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를 더 잘 쓰고 싶다면 쉘, 윈도우는 파워쉘이나 배치스크립트, 클라우드와 SaaS 서비스를 위해서는 테라폼 스크립트화, 코드화 하는건 두려울게 아닌 나를 위해 필요한 도구로서 알아야하는 기본소양 같은거다. 서비스 운영도 UI로는 한계가 있고 모든걸 다룰수도 없으니… 클라우드를 도입하려는 사용하려는 분들이 있다면 일단 그것을 위한 자동화로 테라폼은 알고 진행하면 1년뒤 2년뒤가 달라진다. |
업무에 포함이 되다보니 어쩔 수 없이 시작하게된 IaC. 한국어로 친절게 설명된 책을 찾다가 읽게 되었습니다. 기초를 시작으로 응용까지 구성은 알차지만 조금 더 풍부한 예제가 있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습니다. 물론 테라폼 자체가 범용적이지만 그래도 현재 가장 인기가 있는 플랫폼을 구성하는 예제가 많이 있으면 했고 실무에 필요한 서비스에 대한 예제도 많았더라면 하는 것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처음부터 시작하는 책으로는 좋은 것 같습니다. |
어떤 독자를 타겟으로 한 책인지 불분명합니다. 누구에게 무엇을 쓰고자 했는지, 그 대상이 정말 확실하게 알아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책 기획부터 문제가 많았다는 느낌입니다. (15페이지, "이 책의 선수 지식과 대상 독자" 부분을 저자는 다시 한번 읽어 보시고, 이 책을 통해 누구에게 무엇을 전달하고자 했는지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특정 프로바이더, 클라우드 벤더에 치우치지 않기 위해 노력한 흔적은 보이나, 그로 인해 조금의 깊이도 없는 내용들을 억지로 채워 놓은 것 같습니다. 이로 인해 실무적인 내용보다는 이론적인 부분(이론적인 부분도 아주 대략적인 소개 정도)으로 방향 없이 내용 전개가 된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초보자 또는 유경험자는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우려가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수많은 추천사를 받은 책은 처음 봅니다. 추천사를 써 주신 분들 지인 몇 분 그리고 소속이 낯설지 않았는데, 진짜 한번이라도 정독해서 쓴 추천사가 아니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읽기 어려운 책은 오랜만에 접하게 됩니다. 책은 읽기 쉬워야 하는데, 목차를 구성한 의도가 읽히지 않고, 더욱이 한글을 너무 어렵게 풀어 쓴 부분(심지어 오타까지)은 정독을 방해하는 요소였습니다. (화날 정도로) 기대가 큰만큼 실망이 컸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