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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여행 #이욱재_지음 #달그림 #초그신서평단
목욕탕에서 아이들에게 제일 인기있는 음료는 ***우유와 캐릭터 모양의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음료이다. 그 플라스틱 용기 중 곰돌이 모양을 한 페트병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찬란한 여행>은 예상 밖의 환경 그림책이었다. 이욱재 작가의 <맑은 하늘, 이제 그만>을 본 적이 있어서 환경에 관심이 많은 작가인 줄 알고 있었지만 <찬란한 여행>의 작가의 말을 통해 제목을 <찬란한 여행>이라고 지은 이유를 확인할 수 있었다. 작가의 말을 소개해 본다.
“<찬란한 여행>은 귀엽고 반짝이게 탄생했지만, 쓸모를 다하면 쓰레기로 전락하고 마는 페트병의 입장에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골치 아픈 쓰레기 취급을 받는 플라스틱이지만 아름답고 찬란하게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책을 마무리하고 나니 두렵고, 미안하고, 부끄럽다는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요? 앞으로 찬란하다는 말이 이런 의미로 쓰이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쓰레기로 버려지는 순간, 플라스틱 제품들이 거쳐야 할 여정들은 우리의 생각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끝도 없는 바다를 떠다니며 새들의 먹잇감이 되기도 하고 운 좋은 날은 범고래 배 위에서 호사를 누리기도 하지만 파도에 휩쓸려 멀미 나도록 흔들리고 나면 조끔씩 닳아빠지고 깨지는 아픔도 겪는다.
그리고 그 미세한 조각들은 다시 바닷물 속에 휩쓸려 물고기들의 식사가 되고 뭍으로 올라와 사람들의 음식으로, 수증기를 타고 올라가 내리는 빗물 속에 섞여 다시 이 땅에 내려오며 끝나지 않는 <찬란한 여행>을 한다고 생각하면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름 돋는 두려움이 엄습한다. 절대 사라지지 않는 미세 플라스틱...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몇 배로 증가한 플라스틱을 사용했던 우리들에게 앞으로 끝나지 않고 밀려올 <찬란한 여행객>을 어떻게 맞이할지 아득하기만 하다.
이 책을 통해 조금 더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플라스틱의 위험을 알리고자 한 작가의 의도처럼 더 이상 찬란한 여행이 지속되지 않기를 바라며 환경을 지키기 위한 각자의 작은 행동 변화가 필요함을 다시 각성하게 됐다. 이젠 찬란한 여행객을 쉬게 할 방법을 찾아야 할 때다. 그림으로 전달하는 찬란한 여행객의 모습이 너무 마음에 와 닿은 책, 이 책 모두가 읽게 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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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표지에 반짝거리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겉표지를 벗겨내니 반짝거리는 곰돌이 가 나오네요. 이 책의 주인공인 곰돌이 페트병입니다.
귀엽고 반짝거리는 데다가 시원하고 달콤한 것이 담겨 있어 인기가 많은 곰돌이 페트병. 그러나 곧 쓰레기로 전락하고 뜻하지 않은 여행을 떠납니다.
망망대해를 떠다니다니는 곰돌이 페트병. 거센 파도를 만나기도 하고, 거대한 배를 만나기도 하고, 귀엽고 반짝이는 친구들을 만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도착한 곳에서 엄청나게 많은 친구들을 만납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고, 서로의 몸이 부딪히며 곰돌이 페트병은 부서집니다. 이제는 사라지는 걸까요?
반짝반짝 빛나던 곰돌이 페트병은 말합니다.
"우린 사라지지 않아. 어딘가에서 찬란히 빛나고 있을 거야"
태평양에는 쓰레기 섬이 있습니다. 우리가 버린 쓰레기들이 모여들어 거대한 섬처럼 보인다는데요. 그곳에 있던 플라스틱들은 서로 부딪히며 잘게 부서집니다. 그것을 해양 생물들이 먹고, 그 해양생물을 사람이 먹게 되지요.
잘게 쪼개진 곰돌이 페트병이 사람들이 사는 세상에서 찬란하게 빛나는 모습에 가슴이 철렁하네요. 너무도 예쁜 그림 속에 어마어마한 경고가 숨어있습니다.
‘환경 작가’라고도 불리는 이욱재 작가의 그림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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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여행. 찬란하다는 단어와 표지가 제법 잘 어울립니다.
책을 소개하는 글을 통해 대략적인 내용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찬란하다는 말이 왜인지 슬프게 느껴졌습니다. 이 책은 '플라스틱 페트병'의 입장에서 이야기가 전개 됩니다. 과연 플라스틱 입장에서 자신이 하는 여행은 플라스틱 자신에게 '찬란한 여행'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림책 '소원'이 생각났어요. 다들 나를 좋아하지만, 아주 짧은 순간일 뿐이고.
그렇게 뜻하지 않은 여행을 떠나게 됐어. 라고 말합니다. 분명 뜻하지 않은 여행이지만,
우아! 이렇게 넓은 곳은 처음 와 봐. 끝이 보이지도 않네.
우아!라니요. 여행은 여행이었나봐요. 그게 더 슬픈 거 있죠. 바다를 여행하는 동안 친구(다른 플라스틱 물건들)도 만나고, 위기도 있고요. 잠시 쉬었다 가기도 해요.
엄청나게 많은 친구들을 만났어. 헤어졌던 친구도 다시 만났지
바로 플라스틱섬입니다. 긴 여행 중 만난 많은 친구들이 반가웠을까요? 아니면 이제 여행은 끝이구나. 라며 희망을 품었을까요. 시작도 그러했지만, 바다로의 여행, 그리고 엄청나게 많은 친구들을 만나게 된 일까지 자신이 선택한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책을 읽고 또 읽는 동안 저는 자꾸만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정이입이 과했던걸까요... 하하 ;; 내가 하고 싶어 하지도 않는 일 끝끝내 욕까지 먹고 있다 생각하니 억울하다는 생각이 자꾸 들더라고요. ) 모두가 좋아 해 주는 시간은 아주 짧았고, 자신의 의지와 상관 없이 여행을 떠나고, 이제 끝인가 하는 순간 잘게 잘게 부서지며 또 다른 여행을 시작합니다.
이 장면을 보는 순간 할 말을 잃었습니다. 점점이 별처럼 반짝이는 예쁜 점들이 그림 곳곳에 퍼져 있습니다. 바다 속에도, 물고기 속에도, 그물 위에도, 하늘에도요. 비가 되어 내리기도 합니다.
하아. 많은 분들이 함께 봤으면 좋겠다 라는 바람이 생긴 책입니다. 환경 문제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그림책에서 보여지는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할테니까요. 마지막 장면에서 할 말을 잃은 것은 아마도 이미 알고 있지만 외면하고 싶었던 저의 마음을 들켜서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좋은 책을 선물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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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여행>그림책을 쓰고 그린 이욱재 작가님은 <맑은 하늘,이제 그만> <탁한 공기, 이제 그만> <어디 깠을까, 쓰레기> 환경 그림책을 쓰고 그리는 작가님입니다.
이번에 <찬란한 여행>은 플라스틱 병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풀고 있는데요. 예쁘다, 정말 반짝 반짝 찬란하게 빛나네.. 하고 봤는데. 이 '찬란한' 단어가 아픔과 슬픔으로 남다니... 속상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아이는 이 책을 읽고 나서 한줄 기록에 ' 이 책의 제목은 <찬란한 여행>이지만 내 생각에는 <무서운 여행> 같다. 이 여행의 끝에는 사람이다. 이 여행의 시작도 사람이다. 플라스틱의 여행이 없어질 때까지 우리는 노력해야 한다.' 겉싸개에 있는 표지 그림을 보고 나서 겉싸개를 벗기고 보는 표지 그림은 느낌이 다릅니다. 시원하고 달콤한 것을 담고 있는 작고 귀엽고 반짝이는 나를 모두들 좋아합니다. '하지만 아주 짧은 순간일 뿐이야' <찬란한 여행>중에서
마시고 나면 끝나는 플라스틱 병. 요즘처럼 무더운 날에는 한 번 쭉 마시고 나면 버려지는 플라스틱 병입니다.
플라스틱 병은 남산이 보이는 한강을 따라 흘려갑니다. 바다에 나와서 화난것 같은 거센 파도를 만나고 뜨거운 태양에 온 몸이 빨갛게 익기도 합니다. 혼자 있으니 너무 외롭다는 플라스틱은 달에게 말도 걸어봅니다.
드디어 반짝이는 친구들을 만나서 함께 바다를 돌아다닙니다.
고래도 만나고 물고기 떼도 만나고요. 이런 반짝이는 친구를 새가 물어 갑니다.
그러다가 엄청나게 많은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플라스틱을 보았습니다. 헤어졌던 반짝이도 만나고요.
그렇게 바다위에서 떠서 이리저리 움직이는 플라스틱 병은 이 여행이 너무 길어서 지쳤다고 말합니다.
물결따라 뜨거운 햇볕에 고된 여행이지만 플라스틱은 사라지지는 않는다고 말합니다.
바다물 깊이 아주 작은 알맹이로 부서지는 플라스틱 검은 바다와 대비 되어 찬란하게 빛납니다. 이 알맹이들이 가득한 바다에서 고기를 잡는 어부들. 저는 마지막 글이 오래 남습니다. '드디어 끝난 걸까? 찬란하고 긴 여행이.' <찬란한 여행>중에서
이 플라스틱의 여행은 끝나지 않을겁니다. 어쩌면 이 플라스틱은 지금 제 몸 속에서 여행중일지도 모르죠. 그리고 우리 애들 몸속에도 ㅠ.ㅠ 찬란한 여행이 끝날수 있도록 해야하는데.. 너무 늦은 것은 아닌지.. 걱정입니다. #제이그림책포럼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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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겉싸개의 홀로그램이 반짝반짝 참 이쁩니다 ㅎㅎ 이리보고 저리보고 보는 각도에 따라 알록달록 반짝이며 색이 달라보이죠. 처음엔 이 반짝거림에 끌려, 이 안의 내용도 곰돌이?의 인생여행인가 싶었죠. 그런데, 겉싸개를 벗기면 무광의 검은 바탕에 민트색의 곰돌이가 슬픈 눈빛으로 잘게 부서져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림자마저 아주 짧다랗고, 마치 소묘의 명암넣기처럼 음영의 구분이 확연합니다. 겉싸개의 흰바탕, 홀로그램과 대비되는 겉표지의 무광 검은 바탕에 명암구분으로 이 곰돌이의 양면성이 아주 확연하다는 걸 보여주네요. 표지를 보고나니 곰돌이의 인생여행은 아마도 인어공주처럼 사라지는 운명인가 싶습니다. 이 책의 곰돌이의 정체는 플라스틱입니다. 귀엽고 반짝이고, 시원하고 달콤한 것을 담고 있어 다들 좋아하지만, 그 순간이 매우 짧은 아이이죠... 이 곰돌이의 쓸모는 매우 짧지만, 생명력은 아주아주 끈질겨서 몇백년을 남아있죠. 몸의 형태를 바꿔가며 영원한 생명을 누리지요... 우리 모두가 아는 사실인데, 새삼 더 씁쓸해집니다. 이 곰돌이는 자신의 효용을 다한 뒤 강물에 버려집니다. 서울의 젖줄이라는 한강으로 버려집니다. 저멀리 보이는 남산타워와 어두운밤을 밝히는 도시의 불빛들이 뒤로 보이는데, 뭐죠? 이 답답한 기분TT 강물에 버려지고 바다로 흘러가고, 고래등위에 알록달록한 플라스틱 조각들이 시커먼 회색의 고래와 대조적이죠. 누가 살아있는걸까요? 누가 죽어있는 걸까요? 바닷속에 잠긴 고래의 표정도 슬퍼보입니다. 비슷한 여정을 거친 친구들과 함께 흘러흘러 섬으로 흘러가지요. 맞아요. 플라스틱섬. TT 아, 이미 모인 쓰레기 더미의 색깔은... 에효.... 정말 생명이 다 빠져서 절망의 빛입니다 가장 마음아픈 장면은 이 장면입니다. 플라스틱 섬 아래로 바닷속에서 잘디잘게 부서지고 있는 플라스틱들... 우리에게 보여지는 건 쓰레기더미지만, 사실 잘게 부서져 미세플라스틱으로 물고기들의 생명을 갉아먹고, 결국 최종포식자인 인간의 장기에 쌓여 인간의 몸속에 영원히 자리잡는 미세 플라스틱. 그게 무서우면서도 쉽사리 플라스틱을 못끊는건... 내가 정말 바보인가 싶습니다TT 바닷속에서 잘게 부서지는 미세플라스틱을 그린 장면은 세로로 펼쳐보게 되어있어서 미세플라스틱의 영원함을 더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장면에서 권정생 글, 정승각 그림의 <강아지똥>이 생각났어요. 비오는 날 민들레를 힘껏 껴안았던 강아지똥은 잘게 부서지며 예쁜 민들레꽃을 피웠지요. 전 마치 이 장면이 땅속에 보석이 뿌려지는 것 같았어요. 정말 두고두고 인상깊은 장면이라 그 그림으로 리커버판이 나왔을정도로 아름다웠는데, <찬란한 여행>에서 플라스틱이 부서지는 장면도 알록달록 이쁜데, 모르고 보면 마치 심해에 뜬 별같지만, 이 정체가 플라스틱인걸 생각하면, 에효.....숨이 턱 막힙니다. 이미 환경에 대한 책도 많고, 특히 플라스틱 줄이기 방법은 아이들도 줄줄 읊어댈 정도지만, 이렇게 계속 이런 책이 나온다는 건, 머리에서 아는 것을 가슴으로 느끼게 하고, 실천할 손이 필요하다고... 그 한번의 실천을 우리 다 같이 노력해보자고, 제발 쫌!!!!하고 외치고 있는것 같습니다. 한동안 느슨하게 풀어져있었는데, 정말... 꾸준히 실천할 플라스틱 줄이기 방안을 고민해봐야겠어요. 이욱재작가님은, 5월에 [그림책 몸짓]에서 <용기로봇의 비밀> 공연에서 뵈었었는데, 그 때 아이들은 물론 저도 흠뻑 빠져들어 용기로봇을 응원했어요 ㅋㅋ <901호 띵동아저씨>도 읽으면서 아이랑 층간소음 문제와 함께 더불어 살기위해 어떤 사람이 되어야할까 태도와 품성에 대해 이야기도 해보았던지라, 익숙해서 작가님 이름보며 기대하면서 책을 펼쳤습니다. 나혼자 친근감 만땅이네요 ㅋㅋㅋ 암튼.... 머리에서 가슴까지, 가슴에서 손까지, 그 거리를 좁혀줄 심장을 두드리는 <찬란한 여행> 모두 꼭 읽어보시길~ 강추합니다^^ ****** 제이포럼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았으며, 꼼꼼히 읽고 마음으로 살피며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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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서평 #찬란한여행 #이욱재 #환경그림책 #쓰레기섬 #미세플라스틱 환경 그림책 하면 떠오르는 작가님들이 계시다. 그중 이욱재 작가님은 대표적인 환경 그림책 작가님이라고 생각된다. 이욱재 작가님의 좋은 환경 그림책들이 많지만 ‘탁한 공기, 이제 그만’, ‘맑은 하늘, 이제 그만’은 매년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활동을 하고 있다. 생각 거리가 많은 책들이라 참 좋다. 이욱재 작가님의 신작이 나왔다는 소식에 너무도 설레며 기다렸다. ‘찬란한 여행’ 반짝반짝 빛나는 곰돌이 병 안에 어떤 비밀이 숨겨 있을까 하얀 겉싸개를 벗기면 까만 바탕에 더욱 반짝이는 곰돌이가 있다. ‘곰돌이 아이스크림인가?’ 호기심을 가지고 그림책을 펼치면 다리 위에 있는 누군가에게로부터 버림받은 곰돌이가 강 아래로 떨어진다. 한강을 유유히 흘러가는 곰돌이는 뜻하지 않은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바다의 험난한 파도를 만나고 따가운 햇살에 몸이 녹아버릴 것 같았지만 함께 할 친구를 만나 기쁜 마음으로 여행을 함께하게 된다. 여행의 종착지에 모여있는 다른 친구들. 그제서야 우리는 알게 된다. 환경 그림책이라는 것을. 태평양 한가운데 있는 쓰레기섬을 연상한다. 멋진 바다의 풍경에 그림책을 펼칠 때마다 감탄하며 빠져들게 된다. 특히, 고래 위에 머무는 친구들이 있는 장면은 한참 바라보았다. 이전의 이욱재 작가님의 책과는 느낌이 많이 다른 책이다. 아름다운 자연과 빛이 나는 쓰레기. 쓰레기도 아름답다고 해야 할까 바다를 좋아해서 시간이 되면 바다를 보러 자주 가는 편이다. 시원한 바다를 보며 기분이 좋아지지만 그 바다 위에 떠 있는 쓰레기들을 매번 보며 씁쓸하기도 하다. 바람에 날려 함께 떠다니는 것이겠지만 ‘저 쓰레기가 쓰레기섬으로 가겠구나’ 하는 생각에 안타깝기도 하고 건질 수 없어 속상하다. 이 그림책을 읽는 우리 아이들은 어떤 행동을 할까 쓰레기를 버릴 때 조금이라도 신경을 쓰게 되겠지 바닷가 근처 버려진 쓰레기를 보며 휴지통에 버리게 될까 버려진 쓰레기는 우리에게 돌아온다. 보이지 않는 작은 것들로 우리를 채운다. 이 책을 읽은 많은 사람들이 그림에 감탄하고 작가가 주는 메시지에 우리가 할 일을 생각하며 작은 실천으로 이어가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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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이라는 제목과 함께 반짝이 곰돌이(?) 표지는 강열하다. 많은 사람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정말 좋은 곳으로 떠나려나 보다 생각하게 만드는 똑똑한 제목은 나중에 반전의 승부를 노린다. 새로운 만남은 “저 이번에 내려요!”라는 광고처럼 설렘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시간과 만남의 이유가 사라지면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라는 영화 대사처럼 시들해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 그림책의 귀엽고 반짝이는 친구 역시 그런 운명을 맞이했다. 짧은 만남 뒤 긴 이별은 강을 지나 바다로 친구와 고래를 만나며 아름다운 여정을 보여 줄 것처럼 그려지지만, 역시 아니다. 저 멀리 도착한 곳은 주인공과 비슷한 플라스틱들이다. 그리고 섬을 만들었다. 그림책 ‘플라스틱 섬’은 사실적이고 직접적인 표현이 느껴진다면 이 그림책은 상처와 더러움이 가득한 것을 아름답게 포장한다. 갑자기 세로로 보여주는 풀라스틱들이 분해되는 모습이 별처럼 그려진다. 아득한 느낌과 함께 그것들이 내 몸속 사이사이에 들어오는 느낌은 눈은 즐겁지만, 목이 막히는 느낌이다. 그리고 증발과 함께 대지로 반짝이며 내린다. 작가님의 새로운 형태로 표현하려는 고민의 흔적과 함께 초등 과학 시간을 충실하게 보낸 것에 박수를 보낸다. 이미 결정난 것으로 보이지만, 일본 방사능 방류를 결정한 분들에게 이 그림책을 꼭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다. 결국 돌고 돌아 우리에게 올 것이 자명한데.. 우리가 편하기 위해 사용하는 무수히 많은 것들의 역습이 있을 것이라는 경고를 작가는 참 아름답게 표현했다. 그 아름다움의 형태를 가진 묵직한 메시지가 사람들과 아이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움직일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하며 책을 덮는다. 메시지도 있지만 그림이 참 이쁘다. #초그신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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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욱재 작가님의 그림책을 접한 건 2018년도다. 그 전부터 책을 쓰셨지만 이욱재 작가님을 처름 알게 된건 2018년 <용기 로봇의 비밀>을 알고 부터다. 이 책도 참 좋았다. 아빠는 무엇이든지 잘하고 용기 있는 사람일 줄만 알았는데 그게 다 용기 로봇 덕분이었고 그 비밀을 알고 난 후 아빠 얼굴을 보기가 힘들어졌던 산이,,,, 그리고 새로운 상황을 맞이하며 그 둘의 관계가 다시 재정립된다. 그 뒤로도 층간소음 문제를 다룬 <901호 띵동 아저씨>를 출간하셨고, 이제 <찬란한 여행>이라는 신간이 나왔다. 그 전에도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으셔서 환경 관련 그림책을 여럿 출간하셨었다. 환경 오염 문제가 점점 더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아마도 환경 그림책은 끊임없이 출간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책 띠지를 봤을 때는 분명 은색의 반짝반짝이는 곰돌이 모양의 플라스틱 통이었는데 사진을 찍어서 올리다 보니 은색이 놀랍게도 알록달록한 색으로 보인다. 이건 의도한 것일까? 알록달록 플라스틱 조각들을 이 책의 주제와 연결하는 의도일까? 궁금해진다. 미세 플라스틱....우리 눈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인간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플라스틱 처럼 보여서 조금은 섬뜩하다. 책 띠지를 넘기면 다시 표지가 나온다. 밑에서부터 점점 사라져가는 것 같은 파란색 플라스틱 물병은 과연 어떤 찬란한 여행을 떠날까? 진짜 사라지게 될까? 궁금을 자아내며 책을 펼쳐본다. 나는 귀엽고 반짝여. 시원하고 달콤한 걸 가득 담고 있지.
다들 나를 좋아해. 하지만.......
이렇게 책은 시작된다.... 그런데 이 말이 쓰여진 오른쪽 옆 페이지 말이 충격적이고 큰 울림을 주었다.... 그 말은 바로 <아주 짧은 순간일 뿐이야.> 나는 이 말에 참 공감하고 반성했다. 우리는 이미 너무 많은 물건을 사고 버리고 사고 버리고 하고 있다. 일회용품, 유행지난 옷가지들, 아이들이 싫증난 장남감들.... 특히 아이들이 천원, 이천원 하는 값싼 장난감이나 뽑기 등을 한 번 가지고 버릴 때는 참 지구에게 미안하고 가슴이 아팠다. 우리 아이라도 하지 못하게 해야지...나라도 하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을 늘 하고 살고 있다.
사람들이 무심코 버려서 뜻하지 않은 여행을 떠나게 된 주인공.... 그 찬란한 여행이 시작된다. 처음에는 혼자였지만 알록달록 다른 색깔의 플라스틱 친구도 만나게 되고 급기야는 바다 한 가운데서 거대한 쓰레기 섬에 도착하고 마는데................................. 이 찬란한 여행의 끝은 어디일까? 과연 그 끝이 있기는 한 걸까? 찬란한 여행이라는 수식어는 왠지 역설적인 것 같다. 인간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주고 환경 위기에 닥친 인간에게 전혀 찬란하지 못한 여행이다. 외로운 여행에서 시작된 찬란한 여행이 이제는 정말 끝이 났으면 좋겠다. 회색빛의 비가 오는 도시 거리를 걷는 가족의 장면 속에 알록달록 빛나는 플라스틱 조각들이 우리들에게 강한 메시지를 주고 있는 것 같다. 이제 그만... 찬란한 여행을 함께 끝내자고........................ 이 책을 읽으며 <어뜨 이야기>라는 그림책이 떠올랐다. 어뜨 이야기에서도 정말 색색의 예쁜 플라스틱 물건 들이 나온다. 환경 그림책으로 함께 봐도 좋을 것 같다. #초그신서평단 #초그신 #찬란한여행 #달그림_노란돼지 #이욱재그림책 #환경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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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그림 출판사의 『찬란한 여행』은 이욱재 작가의 4번째 환경 그림책이다. 작가의 전작인 《맑은 하늘, 이제 그만》, 《탁한 공기, 이제 그만》은 우리 반의 <환경 생태 쫌 아는 아이들 프로젝트>에서 아이들과 함께 읽는 그림책이다. 이전 그림책은 표지를 꽉 채우는 사실적인 그림으로 시작되고 있는데, 『찬란한 여행』은 반짝 반짝 귀여운 그림에 흰 여백이 차지하는 부분이 크다. 같은 작가의 그림책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만큼 다른 느낌이다. 그럼에도 ‘환경 작가’라는 타이틀답게 이번에도 이욱재 작가는 환 경위기에 강력한 한방 훅을 날리는 느낌이 든다. 책 전체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이미지와는 다른 느낌의 내용 전개로 인해 읽고 난 후의 메세지가 강하다.
표지는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색을 보여준다. 표지의 반짝이는 알갱이 하나 하나가 어떻게 변하는지, 어디로 흘러가는지 곰돌이 페트병의 찬란한 여행을 동행하다보면 찬란하다고만은 말할 수 없는 묵직한 무거움이 전해진다.
페이지마다 아름다운 그림이 펼쳐진다. 짧은 파란 색 글은 곰돌이 모양 페트병의 이미지와 색이 같아 페트병의 독백이라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흑백의 배경에 붉은 느낌의 페트병의 대비를 통해 플라스틱이 바다에서 어떤 시련을 겪고 있는지 생생하게 전해진다. 바다플라스틱 덩어리가 바다에 오래 떠 있으면 강렬한 햇빛과 염분, 파도에 의해 잘게 쪼개져 미세해 진다고 하는데 시간이 지나 플라스틱의 몸은 미세미세해 질 것이다. ‘오늘 저녁 반찬이 플라스틱 생선구이’ 라면? 누구도 원하지 않지만 우린 이미 이런 현실에 살고 있다. 미세 미세해진 플라스틱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고 생물의 몸, 바다를 떠다니다 어느 날 저녁 밥상을 통해 우리의 몸 속으로 들어올 것이다.
라는 플라스틱 병의 독백을 그냥 흘려들어서는 안되는 이유다.
마지막 장면에서 소녀가 들고 가는 노란색 곰돌이 페트병은 이 찬란한 여행이, 끝나지 않는 슬픈 여행이 지금도 우리로 부터 또 새로이 시작되고 있음을 찬란하게 전해준다.
라는 마지막 열린 결말에 우린 어떤 답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우리 서로에게 이 질문을 던지고 환경을 위한 ‘즐거운 불편’을 시작해야 될 때란 생각이 든다.
환경과 관련한 글과 비교해 환경그림책만이 전해 주는 다른 점이 있다면 이미지와 짧은 글이 주는 여운의 강렬함일 것이다. 자칫 환경 다큐가 될까 우려되어 글과 그림을 최대한 단순화 시키고자 했다는 작가님의 고민의 흔적이 책장을 넘기며 고스란히 느껴진다. 사람의 시선이 아닌 페트병의 시선과 함께 한 여행을 통해 여행 이전과 이후 플라스틱을 대하는 우리의 삶이 부디 달라지길 바래본다. #찬란한여행 #이욱재 #이욱재작가 #달그림 #초그신 #초그신 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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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트 표지에 화려한 입자들로 구성이 된 모양새가 호기심을 자아 낸다. 진짜 표지에는 파란 곰모양의 귀엽고 반짝이며 시원하고 달콤한 걸 가득 담는 병. 다리에서 떨어져 뜻하지 않는 여행을 하게 되어 강에서 바다로 이어서 진행이 되는 장면에서 여러가지 변화를 겪어 낸다. 뜨거움, 큰 배의 튕겨 나감, 밤의 정경, 새로운 친구와의 만남. 그리고 물 밖으로 나와서 작은 섬에 도착. 그런데 그 작은 섬은 섬이 아닌 고래의 등이었고, 고래가 물을 내 뿜어서 다시 물 속에서 이동을 하게 되는 병들. 엄청나게 많은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데 그것은 바로 우리 인간들이 배출한 플라스틱 제품들의 더미들. 부서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뒷부분의 내용들이 너무나 쇼킹하다. 꼭 실물책을 보길 권해 본다. 드디어 끝난 걸까? 찬란하고 긴 여행이. 이 문구가 남긴 여운은 엄청 크다. #찬란한여행 #이육재 #달그림 #끝없는여행 #불편한진실 #환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