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에 지치고 의미없는 허울속에 자신을 포장하느라 낭비해버린 시간을, 남들이랑 다투고 미워하느라 소모된 내 정신을 다시 새롭고 맑게 만들어 준 책입니다. 엘카미노란 영화가 스토리보다는 영상을 통해 순례길을 보여준 반면 이 책은 순례의 순간 순간의 감동을 생동감 있게 전해주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책과 영화를 만들어 주셔서. 살아있는 동안 더 굳세게 용기있게 살아가고, 주위를 돌아보는 여유 속에 삶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숨쉴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되어 너무 행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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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렸던 손미나 작가님의 책. 이책을 읽은 내내 마음은 두근두근하였고 내가 놓치고 지나온 카미노의 매력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누구나 같은 길을 걷지만 모두가 다른길을 걷는다는 말은 그길을 다녀온 사람으로서 100% 공감하는 말이다. 무심히 읽다 포스트잇을 붙이게 되고 어느순간 책속으로 심하게 몰입하게 되는 책.책을 읽는 동안 그녀가 걸은길에 내가 있고 내가 걸은 길에 그녀가 있었다.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며 나를 다시금 그길에 있게 하는듯해서 행복했다. 그 길을 함께 걸은 이들에게 혹은 앞으로 걸을 이들에게 선물하고 싶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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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미나 작가의 첫 스페인 책 ‘스페인 너는 자유다’를 재미있게 읽었었다. 손미나 작가의 책은 재미있고 쉽게 읽혀서 좋아한다. 나의 첫 외국어 수업이라는 책을 조금 읽다가 중단하고 한동안 작가의 책을 읽지 않았었다. 여행기와는 달리 너무 어렵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산티아고에 관련한 영상이나 글을 많다. 하지만, 손미나 작가의 두번째 스페인이야기, 주저않고 바로 책을 구매해서 읽었다. 표지부터 확 마음을 끌었다. 그리고 책 중간중간 제공된 QR코드를 통해 사진이 아닌 산티아고의 실제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표지 또한 제공된 영상중의 한 장면이었다. 편집하지 않은 그대로의 풍경인데 그림처럼 예쁜 풍경이다. 너무 너무 예쁘기도 하고 좋기도 하지만 직접 가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너무 너무 힘들겠다는 생각에.... 그래도 인생을 살아가며 언젠가는 그 힘든 고행길을 한 번쯤은 나 자신으로서 온전히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날이 있을꺼라 생각한다.
출발지에 따라 각각 다른 이름이 붙지만, 어디에서 걷기 시작하든 목적지는 단 하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이다. 어쩌면 우리의 인생도 각자의 출발지는 다르지만 인간의 유한한 삶이라는 길 위에서 같은 지점을 향해 걷는 순례와 같은 것일지도 모른다. 지금 당신은 어떤 속도로, 누구와 함께 무엇을 보며 걷고 있는가 20쪽
비가 내리면 빗속을 걷고, 태양이 뜨면 햇살을 맞고, 바람이 불면 온몸으로 막아내야 한다. 전진하기 위해서는 그것이 무엇이든 그저 버텨내야만 하는 것이다. 또 미끄러운 길에선 몸을 낮추고, 개울이 있으면 물에 빠질 각오로 건너는 수밖에 없다. 그저 내게 주어지는 것들을 받아들이고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순응해야만 한다. 상황 탓, 컨디션 탓을 하다 보면 앞으로 나아가는 것도 불가능하고, 자연의 아름다움도 즐길 수 없다. 실패나 좌절이 두려워 멈추어 선다면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고 아무것도 이룰 수 없는 우리의 삶처럼 말이다. 69쪽
순례길은 세 단계로 나눈다는 것이다. 처음은 육체의 한계를 시험하는 시간이고, 다음은 정신과의 싸움이며 앞의 두 과정을 잘 거치고 나면 마지막에 심장이 열리는 경험을 선물받게 된다는 것이다. 144쪽
나에게 벌어져야 할 일은 나를 지나치지 않을 거라는 거야. 내가 조바심을 내지 않아도 결국은 벌어지게 되어 있다는 거지. 과거는 이미 내가 알지만 바꿀 수 없고 미래는 알 길이 없으니 현재를 살아야 해. 그저 현재에 집중해 살면서 받아들이는 것, 그게 인생인 것 같아. 154쪽
카미노를 걸으며 체득한, 그래서 나중에도 꼭 기억해야지 생각한 것 중에 ‘ 무리하지 않고, 욕심내지 않고, 주어진 상황을 받아들이거나 포기할 줄 아는 마음가짐’이 있었다. 자연, 환경, 내게 주어진 현실 그 무엇이 되었든 기본적으로 존중하는 마음이 있으면 우리 앞에 놓인 난제들이 조금은 더 부드럽게 다가온다. 잠시 멈추어 기다릴 줄 아는 이에게는 이내 다른 선택지가 보이기도 하고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의 반전이 있기도 한다. 181쪽
산에 올라오면 이렇게 잠깐 서서 풍경을 감상할 여유를 갖곤 하잖아. 근데 인생을 살 때는 자기가 높이 오른 줄 모르는 것 같아. 계속 올라가려 하기만 하고 즐기지 못해. 이만하면 됐다 하고 멈추어서 자기가 있는 자리를 즐길 줄 아는 사람은 아주 드물지. 이 길이 끝난 후에도 이런 걸 기억하도록 노력하려해. 191쪽
종착지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드는 생각은 ‘'인생은 버텨내는 거구나’하는 것이다. 고난의 순간들이 있을 때 피하는 대신 버티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 고통을 이겨내는 순간이 온다. 247쪽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걸었을까를 생각하곤 했었는데 이제는 알 것 같다. 같은 길을 걷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모든 이들이 다른 길을 걷고 있다. 다른 것을 보고 다른 것을 느끼고 다른 것을 얻어 간다. 고로 똑같은 길 위를 걸어도 같은 길을 걸은 사람은 없다. 모두의 길이 따로 있고 내가 걷는 순간 이 길은 ‘나의 산티아고 길’이 된다. -------- 혼자서, 천천히, 나의 두 발로 자연 속을 걷는 일, 이 모든 요소가 합해져 나만의 길이 만들어지는 기적이 일어난다. 257쪽
800km를 걷고 나서 내가 알게 된 것은 결국 모든 것이 내 안에 있었다는 사실이다. 질문, 해답, 위로, 그리고 사랑, 모든 것이 이미 내 안에 있었다는 것을 알기 위해 산티아고 길을 걸어야 했고, 그 길을 걸었기에 이 소중한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279쪽
언젠가, 당신도 그 길이 부르는 때가 오거든 주저 없이 한 번쯤 떠나 보기를! 그러나 혹여 현실을 뒤로하고 갈 수 없는 상황이라 하여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한다. 단언컨대 산티아고 길이 주는 선물은 우리 삶의 도처에, 무엇보다 우리의 영혼 깊은 곳에 이미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건 언제 어떻게 그것을 발견하는가 하는 것일 뿐이다. 295쪽
참, 다행이다. 산티아고 길이 이렇게 이렇게 좋으니 꼭 가보라 하지 않고, 우리 삶 도처에 이미 존재하고 있다고 마무리 해서 말이다. 작가에게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자기 스스로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했다. 산티아고 순례길이 아니더라도 이미 내 안에 존재하는 나를 발견하고 각자에게 맞는 최고의 선물을 한 번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
| 손미나 아나운서의 ‘스페인 너는 자유다’ 이 책을 몇년 전에 읽었었는데 그때도 파란 하늘의 표지가 너무 마음에 확 와닿았어요. 그 책을 통해 스페인이라는 나라의 이미지도 좋게 바뀌었고 스페인 와인도 좋아하게 되었던 추억이 남아있어요. 그래서 이번 새 책도 예약구매를 하고 도착하기를 기다렸다가 바로 읽었어요. 산티아고 순례길은 예전에 차승원씨와 유해진씨가 함께 민박집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어렴풋이 알고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가고싶은 곳이 되었습니다. 책을 덮으며 800km의 길을 손미나 작가님과 함께 걸어온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는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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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언제가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가보고 싶다. 막연히 생각만 해보던중 손미나작가님의 책도 읽어 보고 싶었기에 냉큼 구입했습니다. 제목도 지금 저에게 해주는 말같아 힐링도 되네요. 저에게 많은 위안이 준 책이 되었습니다. 대리만족 시켜준 사진들도 단락단락 작가님의 글귀도 공감이 가는 것도 많았고 위로가 되어주었고 다시금 지금의 나를 생각하게 되네요. 잘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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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너는 자유다. 그 책을 읽고 20대 시절 용기내어 혼자 두 달 간의 유럽여행을 했더랬죠. 너무 오랜만에 다시 손미나 님의 책을 읽게 되었네요. 괜찮아, 그 길 끝에 행복이 기다릴 거야.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이야기입니다. 유럽여행 그 다음은 시코쿠 도보 순례나 산티아고 순례길을 부분적으로라도 걷고 싶다 생각했었는데 결혼 출산 육아로 바쁜 삶을 살다 보니 당장은 어려운 소망이 되었거든요! 아무튼 멋진 사진과 뛰어난 글솜씨에 이끌려 산티아고 순례길 그 대장정을 따라가다 보니, 여행 생각이 간절해집니다. 편하게 이동하고 먹고 즐기는 여행이 아닌, 나 자신을 찾아가는 여행. 그런 여행이 하고 싶네요. 이렇게 귀중한 경험담을 그저 책 한 권 값으로 사도 되는 건가 싶을 정도로 감동적으로 잘 읽었습니다. 인생을 잘 살아가는 것, 잘 버티는 것, 잘 비우는 것, 행복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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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미나 작가님 덕분에 스페인에 대해 알게 되었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스페인이야기 쓰셔서 반가웠습니다. 너무나 유명한 산티아고 순례길이야기지만 떠나지 못하고 동경만 하던 곳이라 관련책을 많이 봤는데..좋아하는 작가님의 여행기여서 반갑고,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읽고나니 더욱 더 가고 싶네요. 사진도 아름다워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힘들지만, 인생에 더한 고통과 역경이 있는데 그정도는 견딜 수 있지 않을까 하고 혼자 또 다짐하며 언젠가 그길을 걸어보고자 합니다 |
| 손미나 작가의 첫 작품이였던 스페인 너는 자유다부터 팬인 한 사람입니다. 그 책을 읽고 용기가 생겨 첫 배낭여행도 다녀왔었구요. 이번 책이 나왔다는 소식에 일단 구매부터했어요. 역시나 사진을 보는 재미도 있고 글도 술술 읽혀서 함께 여행길에 오르는 기분이 들었네요. 읽는 내내 설랬습니다. 마음에 힐링 이 필요할때 작가님책 전권 다시 읽기 도전해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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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나도 그 길이 부르는 때가 오면 주저없이 떠나보고 싶다! 영혼의 충만함과 평화로움을 위해 자연만큼 큰 위로를 주는 것은 없을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산티아고 순례길은 나에게 큰 의미로 다가올 것 같다. 그때를 위해 꾸준히 체력을 길러놔야 겠다! 이 책을 읽으니 산티아고 다녀온 기분♡ 멋진 사진과 영상 길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이야기속 깨달음들 많은 것을 얻은 기분!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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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든, 돈이든, 재화든 그게 무엇이든 소유 하려고만 하는 세상에서 길을 걸으며 무언가를 하나하나 버리는 것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책의 저자는 이미 여러 권의 책을 출판하신 어엿한 작가이기도 하지만 전문 트래커는 아니지요. 저는 그 부분이 좋았습니다. 내가 걸어도 이렇게 생각하고,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거리감이 한층 좁혀진 느낌이라서요. 걸으면서 무언가를 배우고자 하기 보다 걸으면서 하나씩 내려놓을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어 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