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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으로 가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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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언어_남영화 작가님의 #숲에서한나절 을 읽고 걷는 숲은이전과는 달랐습니다바닥에 납작 엎드려있던 풀잎에 손길을 뻗고 ‘네가 여기 있었구나!’조그마한 잎사귀를 내민 나뭇가지를 어루만지며‘참 애썼다! 고마워’말하지 않아도 마음으로 전해지는 언어가 있지요숲에서 들려주는 각기 다른 언어가 있습니다언제나 항상 그 자리에서 들려주는그 소리를 들으러 숲으로 가기 전남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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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언어_남영화 작가님의
#숲에서한나절 을 읽고 걷는 숲은
이전과는 달랐습니다

바닥에 납작 엎드려있던 풀잎에 손길을 뻗고
‘네가 여기 있었구나!’
조그마한 잎사귀를 내민 나뭇가지를 어루만지며
‘참 애썼다! 고마워’

말하지 않아도 마음으로 전해지는
언어가 있지요

숲에서 들려주는 각기 다른 언어가 있습니다
언제나 항상
그 자리에서 들려주는
그 소리를 들으러

숲으로 가기 전

남영화 작가님의 신작
숲의 언어를
곱씹어 읽어봅니다

#남해의봄날 #숲의언어 #남영화



“혼자만 잘 살겠다고 좋은 자리를 독차지하지 않는 것, 비록 내 자릴 좁혀도 서로 함께 잘 살수 있는 지혜로운 방식을 택하는 것, 그것이 숲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삶의 방식이다. 그래서 숲은 가장 큰 스승이다.”



b*******2 2023.07.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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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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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책을 읽을 때 나는 프롤로그 부분은 음식의 애피타이저처럼 가볍게 읽고 지나가거나 책 읽기가 지루해질 때쯤이면 다시 돌아가 넘겨보고는 한다. 그런데 숲의 언어의 프롤로그 부분은 본문을 읽기 전에 몇 번이나 보고 또 보고 읽었다. 읽을수록 내 머릿속과 마음이 맑아지는 느낌이 들어서이다. 시간이 지나서 책을 다시 읽게 되더라도 이 프롤로그 부분을 몇 번이고 다시 읽고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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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책을 읽을 때 나는 프롤로그 부분은 음식의 애피타이저처럼 가볍게 읽고 지나가거나 책 읽기가 지루해질 때쯤이면 다시 돌아가 넘겨보고는 한다. 그런데 숲의 언어의 프롤로그 부분은 본문을 읽기 전에 몇 번이나 보고 또 보고 읽었다. 읽을수록 내 머릿속과 마음이 맑아지는 느낌이 들어서이다. 시간이 지나서 책을 다시 읽게 되더라도 이 프롤로그 부분을 몇 번이고 다시 읽고 또 읽고 있을 것이다.

 

누군가와 깊은 마음을 나누려면 내 마음에 여백을 만들어야 한다. 고요히 서로에게 집중하며 마주하고 서로의 마음에 가만히 귀 기울여야 한다. 시간을 들여 점점 더 깊이 다가가 보면 안다. 어느 순간 툭 마음의 문이 열리고 서로 연결되어, 굳이 말하지 않아도 표정만으로 서로의 마음을 짐작하게 되는 그런 순간이 온다. 숲과도 그렇다. 그때 비로소 바람의 노랫소리가 들리고 꽃이 지는 이유를 어렴풋이 알게 되는 순간이 올 것이다. 자연이 스스로 그러한 까닭이 내 삶에 그랬듯 당신에게도 삶의 이정표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내 가장 좋은 친구, 숲을 당신에게 소개한다. 에필로그 중에서 p.7

 

세상에는 직접 경험해야 내 것이 되는 지혜들이 있다. 그저 주어지는 건 없고 마음을 쏟지 않으면 쉽사리 되는 것이 없다는 것을 말이다. 무심하지만 단순하지만 당연한 세상의 이치들을

숲의 언어를 통해서 만나게 된다. 생각하지 못한 우연과 필연의 그 중간쯤의 만남 같은 놀라운 감응을 목차를 따라 천천히 읽다 보면 경험할 수 있다.

 

목차

프롤로그 신비로운 숲의 언어에 귀 기울이면 (p.3~7)

나무의 언어 (p.12 ~ 64)

잎의 언어 (p.66 ~ 122)

꽃의 언어 (p.124 ~ 168)

열매의 언어 (p170 ~ 244)

에필로그 어느 숲이 가장 좋아요? (p.245)

 

책을 읽다 보면 내 숨의 호흡이 끈기지 않고 편하게 읽어 나갈 수 있다. 나무, , , 열매의 언어들이 잔잔하면서도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지며 숲속에 간다면 그들의 이야기를 나도 들을 수 있을 것 같은 어설픈 자신감도 생긴다. 안그래도 느린 발걸음이 더 느려질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내가 숲에서 비를 만나면 앞으로는 침엽수 나무 아래로 몸을 피할 것이다. 침엽수가 활엽수보다 잎의 수가 많아 효과적으로 빗물을 막아준다고 작은 이야기코너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작은 이야기코너에 소개된 이야기를 통해 소소하지만 숲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 할수 있다. 꽤 자세한 식물해설서이자 인문학적인 숲해설이 되어있는 숲의 언어를 통해 삶의 지혜와 통찰력을 얻어가는 것 같아 마음도 풍년이다.

 

혼자만 잘 살겠다고 좋은 자리를 독차지하지 않는 것, 비록 내 자릴 좁혀도 서로 함께 잘 살수 있는 지혜로운 방식을 택하는 것, 그것이 숲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삶의 방식이다. 그래서 숲은 가장 큰 스승이다. p.91

 

인생의 시간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있어도 서로 다르게 가기 마련이다. 내가 아이였고 꽃이였을 때는 알 수 없었던 마음, 내가 열매였을 때는 미처 몰랐던 나를 키우고 받쳐 주고 돋보이게 해 주었던 등 뒤의 사랑. 그 고마움을 뒤늦게서야 사무치게 느끼고 깨달아 가며 우린 비로소 성숙한 어른이 되는 것 같다. 그러니 성장하느라 부모의 그 마음을 모른대도 탓할 수도 없다. 그저 부모는 언제나 그 자리에서 붉은 마음 그대로 기다릴 뿐이니, 언제든 그늘이 필요할 때 와서 쉬어 가렴. p.180

 

욕심을 내어보자면 이름 모를 풀과 꽃과 곤충의 마음을 짐작하게 되는 그런 순간, 바람의 노랫소리가 들리고 꽃이 지는 이유를 어렴풋이 알게 되는 순간을 맞이하고 싶다. 이런 경지에까지 이를 수 없다면 아침에 피었다가 지는 나팔꽃을 보며 방긋 웃어주는 그런 마음이 여유로운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남해의봄날 #숲의언어 #남영화 #숲에서한나절 #감사합니다

#북스타그램 #서평 #book #식물해설서 #인문학적숲해설

 
b*********1 2023.07.0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숲의 전령사가 건네는 다양한 숲의 언어들, 그 신비롭고 경이로운 이야기들!!
"숲의 전령사가 건네는 다양한 숲의 언어들, 그 신비롭고 경이로운 이야기들!!" 내용보기
이 책은, 15년차 숲해설가인 작가가 숲의 다양한 생태를 우리의 언어로 풀어내는 '통역'을 자처하며 숲의 이야기를 조곤조곤 풀어내고 있다.전작 <숲에서 한나절>보다는 좀더 깊이있는 숲의 생태를 다루고 있는데,나무가잎이꽃이열매가 우리에게 전하는 무수한 속삭임들을 용케도 알아듣고 우리에게 전한다. 숲을 바라보는 작가의 애틋한 눈길과 마음이 전해져, 읽는 중간중간 울컥하
"숲의 전령사가 건네는 다양한 숲의 언어들, 그 신비롭고 경이로운 이야기들!!" 내용보기
이 책은, 15년차 숲해설가인 작가가 숲의 다양한 생태를 우리의 언어로 풀어내는 '통역'을 자처하며 숲의 이야기를 조곤조곤 풀어내고 있다.
전작 <숲에서 한나절>보다는 좀더 깊이있는 숲의 생태를 다루고 있는데,
나무가
잎이
꽃이
열매가
우리에게 전하는 무수한 속삭임들을 용케도 알아듣고 우리에게 전한다. 숲을 바라보는 작가의 애틋한 눈길과 마음이 전해져, 읽는 중간중간 울컥하기도 했다.

한때 나도 작가처럼 숲을 누비며 다녔던 때가 있었다. 그때 나는 왜 몰랐을까. 숲이 내게 던졌던 작은 속삭임들을...
하지만 난 한때지만, 작가에게는 15년... 그 세월의 간극은 어찌할 수가 없는 법이기에, 끊임없이 숲과 소통하며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인 작가의 세심한 노력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그래서 이런 책이 나온 게 얼마나 반가운 일인지 모르겠다.
나처럼 숲의 언어를 잘 챙겨듣지 못했던,
혹여 들었다고 해도 이해할 수 없었던 많은 독자들에게 숲이 주는 다양한 언어와 몸짓을 한번쯤은 생각해보게 할 수 있으므로...

작가가 직접 오랜 시간 관찰하면서 여러 번 숨 죽이고 찍었을 사진들(간혹 선명하지 않거나 작은 사진들은 아쉽지만)도 참 의미있게 다가왔다.
이 책은 숲의 생태를 좀더 공부하고 싶은 숲해설가들에게도 더없이 좋은 자료가 될 것 같다.



p*****y 2023.07.0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숲 전하는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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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풍경에서 작은 꽃 열매로, 봄에서 겨울로, 숲에서 인생으로, 식물에서 곤충으로, 이야기가 흘러감이 그러하듯 자연스러워서 금세 재밌게 읽어진다. 한발짝 다가서서 자연을 바라보고 나 자신 뿐만 아니라 인간에 대한 이해로 이야기를 펼쳐나가는 느낌이다.내 산책길을 그려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아 이 나무는 이런 성향이라 이런 풍경을 만들어냈던 거구나' 하고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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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풍경에서 작은 꽃 열매로, 봄에서 겨울로, 숲에서 인생으로, 식물에서 곤충으로,
이야기가 흘러감이 그러하듯 자연스러워서 금세 재밌게 읽어진다. 한발짝 다가서서 자연을 바라보고 나 자신 뿐만 아니라 인간에 대한 이해로 이야기를 펼쳐나가는 느낌이다.

내 산책길을 그려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아 이 나무는 이런 성향이라 이런 풍경을 만들어냈던 거구나' 하고 생각하게 된다.

필자가 관찰하고 느낀 호기심과 즐거움이 고스란이 전해져서 함께하는 듯한 느낌마저 들어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나의 숲산책에 좋은 길라잡이를 해주는 책이 될 것 같다.

종종 전문적인 단어들이 등장하기는 하나 유추가 가능한 단어들이라 읽는데 어려움이 없다.

숲의 풍경을 숲의 언어로, 숲이 하는 말로 잘 풀어주셔서 글이 술술 읽히며 눈 앞에 풍경이 촤라락 펼쳐진다. 이야기의 풀어냄이 과하지 않고 적당해서 읽기에 편하다.

왜인지 책을 읽는 내내 "괜찮다, 괜찮다" 라고 말해주는 것 같아 위로가 된다.

YES마니아 : 로얄 f*****x 2023.06.2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여름의 한가운데
"여름의 한가운데" 내용보기
<숲에서 한나절>에 이은 두번 째 책이 나왔네요. 전작을 읽은 독자들이라면 분명히 재밌게 읽을 것이고 아니어도, 일독을 권하기에 충분합니다. 자연과 숲의 언어에 이토록 오래 귀 기울여 듣고 본 이가 건네는 또 하나의 숲 해설서이자 어쩌면, 일종의 연서 같기도 합니다. 숲에 대한 저자의 일관되게 다정하고 애정이 가득한 시선 때문에요..   자연과 숲이 전하는 위로와 기
"여름의 한가운데" 내용보기

<숲에서 한나절>에 이은 두번 째 책이 나왔네요.

전작을 읽은 독자들이라면 분명히 재밌게 읽을 것이고

아니어도, 일독을 권하기에 충분합니다.

자연과 숲의 언어에 이토록 오래 귀 기울여 듣고 본 이가 건네는

또 하나의 숲 해설서이자 어쩌면, 일종의 연서 같기도 합니다.

숲에 대한 저자의 일관되게 다정하고 애정이 가득한 시선 때문에요..

 

자연과 숲이 전하는 위로와 기쁨을 옹골차게 받아먹은 저자는

이 책의 독자들에게도 그 마음을 전하고 싶었나 봅니다.

 

여름 무더위 끝에 한바탕 비가 내리고 그친 길을 걷다가

갑자기 훅, 하고 코끝으로 스며든 풀과 나무와 꽃들의 냄새를 기억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w******f 2023.07.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