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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미국과 중국 사이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특히 대만을 공격하려하는 중국을 저지하는 미국의 입장이다보니 두 강대국이 팽팽하게 맞서는 양상이 수시로 보이고 있다. 중국과 바로 옆이라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우리나라이고, 주한미군이 주둔하고 있다보니 이 책에서와 같이 미중전쟁이 발발하게 되면 우리나라 역시 과연 한발빼고 안전할 수 있을 것이냐에 대해서는 절대 안심할 수 없는 부분이기에 두려움도 드는 그런 책이었다.
이 책의 저자는 전 NATO 사령관과 해병대 특수작전팀장 두 사람이었다. 그래서, 미국의 최첨단 무기 등에 대해서 주체적으로 언급이 되고 기존의 미국 영화나 책들처럼 다소 미국이 역시 세계 최고 강대국이다 이런 관념으로 펼쳐질줄 알았는데 반대로 이 책은 안일한 생각을 지닌 미국에게 경고를 던지는 그런 책이었다.
우리 주변에서도 중국이니 일본이니 자꾸만 우리 바다를 자기네 바다라 우겨서 피곤하게 만드는 일이 늘어나고 있는데 여기서도 역시 중국은 공해를 자꾸만 자신들의 바다라며 남중국해의 영역을 넓혀가면서 남태평양 전체를 다 손아귀에 넣으려는 듯 굴고 있었다. 미군은 그런 중국의 영역 넓히기를 못마땅해하며 그들의 군함 3척으로 공해라 알고 있는 그 바다, 중국은 자기네 바다라 우기는 그 바다 위를 살피는 '항행의 자유작전'을 수행 중이었다.
남중국해에서의 미군함 이야기에서 갑자기 호르무즈 해협의 F35E 조종기의 도발비행으로 넘어간다. 두 이야기가 왜 교차되어 나오고 있을까 싶던 와중에 갑작스레 중국 민간 어선 하나에 불길이 솟아올라 미군함에서 도와주러 갔다가 안에 최신식 전기장비가 가득한 것을 보고 수상함을 여겨 어선을 억류하게 되는 상황 속에 갑작스레 나타난 중국 군함들이 미군함들을 에워싸고 미군함들끼리는 갑자기 통신이 전부 두절되는 등 이상한 행보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또한 평범하게 날아가던 F35E조종기는 자동조종도 조종사의 수동조종도 되지 못한채 어디론가에 의해 끌려가 이란 공항으로 강제로 착륙하게되는 불길한 일이, 이 두가지 사건이 같은 시간에 동시에 일어난다.
백악관에서는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인사들이 외부 행사로 자리를 비운 마당에 미국 국가 안보부보좌관인 인도출신 초두리 박사만이 그나마 높은 신분으로 남아있던 상황 속에 이 두가지 일이 동시에 보고가 되면서 갑자기 중국 제독인 린바오가 백악관 앞까지 와서 자기네 어선을 돌려달라고 말을 한다. 그러면 F35E도 풀어주겠다면서. 미국은 어떤 상황인지 파악도 되지 않았는데 마치 짜놓은 듯이 다 알고 백악관까지 찾아온 린바오는 정말 수상할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어리둥절한 상황이 모두 중국이 주도한 계획적인 도발이었고, 대단한 비밀처럼 보였던 어선은 사실은 미국 군함을 공격하기 위한 미끼에 불과했던 것이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쓰인 중국의 사이버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미국의 모습에서 다소 당황을 하게 되었다. 여태까지는 강대국으로써 어떤 난관도 다 이겨내는 모습으로만 보여왔었는데 미국도 언젠가는 이렇게 적국에 의해 당하는 날이 올 수 있는 거겠구나 그 나라가 중국이라는 사실도 이 책에서의 시간이 앞으로 10년 밖에 안남았다는 사실도 너무나 놀라웠고 말이다. 실제로는 그 시간이 지금 당장일수도 있다라는 생각을 하면 소름이 끼쳐온다.
이 책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하기 전에 이미 쓰여진 책이라 하는데 지금의 정세를 보면 다음의 중국의 대만침공 역시 일어나지 않으란 법이 없어보인다. 그 와중에 미국과 중국의 충돌은 반드시 있으리라 예상이 되고 그 사이에 끼일 우리나라의 입장을 생각해보면 너무 소름이 끼치는 상황이겠구나 싶다.
냉전 체제가 끝나고, 소련이 와해되면서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힘이 굉장히 약해지면서 더이상 3차대전 등의 위험은 없어지지 않을까 기대해보았는데 자꾸만 불안한 낌새가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이 책은 바로 현재에 안주하고 방심하지 말라는 경고를 울리는 책으로 보인다. 세계에서 인구가 제일 많은 나라가 된 인도의 최고 천재들이 공대로 몰리고 이 학생들이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줄을 서게 만드는 인재들이라 하는데 인도와 비등비등하게 인구가 많은 두번째 나라인 중국 역시도 교육열이 무서운 나라 중 하나기에 중국과 인도의 성장은 미국을 정말 턱끝까지 협박할 수준에 달했는지 모르겠다.
소설 속에서는 우리나라가 배제되었지만 현실이 되는 상황이라면 절대 배제될 수 없는 상황일 것이기에 부디 전쟁이 일어날 상황이 되지 않기만을 바라며 우리나라도 지금보다도 더 국력을 쌓고 더는 강대국에게 이용당하거나 무시당하지 않을 위치가 되게 더욱 성장해야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도서제공받음 |
| 재밌음, 평소 전쟁 소설에 관심이 있다면 더욱 좋은 선택이고 전쟁 소설을 싫어하거나 전쟁 소설에서 다루는 군사 용어, 군사적 무기 이름 등을 잘 모르고 읽어도 될 정도로 쉽고 간단하게 이야기 풀어가기 가능함. 몰입감은 후반에 갈수록 더욱 깊어짐 150자 이거 짜증나네 그냥 전쟁 소설 한번 읽어볼까하고 입문하는 정도로 읽으면 좋을듯. 복잡한 방식의 전개는 거의 없다시피하고 영화처럼 분할되는 구성으로 되어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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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전쟁은 언제, 어떻게 일어날 것인가?”
문학사상에서 출간한 전 나토 연합군 사령관 제임스 스태브리디스, 해병대 특수작전팀장 앨리엇 애커먼의 <2034 미중전쟁>은 전쟁소설이다. 소설로 치부하기에는 이들이 그리는 중국의 목표와 미국이 수호하려는 가치가 현재에도 첨예한 갈등으로 치닫고 있어 현실성과 긴장감이 넘친다.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대만을 중국의 영토로 병합하려는 시도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뉴스를 틀면 중국의 위협 비행이 실행되고 남중국해는 중국과 외부세력의 긴장이 터지는 유력한 후보지다.
미국은 수행하는 ‘항해의 자유 작전’을 견뎌온 중국은 남중국해 스프래틀리군도 일대에서 마침내 도발을 시작한다. 중국의 첨단장비를 보유한 저인망선호 웬루이호는 표류하고 이를 정찰한 후 억류한 미국의 함대를 폭격한다. 중국은 군사 시스템 전반의 과학 기술이 미국을 넘어선 후, 통신 시스템의 교란 후 어뢰 공격이라는 전술을 구사한다.
호르무즈 해협을 정찰하던 미국 F-35기를 탈취하고 조종사를 석방하는 조건으로 미국과 합의하려는 계획은 서로의 계획이 차질을 빚으며 전쟁은 확산한다. 마침내 미국은 남중국해에 함대를 보냈으나 이마저 격퇴당하자 전술핵무기 카드를 실행하며, 동시에 중국은 대만을 점령한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는 대규모 전쟁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했으나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이는 착각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직시한다. 최근 일어난 뉴스를 종합하며 다음 일어난 대규모 전쟁이 미·중 전쟁이라 해도 조금도 이상하지 않다.
남중국해에서 벌어진 국지전은 이념에 따라 양분된 세계를 전쟁의 소용돌이에 몰아가고 핵무기의 사용은 파국을 초래한다. 남중국해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중국의 시도와 갈등은 이제 극에 달하고 있다. 대만 침공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실정에서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전쟁 없이 지나갈 수 있을까 군사 전문가들이 남중국해에서 벌어지는 해전을 염두에 둔 <2034 미중전쟁>이 소설에서 일어나는 일이기만 바랄 뿐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2034 미중전쟁, #문학사상, #엘리엇애커먼, #제임스스태브리디스, #장편소설, #우진하, #미중갈등, #남중국해,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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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하나의 중국을 표방하며, 홍콩에 이어 대만을 흡수하려는 의도도 갖고 있으며, 이 소설은 2034년 두 나라가 부딪친다는 가정으로 진행된다. 김진명의 소설이 경제적, 정치적인 시각이었다면, 다행이도 이 소설에서 우리나라는 언급되지 않고 있어 두 나라의 전쟁과는 상관 없어 보이나, 실제 전쟁이 발발했을 때도 같은 상황이 될 수는 없을 듯 하다. * 본 리뷰는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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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몰입감이었습니다. 음... 어느 정도였나 하면, 책을 다 읽고 나서 제가 틀었던 9시 뉴스에 토니 블링컨이 나오자, 아 저 사람 전쟁 뒷수습하러 저기 갔구나, 미국이 큰 피해를 입고 이제 국제 사회 위신이 예전 같지 않을 텐데, 과연 잘 되려나... 같은 생각이 갑자기 들 정도였습니다. '아 참, 소설이었지.' 그 정도로 실감과 박진감이 대단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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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세계의 경제는 여전히 침체적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다. 두 나라와의 전쟁으로 시작되었지만 모두가 예상한 대로 이익을 둘러싼 여러 강대국들의 싸움으로 번진 양상이다. 이 상황에서도 누군가는 이득을 위해 이 전쟁을 활용한다. 과거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러리라 생각된다.
설령 이 전쟁이 끝난다해도 대만과 중국의 전쟁이 기다리고 있다. 자국의 영향력을 점점 넓혀가고 있는 중국, 그리고 현재 세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미국. “2034 미중전쟁”은 2034년 남중국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들을 시나리오로 한다. 책은 5명의 인물을 중심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F-35의 조정 불능상태, 통신망 두절, 공격 불능 등 앞으로 전쟁이 발생한다면 이런식으로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니 무섭게 다가온다.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은 좀처럼 집중하기 힘들었다. 5명의 캐릭터 뿐이지만 그들의 설명하는 과정에서 지루함을 느꼈고, 헷갈리기도 했다. 다만 2장부터 미래의 전쟁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고 인물들이 파악되면서 마지막 6장까지 몰임감을 가지고 읽을 수 있었다.
다만 일반적인 소설에서 볼 수 있는 긴장감이라던가 상황설명이 부족함은 느꼈는데 저자들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에 초점을 맞춰가면서 읽으면 보다 더 재미있게 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름 설득력있게 다가왔던 이유도 적군과 아군을 미리 정해두지 않았던 점. 5명의 주인공들이 등장하지만 슈퍼맨같은 영웅으로는 등장하지는 않는다는 점. 그리고 객관적으로 스토리를 진행했기 때문이란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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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NATO 사령관과 해병대 특수작전팀장이 함께 쓴 소설이다. 현재와 가까운 미래의 초강대국 미국과 중국의 전쟁을 다룬다. 이 소설의 흥미로운 점은 두 나라의 전쟁이 사이버 공격과 전술 핵 사용이란 것이다. 앞부분만 놓고 보면 2차 대전 당시 일본의 모습이 떠오르기도 한다. 물론 중국의 첫 공격 지점은 미국 본토가 아니고 남중국해이고, 공격 대상은 미국 전함이다. 이 국지전은 중국의 계획된 도발에 의해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중국의 공격은 물리적인 직접 타격보다 사이버 공격이 주를 이룬다. 이 도발과 국지전은 중국 혼자의 작전이 아니고, 이란도 포함되어 있다.
현대의 전쟁 도구들은 점점 첨단화되고 있다. 컴퓨터의 도움을 받지 않는 무기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작가는 이 부분을 파고들어 중국의 승리가 가능하게 한다. 전함은 시스템 다운되어 모든 장비가 멈추고, 백악관은 전기가 끊어진다. 최첨단 전투기의 경우도 조종사가 조종하지 못하고 원격으로 움직인다. 재밌는 점은 이런 압도적인 사이버 전투력을 가진 중국이 겨우 남중국해 유역만 원한다는 것이다. 항공모함을 보내 대만을 압박하는데 그 이전에 이 지역의 미 군함이 패퇴하였다. 미국이 보낸 다른 항공모함과 전투기들도 중국의 사이버 공격 앞에 너무나도 무력하다. 나중에 최첨단 장비를 제거한 구형 전투기를 사용한다.
미중전쟁을 다룬 다른 소설에서도 중국의 반도체 문제 등을 그려내었다. 특정 핵심 산업이 한 나라에 종속되면서 생길 수 있는 문제를 다룬 부분이었다. 작가들은 이 소설에서 그런 하드웨어가 아닌 사이버 공격으로 미군을 무력화시킨다. 중국의 우방으로 활약하는 러시아 군함은 해저 케이블을 폭파해 온라인을 마비시킨다. 사이버 공격으로 미국의 전력 일부를 끊어 내기도 한다. 보통의 국뽕 소설이라면 이때 천재들이 나타나 중국의 사이버 공격을 막아내겠지만 이 소설은 아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도 미국은 이 사이버 공격을 막아내지 못한다. 물론 더 많은 시간이 지나고, 장비를 다시 재점검하는 시간을 보낸다면 달라질 것이다.
소설은 크게 4명의 인물을 중심에 놓고 이야기를 풀어간다. 전쟁 부분에서는 세라 헌트 대령과 이란 장군 파샤드와 중국 린바오 제독이다. 정치 부분에서는 인도계 미국인 초두리 박사다. 사실 이 소설에서 직접적인 전쟁 장면은 그렇게 많지 않다. 전함들이 바다 위에서, 전투기가 하늘에서 싸우는 장면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 테크노 스릴러 장르였다면 전쟁 무기와 이 무기를 사용한 장면들이 많이 나왔을 것이다. 하지만 작가들은 전투 장면보다 이 전쟁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주변국가들의 이익에 더 초점을 맞춘다. 의도적으로 일본이나 유럽의 다른 나라들을 전쟁에 투입하지 않았다.
미중 전쟁이 벌어지면 그 위치가 어디냐에 따라 한국의 참전 여부가 결정된다. 남중국해 등이라면 한국의 주한 미군 또한 직접적인 전쟁 범위에 들어간다. 상하이나 북경 정도는 오산 공군 기지에서 출격이 가능하다. 물론 이럴 경우 한국이 중국의 미사일 타격 범위에 들어간다. 이런 세부적인 상황을 의도적으로 지우고, 전술 핵 공격을 한다. 중국의 해군 기지를 전술핵으로 날려버리자 중국도 미국의 두 도시에 전술 핵 공격을 한다. 만약 전략 핵공격을 한다면 오래 전 나왔던 핵전쟁의 공포가 현실화된다. 이런 최악의 상황은 막아야 한다. 이 위기 상황에 예상하지 못한 나라가 끼어든다. 바로 인도다.
작가가 인도계 미국인 초두리 박사에게 가장 많은 분량을 할애한 것도 이 때문이다. 전술 핵 사용이나 전쟁이 확대되는 것을 초두리 박사는 두려워한다. 러시아는 중국을 도운 후 폴란드를 침공하고, 이란까지 욕심을 낸다. 지중해에 대한 그들의 욕심은 이란과의 짧은 동맹도 무시할 정도다. 미국과 중국의 전술 핵 사용은 새롭게 떠오르는 강국 인도를 불안하게 한다. 인도가 뒤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하면서 상황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복잡한 지정학적 역학 관계가 단순화된 부분은 있지만 눈 여겨 볼 부분이다. 이 과정에 수천만 명의 사람들이 전술 핵과 국지전으로 죽는다. 그 이면에는 선동과 왜곡된 역사 인식과 탐욕이 자리잡고 있다. 전략과 전술적인 세부사항에 아쉬움이 있지만 중반 이후 상황은 대단한 흡입력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