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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절제가 미덕인 사회에서, 분노와 시기질투가 많은 사람으로 살아가는건 매일 눈앞에 있는 먹고싶은 초콜릿을 두고 들여다보기만 하고 껍질을 까지 못한 채 부르르 떨고 있어야하는 것만큼 괴로운 일이다. 분노를 참지 못하면 감정조절을 할 줄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 시기와 질투가 많으면 어른스럽지 못한사람으로 낙인이 쉽게 찍힌다. 사람들은 그리고 나 또한 분노,시기,질투,앙심,경멸같은 감정은 나쁜 감정이라고 인지하고 그것들은 늘 내 삶에서 제거해야 하는 대상 혹은 좋은감정으로 바꿔야하는 대상이라고 늘 규정지었다. 근데 이 책은 그 기존의 판도를 뒤집어엎는다. 사실 감정 그 자체는 아무 문제가없다. 감정은 감정 그 자체지 인간이 조절하고, 제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 자체로 존재하는 감정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표현하느냐가 문제인거지 감정은 잘못이없다. 그 저명하고 명쾌한 해답을 듣는 순간 늘 나를 옥죄는 갑옷같던 억제의 사슬이 풀리는 느낌. 그래 나는 늘 화나고 질투나고 시기한다. 그래서 뭐, 어쩌라고. #서울리딩파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