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82%
  • 리뷰 총점8 18%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9.0
  • 40대 10.0
  • 50대 9.0

포토/동영상 (5)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짐을 끄는 짐승들/
"짐을 끄는 짐승들/" 내용보기
인간을 동물이라고 할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대답해보는 것만으로 이 책은 읽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입이 동물적이라면(먹어야 살 수 있으므로) 손은 인간적(도구 사용)이므로 동물성 또한 인간에게 필수적이라고 한다. 우리 역시 동물임을 잊지 말자는 것이다.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는 비장애중심주의(인간중심주의)와 종차별주의에 저항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짐을 끄는 짐승들/" 내용보기

인간을 동물이라고 할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대답해보는 것만으로 이 책은 읽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입이 동물적이라면(먹어야 살 수 있으므로) 손은 인간적(도구 사용)이므로 동물성 또한 인간에게 필수적이라고 한다. 우리 역시 동물임을 잊지 말자는 것이다.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는 비장애중심주의(인간중심주의)와 종차별주의에 저항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음식을 위해 동물을 상품화하고 도살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도 정의로운 일도 아니다. 더 나은 인도적인 길이 있다.”(302) 저자는 다양한 사례를 인용하며 결론적으로 장애운동과 동물권리 운동이 함께 나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비장애중심주의는 종차별주의와 밀접하게 얽혀있다. 비장애중심주의란 인간중심적 세계관이다. 비장애중심주의는 비인간동물과 장애인의 삶과 경험을 덜 가치있고 폐기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기여한다. 종차별주의는 인간이 다른 동물보다 우월하다고 믿는 신념이다. 인간의 동물 이용 및 지배를 용인하는데 적절하게 사용한다. 창세기 아담에서 시작된 백인 위주의 인간상이 세계에 가하는 폭력은 지금도 여전히 존재한다. 서구사상의 중심으로 간주 된 교회는 지식 생산에 대한 권위를 행사하면서 자연에 대한 이해와 자연 안에서 인간의 위치에 대한 특정한 이해를 조장하고 있다. 인간은 동물보다 천사에 더 가깝다는 식으로. 이런 교회 권력은 자연철학, 과학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아리스토렐레스는 인간의 영혼은 이성적인 면과 영양적인 면, 감각적인 면이 있다고 분류했다. 인간만이 이성적인 면이 있다고 함으로써 인간을 피라미드의 가장 꼭대기에 올려놓았다.

 

모든 억압은 서로 연관되어 있다. 또 모든 인간은 서로 의존적인 존재다. 그런데 장애인이나 동물을 의존적이라 해서 억압, 학대의 대상으로 봐서는 안된다. 이런 억압과 착취를 바로 잡을 수 있는 것은 상호존중감이고 저자는 이 길이 서로를 위한 길이라고 호소하고 있다.

 

저자는 선천적 다발성 관절 굽음증이란 장애를 갖고 태어났다. 이 프릭(기형)의 원인은 미군기지의 오염이었다. 미군은 원주민 거주지의 땅에 폐기물질을 묻었고, 처리되지 않은 폐기물은 그 주변의 땅을 오염시켰다. 그리고 수도를 통해 오염된 물이 각 가정에 공급되었다.. (이런 이야기는 어디서 많이 들은 내용이지 않은가) 저자는 자신이 비록 기형으로 태어났지만 인간의 개입이 없는 자연 상태 그대로의 몸에 대한 갈망이 있다고 말한다. 나는 장애를 가진 사람이라면 당연히 그 장애를 벗어나고 싶어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저자는 이런 내 생각이 틀렸다고 말한다. 장애는 장애 그 자체로도 가치 있기 때문에 그 장애를 고수하겠다는 저자의 단호함이 낯설었다. 그동안 장애인을 바라보는, 혹은 이해하려는 노력이 거의 없었다는 생각에 같은 행성의 일원으로서 부끄러움을 느꼈다. 장애가 갖는 긍정성에 대해 더 많은 논의가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종이 달라서 생기는 감각 기관의 차이를 인정함에도 불구하고 우리 역시 동물이다

 

장애인들은 장애가 단순히 결핍이라는 것에 저항한다. 장애는 예술이며 그것은 삶을 사는 독창적인 방식이다(닐 마커스)

 

좋든 나쁘든, 우리와 깊이 얽혀 있는 이 가축화된 동물들은 이들과 우리의 공진화로 인해 태어났다. 이 동물들은 우리가 자연의 일부임을 상기시켜주지만 또한 우리가 심각한 강제력을 동원하고 이들을 착취했다는 사실을, 즉 의존적이고 취약하다고 생각하는 존재들 위에 거의 항상 군림했음을 상기시켜준다. 우리가 이 동물들에게 저지른 잘못을 바로잡자는 건 그들의 의존과 상호의존을 존중하는 것은 물론, 그들의 자연스러움을 존중하는 것을 뜻한다. 우리와 함께 이 행성에서 자신의 삶을 살아낼 동등한 권리를 가진 존재로서 갖는 자연스러움 말이다.(364)

 

t******e 2021.06.05. 신고 공감 10 댓글 6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짐을 끄는 짐승들
"짐을 끄는 짐승들" 내용보기
짐을 끄는 짐승들 책을 읽고 나는 무엇인가 ? 나는 어떤 짐승 일까? 생각이 들었다. 우리 인간이 과연  짐승을 가지고 학대를하는게 아닐까?  하고 생각이 드는 부분이다.  우리는 이런 생각을 한번쯤 생각을 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든다. 그러니 너무나 자연적으로 우리 인간 가축을한다는 건  또한 다른 부분들도 마찬가지이다 너무나 생각을 다르게 가지고 싶을 정도로 책인것
"짐을 끄는 짐승들" 내용보기

짐을 끄는 짐승들 책을 읽고 나는 무엇인가 ? 나는 어떤 짐승 일까? 생각이 들었다. 우리 인간이 과연  짐승을 가지고 학대를하는게 아닐까?  하고 생각이 드는 부분이다.  우리는 이런 생각을 한번쯤 생각을 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든다. 그러니 너무나 자연적으로 우리 인간 가축을한다는 건  또한 다른 부분들도 마찬가지이다 너무나 생각을 다르게 가지고 싶을 정도로 책인것같다. 추천하고 싶어진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p******2 2023.09.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