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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판으로 미리 사서 후기 남겼다가, 읽고 다시 남겨요.
감성적인 표지와 대비되는 어딘지 강렬한 제목. 받자마자 바로 읽었네요.
가독성도 좋고 잘 읽히고 무엇보다 공감돼요.
처음에 볼때는 '죽음'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읽어보면 '행복'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했어요.
평범 그 자체인 가즈키와 어린나이에 부와 명예를 이룬 케이시.
일반적인 상식이라면 케이시가 더 행복해보여야할텐데.
케이시의 이야기를 보고있자면 어딘가 나사하나 빠져보이더라구요.
잘 만들어져 보이는 성은 언제 무너지지 모르게 위태로워보이고.
일찍 모든것을 이룬 공허함에 발버둥치고 무언가의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모습들이.
어딘지 모르게 공감되기도 하고 짠하다고도 생각이 들더라구요.
오히려 평범한 가즈키가 내면이 단단해보이고 행복을 즐길수있는 사람인것 같기도 했습니다.
모든 이들의 젊은 시절을 대변하는것 같기도 하구요.
보면서 고사에 나오는 인생의 불행을 불러오는 세가지가 생각났어요.
그중 '소년등과' 젊은 나이에 과거에 급제해 출세하는것이 인생에 불행이라는 말.
케이시와 유사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행복이란 무엇인가. 어떤 행복을 추구해야하는가.
이런 고민을 해보셨던 분이라면 읽을만한 가치가 있을것 같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영앤리치를 동경하고 부르짖을때, 다른 말을 하고있는 책.
성공과 경쟁에 마음이 지쳐있는 분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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