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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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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보는 유튜버 중 아는변호사라는 채널이 있다.책을 추천해주는데 하나는 공자, 하나는 월든이다.책 크기가 작고 심플하다. 심플이즈베스트~ 맘에 든다.아직 읽기 전이다. 책은 두껍긴 한데 말했다싶이 작아서 금방 읽을 것 같다...
"월든" 내용보기
자주 보는 유튜버 중 아는변호사라는 채널이 있다.
책을 추천해주는데 하나는 공자, 하나는 월든이다.
책 크기가 작고 심플하다. 심플이즈베스트~ 맘에 든다.
아직 읽기 전이다. 책은 두껍긴 한데 말했다싶이 작아서 금방 읽을 것 같다...
YES마니아 : 로얄 k*****0 2025.11.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삶의 본질을 생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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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을 읽고 싶었지만 실제 읽기까지는 오래 걸렸다. 자연과 철학, 고독과 사색을 이야기하는 유명한 고전이라고 해서 무겁고 어려운 책일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책을 펼치고 가장 먼저 든 감정은 의외로 "재미있다"는 것이었다.특히 초반부의 '삶의 경제학' 이야기는 예상보다 훨씬 유쾌했다. 저자는 사람들이 왜 그렇게 큰 집을 원하고, 비싼 물건을 사기 위해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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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을 읽고 싶었지만 실제 읽기까지는 오래 걸렸다. 자연과 철학, 고독과 사색을 이야기하는 유명한 고전이라고 해서 무겁고 어려운 책일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책을 펼치고 가장 먼저 든 감정은 의외로 "재미있다"는 것이었다.



특히 초반부의 '삶의 경제학' 이야기는 예상보다 훨씬 유쾌했다. 저자는 사람들이 왜 그렇게 큰 집을 원하고, 비싼 물건을 사기 위해 평생을 일하는지 비꼬듯 이야기한다. 때로는 너무 진지해서 웃기고, 때로는 일부러 엉뚱한 질문을 던지는 사람처럼 느껴져서 웃겼다.



예를 들어 그는 사람이 사업을 해서 큰 돈을 벌면 그 돈으로 집을 사고, 차를 사고, 사치스러운 생활을 한다고 여겼다. 그러면서 자신은 사업에 성공할까봐 사업을 않하기로 했다는 말을 하는데 그의 생각은 지금 읽어도 꽤 재미있다. 처음에는 이런 모습이 괴짜 같기도 했다.



저자는 남들은 도시에서 안정적인 삶을 추구하는데, 그는 갑자기 숲속으로 들어가 작은 오두막을 짓고 혼자 살아가겠다고 한다. 오두막을 짓고 자급자족 생활을 한 이유는 자연 속 낭만을 즐기기 위해서만은 아니었다. 그는 인간이 무엇 없이도 살아갈 수 있는지를 직접 확인하고 싶어 했다. 



꼭 필요한 것만으로 살아보면 인간이 얼마나 많은 불필요한 욕망에 끌려다니는지 알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래서 그는 스스로 집을 짓고, 밭을 가꾸고, 단순한 식사를 하며 살아간다. 그것은 단순한 실험이 아니라 삶의 본질을 찾기 위한 행동이었다.



그렇다고 그가 사람들과 단절된 생활을 한것은 아니다. 집에는 항상 손님들이 찾아왔고 그의 가족과 친구들도 방문하여 식사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월든 호숫가의 오두막 집은 생각보다 온기로 가득차 있었다.



이 책에서 인상 깊었던 점은 저자가 "시간"을 가장 중요한 가치처럼 바라본다는 점이었다.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 자신의 시간을 너무 쉽게 팔아버린다. 더 좋은 집, 더 좋은 옷, 더 많은 소비를 위해 끊임없이 일하지만 정작 자신이 왜 사는지는 잊어버린다.



자연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도 인상 깊었다. 그는 호수와 숲, 계절의 변화를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인간의 마음을 비추는 거울처럼 바라본다. 조용한 호숫가에서 혼자 생각하는 시간 속에서 그는 자기 자신과 마주한다.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이런 시간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의 삶이 모든 사람에게 정답일 수는 없다. 도시를 떠나 숲속에 들어가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도 아니다. 하지만 그가 말하고자 했던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게 된다.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지금 내 시간을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쓰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것. 그 질문 하나가 삶을 다르게 만들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었다.



책을 덮고 나서 여운이 오래 남았다. 그리고 잠시 멈추었다. 오늘 하루, 조금 덜 바쁘게 살아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월든>은 자연에 관한 책이기도 하지만, 결국 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책이다.

이달의 사락 j*****4 2026.06.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