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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글 / 일론 비클란드 그림 이명아 옮김
올 3월이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둘째를 위해 만나본 책이예요. 학교라는 곳이 어떤지는 형아를 통해 대충은 알고 있지만 그래도 좀 더 학교에 대해 친숙함을 갖고자 이책을 함께 읽어보았지요. 어린이집과 달리 학교는 친구들도 많고 정해진 규칙하에 생활해야 하기에 아이에게 틈틈히 학교 생활에 대해 얘기를 해 주고 있었는데요. 이번 책을 함께 읽어보면서 학교에 대한 기대감이 더 많이 생기게 되었네요. ^^
이책은 오빠를 따라 학교에 간 여섯 살 동생 레나의 하루, 학교 생활을 소개하고 있어요.
아직 나이가 어려 레나는 학교에 안 다니지만 늘 집에서 학교 놀이를 하고 노는데요. 이런 동생을 위해 오빠인 페터가 학교가 어떤 곳인지를 알면 더 재미있게 놀 수 있을거란 생각에 동생을 학교에 데리고 가네요. 다행히, 오빠의 친구들과 선생님의 환영에 레나는 오빠와 수업을 듣게 되지요.
물론, 레나를 맘에 들어하지 않는 친구도 있긴 했지만, 그건 문제가 되지 않았어요. 셈하기 시간, 쉬는 시간, 슬기로운 생활 시간, 간식 시간, 체육 시간, 읽기 시간등 학교 수업도 듣고, 생일 축하도 함께 해주게 되는 레나. 하루 동안 학교에 다녀본 레나는 학교라는 곳을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글을 읽지 못하지만 학교에서 배운데로 집에 와서 노는 레나를 보면 분명 학교는 멋지고 재미있는 곳이라고 레나는 생각했을거예요. ^^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수업도 받고, 쉬는 시간에는 학교 마당에서 놀기도 하고, 맛있는 간식도 먹고...레나의 눈에 얼마나 재미있고 신기하게 느껴졌을지..ㅎㅎ
마지막 장면에선 레나의 귀여움에 제가 웃음이 나기도 했어요. 큰아이 "엄마, 아직 학교에 다닐 나이가 안되는 아이는 학교에 못 오지?"하며 물어보더라구요. 우리 통념상으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기도 했지만 외국 학교는 그럴 수 있지 않겠냐고 했네요. ^^;;
엄마와 형아한테서 학교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어, 은근 학교 생활에 기대를 하면서도 걱정이 조금은 있었던 둘째, 책을 통해 조금은 안심도 하고, 학교에 얼른 가서 형아가 했었던 일들을 빨리 하고 싶다고 하네요. 제가 학교는 재미있는 곳이라고 얘기는 늘 해 주지만 책을 통해 학교가 재미있고 멋지다는 것을 한번 더 확인할 수 있어 학교에 대한 기대가 더 생기는 것 같아 책을 참 잘 만나게 해 준것 같아요. ^
멋지고 재미있는 학교에서 많이 배우고, 많이 느끼며, 몸도 마음도 많이 성장하는 아이로 커 가기를 바래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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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참멋지다 #아스트리드린드그렌 글 #일론비클란드 그림 #이명아 옮김 #북뱅크 책 표지를 보는 순간 오빠와 여동생이 다정하게 손을 잡고 가는 장면이 눈에 들어 왔다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장면이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 책장을 넘겼다 학교가 항상 궁금한 6살 동생 레나는 혼자 매일 학교 놀이를 하면서학교에 가고 싶어한다 8살 오빠 페터는 아침밥을 함께 먹고 학교를 궁금해 하는 6살 여동생 레나를 데리고 함께 손을 잡고 찻길을 건너서 학교에 간다 동생 레나는 오빠 페터가 학교에서 친구들과 구슬치기 놀이, 수업참여, 학교 운동장에 있는 그물 사다리에서 노는 모습도 구경하고 간식시간에는 레나를 데리고 함께 먹기도 한다 시간시간마다 동생을 끔찍히 챙기는 오빠 페터에게 감동 받았다 친구 펠레가 동생 레나를 꼬맹이로 비유하며 왜 학교에 데리고 왔냐고 심술을 부려 속상한 나머지 싸우는 오빠 페터... 나도 그순간에는싸울거 같다 책의 그림들도 글과 너무 잘 어울리게 그려서 재미가 배가 된다 중간중간 들어보지 못한 단어들 예를들어 "구스베리" "원귤나무" 뜻도 설명 포인트로 적혀 있어 책을 읽을때 도움이 된다 바이러스 때문에 학교를 가지 못하는 요즘 학교라는 공간이 얼마나즐겁고 행복한 곳인지 깨닫게 되는 책이다 학교를 매일매일 가고 싶다고 2학년 아들이 이야기를 하는데 마음이 뭉클했다 #북뱅크#학교참멋지다 #그림동화책#책읽는아이 #책읽는아들 #책읽어주는엄마#우애있는남매 #이쁘다#사랑스럽다#다둥이맘일상#소통해요 #학교가는그날을기다리며#마스크벗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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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아도 정말 학교라는곳 멋질것 같네요 작은아이 얼마 안았으면 학교도 가야하는데... 큰아이 만큼 좋아할 수 있을지 ㅎㅎ 그림으로 그려진 레나와페터 너무 예쁘네요^^ 한장 한장 넘기며 레나와 페터를 찾았답니다. 어디 숨었나 하며...
여섯살 레나는 하니 '나랑 똑같이 여섯살이네'하며 관심을 보이네요^^ 학교 다니는 페터 오빠를 흉내 내어 날마다 학교놀이를 합니다.
레나는 매일 학교놀이를 하며 '나도 학교에 갈거야' 하며 정말 선생님이 있는 것처럼 놉니다. 학교가 어떤 곳인지 알면 훨씬 재미있게 놀수 있을 거라네요.
페터가 레나를 학교에 데려갑니다. 레나는 오빠가 정말 상냥하다 생각하고 길도 다 알아서 다행이라 생각하네요 건널목에선 '조심조심 건너야해, 왼쪽 오른쪽 잘 살피고 건너야 된다고' 역시 오빠로서 동생을 잘 돌보는 모습
일찍 도착해 친구들과 구슬치기도 하고 예쁜구슬 하나를 레나에게 선물하네요 작은아이 우리집에도 구슬 있다며.. 친구들은 누구냐고 묻고 관심이 모두 레나에게로..
선생님께 자리도 배정받고 레나는 책상도 살피며 정말 자기책상처럼 여기고 언니, 오빠들도 맞추지 못한 새 이름도 마치며... 슬기로운생활 시간이 정말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간식 시간에는 오빠와 식당에도 가서 팬케이크도 먹고 마지막 체육시간까지 마치고 오늘 생일인 펠레의 생일 축하 노래까지 불러주고 하루를 정말 재미있게 보냅니다.
오빠와 레나 그리고 다른 아이들 모두 집으로 돌아갑니다.
정말 재미있게 보낸 레나는 다람쥐에 관한 책을 보고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읽내요^^ 글을 아직 모르는 레나는 알고싶은데로 읽는다네요^^ 학교가 어떤 곳인지 다 안다면서요~~
오늘 아침에도 어린이집 가기전에 읽어 주었는데 3번은 읽어줘야 재미있다네요 3번 읽고 어린이집 갔답니다.^^ 학교도 형아하고 같이 다니고 싶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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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뱅크 ▶ 학교 참 멋지다
여섯 살 레나는 학교에 다니는 페터 오빠를 흉내 내어 날마다 학교 놀이를 하고 놀아요. 학교에 가기전에 아이들에게 학교는 어떤 곳일지 너무너무 궁금해하고 빨리 커서 학교에 가고 싶어하죠. 예비초등학생인 아들에게도 학교에 대한 궁금증이 아주 높아요. 빨리 학교에 가고 싶다고 하면서 학교에 가면 어떨까? 하면서 상상 속에 잠기죠~ 페터오빠를 따라서 학교에 가서 직접 생활을 해보는 레나는 어떤 느낌일까요?
유치원과 학교의 다른 점을 찾아보면서 학교에 가면 혼자해야할일이 많다는 것을 아이가 알아가네요. "엄마! 나도 다~ 혼자 할 수 있어!!!!" 하면서 자신있게 말하네요.
학교에 대한 호기심이 살짝 풀리기는 하지만 직접 격어보지 않아서 더욱 설레이는 기분도 드는것 같아요. 많은 아이들속에서 레나, 페터, 펠레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네요.
아직 어리지만 당당한 레나의 모습을 보고 아들녀석도 자신감을 갖네요. 한달정도만 있으면 직접 학교에 가서 생활할 생각을 하면 엄마도 설레이는데 아들녀석은 엄청 기대되고 설레이겠죠? 학교 생활모습을 함께 보면서 이야기 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네요. 학교에 가기전까지 엄청 읽을것 같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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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참 멋지다! 라는 제목처럼 아이들이 학교를 멋지다고 생각하며 다니면 참 좋겠다.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고, 수업 시간도 신나고, 급식도 행복하면 좋겠다. 요즘 아이들은 쫓기듯 사는지라 당연히 누려야 할 소소한 행복들을 놓치고 사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 때가 많다. 오빠를 따라간 학교에서 레나가 느꼈던 일상의 소소함을 느리게 만끽하는 삶이 우리네 학생들에게도 있길 바라며... 딸아이 독후감으로 서평을 대신한다.
<<독서감상문>> 이 책의 주인공인 레나는 6살인데, 학교에 가고 싶어한다. 그래서 집에서도 학교에 있는 것처럼 논다. 나도 7살 때는 학교가 어딘지 무척 궁금했다. 레나도 궁금한가 보다. 어느 날 레나는 오빠 페터를 따라 학교에 갈 수 있게 된다. 레나는 오빠가 상냥하다고 생각했다. 페터와 레나는 학교로 갔다. 페터는 길을 건널 때 조심조심 건너라고 레나에게 말했다. 하지만 레나는 오빠만 보고 갔다. 그 모습이 꼭 엄마와 나 같았다. 페터는 엄마, 레나는 나 같았다. 엄마는 좌우 살피고 가라는데, 나는 초록불 되자마자 간다. 더구나 내 영어 이름이 (Lena)다. 정말 딱딱 맞는다. 페터와 레나는 일찍 갔기 때문에 학교 마당에는 보와 얀, 두 명이 구슬치기를 하고 있었다. 나도 학교에 일찍 가는데, 기 잉는 페터와 레나와 다르다. 첫 번째는 신발 주머니를 좋은 데 넣기 위해서고, 두 번째는 재미있는 책을 많이 읽기 위해서다. 페터는 예쁜 유리구슬을 따서 레나에게 주었더니 레나가 "학교 참 멋지다." 라고 말했다. 난 학교가 멋지진 않지만 꽤 괜찮다고 생각한다. 종이 울리자 아이들은 교실로 들어갔다. 마침 리자가 학교에 안 왔다. 목이 아파서이다. 레나는 리자 자리에 앉았다. 레나는 책상 서랍을 열어 잠시 들여다보았다. 근사한 물건이 아주 많았다. 레나는 이 책상이 꼭 자기 것 같았다. 첫 시간은 셈하기 시간이었다. 우리 반의 수학 시간과 같다. 그런데 그림을 보니 아이들이 다 다른 짓을 하고 있었다. 셈하기 시간에 왜 이렇게 돌아다니지? 쉬는 시간! 난 쉬는 시간이 젤 좋다. 책 속의 아이들은 밖에 나가서 놀지만 나는 안 그런다. 1층부터 3층까지 왔다갔다 하기 번거롭고, 신발도 귀찮기 때문이다. 그런데 페터와 펠러가 싸웠다. 펠러가 꼬맹이를 왜 학교에 데려왔냐고 트집을 잡았기 때문이다. 그 때 다행히 수업 종이 울렸다. 다음은 슬기로운 생활 시간이었다. 선생님은 박제한 되새 한 마리를 보여주며 이 새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레나가 되새라고 대답했다. 레나는 슬기로운 수업 시간이 정말 재밌다고 생각했다. 간식 시간이 되었다. 이 학교는 간식 시간도 있다. 간식은 팬케이크다. 우리 엄마도 지금 팬케이크를 만드신다. 팬케이크는 정말 맛있다. 냠!!! 다음은 체육시간, 페터는 체육시간이 젤 재밌다. 난 통합 시간이 제일 재밌다. 아직 과목에 체육이 없어서 그런가? 난 몸으로 하는 건 힘들다. 헥헥. 마지막 수업은 읽기 시간. 비르키타가 읽었다. 그 다음은 페터 차롄데 페터는 어쩌면 둥그런 깡통을 만들 수 있을까 생각했다. 선생님이 이름을 부르자 페터는 깜짝 놀랐다. 난 수업시간에 딴 생각하진 않는다. 이젠 집으로 돌아가 학교에서 일어난 일을 곰곰이 생각해 본다. 이 책을 쓴 사람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책 삐삐 시리즈의 지은이이다. 삐삐 롱스타킹은 내가 하도 많이 읽어서 내용도 다 외웠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이 재미있다. 학교는 어떻게 생겼을까? 내 생각은 두 가지가 있다. 1.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만들어졌다. 2. 서당이 학교로 변했다. 아무래도 첫 번째가 더 구체적이고 정확하다. 나도 레나처럼 학교가 멋져 보이면 좋겠다. 난 사실 학교가 조금 지루하기 때문이다. 학교가 놀이터였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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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는 순간... 아...울 딸내미를 위한 책이로구나 했답니다... 3월에 입학을 앞두고 있는 딸내미와 다섯살 터울지는 오빠의 모습이... 책 표지의 삽화와 너무 똑같거든요... ㅎㅎㅎ
게다가 스웨덴 대표작가 린드그렌의 작품이라니... 얼마나 깨알같이 재미있을까... 나도 모르게 피식피식 웃게 될걸 기대하며... 파아란...정말 파란 표지의 책을 손에 잡고... 책을 펼쳐 듭니다...
동생 레나와 오빠 페터의 이야기... 늘상 집에서 오빠가 다니는 학교를 상상하며... 학교 놀이만 하던 레나가 오빠를 따라 정말 학교에 가보게 되는 거죠... 레나의 상상 그대로 일까요? 아니면 학교는 레나가 상상하는 것 이상일까요? 정말 책을 펼쳐보며... 작가의 어떤 스토리가 이어질지 궁금 폭발입니다...ㅎㅎㅎ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웨덴의 작가 린드그렌의 작품인지라... 책을 보기만 해도 즐거운 기분인데... 세상에 삽화는 일론 비클란드로군요 그의 삽화는 정말 깨알같죠... 표정 하나하나... 사물 하나하나... 정말 장인의 손길이 느껴질 정도랍니다... 아이들과 함께 숨은 그림 찾기를 해도 좋을 정도의 디테일을 자랑하죠... ㅎㅎㅎ 정말 간만에 좋은 책 한권을 얻게 된것 같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려...ㅎㅎ
동생 레나와 오빠 페터의 아침시간... 별반 다르지 않네요...저희 집과...ㅎㅎㅎ
오빠 페터를 따라 가본 학교... 레나의 상상 그대로일까요? 레나의 마음은 어떨지... 이제 곧 3월에 학교에 입학해서 드는 울 딸내미의 생각은 또 어떨지... 궁금하고 또 궁금하고 그러네요 ㅎㅎ
딸내미 역시... 책 받자마자 그림체가 맘에 들어서인지 환호를 지르며... 책상에 가 앉지도 않은채 현관문 앞에 바로 주저앉아 책읽기를 시작합니다... 여동생 레나를 보며... 자신 같다고...좋아하네요... ㅎㅎ 몰입도 백퍼!
유럽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삽화를 보면서 울 딸내미의 마음은 유럽에 가 있는 듯 합니다... 너무나 재밌었다고... 레나도 페터도 그리고 페터의 친구들도 너무나 귀엽다며... 본인도 어서 학교에 입학해 많은 새 친구들을 사귀고 싶다고... 어서 학교에 입학하고 싶다고 노래를 부릅니다... ㅎㅎㅎ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들에게 정말 강추 하고 싶은 책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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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생기면서 지인이의 소망은 동생을 유치원에 그리고 학교에 데려다 주는 것이었다. 엄마가 출근하면 집에 돌아온 동생을 돌봐주는 것도 하고 싶어했다. 그런데 아직은 그럴 날이 올 때까지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음이 아쉽단다.
대신 동생을 위해 그림책을 읽어주기도 하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주기도 한다. 친구중에 동생이 있는 친구들의 경우는 능숙하게 놀아주는 걸 보며 역시나 동생이 있는 아이들은 다르구나 싶어진다.
글을 일찍 깨우친 지인이는 그림책을 읽어주거나 볼 때 글자에만 관심을 가졌었다. 한 글자라도 틀리는지 여부에 관심이 많아 정작 그림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아 안타까웠다. 그런데 동생에게 책을 읽어주며 새롭게 그림에 관심을 보이니 참 다행이다. 그림을 통해 색감이나 관찰력, 상상력 등도 키울 수 있으니 그림은 참으로 도움이 된다. 어린 시절에 그림책을 많이 본 아이들의 정서는 훨씬 풍부하다고 하지 않는가..
아이들을 위해 그림책을 선정할 때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 조금이라도 더 관심을 가지게 하고 자극이 될 그림... 이번에 고른 책은 '북뱅크'의 '학교 참 멋지다' 라는 책이다. 삐삐로 유명한 린드그렌의 책이라 더욱 기대가 된다.
"학교 참 멋지지 않는데...엄마 전 학교 가기 싫은데요" 개학을 앞둔 아이는 학교가 가기 싫다고 한다. 주말이면 월요병을 앓기도 하지만 학교에 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 즐겁게 다니니...ㅋㅋ
"엄마 레나는 페터랑 두 살차이 밖에 안나요..저는 지수랑 여덟살 차이 나는데.." "레나 너무 귀여워요. 지수도 이렇게 귀여웠으면..." 엄마 눈에야 지수가 훨씬 귀엽지만 지인이는 조금 더 큰 동생이 좋은가보다.
"아..집이 엄청 지저분해요. 엄마한테 안 혼나나봐요.." 아이의 부러운 표정을 보니 조금 안스럽다. "얘네들은 아침으로 빵을 먹어요. 그것도 둘이서요..엄마 아빠가 없나봐요..헐.. 페터는 동생을 돌보나보다.." 부러운 표정이다.ㅋ
"아..나도 페터처럼 동생을 학교에 데려갔으면....." 동생이 태어나면서부터의 지인이의 소원이다. 학원에도 데려가고 학교에도 데려가고 싶다고 한다. "엄마 페터의 선생님은 학교에 레나를 데려와도 뭐라고 안해요...좋겠다.."
"우와 레나 귀엽다." 페터의 수업시간에 의자에 앉아서 지켜보는 레나를 본 지인이는 탄성을 지른다. "엄마 레나를 데려가면 학교 생활이 훨씬 재미있나봐요..." 책을 다 읽은 지인이는 페터에게 동생을 잘 보라며 편지를 적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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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학교에 갈 나이는 아니지만 아이는 언제 학교에 가냐면서 빨리 학교에 가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저는 속으로 나중에 학교는 가기 싫어도 실컷 가야하는데 뭘 저렇게 가고 싶다고 난리일까 하는데 이 그림책을 보면서 아이의 그런 마음을 조금 이해하게 되었답니다.
이 책 속 주인공인 레나는 우리 아이와 동갑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아이의 마음도 좀 더 이해할 수 있겠더라구요. 오빠의 학교가 궁금했던 레나는 오빠를 따라서 학교에 가게 되는데 그 곳에서 아이는 난생 처음 학교라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어요. 정말 상상했던 학교가 맞을까요?
학교 마당에서 구슬치기를 하고 있는 오빠들을 보면서 레나가 "학교 참 멋지다"라고 말한 부분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아이들은 정말 어른들이 보기에 별 것 아닌것을 대단하게 생각할 수도 있고 학교에 가고 싶은 이유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더라구요.
문득 이 책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책 속에서만이 아니라 레나처럼 학교가 어떤 곳인지 궁금해하는 아이들, 그리고 학교에 다니고 싶어하는 나이 어린 아이들에게 한 번쯤은 방문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일찌감치 경험해본 학교의 모습이 부정적으로 자리잡지 않아야겠지만 말이에요.
오빠의 학교 생활을 직접 눈으로 보고 밥도 먹고 이제는 학교가 어떤 곳인지 잘 안다며 이야기하는 레나의 모습에서 한 번의 경험만으로도 아이들에게는 호기심을 해결하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을 해봤답니다.
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오빠의 학교... 나쁘지 않았던 모양이에요. 아마도 마냥 신기하지 않았을가 싶어요. 친구들하고의 다툼도 수업도 쉬는 시간도 전부 학교 생활의 일부분이라는 것을 아이가 알게 되었을까 궁금하네요. 아무튼 학교에 빨리 가보고 싶어하는 우리 아이에게 학교란 어떤 곳인지 조금이나마 상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았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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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뱅크 > 학교 참 멋지다
글 아스트리드 린드 그렌, 그림 일론 비클란드, 옮김 이명아
<학교 참 멋지다>는 <나도 동생이 있었으면 좋겠어>의 속편 그림책이에요. 레나가 처음 간 진짜 학교는 어떤 곳일까요? 학교에 간 레나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여덟살 페터는 학교에 다니고 선생님이 있지만, 여섯살 레나는 아직 학교에 다니지 않아 선생님이 없어요. 그래도 레나는 날마다 학교에 간다고 이야기 하며 학교놀이를 한답니다. 어느 날 아침 페터가 레나에게 학교에 같이 가자고 했어요.
학교 가는 길의 풍경이에요. 도로에 자동차가 많으니 길을 건널 때는 아주 조심해야해요. 학교에 일찍 도착한 페터와 레나는 친구들과 함께 구슬치기를 했어요. 페터가 딴 구슬을 레나한테 주자 레나가 말했어요. "학교, 참 멋지다."
아이들이 누군지 물어보자 페터는 동생 레나라고 이야기해주었어요. 선생님께도 레나가 학교가 어떤 곳인지 알고 싶다고 해서 데려왔다고 양해를 구해요. 그리고 오빠와 함께 수업도 듣고, 쉬는 시간에는 마당으로 몰려나가 신 나게 놀았어요. 그런데 펠레가 꼬맹이를 학교에 데려왔다며 심술을 부리네요.
이어진 슬기로운 생활에서는 레나가 선생님의 질문에 대답을 잘했어요. 그리고 점심시간에는 식당에서 맛있는 팬케이크를 먹고. 체육시간과 읽기 시간도 잘 마쳤어요.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은 모두 집으로 돌아갔어요. 저녁이되고 레나는 책을 읽었어요. 그때 오빠가 잘 못 읽는다고 핀잔을 주자
"이제 난 오빠 학교가 어떤 덴지 잘 안다, 뭐."
라며 큰 소리 치네요.
8살 페터와 6살 레나! 2살 터울 남매군요! 우리 은이, 준이와 같네요. 가은이는 늘 학교에 갈 날만 손꼽고 있답니다. 8살 되면 학교에 갈 수 있다며, 올해 해가 바뀌어 5살이 되며 어찌나 좋아하던지요! 이제 3년만 있으면 학교에 갈 수 있다나요!
왜 그렇게 학교에 가고 싶은지 물어보았더니, 학교에 가면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져서 좋다고 하네요. 엄마가 못 먹게 하는 껌도 먹을 수 있고, 언니 오빠들 처럼 피아노나 바이올린을 배울 수도 있다고 하면서 말이에요. 늘 엄마가 "이건 언니, 오빠들 처럼 학교 가면 먹을 수 있어. 이건 학교 가면 배우게 해 줄께!" 라고 이야기 해서 그런 모양이에요.
굳이 이게 아니더도 어린 아이들에게 "학교"란 대단한 기대감을 심어주는 것 같아요. 학교에 다니는 언니, 오빠들이 그렇게 멋져 보일 수 없나봐요!
가은이가 페터처럼 8살이 되면, 6살이 된 민준이도 레나처럼 학교에 가고 싶어하겠죠~! 민준군이 6살이 되면, 이 책을 다시 꺼내어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러면 가은이도 그땐 그랬지! 하며 공감할 수 있겠죠? 어쩌면 페터처럼 민준이를 학교에 데리고 간다고 떼 쓸지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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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참 멋지다]
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그림: 일론 비클란드, 옮김 : 이명아 북뱅크 / 2014. 1. 25 : 1판 1쇄 발행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은 스웨덴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동화작가, 삐삐 롱스타킹, 개구쟁이 미셸, 산적의 딸 로냐.... 스웨덴 정부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문학상을 제정하였다고 한다. 일론 비클란드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과 공동작업을 하여 30권이 넘는 삽화를 그렸다고 한다.
아이와 함께 잠자기전 책을 읽어줍니다.
레나는 6살인데 학교에 다니지 않지만 정말 선생님이 있는 것처럼 놀아요. 울 아이도 선생님 역할 놀이를 정말 잘 한답니다.
오빠 페터가 학교를 궁금해하는 레나를 데리고 학교에 갑니다. 찻길을 건너는 장면이네요. ^^
학교에서 선생님과 인사도 나누어요. 울 아이에게 설명해줬습니다. 학교 교실은 이렇게 책상과 의자가 있다고요.^^
쉬는 시간에는 운동장에서 놀기도 합니다. 한 친구가 페터에게 동생을 데리고 왔다고 화를 냅니다. 이렇게 특별한 이유없이 싸우기도 하지요.
슬기로운 생활 수업 시간에 레나는 발표도 하지요.
간식 시간에 간식을 먹어요.
이번엔 체육시간입니다.
읽기 수업 시간이 끝나고 아이들은 모두 집으로 돌아갑니다.
저녁이 되었어요. 레나는 오빠에게 학교가 어떤 덴지 잘 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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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아 든 순간 세계적인 동화 작가의 책이라니 이렇게 읽을 수 있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휘리릭 넘겨 본 순간 글이 참 많다고 느꼈습니다. 아이와 책을 읽으면서, 아이는 책장을 넘기기를 재촉하지 않았어요. 저도 글을 읽는데, 힘들다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글은 매끄럽게 읽혀내려갑니다. 학교 생활을 참 잘 표현한 것 같아요. 쉽게 싸우기도 하고 언제 그랬냐는 듯 지내기도 하구요. 마지막 책장을 덮는 순간 아이가 "재밌다" 라고 말합니다.
학교가 어떤 곳인지 알겠냐고 물었더니, "모르겠어"라고 대답합니다. 다시 그림을 보며 한번 더 설명해주었습니다. 아이는 "모르겠다"고 말합니다.
경험해보면 쉽게 알텐데요. 곧 아이도 학교를 경험해보게 되겠지요. 무엇인가를 배우는데 경험만한 것은 없는것 같아요. 그러고보면 저도 어린시절 언니를 따라 학교에 가 본 적이 있었어요.
아이와 함께 학교 참 멋지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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