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는 내용이다. 시의 형태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일반 줄글보다 짧지만 시와 삽화를 통해 재민이의 상황이나 마음이 실감나고 재밌게 잘 전달되었다. 중학년 이상 아이들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거 같아 추천한다. 시라는 것이 이렇게 써도 되는구나라는 좋은 예시가 될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것저것 따지는 재민이 모습에 요즘 아이들이 모습이 떠오르며 오버랩되는 것은 나만 그런가?^^ 재민이의 시행착오를 통해 주변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너그럽게 사람을 대하면 상대뿐만 아니라 나 자신도 마음이 여유로워지고 편안해짐을 우리 아이들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
|
♥ 이수범이 그랬다 나더러 계산적이라고 다른 애도 아니고 이수범한테 이런 말을 들을 줄이야 그렇지만 인정! 근데 그게 나빠? (중략) 내가 수학을 싫어한다는 건 함정 (P.51) 천 개의 바람이 만든 이야기 동시집을 소개해요. '이야기 동시집'은 분명 동시를 담은 동시집인데 읽다 보면, 쭉 이어지는 이야기에 퐁당 빠지게 된답니다. 특히 이 책 <세상에 공짜는 있다>는 정연철 작가님의 귀여운 동시와 김고은 작가님의 익살스러운 그림들이 정말 찰떡처럼 맞아떨어지는 귀여운 동시집이에요. 마음에 드는 동시를 골라 읽어도 너무 재미있지만,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듯 흐름대로 쭉 읽고 난 뒤, 그림과 함께 아이들의 일상을 담은 동시를 다시 한번 함께 읽어보면 더욱 재미있답니다. ★★★★★ 얼마 전 수범이의 생일 때 용돈을 탈탈 털어 아주 비싼 필통을 선물로 사주었던 재민이. 그러나 며칠 뒤 재민이의 생일에 받은 거라곤 떨렁 지우개 하나와 학원 홍보용 포스트잇. 꼭 돌려받으려고 했던 건 아니지만, 준 만큼은 돌려받겠지 했던 재민이는 잔뜩 머리에 뿔이 나고 말았어요. 화가 나니 작년에 준비물 살 때 빌려 갔던 돈이 생각나 수범이에게 갚으라고 했지만 다음에 준다는 수범이. 그다음이 언제쯤일지... 과연 갚기는 할지... 자꾸만 화가 나고 모든 게 억울해진 재민이였죠. 어느 날 반에 수범이랑 똑딺은 수다쟁이가 전학을 와요. 그리고 이수범과 그 외계인 같은 친구는 매일 붙어 다니죠. 재민이에겐 눈엣가시가 두 명으로 늘어난 셈! 심지어 외계인 주변엔 애들이 점점 모여들지 뭐예요? - 유모차 친구인 수범이와 자꾸 멀어지는 것 같고, 외계인 친구에게 뺏기는 것 같아 마음이 복잡해진 재민이. 재민이가 수범이, 외계인 친구와 잘 지낼 수 있을지... 오랜 친구 수범이와 관계를 잘 회복해나갈 수 있을지... 새로운 외계인 친구, 아니 다정이와 친구가 될 수 있을지.. 어떤 과정을 통해 아이들의 관계가 변화할지 궁금하시죠? 책을 통해, 정말 아이들 사이에서 딱 있을 것만 같은 이런저런 알콩달콩한 에피소드들을 꼭 만나 보세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막 [재민이의 일기]를 읽고 있는 듯 너무 기대되기도 하고 웃음도 나고 안타깝기도 했답니다. 아직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조금은 서툴기 마련인 아이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마음의 문을 열고, 친해져 가는지 그 과정을 바라보는 시간들이 무척 좋았어요. 좋아하는 친구에게 무언가를 베풀 때 사실 우리는 어쩌면 마음속으론 나도 언젠간 받을 거란 마음이 의도치 않게 저절로 싹틀 때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러나 그 친구에 대한 믿음도 함께 싹이 트고, 서로의 우정으로 탄탄한 나무를 키워가다 보면, 서운하고 계산적인 마음의 싹은 보이지도 않고 우정의 나무가 마음속을 가득 채워버리는 거죠. 잡초 같은 서운한 마음보다, 정성 들여 키우는 우정의 나무가 훨씬 더 쑥쑥 자라나다 보면, 서운한 마음이 발 디딜 틈조차 없어지고 만답니다. 이럴 때 자꾸만 서운하고 계산적인 마음만을 자꾸 떠올리고 생각하고 일일이 재고 따진다면 서운한 싹이 점점 뾰족이 자라 우리 마음을 찌르고, 우정의 나무는 그만 시들고 더 이상 자라지 못할 거예요. 우정을 키워갈 틈도 없이 서운한 마음만이 가득 차면 그 친구와의 관계를 더욱 회복해 갈 수 없게 되겠죠. 마음을 우정으로 채워갈지, 계산으로 채워갈지는 우리의 마음에, 우리의 손에 달려 있는 거예요. 여러분은 여러분의 마음을 어떤 나무로 채워가고 싶나요? 어쩐지 저는 이제 조금 마음의 결정이 된 것 같네요. 이 책의 제목처럼 세상에 공짜는 있을까요? 안타깝지만 저는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행운도 우연도 얼마든지 존재하는 세상이잖아요. 모든 셈법을 초월하는 사랑도 우정도 존재하고요. 공짜는 세상에 없더라도 누구에게나 행운은 다가와요. 나에게 다가온 이 우연한 행복에 감사하는 마음을 지니고, 나도 누군가에게 또다시 무언가를 베풀 수 있다면 그 베푸는 마음들이 모여서 공짜보다 더욱 커다란 행운을 서로에게 베풀 수 있는 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세상에 공짜는 있을까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
세상에 공짜는 있다
주인공인 노재민, 그리고 그의 친구 이수범의 이야기를 통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게 하는데요.
좋은 친구 관계란 어떻게 연결되어야 하는 것인지, 계산적인 노재민, 얼렁뚱땅 넘기기 일쑤인 이수범을 통해 사회성이 꼭 필요한 아이들에게 건강한 관계 맺기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동시뿐만 아니라, 이야기를 연결하는 삽화가 구성되어 더욱더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는 시집, 세상에 공짜는 있다 책이었습니다.
|
|
아이들에게는 먼저 계산보다 내어주고 베풀어야 한다고 가르치지만.. 세상에 공짜 있을까요? 세상에 공짜는 없다 얄미울 정도로 계산적인 노재민과 천진난만 계산과는 먼 친구 이수범, 어느 별에서 왔는지 내어주고 베푸는 게 일상인 외계인 전학생 정다정. 세 친구들의 감정과 사건을 담은 동시집이다. 재민이는 수범이 생일 때 비싼 필통을 선물했는데 이수범이는 자신의 생일날 지우개와 학원 홍보용 포스트잇을 선물했다. 최소한 준 만큼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노재민이인데 이수범이게 서운하고 화가 나 마 음 절 교 선언한다. 외계인 정다정과 이수범이가 잘 어울리는 모습에 재민이는 자꾸 신경이 쓰인다. 또 이해할 수 없는 건 생일날 친구들에게 받은 과자를 애들과 나눠 먹는 외계인의 행동이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바보? '뭐든 공평하게 주고받아야 한다.'라는 재민이를 무조건 틀렸다 할 수 있을까? 재민이의 마음과 친구 수범이의 상황을 생각해 보며 맞다 틀리다가 아니라 '나는 내 친구와 어떤 관계에 있는지, 친구를 사귈 때 서로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으면 한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