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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안녕, 코끼리
"안녕, 코끼리" 내용보기
책장을 덮고 나면 한동안 쿵했던 마음을 진정시켜야 하는 책이 있다. <안녕, 코끼리>고 그런 책이었다. 슬픈 내용일 수 있는 책이 슬프기만 하진 않은 책. 아마 이 문장 때문이었던 것 같다. [온 힘을 다해서 재빠르고, 정성스럽게요.]   정성스럽다는 건 마음을 다 하는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그 마음을 받으면 슬플 때도 행복해진다.   두 주인공인 작은 쥐와 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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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덮고 나면 한동안 쿵했던 마음을 진정시켜야 하는 책이 있다.

안녕, 코끼리고 그런 책이었다.

슬픈 내용일 수 있는 책이 슬프기만 하진 않은 책.

아마 이 문장 때문이었던 것 같다.

[온 힘을 다해서 재빠르고, 정성스럽게요.]

 

정성스럽다는 건 마음을 다 하는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그 마음을 받으면 슬플 때도 행복해진다.

 

두 주인공인 작은 쥐와 늙은 코끼리는 서로에게 정성스럽다.

서로가 가진 장점으로 상대방을 정성스럽게 섬긴다.

사랑하는 존재이기에 헤어짐이 무섭고 두려운 일이지만

작은 쥐는 늙은 코끼리의 죽음으로 가는 길을

[온 힘을 다해서 재빠르고, 정성스럽게] 준비해 준다.

 

가장 필요한 것을, 가장 필요한 때에 준비하는 정성스러운 마음 때문에

이 책을 읽고 난 뒤의 내 마음이 그리 요동쳤나 보다.

이별을 준비하는 이들의 마음에 정성스러움이 가득 채워진다면

두려움 없이, 아쉬움 없이 잘 보내주고, 잘 떠날 수 있을까 

부디 그렇다고 내 마음에게 긍정의 속삭임을 들려준다.

늙은 코끼리가 떠난 뒤에도 평안히

자신의 장소에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작은 쥐처럼 살아가는 게

남은 숙제일뿐...

 
YES마니아 : 로얄 e*****6 2023.07.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안녕, 코끼리
"안녕, 코끼리" 내용보기
'Living is Dying'오늘 아침 지인에게서 온 카톡 메시지다.'삶이 곧 죽음'이란 말에 적극 동의한다.모든 삶의 끝은 반드시 죽음이라는 것을 충분히 잘 알고 있다.그렇기 때문에 나는 죽음을 최대한 밝은 에너지로 받아들이려 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그림책은 나를 여전히 슬프게 하였다.앞ㆍ뒤면지만 읽어도 아릿하다.뒤면지 속 웅크린 작은 쥐의 모습이 어찌나 애처로워 보이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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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s Dying'
오늘 아침 지인에게서 온 카톡 메시지다.
'삶이 곧 죽음'이란 말에 적극 동의한다.
모든 삶의 끝은 반드시 죽음이라는 것을 충분히 잘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죽음을 최대한 밝은 에너지로 받아들이려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그림책은 나를 여전히 슬프게 하였다.
앞ㆍ뒤면지만 읽어도 아릿하다.
뒤면지 속 웅크린 작은 쥐의 모습이 어찌나 애처로워 보이든지...
사별의 고통을 경험해 보았는가?
그 사람이 떠나가고 시간이 흘렀어도 더욱 그립고 아픈 기억을 가졌는가?
물론 잘 알고 있다.
이 모든 것은 나의 상황 때문이라는 것을 말이다.
다행히 그림책에서는 사뭇 다르다.

-"응, 다 잘될 거야."
작은 쥐는 스스로에게 속삭였어요.
아주 부드럽게 웃으면서요.-

이별을 경험한 후 더욱 단단해진 내면으로 한 뼘 더 성장한 작은 쥐에게 진심으로 축복과 응원을 보내고 싶다.
비록 홀로 남겨졌어도 괜찮다.
서로에게 건넨 마지막 인사 하나로도 영원할 테니까...

-코끼리는 잠시 멈추고 뒤를 돌아보았어요.
"하나도 안 무서워. 다 잘될 거야. 난 알아."-

그림책의 마지막 페이지가 참 인상적이다.
생(生)과 사(死), 이 세상과 저 세상이 다리 하나로 이어져 있다.
마치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이...
그 다리를 건너가는 늙은 코끼리는 이제 아무 것도 두렵지 않다.
후회없는 삶을 살았고, 죽음 준비도 잘 마쳤다.
다만 자신을 위하여 부서진 다리를 고쳐 준 작은 쥐를 향하여 기꺼이 마지막 인사를 고한다.

작은 쥐와 늙은 코끼리는 나무 아래 같이 살았다.
작은 쥐는 늙은 코끼리를 보살펴 주었고, 늙은 코끼리는 아직 어린 작은 쥐를 항상 지켜 주었다.
둘은 행복했다.
어느 날 저녁, 코끼리는 작은 쥐와 함께 높다란 절벽 끝에 다다랐다.
절벽 반대편에는 울창한 숲이 펼쳐져 있었다.
그 곳은 늙고 병든 코끼리가 떠나가야 할 세상이다.
그것을 목격한 작은 쥐는 심장이 쪼그라드는 듯 하였다.

-"나는 네가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어!"
작은 쥐가 소리쳤어요.
"나랑 여기서 영원히 함께 살자!"-

계절이 바뀌고 작은 쥐는 더 이상 그렇게 작지 않았다.
하지만 코끼리는 안경을 쓰고도 더 이상 앞을 잘 볼 수 없었다.
그림책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코끼리의 노화 과정을 섬세하고도 절절하게 담아내기 시작하였다.
마지막 순간이 찾아 왔을 때 작은 쥐는 코끼리가 해 준 이야기들이 떠올랐다.
너무 늙거나 병들면 떠나야 한다고 했던 이야기들도...

그림책 속 늙은 코끼리는 매우 지혜롭다.
삶을 사랑했듯이 죽음 또한 따뜻하게 받아들이며 홀로 남을 작은 쥐를 위로한다.
'다 잘될 거야.'
우리가 살아간다는 것은 언젠가 죽는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 떠나가고 보내는 사별의 아픔 또한 우리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는 것.
'하나도 안 무서워. 다 잘될 거야. 난 알아.'
늙은 코끼리의 목소리가 지금도 내 귓가에 들리는 듯 하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보고 자유롭게 쓴 후기입니다.



n*******s 2023.07.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안녕 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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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코끼리 /로랑스 부르기뇽 글/ 로랑 시몽 그림안의진 옮김 / 바람의 아이들표지그림이 요상시럽도도.덩치가 안맞아도 너무 안맞는생쥐와 코끼리가 서로 기다고 있는 그림내용을 보고 나서야 '아~' 하고 이해됨과 동시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작은 생쥐의 행동 하나하나코끼리의 덤덤하지만말하지 않아도서로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두친구서로 너무나 다르지만이별을 대하는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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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코끼리 /
로랑스 부르기뇽 글/ 로랑 시몽 그림
안의진 옮김 / 바람의 아이들

표지그림이 요상시럽도도.
덩치가 안맞아도 너무 안맞는
생쥐와 코끼리가 서로 기다고 있는 그림
내용을 보고 나서야 '아~' 하고 이해됨과 동시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작은 생쥐의 행동 하나하나
코끼리의 덤덤하지만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
두친구

서로 너무나 다르지만
이별을 대하는 마음은
나보다도 더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이
더 깊은것 같다.

누군가를 떠나 보내야 할 때
갑작스레 보내게 되었을 때
어떤 마음으로 그래야 할지
그동안은 어떤 마음이 먼저였는지
남겨진 사람은 또 어떨지
죽음과 이별을 어둡지않고
자연스럽게 이겨내고 또 한단계 성숙해가는 모습들 아이들과 잘 나누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d******7 2023.07.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심장이 쪼그라들 만큼 두려워? 잠시 뒤돌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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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쥐와 늙은 코끼리는 나무 아래 같이 살았어요. 작은 쥐는 뿌리 사이 구멍 속에서, 늙은 코끼리는 나무 둥치에 기대어 잤지요. 작은 쥐는 똑똑한 친구였어요. 늙은 코끼리가 안경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목에 잘 걸어주었지요. 늙은 코끼리는 힘이 센 친구였어요. 아직 어린 작은 쥐를 항상 지켜주었죠.” 연두와 초록으로 울창한 숲 속에서 작은 쥐와 늙은 코끼리가 서로에게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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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쥐와 늙은 코끼리는 나무 아래 같이 살았어요. 작은 쥐는 뿌리 사이 구멍 속에서, 늙은 코끼리는 나무 둥치에 기대어 잤지요. 작은 쥐는 똑똑한 친구였어요. 늙은 코끼리가 안경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목에 잘 걸어주었지요. 늙은 코끼리는 힘이 센 친구였어요. 아직 어린 작은 쥐를 항상 지켜주었죠.”

연두와 초록으로 울창한 숲 속에서 작은 쥐와 늙은 코끼리가 서로에게 의지하며 서로를 늘 지켜주며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늙은 코끼리는 늙고 병들어 떠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내가 예전에 말했던 거 기억해? 코끼리가 늙거나 병들면 가는 데가 있다고 했잖아.”
“응.” 작은 쥐가 대답했어요.
“바로 저기야!, 우리 부모님이 가신 곳이야, 나의 형제들과 친구들이 떠났고, 이제 곧, 나도 가야 할 거야. 걱정하지마, 코끼리들은 저곳에서 행복하거든.”

코끼리가 가는 곳이 아무리 행복한 곳이라 할지라도 사랑하는 코끼리를 떠나보내야 하는 작은 쥐에게는 심장이 쪼그라드는 공포와도 같았어요. 이미 들어서 알고 있는 이야기였지만 작은 쥐는 코끼리를 떠나보내는 것에 대해 생각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죽음은 내가 사랑하던 사람들이 떠나가는 미지의 세계이기에 누구에게나 심장이 쪼그라드는 공포로 다가오지요. 작은 쥐에게 다가온 그 공포가 우리 모두의 마음을 잘 대변해주고 있기에 그 한 문장만으로도 카타르시스가 일어나면서 치유로 이어집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도서관 한 켠에 ‘마음 책 처방’코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가정문제로, 친구문제로, 성적이나 진로에 대한 문제로, 때로는 막막한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청소년들의 마음은 온통 상처로 가득하며 이 광활한 지구상에 오로지 나 홀로인 양 늘 외롭고 불안합니다. 청소년들에게 있어서 그 ‘불안’은 어쩌면 ‘죽음’이라는 공포 못지않은 두려움일 것입니다. ‘마음 책 처방’코너 작은 모퉁이에 놓여진 이 감성 가득한 그림책을 넘기면서 절벽 끝에서 잠시 멈추고 잠시 뒤를 돌아다보았으면 하네요.

“하나도 안 무서워, 다 잘될 거야, 난 알아.”
“응, 다 잘될 거야.” 작은 쥐는 스스로에게 속삭였어요.
아주 부드럽게 웃으면서요.

*이 책은 <바람의 아이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b******9 2023.07.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후회없는 마지막 인사
"후회없는 마지막 인사" 내용보기
작은 쥐와 늙은 코끼리는 서로에게 어떤 존재일까? 표지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표지에서 작은 쥐와 늙은 코끼리는 서로에게 기대어 서 있다. 커다란 코끼리의 기댐에도 작은 쥐는 끄떡없다.   나무 아래에서 작은 쥐와 늙은 코끼리는 같이 살고 있다. 하지만 이제 곧 나이 든 코끼리는 다른 코끼리들처럼 코끼리의 숲으로 떠나야 한다.   헤어져야할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후회없는 마지막 인사" 내용보기

작은 쥐와 늙은 코끼리는 서로에게 어떤 존재일까?

표지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표지에서 작은 쥐와 늙은 코끼리는 서로에게 기대어 서 있다.

커다란 코끼리의 기댐에도 작은 쥐는 끄떡없다.

 

나무 아래에서 작은 쥐와 늙은 코끼리는 같이 살고 있다.

하지만 이제 곧 나이 든 코끼리는 다른 코끼리들처럼 코끼리의 숲으로 떠나야 한다.

 

헤어져야할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음을 알고 있지만 작은 쥐는 두렵다.

늙은 코끼리를 위해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늙은 코끼리가 행복하려면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알고 있는 작은 쥐는 기꺼이 그 일을 시작한다.

그리고 코끼리에게 다가가 귀에다 대고 몇 마디를 속삭인다.

 

무슨 말을 했을까?

나라면 코끼리에게 뭐라고 속삭였을까?

후회없는 마지막 인사로 떠올릴 수 있는 말은 무엇인가?

 

그림책 장면을 한참 응시하게 된다.

그 장면에서 아이들에게 확장 질문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별을 이야기하는 그림책이지만 진정한 배려와 서로를 위함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시선이 머무르는 그림책!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책!

 

n*******4 2023.07.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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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의 이별에 대처하는 아름답고 멋진 방법
"친구와의 이별에 대처하는 아름답고 멋진 방법" 내용보기
작은 쥐와 코끼리라는 커다란 대비를 가진 등장인물, 작은 쥐와 코끼리는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친구다.   그런데 코끼리는 나이가 많아,  자신이 곧 죽을 것이라는 것을 직감한다.   작은 쥐는 코끼리가 자신의 죽음을 직감한다는 것을 눈치채고 코끼리를 위해 해줄 수 있는 자신만의 일을 생각한다.   이 세상과 영영 이별을 하면 가게되는 코끼리의 숲. 코끼리의 숲에 가게
"친구와의 이별에 대처하는 아름답고 멋진 방법" 내용보기

작은 쥐와 코끼리라는 커다란 대비를 가진 등장인물,

작은 쥐와 코끼리는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친구다.

 

그런데 코끼리는 나이가 많아, 

자신이 곧 죽을 것이라는 것을 직감한다.

 

작은 쥐는 코끼리가 자신의 죽음을 직감한다는 것을 눈치채고

코끼리를 위해 해줄 수 있는 자신만의 일을 생각한다.

 

이 세상과 영영 이별을 하면 가게되는 코끼리의 숲.

코끼리의 숲에 가게 되면 작은쥐와도 이별을 해야한다.

 

그러나 작은 쥐는 용감하게

코끼리를 위해 마지막까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한다.

 

친구의 마지막을 잘 보내주기 위해서

자신의 몸집보다 훨씬 더 큰 다리를 잇기 위해 노력한다.

 

그 결과, 작은 쥐와 코끼리는 무섭지만 용감한, 따뜻한 이별을 할 수 있었다.

 

작은 쥐와 코끼리의 이야기는 우리의 삶의 아픈 부분을 공감해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용감하고 멋진 그들의 이별처럼

나에게 다가오는 아픔 혹은 슬픔도 아름답고 용감할 수 있길 희망한다.

 

#출판사 바람의 아이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l*******0 2023.07.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어른과 아이, 동등한 인격체로 믿고 기다려주는 사이가 되는 이야기
"어른과 아이, 동등한 인격체로 믿고 기다려주는 사이가 되는 이야기" 내용보기
2015년코끼리 할아버지로 만났던 그림책을2023년안녕, 코끼리로 다시 만났습니다.로랑스 부르기뇽 작가님이 쓴 글을2015년에는 발레리 되르 작가님이2023년에는 로랑 시몽 작가님이 그렸습니다.같은 문장, 다른 그림두 작품이 전혀 다른 느낌으로다가왔습니다.초원과 정글 서사가 펼쳐지는 배경도 느낌이 다르네요.2015년 큰 아이가 다섯 살, 둘째 아이가 한 살.아이를 낳아 기르다보니나
"어른과 아이, 동등한 인격체로 믿고 기다려주는 사이가 되는 이야기" 내용보기
2015년
코끼리 할아버지로 만났던 그림책을
2023년
안녕, 코끼리로 다시 만났습니다.

로랑스 부르기뇽 작가님이 쓴 글을
2015년에는 발레리 되르 작가님이
2023년에는 로랑 시몽 작가님이 그렸습니다.

같은 문장, 다른 그림
두 작품이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초원과 정글
서사가 펼쳐지는 배경도 느낌이 다르네요.

2015년 큰 아이가 다섯 살, 둘째 아이가 한 살.
아이를 낳아 기르다보니
나를 길려주신 외할아버지가 떠올랐지요.
코끼리 할아버지는 나의 외할아버지,
작은 생쥐는 큰 아이 또래의 나로 이입하며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전작에서
코끼리 할아버지와 작은 생쥐는 양육관계 속
밀어주고 끌어주고 역할이 바뀐 두 사람이
보였다면,

이번 안녕, 코끼리 에서는
늙은 코끼리와 작은 쥐는 공생관계 속
대등한 아생의 벗 처럼 느껴집니다.

전작이
남겨질 이를 위한 준비와 연습을 하는
과정들이 담겨 있었다면
안녕, 코끼리 에서는
남은 시간 작은 시간 속 큰 함께의 이야기를
보내는 과정이 담겨있다는게 느껴졌어요.

??
같은 길을 걷다가
다른 길을 걸어야 하는 두 사람.

"코끼리아, 우리 어디로 가는 거야?"
"가 보면 알 거야."

골짜기 가장자리(전작),
절벽 끝에 다다른 코끼리와 작은 쥐.

코끼리들의 나라를 바라보며
작은 쥐는 심장이 쪼그라듭니다.
코끼리는 갈 수 있는,
작은 쥐는 갈 수 없는 그 나라를 보면서...

앗!!
다리가 부서졌어요.
작은 쥐는 결심합니다.

전작이
작은 생쥐의 성장과 이별의 아픔 속
다시 이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면

안녕, 코끼리는
작은 쥐에 대한 신뢰와
일인분의 삶으로 생을 이어나가는
이야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제 느낌적인 느낌으로
글과 그림을 따라 읽었습니다.

전작이
가족을 이룬 제게
나를 있게 한 사람들과 그들이 알려준 것,
삶 속 펼쳐나가는 것들을 생각하게 해 주었다면

안녕, 코끼리는
성장한 자녀를
독립된 인격체이자 인생의 의지되는 친구로
믿고 기다려주는 자세, 그리고 그렇게 일인분을
다하는 아이 아닌 나를 돌아보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안녕, 코끼리의 안녕이
작별의 안녕이 아닌 오늘도 반가워, 무탈해,
무사해의 일상의 안부로 느껴집니다.

전혀 다른 두 권을
모두 갖고 있어 참 좋습니다.

누가 글을 쓰냐,
누가 그림을 그리냐에 따라
같은 텍스트 다른 느낌으로 이야기가
전해짐도 느낍니다.





d********r 2023.06.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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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경험하는 우리에게 위로가 되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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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마음이 따뜻해지는 표지..'안녕'이라는 말에 담긴 두 가지 의미 중에 이 책의 제목은 어떤 의미일까? 반가움의 안녕일지.. 헤어짐의 안녕일지.. 궁금했다.표지에 그려진 안녕 쓴 코끼리의 모습을 보고 조금은 짐작이 갔지만 안의 내용이 궁금해지는 제목과 그림이었다. 서로 함께 지내며 많은 추억을 만들어가던 늙은 코끼리와 작은 쥐가 죽음을 맞이하며 코끼리가 작은 쥐에게 코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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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마음이 따뜻해지는 표지..
'안녕'이라는 말에 담긴 두 가지 의미 중에 이 책의 제목은 어떤 의미일까?
반가움의 안녕일지.. 헤어짐의 안녕일지.. 궁금했다.
표지에 그려진 안녕 쓴 코끼리의 모습을 보고 조금은 짐작이 갔지만 안의 내용이 궁금해지는 제목과 그림이었다.
서로 함께 지내며 많은 추억을 만들어가던 늙은 코끼리와 작은 쥐가 죽음을 맞이하며 코끼리가 작은 쥐에게 코끼리가 늙거나 병들면 가는 곳에 대해 이야기 한다. 부모,형제, 친구들이 그 곳에 가있고 자신도 곧 가야한다고 담담하게 말하지만 그 이야기를 듣고 작은 쥐는 울음을 터뜨린다.

"작은 쥐 덕분에 늙은 코끼리는 행복했답니다. 하지만 늙은 코끼리는 종종 너무나 피곤해졌어요. 오래 살면서 너무 많은 것들을 보고 겪었거든요."

늙은 코끼리와 작은 쥐가 서로에게 기대하고 의존하며 생활하는 모습을 보며 우정을 넘어 부모와 자식의 관계가 떠오르기도 했다.
책을 읽으며 나 자신이 늙은 코끼리같기도, 작은 쥐 같기도... 감정이입이 되며 더 공감되는 이야기였고
읽고나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여운이 남는 그림책이었다.
그림책이라고 해서 아동을 대상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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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5 2023.06.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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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한, 이별할 모든 이들이 함께 읽으면 좋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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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이와의 영원한 이별을 아름답게 그려낸 그림책 “안녕,코끼리” 를 소개합니다.작은 쥐와 늙은 코끼리는 나무 아래 같이 살아요.늙고 병든 코끼리는 곧 다른 코끼리가 그랬던것 처럼 코끼리의 숲으로 떠나야만 해요.생각만 해도 그 사실이 무서운 작은 쥐는 현실을 외면해버리지요.하지만 소중한 친구를 위해 작은 쥐가 꼭 해야할 일이 있어요.과연 작은 쥐가 그 일을 잘 해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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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이와의 영원한 이별을 아름답게 그려낸 그림책
“안녕,코끼리” 를 소개합니다.

작은 쥐와 늙은 코끼리는 나무 아래 같이 살아요.
늙고 병든 코끼리는 곧 다른 코끼리가 그랬던것 처럼
코끼리의 숲으로 떠나야만 해요.
생각만 해도 그 사실이 무서운 작은 쥐는 현실을 외면해버리지요.
하지만 소중한 친구를 위해 작은 쥐가 꼭 해야할 일이 있어요.
과연 작은 쥐가 그 일을 잘 해낼 수 있을까요?



사랑하는 이와의 영원한 이별은 언제나 뜻하지 않게 찾아오죠.
아무리 마음의 준비를 했다해도 받아들이기까지는 힘든 과정을 거쳐야해요.

더 이상 작지않고 무섭지 않아진 작은 쥐가,
소중한 친구와 헤어질 준비를 하는걸 보고있으면
더 공감되고 응원하게 됩니다.

이별을 경험한 우리 아이들.
이별을 경험할 우리 아이들.
그리고 아직도 이별중인 우리들 모두 함께 읽었으면 해요.

아름다운 그림과 글로 아름다운 이별을 보여준 “안녕,코끼리”
오랫동안 가슴에 남을 그림책이었습니다.
h*******9 2023.06.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림책 추천 [안녕, 코끼리]/ 로랑스 부르기뇽 / 바람의아이들 출판사
"그림책 추천 [안녕, 코끼리]/ 로랑스 부르기뇽 / 바람의아이들 출판사" 내용보기
#그림책소개 #동그리책장   글. 로랑스 부르기뇽 그림. 로랑 시몽 옮김. 안의진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안녕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생각하면서도 표지에 그려진 작은 쥐와 커다란 코끼리의 모습에 너무나 따스함을 느낍니다. 늙고 병든 코끼리가 가는 아름다운 숲 “걱정하지 마. 코끼리들은 저곳에서 행복하거든.” 줄거리... 작은 쥐와 늙은 코끼
"그림책 추천 [안녕, 코끼리]/ 로랑스 부르기뇽 / 바람의아이들 출판사" 내용보기

#그림책소개

#동그리책장

 

글. 로랑스 부르기뇽

그림. 로랑 시몽

옮김. 안의진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안녕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생각하면서도 표지에 그려진 작은 쥐와 커다란 코끼리의

모습에 너무나 따스함을 느낍니다.

늙고 병든 코끼리가 가는 아름다운 숲

“걱정하지 마. 코끼리들은 저곳에서 행복하거든.”

줄거리...

작은 쥐와 늙은 코끼리는 나무 아래같이 살았어요.

작은 쥐는 뿌리 사이 구멍 속에서, 늙은 코끼리는 나무 둥치에 기대어 잤지요.

서로에게 무엇이 필요로 하는지 말하지 않아도 알았어요. 작은 쥐는 흘러내리는 안경에

줄을 달아 목에 걸어주었고요. 코끼리는 어디든 데려다줬어요.

그러던 어느 날 코끼리는 쥐를 데리고 높다란 절벽 끝에 도착하자 자신이 곧 부모님과

형제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가야 한다고 했어요. 작은 쥐는 심장이 쪼그라드는 것

같았어요. 이별 앞에 숙연해지는 걸 뭘까요? 차분한 코끼리의 모습에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네요.

다행인지 다리는 부러져 잠시 이별은 접어두고 이전처럼 지냈어요.

늙어간다는 건 순간 슬픈 일이 생각했는데 늙은 코끼리를 보고 있으면 행복함과 따스함이

느껴져요. 그 곁에 말없이 함께 하는 작은 쥐가 있다는 것도 한몫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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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다 잘 될 거야."작은 쥐는 스스로에게 속삭였어요.

<안녕, 코끼리>를 읽고...

성장하는 작은 생쥐와 죽음이 가까워지는 늙은 코끼리의 우정 이야기입니다. 누구나

늙어가고 자신의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하죠. 늙은 코끼리도 죽음 앞에 코끼리의 숲에서

평온하게 맞이하고 싶어 합니다. 쥐는 알고 있지만 조금만 더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제 마음이 괜히 울컥해집니다. 이별을 담담하게 씩씩하게 맞이하는 법도 배웠습니다.

죽음과 이별, 남겨진 이들이 다시 홀로 서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들을 이야기하고 있습

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죠. 자꾸만 생각을 하게 만든 그림책입니다.

#바람의아이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t*******4 2023.06.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