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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서 가장 취약계층의 16살. 아빠를 잃은 예빈이가 어두운 암막커튼을 겆고 밝은 세상으로 나아가려는 마음을 먹게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책이네요. 처음으로 청소년 대표 경선에 참여한 예빈이. 연설문을 한페이지로 적었는데 그동안의 마음을 정리하고 표현하기까지 .. 얼마나 많은걸 보고 느껴야 이렇게 적을 수 있는지 ^^ 정치에 무관심 하다면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의 지배를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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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직선거법이 개정되면서 16세도 정당에 가입할 수 있게 되었고 18세부터는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초지자체의원중에서 만18세 의원이 당선되어 지금 의정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정치에서 한국에 비해 선진국이라고 알려진 독일에서는 대부분 15~16세에 자신의 정당을 선택한다고 합니다. 그에 비해 조금 늦은 감이 없진 않습니다만 지금부터 공직선거와 정당가입의 연령이 낮아진 만큼 정치에 대해서도 터부시할 것이 아니라 미리 알아두는 것이 필수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과거 반장선거나 전교회장선거를 보면 금권선거라고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먹을 것을 공공연히 돌리거나 아니면 반장선거에서 당선된 후 햄버거 등을 돌리는 것이 매우 당연하다고만 생각되었습니다. 저도 부반장을 했습니다만 가풍을 너무 잘 따른 나머지 임기 내 한번도 금권을 행사한 적이 없어 빈축을(?) 샀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는 그것이 매우 당연하다고 생각될 만큼 정치교육이 너무 부재했습니다만 지금은 달라졌습니다. 그를 대변하듯 우리들의 선거에서도 청소년의 정치바람이 불고 있으니 그에 따르는 것이 대세라고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도 십대청소년답지않게(?) 매우 정치적으로 활발했고 정당에 가입하면서 SNS에 해시태그를 올리면서 본인의 정당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어색할 수도 있고 공부에 집중해야할 청소년들이 정치에 벌써 눈독을 들이다니라는 반감을 살 수도 있습니다만 민주주의의 떡잎은 뿌리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명지한다면 그 뿌리는 분명 청소년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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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열여섯 우리들의 선거라는 책은 제가 조금만 읽었을때 어려운 정치 얘기만 할것 같은 느낌이였어요 재미가 없을 것 같아서 별로 읽고 싶지 않았는데, 그래도 열심히 읽었지요 혹시나 책에 반전이 있을줄 누가가 알겠어요?
그런데 왠일?? 계속 읽다보니 재미있었어요 약간 로맨틱♥한 것도 있었구요 그래서 끝까지 흥미롭게 읽게 되었어요 읽다보니니 재미도 있더라고요 하하 ‘요 녀석이 왜 이럴까? 재미없을 것 같았다가 재미있었다가..’ 어쨋든 이제 내용을 말씀드릴께요
음... 일단 예빈이라는 중학생 여자아이가 있는데 아빠가 없어요 ㅜㅜ 왜 없냐하면요.. 예빈이 아빠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대요 ㅜㅡㅜ 어쨋든 예빈이는 고등학교도 아직 못 정하고 있다고 하구요 그래서 학생 자치회라는 것에 참여해 보기로 했어요 그리고 또 웃는 광장이라는 모임이 있는데 거기에 들어가기로 했구요 친구 노미란하고요 미란이는 (엄)기웅이라는 남자친구가 있어요 둘의 이름에서 노와 엄을 빨리 발음해보세요 ‘놈’이 돼죠? 미란이와 기웅이는 계속 손 잡고 다니고 그래서 놈닭살이라는 별명이 붙었대요 그래서 사람들이 부를때 놈닭살 커플! 이라고 부른데요 거기서 약간 정치 이야기가 나오는데 별건 아니구요 그냥 80대 노인이 대통령이니 뭐라니 교복입은 국회의원이 되니 뭐라니 이런거예요 특히 주리나라는 여자애는 정치에 관심이 많아보여요 얼마후에는 방혁이라는 오빠가 예빈이에게 와서 약간 고백..? 같은걸 했어요 막 시간 있냐고 부탁할것도 있다고 하고 막 그래요 저는 딱 그 부분에서 설렜다니까요 ♥(=ㅇㅅㅇ=)♥ 아무튼 그런이야기구요 저는 이쯤하겠습니당!! 이 열여섯 우리들의 선거라는 책은 1번째로 읽었을때는 내용이 별로 흥미가 없었고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2번째로 읽었을때는 정말 재미있게 읽은 책되었지 뭐예요 !^^
#김경옥#키다리#열여섯우리들의선거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이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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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자신의 의지로 성장해나가고 앞으로 나아가는 예빈이의 모습과 청소년들이 이끌어 내는 변화가 담겨있다 정치적 권리에 대해 무관심했던 나 자신이 매우 부끄러웠다 중요한 정치적 권리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 내는 청소년들이 많아지길 바라며 어른들이 해야 할 일들을 생각하게 했고 스스로 새로운 시각이 생기게 됐다 정치판을 뒤흔들 십 대들의 이야기 우리 삶과 밀접한 정치에 청소년 독자들의 관심이 당장 커질 것만 같은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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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정치에 참여하면 세상은 어떻게 달라질까? 아직 초등학생인 저희아이에게 청소년의 정치참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았는데요.
<열여섯 우리들의 선거> 책에서는 청소년이 비례 대표 후보가 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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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동아리 ‘ 웃는 얼굴 ’의 두 사람, 방혁과 주리나는 서로가 추구하는 정치의 방향이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서로 부딪히며 의견을 거칠게 교환한다. 그리고 이미 서로 대립되는 정당에 가입하여 정치를 하고자 한다.
엄마의 푸념은 들은 예빈이는 정치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정치를 하려고 하는 방혁과 주리나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 정예빈! ” 주해나가 예빈을 불러 세웠다. 집으로 가는 길에 잠깐 이야기를 나누던 둘은 해나의 집으로 향한다.
예빈이는 언니를 향한 해나의 적개심을 이해할 수 없었지만, 단순히 사이가 나쁜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곧 해나와 함께 식물이야기를 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갑작스레 주리나가 집에 들어오기 전까지.
“ 꼭 봐 줘야 해, 널 믿을께. ” 자신이 진행하는 유투브 방송을 꼭 보라는 주리나의 말에 예빈이는 딱히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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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섯의 우리가 과연 정치를 알아야 할까? 관심을 가져야 할까? 벌써? 이 책은 정치에 무관심한 예빈이가 여러 경험을 하면서 정치에 관심을 가져가는 그리고 그 정치에 가까이 발걸음을 옮기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정치는 나라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보여주고,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이런 중요한 부분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면, 과연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내가? 나란 한 개인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 대신 한 번 움직여 보는 것은 어떨까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았고, 직접읽고 주관적인 견해를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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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청소년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소설이다. 어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정치’를 읽어 낼 수도 있다. 또는 ‘정예빈의 변화’에 눈길이 갈 수도 있다. ‘친구’를 볼 수도 있고, ‘꿈’이나 ‘관심거리’를 생각할 수도 있다. 나는 이 책이 ‘성인’도 읽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청소년 시기에 청소년의 심경 변화 이전에, 어른된 입장에서 ‘청소년기’를 되짚어 보고 현재 ‘어른의 모습’을 반성해 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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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정예빈’이 친구인 ‘노미란’의 권유로 정치동아리인 ‘웃는광장’에 가입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정예빈은 16살 중학생이다. 예빈의 아빠는 회사에서 부당해고를 당하여 1인시위를 하다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 가계가 어려워져 예빈의 엄마는 기업 홍보팀 마케터로 일하면서 투잡을 뛰게 되었다. 그리고 치매에 걸린 할머니도 계시다. 이런 환경 속에서 마치 암막 커튼으로 자신을 가리고 있듯, 세상에 무관심하고 꿈도 의욕도 없이 지내고 있었다.
그런 그였기에, 정치동아리 회장인 ‘주리나’가 예빈에게 한 말은 신선했을 것이다.
“잘 왔어. 오늘 이 모임에 나온 것만으로 앞으로 네 삶에 변화가 올 거야.”(p29)
「열여섯 우리들의 선거」는, 16살 주인공 정예빈이 정치동아리 ‘웃는광장’ 가입을 시작으로 여러 에피소드를 경험하고 여러 인물을 접하면서 차츰 ‘내적으로 변화해 가는’ 모습을 다룬다.
흔히 16살이라는 나이대의 청소년은, 어린이도 아니고 어른도 아닌 애매모호한 위치이다. 그렇기에 미성년으로서 보호를 받아야하기도 하면서 때로는 ‘다 큰 애’ 취급을 당하기도 한다. 신체적으로는 어른스럽게 보이기도 하지만 정신적, 지적으로는 아직 미성숙하고 혼란스러울 수 있다.
‘작가의 말’에도 청소년기 중학생은,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많으나 또 한편으론 지독한 무관심 속에 자신을 가두기도 한다.’(p146)라고 김경옥 작가는 표현한다.
개중에는 공부하면서 지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자신의 꿈과 미래를 탐색하기도 하며, 사람들 사이에 개입하고 참여하면서 자신을 드러내기도 한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예빈이처럼 무관심한 듯 조용하게 지내기도 한다.
「열여섯 우리들의 선거」의 에피소드 중에 ‘학생 자치회 활동’이 있다. 예빈이네 담임 선생님과 학생 자치회가 기획한 활동으로, 학생들의 진로에 맞는 활동을 계획하여 5개 부스에서 재미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익금을 그린피스에 기부하는 것이었다.(p11) ‘환경’을 타이틀로 내건 학생 자치회 활동에 참여하는 여러 인물들 중에, 별명이 공대오빠인 ‘희성’은 코딩 기술, 사이트 제작 등에 능하다.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노미란’은 일찌감치 미술대학 진학 포부를 가지고 있으며 ‘폐타이어를 이용한 업사이클링 제품 디자인 부스’(p53)를 운영하였다. ‘주리나’의 여동생인 ‘주해나’는 반려 식물에 관심이 많아 ‘해나의 비밀 정원’이라는 반려 식물 사이트를 운영중에 있는데, 이번 자치 활동에서 ‘식물 추천 테스트’를 기획하였다. 한편 예빈은 ‘나도 무언가를 해야 했다.’라면서 고심하다가, 공기 정화식물인 ‘스칸디아모스’로 불리는 이끼를 이용해 액자를 만드는 체험 활동을 제안하였다.
이때 예빈에게서 ‘참여’에 대한 작은 변화가 하나 생긴다. “아이들의 자치 활동 회의는 활발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되었다. 나도 처음엔 탐탁지 않았었는데 은근히 활동이 기대되었다. 역시 친구들과의 만남은 나 같은 아이에게도 생생한 기운을 준다.”(p58)
「열여섯 우리들의 선거」의 이야기 큰 줄기는 ‘정치’와 ‘예빈의 변화 과정’이다. ‘웃는광장’ 정치동아리 회장인 ‘주리나’와 부회장 ‘방혁’이 각자의 정치적 행보를 보이는데, 이 시간적 흐름에 따라 정예빈이 이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관련된 주변 인물들과 접촉하며 경험을 나누는 과정에서 점차 예빈은 변화를 거듭해 간다.
고3인 ‘주리나’는 부유한 가정환경에서 자랐다. ‘미래발전당’ 지역구 청소년 선거 위원장 출마 선언(p24)을 했고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정치 관련 개인방송을 하면서 주장 강한 입담을 선보이며 인지도를 높여왔다. 이미 정당 활동을 2년 넘게 해 와서인지 개인 방송에서 정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자연스러워 보였다.(p79) 결국 국회의원 비례대표 1번으로 공천을 받게 되었다.(p130) 마찬가지로 고3인 ‘방혁’은 조손가정으로 할머니 손에서 자랐고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인해 알바를 한다.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하였고, 진지하고 반듯하다. ‘선진녹색당’ 지역구 청소년 선거 위원장 출마 생각(p31)을 내비쳤다. “우리 청소년들의 생각은 정치에 잘 반영되지 않아. 이제 우리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야. ‘당신이 정치에 무관심하다면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의 지배를 받게 될 것이다.’라는 말이 있어. 정말 혹독한 대가지.”(p19)라고 말 할 정도로, 정치적 관심이 강하며 진로를 정치로 정했다.(p121) 그러나 이번 ‘선진녹색당’ 지역구 청소년 선거 위원장 공천에서 떨어져 청소년 위원으로 선거를 돕게 된다.(p130)
고교생이 정치에 참여하고 위원장이니 국회의원이니 공천을 받는다는 내용이 흥미롭다. 「열여섯 우리들의 선거」의 시대적 배경은 공직선거법 개정된 이후를 다루고 있다.
이야기 초반에 주리나가 이에 대해 언급한다. “정당 가입 연령은 만 16세로 낮아졌고, 만 18세도 공직자가 될 수 있어. 더군다나 이제 총선이 다가오고 있어. 정치권에서도 젊은 정치 바람이 불어서 각 당마다 청소년 대표를 두고 선거에 적극적으로 세우려는 거 잘 알지?”(p24)
이 즈음부터 예빈은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 “내 주변 아이들 입에서 정치 이야기가 나오자 나는 선거가 다가오고 있음을 피부로 느꼈다. 그동안 정치는 남의 일이었다. 아직 선거권이 없어서 그랬는지도 모른다. 정치는 늘 특별한 사람만 하는 것이고 나와는 상관없다고 여겼다. 당장 정치가 나의 무엇을 어떻게 바꿔 주는지 관심 가져 본 적이 없다. 이제는 뭔가 달라졌다.”(p58)
그리고 반문한다. “그럼 열여섯 살의 나는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p91)
점차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당마다 청소년 당원을 모집하기 위해 열을 올렸다. 십 대 청소년들이 어느 당에 많이 가입하여 정당 활동을 하느냐는 당의 이미지와 지지율로 연결됐다.(p98) 이 시기 예빈은 한번 더 재고하면 생각을 추스른다.
“나도 최근 들어 정치에 관심이 많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의문이 가득하다. 청소년인 나는 청소년에 대해 이 세상과 사회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관심 부족과 경험 부족’이라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만 18세 국회의원이 현실이 된다면 나처럼 정치에 무관심했던 아이들도 눈이 번쩍 뜨이는 건 사실이다.”(p102)
그리고 예빈은 생각이 깊어진다. (부당해고를 당했다며 1인시위를 했던 아빠가 교통사고를 당해 돌아가시고 나서) 엄마는 그동안 투잡까지 뛰며 열심히 살아왔다. 그래도 삶이 나아지리라는 보장은 없어 보였다. 그렇다면 이제는 사회 시스템이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우리 집 같은 형편은 혜택과 지원이 필요하다.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예빈은 섀도우(shadow)를 드러낸다. ‘이제껏 나는 정치에 무지했음을 고백한다.’(p115)
이 책 후반 무렵, 예빈과 방혁은 대화를 나눈다.(p121-122) 방혁 “정치와 선거는 남의 일이 아니라 내 일이야. 내가 먹고사는 문제와 아주 직결된 게 정치거든.” 예빈 “고백하자면 저는 이제껏 정치에 관심 없었어요. 선고도 관심 없고...” 방혁 “괜찮아. 이렇게 조금씩 알아 가면 되는 거야. 사람에 대한 관심도 똑같잖아. 몰랐던 것을 조금씩 알아 가면서 그 사람을 좋아하게 되잖아.” 예빈 “그럼 ...... 선배는 진짜 정치 활동을 하려고 그러는 거예요?” 방혁 “응. 난 내 진로를 정치로 정했어. 솔직히 세상을 바꾸고, 정의를 바로 세우고, 이런 거창한 구호는 싫어. 다만 정직하게, 옳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려는 것뿐이야. 물론 밥벌이도 되어야겠지.” 예빈 “정치가 정말 삶을 바꿔 줄까요?” 방혁 “당연하지.”
그리고 마침내 예빈은 환희에 차서 소리친다. “바빴어. 내게 무슨 일인가 벌어졌거든!”(p127)
‘그랬다. 늘 똑같은 오후의 햇빛이 어느 날 내 피부에 다르게 와닿았다는 건 분명 큰일이었다. 이전의 날들은 표백되어 사라졌다. 그날 오후의 빛깔만이 내게 선명하게 다가왔다. 그것은 연등에서 새어 나오던 빛처럼 나를 울렁거리게 했고, 다시 태어난 듯한 황홀감마저 안겨 주었다.’(p127)
이 책 「열여섯 우리들의 선거」는 읽는 재미가 또렷하다.
우선, 학생 정치를 다룬다. 좀 뜻밖이다. 학생, 특히 중고등학생은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이 자연스러워 보인다. 그러나 실제 우리나라 선거법이 바뀌었다. 2022년부터 정당 가입 연령은 만 16세로 낮아졌고, 만 18세도 공직자가 될 수 있다.
둘째로, 주인공 예빈의 변화가 포인트이다.
셋째로, 반려 식물과 인물 간의 매칭이다. ‘반려 식물’이라는 게 낯설었는데, 생각해보면 ‘반려자’, ‘반려 동물’도 있지 않은가. 주해나는 ‘고사리 식물’이 반려 식물이다.(p63) 주리나는 ‘보라색 수국’인데, 거짓, 변덕, 차가운 거짓말쟁이를 뜻한다고 한다.(p64-65) 방혁은 ‘이끼’라고 한다.(p94) 이에 대해 방혁은 말한다. “나는 원래 이끼류를 좋아하거든. 축축하고 습한 곳을 좋아하는 이끼들은 신비스럽기도 하고 말이야. 이끼는 물속에 살던 원시적인 식물이 육지 생활로 이행해 가는 중간 단계의 생물이라고 해나가 말해 줬어. 더구나 심하게 오염된 지역에서는 절대 자랄 수 없다니 이만큼 인간을 각성하게 해 주는 식물이 또 있을까?”(p94) 정예빈은 ‘레티지아철화’이다. 진실, 솔직, 믿음직하며 고집스럽게 변신을 꾀한다고 한다.(p70)
넷째로, 노미란이 보여주는 태도 변화이다. 주리나의 개인방송에 열심히 댓글 달며 응원을 보냈다가, 도중에 방혁에게로 지지하는 마음이 바뀌었는데(p106), 나중에는 “나 방혁 오빠 지지한다고 말한 적 없거든. 난 처음부터 리라 언니였다고!” 하면서 얼굴색 하나 바꾸지 않고 말을 바꿨다.(p130) 이 모습은 우리나라 철새 정치 또는 일부 국민들의 모습을 대변하는 것 같았다.
다섯째로, 클라이막스에 해당하는 폭로 비방전이다. 주해나가 언니인 주리나에 대한 “공천 약속 받았다”는 정치적 뒷거래를 폭로하였고, “주리나는 완전히 권력에 눈이 멀었어.”라고 비방하였다. 이로 인해 노미란과 신경전이 벌어진다.(p130~136)
마지막으로, ‘정예빈’의 ‘변화된 모습’과 ‘행동’이다. ‘내 마음 속에 옅은 분노와 오기가 생겨났다. 이대로 가만히 있기보다는 나도 뭔가를 해야겠다는 결심이 일었다. 변신을 꾀하는 레티지아철화처럼, 자신이 믿는 것에 대해 끝까지 지키고 고집 부리던 아빠처럼.’(p137) 그리고 예빈은 결정한다. 나도 이제 내 삶을 바꿀 행동을 시작한다! (p139) 그리고 예빈은 행동에 나선다.
이 책은 ‘청소년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소설이다. 어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정치’를 읽어 낼 수도 있다. 또는 ‘정예빈의 변화’에 눈길이 갈 수도 있다. ‘친구’를 볼 수도 있고, ‘꿈’이나 ‘관심거리’를 생각할 수도 있다.
나는 이 책이 ‘성인’도 읽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청소년 시기에 청소년의 심경 변화 이전에, 어른된 입장에서 ‘청소년기’를 되짚어 보고 현재 ‘어른의 모습’을 반성해 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청소년문학 #열여섯우리들의선거 #김경옥 #키다리 #리뷰어스클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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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 정치에 무관심하다면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의 지배를 받게 될 것이다."
저도 정치에 관심을 가진지 얼마 안됐고 아주 관심이 많은것도 아니지만
나이가 들수록 정치가 우리 삶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는지 실감하게 되네요..
어른들의 선택으로 인한 결과를 우리 아이들이 책임지는 상황이 되지 않도록 열심히 정치에 관심을 갖고 잘 지켜봐야할 것 같아요.
요즘 아이들은 어른들 생각보다 똘똘해서 일찍부터 정치나 다양한 분야에 관심갖는 것 같아서 기특하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엄마가 하는 이야기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지라 너무 한쪽 시각으로 생각하게될까봐 걱정되는 마음에 직접 신문을 읽거나 책을 읽고 자신만의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책을 권하고 있는데요~
지금 읽으면 딱 좋을것같아서 선택한
열여섯 우리들의 선거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빠를 잃고 꿈도 의욕도 없는 중학생 예빈이는 친구의 권유로 정치 동아리에 가입하게되는데
예빈이가 하는 생각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는 생각일꺼에요.
'정치는 곧 생활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5년에 선거법을 개정하면서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나이를 만 20세에서 만 19세로 낮췄고 다시 만 18세로 낮췄어요.
과거보다 청소년의 정치참여도 늘고있는만큼 청소년을 위한 좋은 정책도 많이 나오면 좋겠네요.
모든것에 의욕이 없던 예빈이는 정치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차츰 생각이 변하기 시작해요.
'엄마와 내가 처한 상황이 좀 더 나아지려면 뭐가 필요할까?'
필요하면 얼마든지 목소리를 내서 내 이야기, 우리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회..
무관심이 관심으로 돌아서고, 절망이 희망으로 바뀌는 것...
비록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흐르지 않더라도 관심을 갖고 계속 지켜보기.
나의 소중한 한표를 제대로 행사하기.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정치에 관심을 갖고 올바른 가치관을 갖도록 돕기.
골치아프고 멀게만 느껴지는 정치가 실제론 우리의 삶과 가까게 있다는 것을 잘 알려주는 청소년문학이라 초등고학년부터 추천하는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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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여섯 우리들의 선거 -
"당신이 정치에 무관심하다면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의 지배를 받게 될 것이다."
요즘 정치에 관심이 많아진 우리집 청소년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 함께 읽어보게 된 '열여섯 우리들의 선거'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빠를 읽은 열여섯 중학생 예빈이가 정치 동아리 ' 웃는 광장' 모임에 참석하게 되면서
점점 세상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랍니다.
요즘은 청소년들도 정치에 관심이 많아지고 직접 시 정책 참여 아이디어나 정치에 대한 적극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들이 점점 생겨나는것 같아요.
열여섯 중학생 예빈이는 상실의 슬픔으로 아무런 의욕이 없고 먹고 살기 위해 여러가지 일을 하는 엄마와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보면 미래에 대한 꿈도 의욕도 없어 보여요.
이런 예빈이는 친구의 권유로 정치 동아리에 들어가 동아리를 대표하는 각각의 정당 청소년 대표인 남녀 선배와 동아리원들의 생각들을 들으며 무관심이었던 세상과 마주하고 점점 예빈이의 마음속에도
새로운 결심들이 생겨나게 되요.
청소년이 정치에 직접 참여하게 되면 세상은 또 어떻게 변하게 될지, 기성세대의 전유물로 여겨진 정치에서 아직은 보호자 안에 있는 청소년이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생각해보게 되면서 정치는 생활과 직접 연결되는것을 알고 청소년의 생활을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는 사람도 청소년이기에 그들이 정치에 참여해 그들의 목소리를 내어보는 현실이 실제 일어나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보게 되네요!
우리집 청소년을 비롯해 아직은 미숙하지만
어떤 어려움에도 스스로 일어날 힘과 용기를 내어보길 응원하게 되네요~!!
-위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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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속 기표문양에 배치된 등장 인물들이 열여섯 청소년들이라니.. 독특한 소재의 도서라 호기심이 동한 「열여섯 우리들의 선거」 입니다.
(*기표문양 : 동그라미안에 점 복(卜)자가 있는 모양으로, 비대칭인 점 복(卜)자를 넣음으로써 투표지를 접었을 때 다른 부분에 번지더라도 유무효의 구분이 쉽기 때문에 채택되었다고 합니다)
먼저 책의 배경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 싶은데요, 이 책의 배경은 가까운 혹은 먼 미래인 듯 보입니다. 그렇게 생각한 몇 가지 부분들을 꼽아볼게요.
- VR을 통해 돌아가신 아빠를 만나 대화를 나누고 감정을 교류할 수 있다는 부분 - 학습을 담당하는 AI 담임 - 코딩 기술을 이용해 진로와 맞는 활동을 계획할 수 있는 부분 - 정당 가입 연령이 만 16세로 낮아졌으며, 공직자가 될 수 있는 나이 만 18세
이 외에도 배경이 미래임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다양한 장면들이 많이 있어요.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백 세 시대가 열리며, 국가에서 노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돌봄 로봇이 독거 노인의 상태를 모니터링 하고, 요양원에 가고 싶어도 대기자가 많아 5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미래 설정이었어요.
정말 가능성이 없을 법한 이야기는 아니어서 더욱 씁쓸하게 느껴졌던 부분이었습니다.
「열여섯 우리들의 선거」 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빠를 잃고 이렇다 할 꿈도 의욕도 없는 중학생 예빈이 친구의 권유로 정치 동아리 '웃는 광장'에 들어가며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그린 청소년 문학 도서입니다.
'웃는 광장' 동아리에서는 정치에 무관심하면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의 지배를 받게 될 것이며, 이 모임에 나온 것만으로 앞으로 삶에 변화가 올거라고 합니다.
그렇게 동아리를 대표하는 각기 다른 정당의 청소년대표인 두 남녀 선배와 동아리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주인공 예빈이의 가슴속에 새로운 결심이 꿈틀대고...
그 결심이 어떤 결심일지는 책 속에서 직접 만나보셨으면 해요. 흥미로운 미래 배경 속 색다른 이야기들로 책이 술술 읽힙니다.
방황하는 청소년들 특히 중학생들에게 추천해 보는 책입니다.
작가의 말처럼 열여섯 그들을 응원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