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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정신이 담겨진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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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산책''이라는 평범해보이는 서명만을 본다면 이 책이 그저 한국사에 대해서 일반지식만을 나열하거나 흥미위주로만 집필한 책이라고 오해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서문에서 이 책이 문명사라는 입장에서 서술된 최초의 한국사일 것이라고 감히 말하고 있다. 100개의 단락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저자의 말처럼 각 시대마다 그 시대의 정신이 담겨지도록 고심한 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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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산책''이라는 평범해보이는 서명만을 본다면 이 책이 그저 한국사에 대해서 일반지식만을 나열하거나 흥미위주로만 집필한 책이라고 오해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서문에서 이 책이 문명사라는 입장에서 서술된 최초의 한국사일 것이라고 감히 말하고 있다. 100개의 단락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저자의 말처럼 각 시대마다 그 시대의 정신이 담겨지도록 고심한 흔적이 느껴진다. 아쉬움점은 100가지라는 너무 많은 단락으로 나누어 다루다 보니 각주제마다 깊이있게 들어가진 못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문명사라는 관점으로 우리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도를 한 유익한 역사교양서로서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필자는 역사에서 ''정신''을 찾고 싶다는 소망으로 이 책을 썼다. 역사에는 ''정신''이 표현되어야 한다. 역사는 당대이 치열한 시대정신을 냉정하게 표현해야 하고, 과거의 화석화된 시대정신을 현실로 폭발시킬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만 된다면 역사는 진정으로 재미있는 주제가 될 것이고, 현실에서도 꼭 필요한 것이 될 것이다. (머리말중에서)

[인상깊은구절]
고대사에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다. 그 대표적인 것으로 ''황조가''를 만들게 한 치희와 화희의 이야기, ''공후인''을 낳게 한 백수광부, 연오랑과 세오녀, 방아타령을 지은 백결 등이 그러한 이야기의 주인공들이다. 그런데 이 주인공들이 갖고 있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그 주인공들이 모두 성이 없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 백결을 제외한 사람들은 여자나 성을 가지지 못하는 계층의 사람들일 수는 있다. 그러나 진덕여왕때 반란을 일으켰던 비담과 염종은 각간(角干)과 화백의 대표 등 진골이상이 누릴 수 있는 지위에 있었다. 그런데도 그들의 성은 알 길이 없다. 그들은 단지 비담과 염종일뿐이다. 그런 반면 이들을 제거한 김유신이나 김춘추는 분명히 성과 이름이 함께 표시되어 있다. 이처럼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에는 성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가 혼재되어 있다. 이것은 어찌된 조화일까? 신라 뿐 아니라 백제와 고구려의 경우도 적어도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에서는 성을 가진 사람보다 성을 가지지 않은 사람들이 지배층에서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러한 이유에 대한 궁금증은 당연히 의문으로 제기되어야 하지 않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이러한 의문은 제기되지 않고 있으며, 따라서 대답도 제시되지 못했다.
j***j 2006.08.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재미있는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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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역사이야기를 아주 좋아한다... 그렇다고 골치 아픈 역사의 나열을 좋아한다는 것은 아니고... 야사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좋아하는데... 이 책도 바로 그런 종류에 속한다. 우선 구성을 보자면 제목처럼 우리의 역사를 100개의 질문 속에 풀어놓고 있다...예를 들어 허황옥은 정말 인도에서 왔는가...조선시대에는 왜 무당을 의사로 채용하였나...등의 질문에 대한 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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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역사이야기를 아주 좋아한다... 그렇다고 골치 아픈 역사의 나열을 좋아한다는 것은 아니고... 야사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좋아하는데... 이 책도 바로 그런 종류에 속한다. 우선 구성을 보자면 제목처럼 우리의 역사를 100개의 질문 속에 풀어놓고 있다...예를 들어 허황옥은 정말 인도에서 왔는가...조선시대에는 왜 무당을 의사로 채용하였나...등의 질문에 대한 답을 하고 있다... 평소 학교에서 배우는 딱딱함이 아닌 재미로서 우리의 역사를 알아간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안타까운 점은 좀 더 깊이 내용이 들어갔으면 하는 것인데, 그것은 책의 분량이나 기타의 어려움 때문에 힘들 것 같다... 교과서에서 알 수 없었던 새로운 지식을 알 수 있다.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봤으면 한다.
m****y 2001.11.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