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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명 장편소설/ 이타북스(펴냄)
2권은 더 흥미로웠다. 전개 속도가 빨랐고 사건이 해결되는 과정이 조마조마했다. 임나일본부설 등 한반도 역사를 축소하려는 일본의 움직임을 여전하다!!! 최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오염처리수 문제로 파견된 시찰 활동 등 일본과의 팽팽한 긴장감은 여전하다. 우리 한국인이 '일본'에 민감한 것, 민족적 앙금은 역사의 당연한 결과다...... 전범국가로서 반성은커녕 최근 다시 고개를 쳐드는 우익세력을 볼 때, 간혹 욱일기가 휘날리는 모습을 볼 때 저절로 욕이 나온다.
후반부에서 작가의 역사인식이 강하게 느껴졌다. 김진명 작가의 소설은 소설에서라도 이루고 싶은 욕망을 실현하는 느낌이랄까?
1권에서 교수의 죽음, 토우의 저주, 파티마의 예언, 사도광탄 등 흥미로운 소재들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2권에서는 한민족을 위협하는 세력, 그 실체에 대해 자각하는 부분이 좀 더 구체적으로 서술되었다. 과거 일본의 행태와 달리 최근에는 경제나 정보력을 통해 우리를 위협한다. 해커가 존재하는 한 인간이 컴퓨터에 지배당하는 일을 없을 거라는 확신을 주는 등장 인물 수아!!!!! 한국의 주식 시장을 좌지우지 집어삼키려는 딕슨을 막아낸다.
기미히토 교수 VS 야마자키 연구소...... 북한의 단군릉 발굴 보고서, 〈규원사화〉를 언급한 부분, 단군의 존재, 호사이의 예언, 기미히토가 사도광탄을 만나 잘못된 역사를 제대로 인식하는 부분에 속이 뻥 뚫린다. 미치광이라 취급받던 사도광탄의 진면모!!! 민족정기를 말살하려던 일본의 사악한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독도를 일본 땅이라 배우고 자라고, 임나일본부설로 일본이 가야를 지배했다는 식의 잘못된 역사에 화가 나기만 했는데, 가만 생각해 보니 이런 날조된 역사를 배우며 자란 일본 아이들이 정말 정말 불쌍하다....... 왜곡된 역사를 가르치고 거짓을 세뇌시킨 일본은 그 대가를 천 배, 만 배 처절하게 치를 것이다!!!!!!!!! ( 거짓을 진실이라고 배우고 자란 일본 아이들은 훗날 그들의 부모에게 기성세대들에게 배운 대로 '거짓'을 돌려줄 것이기 때문에..... )
최근 통일에 대해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주위에도 많다. 통일이 되어 제일 하고 싶은 것은 '고구려'의 옛 땅인 북한을 답사해보는 것!!!!! 이산가족이 서로 만나는 장면을 보면, 그것이 과연 과거로 묻힐 일인지?!!! 1950년대에 전쟁으로 생이별한 고통과 아픔은 그들 개인의 것이 아니다. ( 위안부 문제나, 강제 징용 문제, 통일을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만약, 당신이 일제강점기나 1950년 한국전쟁의 포화속에 태어났더라면? 피 토하고 울부짖는 그 '지옥'의 모습을 당신이 겪었을지도..... 그러니 그들은 70년 먼저 태어난 당신의 모습이라고!!!! )
책이 2권으로 끝나서 아쉽다. 3권, 4권 나와도 무방할 것 같다. 이 땅의 작가로 태어나 '역사문제'보다 더 절실한 것은 없다라 말하는 김진명 작가님 매우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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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이언펀드의 딕슨은 조지와 함께 한국의 외환시장을 흔든다. 수아는 한국을 구하기 위해 자동변환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하고 기미히토와 손을 잡는다. 자연스레 기미히토와 사도광탄을 알게 되고 그들이 파헤치고 있는 <묘제의 연구>찾기에 동참하게 된다. 그들은 연구를 하다 숨진 이치로 교수를 조사하던 중 신사의 신관인 다카가와를 알게 되고 마침내 그가 모시던 호사이가 그 중심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일본은 조선의 기맥을 다 막아 기를 끊고자 했다. 그러나 중앙청의 석주가 세상에 드러나면 조선의 지맥은 풀릴 것이라 예언한 호사이는 사도광탄이 찾아올 것을 예견해 세 가지 문제를 내놓았고 사도광탄은 그 문제에 답을 한다. 외경심을 느낀 다카가와는 세상에 펼쳤던 기를 거두고 <묘제의 연구>를 찾아주고 도쿄대학에 있는 토우도 팔만대장경이 있는 원래 자리에 묻기로 약속한다. 한국의 정신과 문화. 일본이 끊으려 했던 보이지 않는 정기와 맥을 알고 지켜내고자 했던 사도광탄과 수아의 절실하고 단호한 모습에 긴 여운이 생기는 책이다. 또한 역시나 믿고 읽는 김진명 작가님의 책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쓴 솔직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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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편에서 대한민국을 향한 미국과 일본의 음모가 드러난다. 한국 증권시장의 전면 개방을 빌미로 미국의 해지펀드는 자신들의 이익을 취하려고 한국에 자본 파동을 일으키려 한다. 일본은 우리나라의 근본을 끊으려고 주술 동원은 물론 역사 왜곡도 일삼아왔다. 이런 만행에 아직도 미련을 가진 자들이 남아있다는 게 문제였다. '단군릉의 존재를 인정하게 되면 그 당시 일본의 정부와 역사학계가 전력을 다해서 조작해낸 한반도의 고대국가 기원에 대한 역사가 뒤집어지기 때문이었다. (p. 263)' 도쿄대학교 동양문화연구소의 컴퓨터 장애 원인이 <묘제의 연구>임이 밝혀진다. 이 연구는 한국 고대사의 비밀이 담긴 만주 단군릉에 관한 자료였고, 음모를 꾸미는 자들의 목적은 자료에 숨겨진 단서로 단군릉이 있는 곳을 알아내 없애버리는 것이다. 한국 시장을 교란하려는 미국의 펀드와 한국의 지기地氣와 천기天氣를 끊으려는 음모, 이를 막아내기 위한 사도광탄, 천재 해커 수아 그리고 세계적인 프로그래머 기미히토, 이들 셋의 활약에서 김진명 소설의 통쾌한 묘미를 한껏 느낄 수 있다. "해인사의 팔만대장경은 한반도 사상 최초로 임금부터 백성까지, 심지어는 심산유곡에 숨어 있던 선인이나 도사들까지 일편단심으로 한반도의 보전을 빌었던 영물입니다. 지배층의 일방적인 강요에 의해 이루어졌던 세상의 어떠한 기원보다도 그 뜻이 순수하고, 한반도의 모든 기와 주문이 담겨 있어 그 힘은 세상의 어떤 다른 것과도 비할 바가 아닙니다. 결국 그들은 몽고의 침입을 견뎌냈지요. 중국도 지배당했는데 말입니다." (p. 96)' 팔만대장경이라는 영물이 실제로 존재할까? 그 영물이 한반도를 지켜준 것일까? 과학적으로 설명이 되질 않으니 믿을 수 없나? 그럼 과학은 무엇일까? 소설 속 사도광탄의 질문에 천재 해커 수아는 이렇게 대답한다. '"이 세상의 질서에 대한 합리적이고 규칙적인 설명이라고 생각해요." (p. 134)' 이 대화를 이어가보면, 과학은 계속 발전할까? 아니면 지금도 완벽해 더 이상 발전할 것이 없으니 멈출까. 과학은 계속 발전할 것이라는 사실에 대부분 동의할듯하다. 인류가 지금까지 수억 년을 살아왔듯 수억 년을 더 산다면 인류가 이룩한 지금 과학의 수준은? 원시적인 단계가 아닐까? 그런 수준으로 마치 과학이 세상의 모든 원리를 설명할 수 있는 것처럼 군림하고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수많은 자연의 현상을 배척하는 게 타당한가. 이를테면 정신문화, 즉 팔만대장경 같은 영물을 말이다. 소설에서 우리 민족의 샤머니즘도 거론하는데,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기는 매한가지인 기독교, 불교, 이슬람교 등은 인정하면서 굿과 같은 문화자산은 왜 부정하는가. 작가는 커다란 문화가 각 민족의 고유한 지식을 학살한 결과라고 본다. 보이지는 않지만 느끼는 힘이 존재하고 그것에 의지하는 게 종교라면 그 설득을 부정하기 어렵다. '이제는 가고 없는 시절이다. 상실한 것은 시간만이 아니다. 풍습도 없어졌다. 서낭당도, 던지던 돌도 이제는 모두 없어져 버렸다. 서낭당이 마귀라고. 제사 빼고 굿 빼고 산신령 빼고, 마귀란 것들 다 빼고 나면 한국 문화는 뭐가 남는가. (p. 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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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 리뷰에 앞서 이 책은 신작이 아니라
이타북스에서 개정판으로 내 놓은 책이다. 라는 점을 먼저 밝힌다.
1권에서 현재와 과거를 아우르는 우리 민족을 노리는 공격이 일어남을 알렸다면
2권에서는 현대에서 자본주의 형태로 우리를 무너뜨리고자 했던 세력을 막은
젊은 세대 '수아'의 모습과
과거에 천기와 지기를 막기 위해 말뚝을 박고 팔만대장경을 훔쳐내고, 우리 민족의 근간인
단군 왕릉을 도굴하는 모습을 보이던 일제의 공격을 막아내던 구세대 '사도광탄'의 모습을 통해
신구가 합심해서 근간을 버텨내고 이제 전세계적으로 K열풍을 이루는 우리네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내가 고등학교때 신문 무속인 광고에 21세기가 되면 여자 대통령이 나오고
우리네 말이 전세계를 지배할거란 예언(?)을 보고 참 웃기다 하면서도 뇌리에 남은 적이 있는데
그게 현실이 되지 않았는가?
다만 아쉬운건 파티마의 예언부터 시작해서 각종 사건들이 유기적이기 보다는
2권에선 자본주의 습격은 습격대로, 일제의 침략은 사도광탄의 말 한마디로...
그리고 초기 갈등의 시작이었던 카톨릭과의 암투는....
게다가 이게 십수년전에 나온 책이라
조금은 어설픈 자본주의 습격을 막는 모습이라던가
해커 수아가 등장하는 대목에서는 80년대 영화를 듣는듯한
이름만 부르는 대사에 오글거려 혼났다.
(수아의 정성에 하늘이 감복한 모양이다. 식의 왜 저렇게 부른다 말인가? ㅠ.ㅠ)
김진명 작가님의 특유의 역사 베이스를 한 몰아치기는 스피디한 전개로
보기는 좋다만 너무 쉽게 마무리 된 느낌이라 2권이상으로 좀 더 쓰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 한 수저에 재미라는 한 국자를 섞어 리뷰를 마친다.
역시 김진명!!!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하늘이여땅이여 #김진명 #이타북스 #역사대체소설 #소설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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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하늘이여 땅이여2
과연 역사란 무엇일까? 우리가 진정으로 알아야할 그리고 꼭 기억해야할 우리의 아픈 역사! 그들이 그들의 잘못을 제대로 인정하지 않고 있기에 더 잊지 말아야할 우리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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