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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희에게 마음을 보이는 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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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전이 돌아간 뒤 태진사에서 완과 용희는 여전히 티격태격 하고 어느샌가 용희는 완에게 마음이 생긴다 둘은 얼마 후 륜명과 만나 은화 거래를 하는데 일이 끝나후 륜명이 갑자기 용희와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청한다 용의는 먼저 완을 보내고 륜명과 대화를 하는데 완은 서임군 집으로 오더니 용희와 륜명이 둘만 있다는 생각에 귀엽게 질투를 한다 륜명은 자신도 반은 조선인이라며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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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전이 돌아간 뒤 태진사에서 완과 용희는 여전히 티격태격 하고 어느샌가 용희는 완에게 마음이 생긴다 둘은 얼마 후 륜명과 만나 은화 거래를 하는데 일이 끝나후 륜명이 갑자기 용희와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청한다 용의는 먼저 완을 보내고 륜명과 대화를 하는데 완은 서임군 집으로 오더니 용희와 륜명이 둘만 있다는 생각에 귀엽게 질투를 한다 륜명은 자신도 반은 조선인이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해준다 용희는 그의 이야기를 듣고 조선에 사연없는 사람이 없다며 그를 측은하게 생각한다 한편 좌의정은 병판을 만나 계속해서 협박을 한다 없는 죄도 만든다며 영의정의 비리 장부를 갑자기 들이민다 고뇌하던 병판은 모처럼 집에 온 동궁 익위사인 아들에게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 않고 세자에 관한걸 하루 한번씩 보고하라 한다 병판의 아들 지담은 단호하게 거절하고 누가 뒷배냐며 따지고 세자와 가족이 위험하다는 말만할뿐이었다 지담은 화를 내고 당분간 집에 오지 않겠다며 나가버린다

 

완과 용희는 주막에 다시 오는데 흑단이 기다리고 있었다 위기의 순간 월호와 지담 덕분에 무사히 빠져나오고 완은 용희에게 좋아한다며 열렬한 입맞춤을 하며 자신의 마음을 내보인다 그리고 자신의 취향이 남자라며 용희에게 말한다 용희는 자신이 여인임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자 못내 아쉬워하고 완이 남성 취향이라는 말에 실망한다 용희가 여인임을 알면서도 장난을 치는 세자 완이었다 륜명과의 은화 거래를 하는 날 륜명에게서 열쇠를 받는 완 그리고 륜명은 또 하나의 열쇠가 가진자가 곧 올것이라며 자신은 자리를 비운다 뒷배가 누구인지 알게 될거란 사실에 기다리는데 뜻밖에도 좌의정 신기형이었다 이로써 신기형이 흑단을 조정하고 있으며 영의정을 죽인 인물이라는걸 알게 되는 세자 하지만 신기형은 갖은 핑계를 대며 자신이 왜 이자리에 있는지 변명만 하고 돌아간다

 

좌의정 신기형은 바로 왕에게 그 사실을 알리는데 증좌없이 세자를 모함하지 말라며 호통지는 임금...그리고 세자 또한 급하게 궁으로 돌아갈 결심을 한다 좌의정이 모든일에 뒷배임을 알았으니 뭔가 다른 계획을 세운듯하다 지담을 용희곁에 남겨두고 본인은 우선 월호와 함께 궁으로 돌아가는데

YES마니아 : 플래티넘 s****8 2023.08.23.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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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연애실록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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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까지가 끝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두꺼운 책이 4권까지 있다니... 하지만 책을 읽는 동안 한시도 지루할 틈이 없을 만큼 설렘과 긴장감이 가득한 소설이다. 부모님의 원수를 찾아내려는 용희와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는 흑단의 우두머리 정체를 알아내려 동분서주하는 세자 완. 2편에서는 본격적으로 서로에게 빠져드는 이 커플의 모습과 생각지도 못했던 거대한 반전 때문에 더욱더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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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까지가 끝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두꺼운 책이 4권까지 있다니... 하지만 책을 읽는 동안 한시도 지루할 틈이 없을 만큼 설렘과 긴장감이 가득한 소설이다. 부모님의 원수를 찾아내려는 용희와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는 흑단의 우두머리 정체를 알아내려 동분서주하는 세자 완. 2편에서는 본격적으로 서로에게 빠져드는 이 커플의 모습과 생각지도 못했던 거대한 반전 때문에 더욱더 흥미진진했다.

 

이미 홍시가 여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모른 척하면서 여러 가지를 배려했던 완. 그런데 그는 점차 그녀에게 자신이 강렬하게 끌리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세자 완은 용희의 사연에 대해 묻지 않고 사랑을 고백하면서 자신이 남성에게 끌리는 것 같다고 둘러댄다. 한편, 나라를 집어삼키고자 하는 악의 화신, 좌의정 신기형은 이미 영의정이 죽은 뒤임에도 불구하고 그가 저지른 죄를 널리 알리겠다고 하면서 거짓 증거를 꾸며대서 장안에 방을 붙이게 된다.

 

사실 완이 쫓고 있는 흑단의 실체는 바로 좌의정 신기형! 그는 륜명과의 거래 끝에 자신을 만나게 된 세자에게 은자를 거래하려는 인물을 잡으러 왔다고 둘러대며 위기를 벗어나게 된다. 그 후 신기형은 교만에 빠져서 완을 협박하는 등 악의 화신인 자신의 본모습을 거침없이 드러낸다. 곧 세자빈 책봉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그는 딸을 세자에게 시집보내기 위해서 계략을 짜지만.. 글쎄, 그게 마음대로 될까?

 

왕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태진사로 향하던 중 흑단에게 공격을 받은 완과 홍시. 홍시는 독화살을 맞고 쓰러지게 되는데 그 와중에 그녀를 구한 것이 바로 명의 상인 륜명이었던 것. 세자 완 뿐만 아니라 륜명까지 홍시에게 강렬한 끌림의 감정을 느끼게 되지만, 그는 결국 홍시의 마음은 다른 남자에게로 향해 있는 것을 알게 된다.

 

어쩔 수 없이 남장을 해야 했던 한 아름답고 총명한 여인과 정체를 알면서도 숨겨줬던 속 깊은 남자... 이런 이야기는 책이나 드라마를 통해서 많이 접했던 부분이긴 하지만 이 책 [조선 연애 실록]에서는 유달리 달콤하고 아련한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 운명의 힘에 의해서 서로에게 다가서게 된 커플 완과 용희. 그러나 야욕으로 가득 찬 신기형의 방해로 인해서 자꾸만 장애물에 부딪치게 되는데... 과연 그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주인공과 주변 인물까지 굉장히 입체감 있는 캐릭터들이 모여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소설이다. 앞에서도 이야기했던 것처럼 이야기에 생생함이 있어서 마치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혹은 그들의 운명적인 사랑에 함께 동참한 느낌이다. 평소에 이렇게 달콤한 로맨스 소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지만 로즈빈 작가 특유의 코믹한 요소 때문에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이렇게 재미있는 궁중 로맨스라면 3~4권도 무조건 읽어야 할 것 같다.

 

 

 


 

c********3 2023.08.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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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연애실록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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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연애 실록 Ⅱ 로즈빈 장편소설 / 팩토리나인 펴냄     [조선 연애 실로 Ⅰ]에 이어 홍시와 천 선생의 티격티격 사랑 줄다리기는 계속되고, 중국 잡상인 륜명의 한층 심해지는 홍시를 향한 애정표현, 이에 질세라 질투하는 완의 투정도 만만찮다.     용희에게 출생의 비밀을 털어놓는 륜명은 뜻밖의 위로를 받고 후련해진 가슴을 느꼈다. 잡상인 륜명에게 홍시를 맡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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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연애 실록 Ⅱ

로즈빈 장편소설 / 팩토리나인 펴냄

 

 

[조선 연애 실로 Ⅰ]에 이어 홍시와 천 선생의 티격티격 사랑 줄다리기는 계속되고, 중국 잡상인 륜명의 한층 심해지는 홍시를 향한 애정표현, 이에 질세라 질투하는 완의 투정도 만만찮다.

 

 

용희에게 출생의 비밀을 털어놓는 륜명은 뜻밖의 위로를 받고 후련해진 가슴을 느꼈다.

잡상인 륜명에게 홍시를 맡끼고 혼자 질투에 화신이 되어 가고 있는 완의 모습이 드라마의 한 장면처럼 스치운다. ㅎㅎㅎ 역시 연애소설에 질투가 빠지면 안 되지......

 

 

완의 마음이 용희에게 전달되며서 용희는 내가 김판두의 자식이라고 말을 하려 하나 완이 듣기를 거부한다.

" 듣지 않게다"

이렇게도 위험한 나를, 지금껏 알리지 못해 미안했다고. " 어째서? "

"그래야 할 것 같으니까"

분명 그녀는 자신이 여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 고백을 듣고 나면 더는 늦출 수 없이 자신의 신분을 말해야 했으니까. 네가 말하지 않아야, 나도 하지 않을 수 있을 테니까.

 

 

용희와 완의 거래가 끝으로 내달리면서 용희의 아버지를 해한 자와 지담의 아버지를 급박한 자와 월호가 찾는 이영이을 그렇게 한 자가 한곳으로 모아지고 있는 사건들이 읽을수록 빠져든다.

 

 

잡상인 륜명이 용희에게 명으로 가자고 청하였으나 용희의 대답이 이렇게 명쾌하다니 역시 난 남주편이야.

" 륜명, 나는 떠나지 않아, 나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으니까"

" 지금도 나는 온통 그 사람 생각에 앉아 있기가 힘들 지경이요,

나를 찾을까 봐. 나를 잃은 그 사람이 힘들까 봐."

"그대를 따라 명으로 건너가면 목숨이야 건지고 위험이야 벗어나겠지.

하지만 그렇게 사는 건 사는 게 아니오"

 

완을 향한 용희의 사랑. 마음. 의리. 아!!~~~ 이게 연애소설을 읽는 재미지 너무 달달해. 그러나 륜명에게 이런 말을 해야 하는 용희, 이런 말을 들어야 하는 륜명. 삼각관계를 이끌어가는 작가의 능력이죠!!~~~

 

"그냥 가만히, 지금은 그저·····가만히······."

 

 

세상의 어느 누가 어느 틈에 묻는 대도 감히 장담할 수 있었다. 네게 눈이 멀었으니 궐의 담 따위 두려울 리 없다고, 너는, 오직 내 것이라고.

 

완의 굳은 다짐과 용희를 향한 맘이 여지없이 드러나는 문구이다. 2권이 끝이 났구나.

아!!~~~ 궁금해 궁금해.

 

 

3권에서는 어떤 사건들이 있을까? 용희가 완에게 가는 길은 어떤 길일까? 용희가 완에게 가긴 가는 거야? 너무너무 궁금합니다. 3권 4권에서 만나요.

 

 

<이 글은 컬처 블룸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인 주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조선연애실록2 #로즈빈 #팩토리나인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노랑햇님 #웹소설

 

s****0 2023.08.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조선연애실록 2] 역사 기록보다 더 생생한 묘사로 되살려낸 조선 세자의 사랑
"[조선연애실록 2] 역사 기록보다 더 생생한 묘사로 되살려낸 조선 세자의 사랑" 내용보기
1권의 마지막 장 「내 아들이다」의 실록 기록은 같은해(해종 17년) 6월 2일의 기사로부터 시작한다. 헌부가 아뢰기를. "중궁전에서 본가(本家)에 행행하시니 어버이에게 효도를 하는 것은 지당한 일이오나 외청의 주악은 중지하여 주시옵소서." 하자 상이 이르기를. "부모는 동일한데 무엇을 나누어 금할 수 있겠는가. 쾌히 따르지 못한다." 하였다.(1권, p.511)   소설 시작
"[조선연애실록 2] 역사 기록보다 더 생생한 묘사로 되살려낸 조선 세자의 사랑" 내용보기


 

1권의 마지막 장 「내 아들이다」의 실록 기록은 같은해(해종 17년) 6월 2일의 기사로부터 시작한다.

헌부가 아뢰기를.

"중궁전에서 본가(本家)에 행행하시니 어버이에게 효도를 하는 것은 지당한 일이오나 외청의 주악은 중지하여 주시옵소서."

하자 상이 이르기를.

"부모는 동일한데 무엇을 나누어 금할 수 있겠는가. 쾌히 따르지 못한다."

하였다.(1권, p.511)

 

소설 시작할 때(해종 17년 3월)에서 3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태진사에서 중전과 용희가 마주친다. 독자들의 바람은 용희가 완이 세자임을 알게 되는 것으로 바랐을 것이다. 그러나 헛된 바람이다. 저자는 그렇게 쉽게 문제를 놓지 않는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미래의 가족이 될 사이에 큰 장애는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독자들은 저자가 이끄는 대로 다시 책 속으로 들어간다. 용희만 모르고 있는 사실이 답답했던 1권에 이어 2권에서는 세자 완이는 무척 괘활하고 긍정적 성격의 매력적인 남자라는 점이 부각된다. 또 용희는 사랑스러운 모습을 자주 보이며 신분 확인의 날이 멀지 않았음을 기대하게 한다. 2권에서는 1권보다 로맨스 비중이 좀 더 높아진다. 저자는 용희와 완 두 사람의 감정이 진행되는 모습을 자주 드러내 보여준다. 너무 두 사람의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는지 저자는 중전과 용희의 만남이 이루어진 이틀 후 해종실록 기사를 끄집어 낸다.

정부와 육조가 청하면서 말하기를.

"세자궁을 오래 비울 수 없으니 간절히 바라건대 전하께서는 작은 것을 살피시고 먼 일을 염려하시어, 세자인 즉 환궁할 수 있도록 하소서."

하자 상이 말하기를.

"그렇지 않아도 동궁의 병세가 차도를 보이고 있다니 종사의 다행일까 한다."

하였다.(2권, p.7)

 


 

둘의 애정관계가 조금씩 진척될 때마다 빨리 얽히고설킨 일이 끝나기를 바라면서 독자들은 열심히 읽어나간다. 닿을 듯 말 듯한 모습을 연출하고, 또 다른 갈등이 생기고... 저자와 독자들과의 밀당이 계속되면서 긴장감은 고조된다. 덕분에 독자들은 지루함을 느낄 수 없이 책 속으로 빠져들어 간다. 평화롭게 끝나서 두 사람이 제대로 사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동시에, 사건이 터지고 인물들에게서 다양한 내적*외적 갈등을 발견할 때마다 '너무 흥미진진한데...!' 하고 푹 빠져서 읽기 바빴다. 2권에서는 용희가 사실 자신의 어설픈 남장을 남자 셋이 처음부터 알고 있었고, 그간 모른 척 해주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세자저하 취향 해명 완료). 사실 초반부부터 언제쯤...용희가 눈치챌까 궁금했는데, 속이 시원했다. 2권의 초반부 세자 완과 용희의 아슬아슬한 장면이 연출된다.

 

용희는 귓가에 되울리는 자신의 박동 소리를 들으며 입술을 깨물었다. 정체도 알지 못하는 사내에게 조금씩 흘러가는 마음을 힘껏 막아 보지만, 새어 나가는 마음을 모두 막기엔 불가항력이었다. 내가 여인이란 걸 알게 되면 선생은 무슨 표정을 지을까. 속았다며 분노할까? 어쩐지 수상했다며 빠르게 진정할까? 내게 배신감을 느끼지는 않을까? 오랜 생각 끝에 그녀는 망연자실했다. 이런 상상들이 무슨 소용이겠나. 집을 잃고 헤매는 주제에 감정놀음도 사치인 것을.

“……후.”

잠에 취한 듯 조금 벌어진 선생의 입술을 바라보고 있자니 마음 한구석이 통증을 호소했다. 더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걸 알기에 그녀는 짧은 한숨을 내쉬며 손을 내렸다.

“잘 자오, 선생."(2권, p.24) - 「27화 우연과 인연 사이」중에서

 


 

사건에 휘말리는 와중에도 두 사람은 서로의 신분에 확신을 갖지 못하면서도 연애 감정은 진행된다. 설렘 반 두려움 반... 참다못한 용희가 여자라는 사실을 밝히려 하는 사자 완은 오히려 가로막고 자신은 사내가 취향이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서로에게 서로를 숨겨야만 하는 용희와 완의 관계가 독자들을 더욱 안타깝게 한다.

'홍시'가 여인인 것을 알지만 모른 척 통역관으로 함께하던 중 세자 완이는 점차 그녀가 자신의 마음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깨닫는다. 신기형은 왕에게 영의정의 부패를 다시 고하며 이미 죽은 자이더라도 다시 죄를 물으라고 재촉한다. 장안 곳곳에 영의정의 죄를 알리는 방이 붙자 홍시는 더 이상 대궐에 들어가 왕을 만나겠다는 청을 접게 된다. 그러는 사이 명의 사신인 륜명과 완은 은자 거래를 계속하고 륜명은 흑단의 수장인 신기형에게 명의 은자를 사줄 인물이 있다고 귀띔한다.

그렇게 흑단의 수장으로서 신기형과 완은 마주하게 된다. 세자 완은 이젠 신기형이 흑단의 수장임을 확신한다. 하지만 신기형은 위급한 순간에도 명의 은자를 거래하는 인물이 있다는 첩보를 듣고 추포하러 왔다고 둘러대고 위기에서 벗어난다. 하지만 완은 신기형의 진짜 정체에 대해 이미 확신하고 있다. 그리고 궁으로 급히 들어가 왕에게 이를 고하지만 왕은 증좌도 없이 죄인으로 취급하는 것은 무모하다고 오히려 호통을 친다.

완은 왕의 불신에도 불구하고 은자거래를 위해 태진사로 향하던 중 흑단의 사내들에게 공격을 받게 되고 그 와중에 홍시는 독화살을 맞고 쓰러지지만 사라지고 만다. 홍시를 구한 것은 바로 륜명. 조선인의 피가 흐르는 비밀의 인물 륜명은 어느새 홍시에게 마음이 닿은 것을 느끼고 홍시를 구하지만 홍시의 마음이 이미 다른 남자에게 향한 것을 알게 된다.

 


 

신기형은 세자 완이 이미 다른 여인에게 마음이 가 있는 것을 눈치채고 자신의 여식을 세자빈으로 만들기 위해 서두른다. 그리고 서서히 홍시의 정체가 밝혀지기 시작한다. 완은 진즉 홍시의 정체를 눈치채지 못한 것을 자책하고 그녀를 자신의 곁에 두기 위해 애를 쓰는데.... 남녀의 인연은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 맺어주는 것이라고 했던가.

이미 풍비박산인 고관대작의 딸 홍시, 용희와 세자 완의 사랑은 간신인 신기형의 방해로 자꾸만 벽에 부딪히지만 두 사람의 운명은 서서히 서로를 향해 다가간다. 홍시의 정체가 밝혀지지만 두 사람의 운명 또한 순탄하지 않을 것만 같은 복선이 깔린다. 신기형의 비밀을 밝혀줄 단서를 우연히 손에 넣게 된 륜명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다음편이 기다려진다. 세자 완과 용희의 로맨스에 가장 걸림돌은 사실 왕이다. 해종 이야기다. 왕이 무능하고 불민하여 참된 관리와 간신을 구별할 줄 모르기 때문이다.

 

51화 「만나고 싶어」에서 해종 17년 6월 20일자 기사에서 왕은 좌의정 신기형의 영상 임명에 거짓으로 고사하는 데도 강행한다. 세자 완이 흑단 사건의 전모를 살피러 출궁한 지 3개월 5일 지났을 뿐이다.

"만일 동궁이 진실로 죄를 뉘우치지 않으면 종사가 의지할 곳을 잃고, 나라의 운이 기울 것이며, 백성의 노여움을 살 것이다. 내 생각은 이러하건대 좌의정은 다른 사람을 물리치고 읍소하며 동궁을 극진히 대하니, 좌의정이 아니면 누가 나라의 재상을 맡을 수 있겠는가. 날이 밝는 대로 영의정에 임명할 만한 자를 가려야 하겠다."

하자. 좌의정을 비롯한 여러 재상들이 모두 대궐에 나와서 왕을 칭송하였다.

 


 

"용희는 마음에 담기지 않았던 대꾸를 끝으로 걸음을 옮겼다. 서두르는 법이 없어 더욱 애가 탈 만한 자태로, 그녀는 다음 한 발을 디디며 간격을 좁혔다. 한 발엔 나무에서 떨어져 선생을 처음 만났던 날이 스쳤고, 두 발엔 거래를 시작하며 주고받았던 계약서가 스쳐싿. 세 발엔 도적떼를 만나 자결할 뻔했던 날이 떠올랐고, 마지막엔 선생과 입을 맞췄던 푸르고 맑은 날이 떠올랐다.

이윽고 결 좋은 치맛자락이 선생의 침구 가까이에 멈췄다. 용희가 몸을 수그리며 제 몸을 안겨 주기도 전에 선생의 다급한 팔이 그녀를 끌어당겼다. 빨려들 듯 순순히 따라오니 제 품에 그녀를 꼭 안고 완은 두 눈을 세차게 감았다. 할 수 있다면 제 가슴속으로 그녀를 밀어넣고 싶을 만큼, 숨통도 트지 못할 정도로 억세게 품어 보고 싶을 만큼 간절했다."(2권, p.533)

 

저자 : 로즈빈

 

바람 따뜻한 봄, 입 안 가득 머금은 슈크림, 달달하고 따뜻한 카페모카, 가슴을 적시는 노래, 적당히 떨어지는 빗방울, 된장찌개와 고등어구이, 방 안 가득 퍼지는 아로마 향기, 마주 보기 어색하지 않은 만남을, 좋아하는 글쟁이. 작품으로는 2014년 네이버 공모전 우수상에 당선된 『그 남자의 정원』, 2015년 『연꽃을 닮은 노래』, 2015년 『뉴욕 전쟁』, 2016년 『그대를 사랑하나 봄』, 네이버 웹소설에 연재한 2015년 『네 입술에 닿으면』, 2016년 『조선연애실록』, 2017년 『날 가져요』, 2018년 『완벽한 쇼윈도』, 2019년 『퇴근 후에 만나요』, 2020년 『찐한 고백』, 연재작으로 2017년 『우리 두 사람』, 2018년 『가져도 좋아』, 2019년 『이혼 뒤 연애』, 2021년 『됐고, 안겨』, 네이버 오늘의웹툰에 연재한 2019년 『날 가져요』 등이 있다. 네이버 웹소설에 연재한 작품들 중 『날 가져요』, 『완벽한 쇼윈도』, 『퇴근 후에 만나요』 는 출간도 진행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c*****0 2023.08.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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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빈 장편소설 [조선연애실록2]
"로즈빈 장편소설 [조선연애실록2]" 내용보기
조선연애실록 2 로즈빈 장편소설 팩토리나인     자신의 신분과 사연을 숨기고 인연이 되어 연인으로 발전하는 홍시와 선생 어설픈 남장을 한 용희(홍시)를 보며 사내대장부가 맞다며 놀려대던 선생(세자 완)과 호위무사 월호와 지담 넷이 보여주는 서로를 챙기고 챙겨주는 모습들 감정선을 담아내며 술술 읽혀내려가는 조선연애실록 속 애틋하고 서로를 향한 마음이 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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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연애실록 2

로즈빈 장편소설

팩토리나인

 

 

자신의 신분과 사연을 숨기고 인연이 되어 연인으로 발전하는 홍시와 선생

어설픈 남장을 한 용희(홍시)를 보며 사내대장부가 맞다며

놀려대던 선생(세자 완)과 호위무사 월호와 지담

넷이 보여주는 서로를 챙기고 챙겨주는 모습들 감정선을 담아내며

술술 읽혀내려가는 조선연애실록 속 애틋하고 서로를 향한 마음이 다아갈 쯔음

과연 용희와 완의 사랑이 이렇게 쉽게 이뤄질 수 있을까요?

권력다툼의 승자가 되고자 흑단을 비밀리에 움직이며

 무기거래를 하는 최상단의 누군가를 밝혀내기 위해

그렇게 얽히고 ?鰕? 인연의 끈을 알아가며 서로 말못한 사연을 알아가는 과정들이

 2권에서 펼쳐지는데요

무기거래를 위해 통역사가 필요했던 완일행은 용희와 거래를 이어가며 동행하게 되죠

그렇게 륜명을 만나는 과정에서 질투의 신이 나타나니 ㅎㅎ

암튼 둘 서로의 감정을 숨겼다 표현했다 몰입감이 최고였어요

책장 넘길때마다 피식피식 저도 모르게 웃음짓게 하는데

이 책 뭐지 라며 둘러보다 드라마 몰아보기 하듯

1권과 2권을 하루에 완독했으니깐요

4권까지가 완결인데 아마 3,4권 있었으면 전 날밤샜습니다 ^^

 

그뿐인가요 태진사에 들렸다 우연히 완의 어머니까지 영접하니 ㅎㅎ

복수초를 보고 신나서 어린아이처럼 완만 바라보며 달려드는 용희를 보고 말았으니

어찌나 아찔한지 두근두근 지루할틈없이 사건들이 펼쳐지고

관계가 이뤄지니 그 다음스토리가 궁금해서 책을 손에서 놓지 못했어요

거기다 손수건이 담긴 비밀~!! (책에서 확인하세요)

인연은 그렇게 돌고 돌아 인연이 되는걸까요??

사랑에 눈먼 사내 세자라고 별수 있나요?

올바른 권력구도를 위해 비밀리에 흑단의 최고 우두머리를 찾아나가며 마주한 진실

 

충정심을 이용해 오히려 자신의 권력을 위해 없던 비리도 만들어낼 인물 ....

그 인물의 주도면밀함 그안에 숨겨진 또다른 진실들이

하나하나 수면위로 드러나며 연애의 감정뿐만 아니라

궁중의 살벌한 권력다툼도 긴장감있게 그려낸 소설이였어요

애틋함과 절절함도 담겨있으니 생사를 오고가며 그녀를 과연 지켜낼 수 있을지

거기다 사내라면 응당 자신의 여인을 지키고자하니 또다른 경쟁자가 된 륜명과의 만남

물론 그는 그녀의 맘이 향하는곳을 알고 있으니 ~!! 아 절절해라

월호와 이영의 사랑은 또 어떻구요 ㅠ.ㅠ

다양한 인물들의 감정과 사연도 복합적으로 잘 담아내며

다양한 인물들의 관계와 사랑 그리고 아픔까지도 담고 있어 너무 재미있었어요

아~!! 빨리 3권 4권 독파해야겠어요 궁금해 죽겠어요 ㅎㅎ

로즈빈 작가님의 다른 작품들도 만나봐야겠어요 

이렇게 아련하고 사랑스럽고 감정을 들었다놨다

행복하게 그들의 사랑에 빠져들어봅니다 ~!! 

과연 이뤄질까요 ??? 해피엔딩을 꿈꾸며 ~!!

(앗 그리고 2권에서 반전이 ~!!이 사실을 빨리 알아야한텐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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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도서리뷰

 

f******n 2023.08.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조선연애실록 2 / 로즈빈 장편 소설 / 웹소설
"[서평] 조선연애실록 2 / 로즈빈 장편 소설 / 웹소설" 내용보기
역시 로즈빈, 상당한 두께의 책이지만 정말 순식간에 읽었다 생각이 들 정도로 흠뻑 빠져 읽은 소설. 조선이라는 시대적 배경의 특수성과 세자 완, 그리고 남장 여자 용희의 캐릭터 덕분에 어느새 진실로 조선의 어느 시대 이런 일이 있었을 수 있겠다 싶은 생각까지 들어 더욱더 사실적으로 읽힌 이야기. 조선연애실록 1편에서 갑작스럽게 집이 아닌 세상 밖으로 내던져진 영의정의
"[서평] 조선연애실록 2 / 로즈빈 장편 소설 / 웹소설" 내용보기

역시 로즈빈,
상당한 두께의 책이지만 정말 순식간에 읽었다 생각이 들 정도로 흠뻑 빠져 읽은 소설.

조선이라는 시대적 배경의 특수성과 세자 완, 그리고 남장 여자 용희의 캐릭터 덕분에 어느새 진실로 조선의 어느 시대 이런 일이 있었을 수 있겠다 싶은 생각까지 들어 더욱더 사실적으로 읽힌 이야기.

조선연애실록


1편에서 갑작스럽게 집이 아닌 세상 밖으로 내던져진 영의정의 딸 용희와
전국을 혼란에 빠뜨린 흑단의 배후 세력을 찾기 위해 궁 밖으로 나온 세자 완의 만남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 가는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사랑스럽기 그지없었다면

2편에서는 더욱더 깊어지는 그들의 감정선과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까지 더해져 더욱더 흥미진진하게 읽힌다.

가족들과의 생이별 그러나 자신의 누구의 딸인지 밝히지 못하여 남장을 한 채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지내야 하는 용희의 사정에
유일무이하며 전무후무하지만 누군가를 쉽게 자신의 마음에 담지도 담았다고 말하지도 못하는 세자의 상황까지 읽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움에 빠지게 만드는 이들의 이야기.
어서 용희의 사정이 밝혀지길,
어서 세자가 자신의 사랑을 떳떳하게 밝히길,
응원하는 마음으로 한 장 한 장 읽었다.

남자의 질투가 얼마나 귀여운지 알게 해 준 사랑스러운 세자 완의 속 사정도 이 책을 읽을 때 관전 포인트!


사실... 제가 잘 몰랐습니다.
이 책이 3권 그리고 4권까지 있더라고요. 하하하

책은 다 읽어 가는데 왜 이야기가 끝이 날 낌새가 없지? 왜 그러지? 궁금하던 찰나...
알게 된 3권과 4권의 존재.

어서 구입하러 가야겠습니다.

역시 로즈빈이 로즈빈 했구나를 느낄 수 있는 로코의 달인, 로즈빈의 <조선연애실록>

함께 읽어 보시겠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s*****4 2023.08.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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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연애실록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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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궁이 찾아왔던 그곳에서 중궁은 이제 사라지고 없습니다. 남은 것은 세자 완과 용희가 남았습니다. 그리고 그 둘은 서로의 감정을 인지하지만 솔직하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렇게 간만 보다간 나중에 죽쒀서 강아지주는 경우 많이 봤습니다...만) 하지만 그런 애절함이 더욱 소설에 몰입하게끔 하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될듯말듯한 감정선을 유지하면서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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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궁이 찾아왔던 그곳에서 중궁은 이제 사라지고 없습니다. 남은 것은 세자 완과 용희가 남았습니다. 그리고 그 둘은 서로의 감정을 인지하지만 솔직하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렇게 간만 보다간 나중에 죽쒀서 강아지주는 경우 많이 봤습니다...만) 하지만 그런 애절함이 더욱 소설에 몰입하게끔 하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될듯말듯한 감정선을 유지하면서 이야기를 전개하는데 그것이 마치 컴퓨터에 파일을 설치할 때 99%까지는 빠르게 진행되는데 마지막 남은 1%는 상대적으로 오래걸릴 때 끝까지 놓치지않고 보게끔 만드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이야기가 진행되는 내내 캐릭터의 고유한 성격이 바뀌지 않는 것도 소설의 묘미였습니다. 글을 쓰다보면 자기가 설정해놓은 등장인물들의 성격이 조금씩 저자의 성격으로 바뀐다거나 아니면 처음에는 개성이 두드러졌지만 쓰다보면 각자의 개성이 모호해지면서부터 똑같은 인물이 독백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조선연애실록은 그런 것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더 명확해서 이야기를 보더라도 누가 이야기를 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남장이 성공했을 것으로 생각했던 것이 사실은 가장 큰 착각이었습니다. 속이는 사람만 속였고 속는 사람은 속아 넘어간 척을 했었던 것을 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책 중간중간마다 조선왕조실록처럼 실록청에서 기록한 사항을 넣어서 실제로 일어났던 일인 것처럼 해둔 것도 꽤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상께서 기록하지 말라하셨다.라는 내용이 있는데 직무유기를 조금 하셨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은 컬처블롬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r****2 2023.08.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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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소원은 선생이오, 조선연애실록2 by 로즈빈
"내 소원은 선생이오, 조선연애실록2 by 로즈빈" 내용보기
점점 마음을 열어가는 두 사람 완과 용희, 홍시와 선생. 붉은 실로 단단히 맺어진 애틋한 연인을 갈라놓을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천천히 생각을 꿰어 엮으며 불어닥친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맞닥뜨려 보기로 한다. 자신이 아니라면 그 누구도 대신 해결해 줄 수 없을 것 같았으므로. 이 순간 세자께서는 무능했으나 무력하지 않았고, 오늘은 서글펐으나 내일은 자
"내 소원은 선생이오, 조선연애실록2 by 로즈빈" 내용보기
점점 마음을 열어가는 두 사람 완과 용희, 홍시와 선생. 붉은 실로 단단히 맺어진 애틋한 연인을 갈라놓을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천천히 생각을 꿰어 엮으며 불어닥친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맞닥뜨려 보기로 한다. 자신이 아니라면 그 누구도 대신 해결해 줄 수 없을 것 같았으므로. 이 순간 세자께서는 무능했으나 무력하지 않았고, 오늘은 서글펐으나 내일은 자신 있었다 포기란, 잘 모르셨다." (p.506)

2권의 시작을 알리는 27편 소제목 '우연과 인연 사이'가 절묘하게 완과 용희의 안타까운 관계를 설명한다. 마음에 들어온 서로를 인정하지 않으려고 애를 써보지만 우연한 만남은 예정된 그들의 인연을 이어가며 로맨스 소설의 간질간질한 설렘의 극치를 보여준다.

한편, 완이 쫓고 있는 흑단의 실체 좌의정 신기형은 절대 악의 극치를 보여주며 스스로 자만에 빠져 완을 겁박하며 자신의 실체를 거리낌 없이 들어낸다. 휘둘리지 않는 권력을 잡기 위해 스스로가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영의정 자리를 탐하는 것도 모자라 자신의 딸을 세자빈으로 만들기 위한 빌드업에 정성을 다하고 있지만,,, 절대 악의 부모에게서 선한 아이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는 듯 예사롭지 않은 성정을 지닌 이가 등장한다.

재색을 겸비한 용희의 됨됨이가 비단 완의 눈에만 들어올 리 없으니, 흑단의 꼬리를 잡기 위해 접촉하고 있는 륜명 또한 그녀를 마음에 담는다. 어허~ 서브 남주까지 이렇게 멋진 캐릭터로 묘사되면 도대체 누구 편을 들어야 하나~ 세자만 아니었어도!!! 심지어 절절한 사연까지! 서브 남주 륜명,,, 쓰담쓰담을 부르는 캐릭터라 하겠다. 거기에 더해 존재 자체로 멋진 세자익위사 지담과 월명까지~ 드라마로 제작되면 안구 정화 제대로 할 것 같은 캐릭터들의 향연이다.

"마치 선생은 공기가 된 것 같소. 숨을 들이마시고 내뱉는 모든 순간 곁에서 떠나지를 않으니. 어쩌면 이리도 내 곁에서 부유하는 것이오. 어찌 내게 혼자라는 사실을 알게 하는 것이오. 그대 없이 홀로 서야 할 내가, 또다시 외로움을 받들어야 할 내가, 이런 마음을 알아 간들 어찌할 수 있겠소." (p.117)

남주와 여주의 달달 로맨스는 말할 것도 없이 만랩이고, 서브 남주와 주변 인물들까지 살아 숨 쉬는 것 같은 입체적인 등장인물들과 에피소드로 채워져있어 500페이지가 넘는 책 한 권을 순식간에 읽게 된다. 어허~ 4권 세트라 정말 정말 결정적인 순간에 2권이 끝나버렸다. 홍시와 선생의 포텐 터지는 로맨스를 기대하며 3권으로 go go~

"세상의 어느 누가 어느 틈에 묻는 대도 감히 장담할 수 있었다. 네게 눈이 멀었으니 궐의 담 따위 두려울 리 없다고. 너는, 오직 내 것이라고." (p.534)

[ 네이버카페 컬처블룸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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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2023.08.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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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연애 실록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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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조선 연애 실록' 1권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설렌다. 완과 용희의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부터, 륜명의 애절한 사랑까지 장난아니게 설렌다. 너무 설레여서 중간중간 휴식시간을 가지며 읽어야할 정도지만, 이렇게 두꺼운 책을 이렇게 빨리 읽어보긴 또 처음이다.     완과 용희가 사랑이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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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조선 연애 실록' 1권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설렌다. 완과 용희의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부터, 륜명의 애절한 사랑까지 장난아니게 설렌다. 너무 설레여서 중간중간 휴식시간을 가지며 읽어야할 정도지만, 이렇게 두꺼운 책을 이렇게 빨리 읽어보긴 또 처음이다.

 

 

완과 용희가 사랑이 해피엔딩이길 빌었지만, 둘은 자꾸만 어긋난다. 용희는 당당할 수 없는 자신의 신분을 탓하였고, 완 또한 마음에 품은 여인을 가질 수 없는 본인의 신분을 탓하였다. 하지만 신분이라는 장벽이 있어도, 둘 사이에 풀어야할 과제가 있음에도 둘은 마치 자석처럼 서로에게 이끌린다. 완과 용희는 서로를 포기할 수 없었다.

 

 

'조선 연애 실록'은 총 4권으로 이루어진 책이다. 사실, 2권이 마지막인 줄 알았다. 그래서 중간중간에 이렇게 끝나지는 않겠지, 월명의 이야기도 남았는데...하면서 애간장이 녹았다. 다행히도 책은 4권까지이며,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홍시같은 용희의 귀여운 모습도, 용희 앞에만 서면 바보가되는 질투쟁이 완의 모습도, 실없어 보이지만 굳건한 충성심을 가진 지담의 모습도, 은근한 츤데레 매력이 있는 지고지순한 월명의 모습도, 상처받은 강아지꼴을 하고 있는 륜명의 모습도 계속해서 더 볼 수 있다. 또한 완이 어떻게 본인 사람들을 지키는지, 완과 용희의 백년해로를 지켜봐야하니 3권도 빨리 읽어 봐야겠다.

 

 

t*****8 2023.08.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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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연애실록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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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서 죽을 운명이면 하늘의 뜻인 게지. / p.14   생각보다 대하 소설이라고 불리는 스토리가 긴 작품을 좋아하지 않는다. 오죽하면 장편보다 단편을 더욱 선호한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스타일인데 집중력이 좋지 않다 보니 짧게 치고 빠지는 작품들에 순식간에 몰입한다. 어떻게 보면 순간 집중력이 좋다고 할 수도 있겠는데 시간이 늘 부족하기에 일정한 시간에 한 권 끝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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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서 죽을 운명이면 하늘의 뜻인 게지. / p.14

 

생각보다 대하 소설이라고 불리는 스토리가 긴 작품을 좋아하지 않는다. 오죽하면 장편보다 단편을 더욱 선호한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스타일인데 집중력이 좋지 않다 보니 짧게 치고 빠지는 작품들에 순식간에 몰입한다. 어떻게 보면 순간 집중력이 좋다고 할 수도 있겠는데 시간이 늘 부족하기에 일정한 시간에 한 권 끝낼 수 있는 분량이 좋다.

 

이 책은 로즈빈 작가님의 장편소설이다. 1편이 참 흥미로워서 2권도 손에 들었다.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공중 로맨스 장르의 작품이지만, 그리고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두 권 이상의 긴 스토리의 작품임에도 워낙에 재미있게 읽었기 때문에 고르는 게 그렇게까지 어렵지 않았다. 나름 웹소설의 매력을 느꼈기에 이 작품 역시 기대를 가지고 읽게 되었다.

 

1편이 용희와 완의 관계 설정, 두 사람의 이야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2편에서는 완과 용희 사이의 긴장감 넘치는 애정 기류가 있지만 완의 정체와 용희를 향한 감정 사이에 느꼈던 감정들이 느껴진다. 더불어, 용희의 가족을 파탄으로 몰고 간 인간을 밝히려는 완의 도움을 비롯해 아슬아슬한 로맨스 이야기가 등장한다. 전체적으로 읽으면서 설렘은 배가 되었다.

 

읽으면서 현실적인 이슈와 맞추어서 생각하게 되었던 것 같다. 궁중 로맨스라는 장르에서는 너무 흔한 소재이기는 하지만 이렇게 집중해서 읽었던 책은 오랜만이었기에 남장을 한 용희와 같은 사내를 좋아하는 완의 성정체성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특히, 지금은 그 시대에 비해 조금씩 개방적으로 변해가는 분위기이기는 하지만 당시의 시대상을 상상해 보았을 때 보수적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더불어, 1편에서 설렘이 미약하게 와닿았다면 그 강도가 2편에 들어서는 더욱 깊어짐을 느낄 수 있었다. 오죽하면 1편에 느꼈던 설렘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나름 강하게 느꼈던 부분이었음에도 말이다. 그만큼 연애 세포를 다시 되돌릴 수 있는 이야기여서 그게 너무 좋았다. 궁중 로맨스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고, 기회가 된다면 3편과 4편도 꼭 읽어 보고 싶다.

 

YES마니아 : 골드 m*******6 2023.07.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