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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읽는 이들의 종착지는, 책방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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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버지니아 울프가 공언한 것을 현실 속에서 발견한다면 그건 책방지기의 삶이 아닐까.   연간 500파운드의 소득과 자기만의 방.   읽는 이들의 소망의 끝에는 책방이 있을 것 같다. 매일 읽고 매일 쓰는 삶. 읽는 사람이 가 닿는 곳의 마지막이란 그런 모습일 것 같다.   책방지기가 쓴 책을 늘 곁에 두고 읽는 것은 그들의 삶을 선망하기 때문에, 동시에 간접체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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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버지니아 울프가 공언한 것을 현실 속에서 발견한다면 그건 책방지기의 삶이 아닐까.

 

연간 500파운드의 소득과 자기만의 방.

 

읽는 이들의 소망의 끝에는 책방이 있을 것 같다. 매일 읽고 매일 쓰는 삶. 읽는 사람이 가 닿는 곳의 마지막이란 그런 모습일 것 같다.

 

책방지기가 쓴 책을 늘 곁에 두고 읽는 것은 그들의 삶을 선망하기 때문에, 동시에 간접체험을 하고 싶어서, 동시에 꿈을 현실에서 이룬 이는 행복하기만 할까하는 의구심 한 스푼 더해서 나의 관심사의 한 축은 늘 그들의 삶을 향해 있다.

 

김정희 작가는 많은 책방지기들 속에서도 드로잉을 그려서 기록하는 책방지기라는 점이 특별했다. 책을 읽으며 드로잉 작품을 감상하는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었다.

 

늘 가방에 넣고 다니던 노란색 미니 노트를 꺼냈다. 만약 나만의 공간이 생긴다면 어떤 이름을 지을까. 아무것도 없지만 공상이나 해보자고 끄적였던 이름.

‘서재를 탐하다’

 

p18

 

때로는 꿈꾸는게 무용하다는 생각을 했다. 무릇 이상에 가까워 보이는 꿈을 이야기하는 친구를 보면서 속으로 허황되다고 생각했다. 이룰 수 없는 꿈을 쉽게도 내뱉는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내가 꿈꾸는 미래를 구체화시키고, 기록하고, 상상해보고, 그려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게 이 책의 앞 부분에 나오는 이야기들을 읽으며 였다. ‘서탐’이라고 부르는 이 책방은 책을 좋아한 두 사람이 만나면서 시작되었다. 실제로 온라인 독서모임을 시작한 저자와 친구 O는 온라인모임을 오프라인으로 옮겨오면서 공간을 빌리고, 사람을 모으고 그렇게 ‘우주지감’이라는 독서 공동체를 이끌었다.

 

내 꿈은 책방지기야 하며 시작된 일이 아니라, 책을 좋아하고 나누던 두 사람이 모임을 만들고 진행하고, 공간을 마련하고, 로컬의 문화공간이 되기까지의 과정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물론 그 속에서 시행착오도 있고, 몇 년간 가꿔놓은 공간을 두고 이사를 해야하는 현실적 문제들. 엄마와 책방지기라는 역할 속에서 적당한 균형을 이루는 것.

 

적어도 삶이란, 목표와 계획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선택과 행동 그리고 구체적인 사건이 있을 뿐이었다. 내게 온 타이밍을 예견한 순간 고민은 짧아지고 발은 이미 움직이고 있었으니, 그 이름 ‘서재를 탐하다’는 고스란히 책방 이름이 되었다. 이제 사람들은 이곳을 오가며 자연스럽게 서탐이라 부른다.

 

p20

 

나는 이 책을 통해 가능성을 점쳐보고 싶었던 것 같다. 광역시 변두리에 사는 내가 여기서 책방이라는 공간을 연다면 그 공간은 어떻게 운영될까. 프랜차이즈 대형서점과 온라인서점이 지배적인 한국의 서적 유통망에서 이름없는 책방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이 책의 장점은 책방이라는 자영업자로서의 솔직한 심정도 여과없이 담겨있다는 점이다. 긴시간 공들여 만든 공간이 임대계약 종료로 나가야하는 순간이나, 대표이면서 유일한 직원인 나라는 인적자원을 갈아 넣어서 운영하지만 결국 순수익이 미미하거나, 때로는 마이너스 일 경우 과연 이 가치만으로 책방을 끌고가는게 맞는가? 하는 고민들.

 

많은 책방지기들이 그럴까. 처음 책방을 열 때 손님이 찾아오는 것만으로 감사하고, 모임의 일원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만으로 기뻤다. 무엇이든 애쓰고 싶은 마음과 누구라도 환대할 마음이 솟아나는 시기를 지나왔다. 대박은 없다 쳐도 나를 지나치게 소진하는 노동과 대가가 불일치할 때면 자주 혼란스러움을 겪었다. 확실한 건 책방지기는 시간과 노동과 가치를 파는 사람이며, 내가 하는 일의 쓸모와 값어치도 스스로 정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p65

 

책방 ‘서탐’의 활약은 눈부셨다. 지역 공동체 모임을 이끌며 이 워크샵 끝에 만들어낸 책들이 실제 출판되었고, 이 책들의 쓰임은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마침내 세상에 가 닿았다. 김정희 작가는 자신의 다양한 부캐 속에서 드로잉을 가르치는 강사가 되었다가, 몇 권의 책을 직접 출판한 출판사 대표가 되었다가, 책 모임의 리더, 책방지기로서 책방이라는 공간을 찾아오는 이들을 맞이하는 주인장,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를 그리고 기록하는 작가로 살아가고 있다.

 

나는 오늘도 앉아서 이번달 독서모임 ppt를 만들고 있다. 7인의 참가자들과 똑같이 책을 읽고, 그 이야기들 중에서 몇 가지를 길어 올려내어 이야기를 만든다. 8월은 어디서 만나면 좋을지 주변의 조용하고 넉넉한 공간의 카페를 찾으면서, 그렇게 독서모임을 준비한다. 시간을 내어 발걸음한 이들이 결코 이 시간이 헛되지 않았으리라 생각하길 바라면서. 궁극에 내가 가 닿을 나의 책방을 그리면서. 김정희 작가가 그랬던 것처럼.

 

*Yes24리뷰어클럽 자격으로 쓴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t****d 2023.08.02. 신고 공감 24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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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지기 생활 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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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책방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슴에 품고 읽게 된 책이다. 좋아 하는 일이지만, 직업이고 생계와 닿아있기에 좋아하기만 할 수 없는 작가의 삶이 와닿았다. 엄마이면서 책방지기의 삶을 동시에 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누군가는 좋아서 하는 일이니 감수해야 한다고 하지만, 삶으로써 책방을 대하는 작가에게 그 말은 어떠한 위로도 격려도 되지 않았다.   다행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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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책방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슴에 품고 읽게 된 책이다.


좋아 하는 일이지만,
직업이고 생계와 닿아있기에
좋아하기만 할 수 없는 작가의 삶이 와닿았다.



엄마이면서
책방지기의 삶을 동시에 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누군가는 좋아서 하는 일이니 감수해야 한다고 하지만,

삶으로써 책방을 대하는 작가에게

그 말은 어떠한 위로도 격려도 되지 않았다.

 

다행히 함께 하는 이들이 있고,

마음을 나누는 이들이 있으며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는 이들 덕에 책방은 오늘도 운영중이다.

 

그리고 그 시간들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

 

goodsImage

책방지기 생활 수집

김정희 

 

동네가 서점이 있으면 좋겠다! 는 생각은 책을 좋아하는 이들은 누구나 한 번쯤 했을 것이다.


 

동네 서점이 우리 동네의 자랑 거리가 되고, 그 서점에서 우리 동네의 간행물이 나온다면 또 얼마나 기쁠까?

책을 읽으면서 책방이 있는 그 동네의 주민이 된 듯한 착각에도 빠졌다.


 

서울 국제 도서전에서 그들의 귀한 잡지가 동이 나도록 팔렸을 때 

책을 읽으며 함께 기뻐했고,

그들의 굿즈인 '책 만드는 사람들'은 가지지 못한 아쉬움도 들었다. 

어쩌면 곧 책으로도 나오지 않을까? ^^

 

책을 향한 책방지기들의 열정과 방향에 박수를 보낸다.

 

책을 읽고 나니

나 같은 사람은 책 방을 못하겠다! 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뭐 어때 나 같은 사람도 책방을 열수 있지 않을까?

언젠가 이 책방지기처럼 멋진 사람이 되어 있을 수도 있잖아 라는 기대감으로 책을 덮었다.

m*******i 2023.08.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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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지기 생활 수집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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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없어졌지만, 가끔 지나다니던 길에 작은 독립서점이 하나 있었다. 커피도 마실 수 있고 책도 사서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하는데, 너무 작은 곳이기도 하고, 평일 오후 손님도 없었다. 들어가면 방해가 될 것 같은 기분에 궁금해하기만 했던 책방과 책방 사장님 이야기를 읽게 됐다.   책 내용은 크게 두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Part 1. 책방지기 엄마 자아 '서재를 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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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없어졌지만,

가끔 지나다니던 길에 작은 독립서점이 하나 있었다.

커피도 마실 수 있고 책도 사서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하는데,

너무 작은 곳이기도 하고, 평일 오후 손님도 없었다.

들어가면 방해가 될 것 같은 기분에 궁금해하기만 했던

책방과 책방 사장님 이야기를 읽게 됐다.

 

책 내용은 크게 두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Part 1. 책방지기 엄마 자아

'서재를 탐하다'라는 책방을 만들고 7년 동안 운영하면서

책방 사장님과 워킹맘 사이에서의 고민과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있다.

"로망은 이루기 전까지가 로망임을 깨닫는다." - 36쪽

 

Part 2. 여성, 목소리, 일상예술

서탐(서재를 탐하다)을 통해

새로운 경험과 시도를 하게 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어린 아이가 신나게 춤추고, 그리고, 노래하는 것이 본능이듯, 내 안의 어린 예술가를 깨워보고 싶었다. 시작을 가로막고 있는 '배워야 한다는 생각'에서 해방되는 일이 먼저였다." -156쪽


개인적으로는 파트 2의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다거나

공공기관과의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거나

'서탐'이 책을 파는 곳만이 아닌

일상 예술을 펼치는 곳으로 점점 확장되어 가는 이야기가 신기하기도 했다.

 

책방을 운영하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 막연한 궁금증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작은 책방을 운영하는 책방지기가

점점 주변 사람들에게 일상예술을 전파하기까지 성장 에세이를 보는 느낌이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점점 작가님을 응원하게 된다.

워킹맘의 고민과 갈등도 짧은 글이지만 느껴볼 수 있고,

하고 싶은 것을 하며 덕업일치의 삶을 살고 있는 작가님이 부럽기도 했다.

실천보다 고민이 앞서는 나와는 다른 책방지기의 삶을 보고 있으니

짧은 드라마를 본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앞으로 독립 서점을 보면 지나치지 말고 한 번쯤 꼭 들러

책을 한 권씩 사야겠다는 다짐도 해 봤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s*****m 2023.08.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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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사장님, 출판사 대표, 엄마라는 이름을 지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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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 함께 책을 읽고 나누는게 좋아보여 책방창업의 꿈을 품고 있다. 그래서 책방지기들이 쓴 책을 일부러라도 찾아 읽고 있는데 이 책도 그렇게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특히 엄마라는 직업을 하나 더 갖고 있는 사장님의 이야기이다. 대구에 있는 동네책방 <서재를 탐하다>를 7년 째 운영하고 있는 책방지기. 사람들과 모여 책을 읽고 그림을 그리고 또 그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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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 함께 책을 읽고 나누는게 좋아보여 책방창업의 꿈을 품고 있다. 그래서 책방지기들이 쓴 책을 일부러라도 찾아 읽고 있는데 이 책도 그렇게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특히 엄마라는 직업을 하나 더 갖고 있는 사장님의 이야기이다.

대구에 있는 동네책방 <서재를 탐하다>를 7년 째 운영하고 있는 책방지기. 사람들과 모여 책을 읽고 그림을 그리고 또 그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책을 내고. 이 일들을 해내며 엄마로서의 역할도 고민하는 고뇌도 녹아있다.

여러역할들을 해내며 고군분투하지만 그럼에도 하고싶은 일을 꾸준히 하는 책방지기님이 멋있어보인다. 나처럼 책방창업을 꿈꾸는 엄마들이 읽고 힘도내고 꿈도 꿀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작가님이 이끄는 출판사 #탐프레스 에서 나오는 책들도 무척 기대된다. 이렇게해서 좋은 출판사 하나 알게되었다.

p.65 확실한 건 책방 지기는 시간과 노동과 가치를 파는 사람이며, 내가 하는 일에 쓸모 와 값어치도 스스로 정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p.91 남편는 내가 엄마로서 육아에 소홀해지지 않는 선에서 좋아하는 일을 하기 바랐다. 그것이 최소한의 선의였다. 일을 일이라 말하지 못하는 딜레마에 놓여, 대놓고 힘들다고 말하는 건 생계 부양자로서의 투정과는 분명 거리가 있었다.

p.94 이 동네에 산다는 어떤 청년은 냅킨 편지를 전해주고 갔다. ‘동네를 채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공간과 함께 동네가 늘 깨어있기를 바랍니다’

p.122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 자아 버튼을 수시로 바꿔야 하지만, 읽고 쓰는 삶을 위해서 기꺼이 선택하기로 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n***1 2023.08.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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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지기이자 일상예술가이자 엄마로서 살아가는 법
"책방지기이자 일상예술가이자 엄마로서 살아가는 법" 내용보기
"취미로 하시는 거죠? 커피와 책이라니. 로망을 이루셨네요." 홀로 임대료와 대출금을 걱정하며 책방을 운영하는 자영업자인 저자가 손님들에게 종종 듣는 말이라고 한다. 나도 어릴 때부터 좋아하던 그림을 업으로 삼게 되면서 '좋아하는 일을 프리랜서로 한다니 부럽다'던 친구의 말에 내심 서운했던 적이 있어 공감가는 부분이었다. 타인의 일의 이면에 가려진 고군분투를 알기 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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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 하시는 거죠? 커피와 책이라니. 로망을 이루셨네요." 홀로 임대료와 대출금을 걱정하며 책방을 운영하는 자영업자인 저자가 손님들에게 종종 듣는 말이라고 한다.
나도 어릴 때부터 좋아하던 그림을 업으로 삼게 되면서 '좋아하는 일을 프리랜서로 한다니 부럽다'던 친구의 말에 내심 서운했던 적이 있어 공감가는 부분이었다.
타인의 일의 이면에 가려진 고군분투를 알기 어려울 테니 어느 정도 이해는 한다. 다만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하니 부럽다' 던지 '취미를 일로 하니 좋겠다'와 같은 이야기를 쉬이 꺼내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

'책방지기는 시간과 노동의 가치를 파는 사람이며, 내가 하는 일의 쓸모와 값어치도 스스로 정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p.41 중
이 부분을 읽으면서는 프리랜서로서 많은 공감을 했다. 회사다닐 때처럼 월급이 있는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 내 작업의 가치를 정하고 파는 것이 프리랜서이기 때문이었다.

'서로 보이지 않아도 한 공간에서 각자의 할 일을 한다. 함께 있지만 각자의 시간을 누린다. 어느 날은 서로 없는 듯 고요하고, 어느 날는 마주 앉아 속사포처럼 이야기를 쏟아낸다.... 내향인이 내향인을 대하는 방식을 생각해 본다.' p.p 74-75 중
나도 MBTI 파워 I의 내향인으로서 비슷한 성격으로 잘 맞는 내향인 친구와 있을 때면 가끔 찾아오는 침묵의 순간들이 불편하지 않다. 오히려 서로 각자의 시간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순간일 수 있다는 부분에 공감했다. 서로 침묵이 불편하지 않은 벗이 있다는 건 감사한 일이기도 하다.

저자가 엄마로서 가사노동을 하면서 당연시되어 온 여성의 역할에 대해 문제의식을 느끼게 되었다는 부분에서 공감했다. 눈에 보이지도 않고 돈이라는 가치로 환산하기도 어렵지만 우리 삶에 있어 무척 큰 가치를 가진 엄마의 집밥 및 가사노동에 대해 더욱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그러한 생각에서 그치지 않고 멤버들과 모여 4권의 관련 독립출판 서적을 출간했다는 부분또한 인상깊었다. 서울국제도서전에 참여하신 부분도 굉장히 멋지다고 생각했다. 나도 언젠가 내가 쓰고 그린 책을 출판하는 꿈이 있는데, 실행력이 대단하시다고 느꼈다.

그림을 그리는 일상예술가에 대한 대목도 크게 와닿았다. 그림을 업이자 취미로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업무 외적인 그림을 꾸준히 유지한다는 것의 어려움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취미그림을 그리는 이유는 저자가 책에서 말했듯이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그 시간을 나로 사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그림에 몰입할 때의 그 시간을 경험하는 것은 너무나 매력적이다.
그래서 그림에 재능을 타고난 이들을 부러워하면서도 나는 나대로 내 그림 라이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이 책을 통해 나의 그림그리기를 되돌아보게 된 시간이었다. 저자가 추천한 <자기만의 이야기를 꾸준히 기록해 나간 일상 예술가들>의 책도 읽어보고 싶어졌다!

이 책은 여러모로 공감이 가서 순식간에 완독하였다. 책방과 독서모임을 좋아하거나 독립출판에 관심이 있거나 또는 그림그리기에 흥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좋아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p******1 2023.08.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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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지기 생활 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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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작고 아름다운 책 한 권을 소개해 드립니다. 김정희 작가님이 쓰고 그린 책 <책방 지기 생활 수집>입니다. 이 책은 미니 북보다는 조금 크지만 보통 책보다는 작지만 매력이 넘치는 책입니다. P.196 에필로그 중에서 취향과 사심을 담아 종이책을 진열하고 손님을 기다리는 사람 좋아서 하는 일의 딜레마에 빠져 일과 취미의 경계를 헤매는 사람 책과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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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작고 아름다운 책 한 권을 소개해 드립니다.

김정희 작가님이 쓰고 그린 책 <책방 지기 생활 수집>입니다.

이 책은 미니 북보다는 조금 크지만 보통 책보다는 작지만 매력이 넘치는 책입니다.

P.196

에필로그 중에서

취향과 사심을 담아 종이책을 진열하고 손님을 기다리는 사람

좋아서 하는 일의 딜레마에 빠져 일과 취미의 경계를 헤매는 사람

책과 삶과 일이 한 몸이 된 얼굴로 24시간을 살고 있는 사람

덕업 일치를 이뤄보겠다는 야심이 뚝뚝 묻어나는 사람

돈 안되는 일에 매달리는 비효율적 인간이라는 시선을 견디는 사람

과도한 연정이 부른 체력 고갈 사태를 자주 망각하는 사람

엄마가 되면서 비로소 자아 찾기를 시작한 사람

 


 

이 책은 김정희 작가님이 대구의 유동인구가 많지 않은 곳에서 작은 책방이자 독립출판사를 운영하며 겪은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일상들을 담은 수필집입니다.

작가님은 책방 지기의 생활 수집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셨네요.

근데 그 수집된 일상들이 소소하지만 버라이어티합니다.

결혼을 하고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남편과 떨어져서 혼자 아이를 키우며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을 하다가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찾아서 마주하게 된 일.

책방 지기로서 책을 고르고 책을 출판하는 일까지 더불어 그림 그리는 일을 가르치는 일 라디오방송국에 출연하게 된 일, 독립출판사로서 서울국제도서전에 참여하게 된 과정들이 너무나 나긋나긋하고 단아한 문체로 소담스럽게 담아져 있습니다.


 

작가님이 서울을 떠나서 대구로 내려가기로 하고 마지막 근무일 휴가를 받아서 마주하게 된 홍차에 어우러진 이야기가 저도 작가님과 같이 마주 앉아서 따듯하고 향이 좋은 홍차 한 잔을 마시는 기분으로 책을 읽어나갔습니다.

홍차의 매력이 물씬 풍기는 책 속에 그려진 홍차의 찻잔세트 삽화는 작가님이 직접 그리신 그림입니다.

간결하지만 깨끗하면서도 올곧은 선 처리가 무척 아름다운 그림이라서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작은 책인데다 삽화가 여러 장 들어있어서 책 페이지가 196쪽이지만 읽는데 그리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서재에 앉아서 독서 등을 켜두고 따듯한 홍차 한 잔과 함께 읽으면 더 좋을 그런 몽글몽글한 책이에요.

저는 책을 다 읽은 뒤 작가님이 '선물 같은 하루'라고 표현하신 홍차 이야기 에피소드가 가장 마음에 남네요.

고단한 오늘 하루의 피곤함이 내려앉은 어깨를 살며시 어루만져 주는 기분 좋은 책 <책방 지기 생활 수집> 이었습니다.

이런 책이야말로 작은 독립 출판사만의 매력이 아닐까 싶어요. 작지만 소중한 이야기. 너무나 매력적인 공간에 관한 이야기. 출판인으로서 무럭무럭 자라나는 출판사를 응원하고 싶은 이야기였어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e******d 2023.07.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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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지기 생활 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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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지기 생활 수집' 을 읽기 전에 SF소설을 읽고 왔다.  퍽퍽한 현실을 잠시나마 도피하고 싶은건지, 나는 요즘 SF 관련 소설에 빠져서 나올 생각을 못한다. 현실 아닌 그 곳에서는 내가 생각하는대로, 내가 상상하는 만큼의 세상이 열린다.  막 책장을 덮은 소설에서는 홍연자(?) 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운명의 상대와 붉은 실로 연결되어 있다는, 서로의 운명의 상대를 알아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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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지기 생활 수집' 을 읽기 전에 SF소설을 읽고 왔다. 
퍽퍽한 현실을 잠시나마 도피하고 싶은건지, 나는 요즘 SF 관련 소설에 빠져서 나올 생각을 못한다. 현실 아닌 그 곳에서는 내가 생각하는대로, 내가 상상하는 만큼의 세상이 열린다. 
막 책장을 덮은 소설에서는 홍연자(?) 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운명의 상대와 붉은 실로 연결되어 있다는, 서로의 운명의 상대를 알아본다는.... 뭐 그런 이야기다. 
 
어쩌면 나는 작가님과(대표님? 강사님? 만능 슈퍼우먼!!) 붉은 실로 연결이 된 것은 아닐까 하는 확고한 마음이 들었다. <- 지극히 일방적인!! ^^;;
아직은 직장에 매여있는 몸뚱이라 책방지기가 되고픈 소망으로 하루하루 버티는 가련한 삶이지만.. 작가님의 책방 이야기를 읽다보니 가슴이 콩닥콩닥 뛰더라... 언젠가는 그 소망이 현실로 이뤄지리라고 격하게 믿는 바!! 

돈 안되는 일을 굳이 하려고 한다는 주변 사람의 만류에, 이제는 책방 하고 싶다는 말도 입 밖으로 못 뱉는 중이지만, 언젠가는 꼭 이루리라. 덕업일치의 삶을 이루리라!!

잠시, 흥분한 마음에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흘렀다. 
작가님과 붉은 실 운명에 대해 이어서 이야기 해보자면... 
책, 꿈, 엄마 ...독서모임 등등 기본적으로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공감할 만 한 것들은 빼고... 
우리 첫째의 이름도 호영.... (두구두구)
내 왼쪽 손목에도 타투가.... (띠로리)

오늘일까? 내일일까? 내년이면 가능할까? 이 시기적인 고민을 수 해 째 해오고 있는 나로써 
비록 주변사람들이 고개를 가로저으며 인상부터 쓰는 그 책방지기라는 직업은 운명이 확실하다. 단지 시기의 문제일 뿐이다! -> 짠한 책방지기의 경제적인 문제에 대한 부분을 읽으면서 살짝 두려워지기도 했다.

그래도 나는 책을 통해 좀 더 마음을 굳혔다. 
나처럼 책방을 꿈꾸는 분들은 각오하고 책장을 넘기셔야 한다. 
책장을 덮는 순간, 꿈은 코 앞 현실로 다가와 있을 것이다. 
쫄리면 열지마시라~~~ 

- 2022, 2023 대전에서 월차를 쓰면서까지 갔던 국제도서전에서 나는 작가님과 눈을 마주치고 인사를 했을꺼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 지난 해 가을, 대구 들렀을 때 왜 나는 대구의 다른 서점만을 들렀을까?! 올 해가 끝나기전에 꼭 대구에 들러 작가님과 붉은 실 운명을 확인해보리라...
- 그 많은 책 중에서도 이 책의 서평단에 당첨된 것도.... (소오름)

*YES24 리뷰어클럽의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글을 썼습니다. 

s******9 2023.07.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책방지기의 삶이 궁금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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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책을 무척 좋아하는 사람이라 동네 책방을 열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나만의 책방에서 읽고 싶은 책을 읽고, 글도 써보고, 마침내 내 책도 출간하는 막연한 꿈을 꾼 적이 있다.이 책 '책방지기 생활 수집'의 작가는 이러한 삶을 살고 있다. '읽고 쓰고 그리는 책방 주인이자 출판사 대표'. 게다가 두 아이의 엄마이다.책에는 '책 세상에 띄어든 평범한 사람의 사적인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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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책을 무척 좋아하는 사람이라 동네 책방을 열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나만의 책방에서 읽고 싶은 책을 읽고, 글도 써보고, 마침내 내 책도 출간하는 막연한 꿈을 꾼 적이 있다.

이 책 '책방지기 생활 수집'의 작가는 이러한 삶을 살고 있다. '읽고 쓰고 그리는 책방 주인이자 출판사 대표'. 게다가 두 아이의 엄마이다.

책에는 '책 세상에 띄어든 평범한 사람의 사적인 생활과 생각들, 책방 주인이자 여성, 엄마라는 자리에서' 느끼는 일과 삶과 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책을 읽으면서 정말 세상에는 쉬운 일이 하나 없다라는 것을 깨달았다. 오히려 책방을 꾸려나가는 것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란 게 아니란 걸 직시하게 되었다.

'적어도 삶이란, 목표와 계획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선택과 행동 그리고 구체적인 사건이 있을 뿐이었다'라고 저자는 담담히 말하지만, 자신에게 온 타이밍을 우물쭈물 하지 않고 바로 잡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특히 책방을 꾸려나가기 위해서는 오로지 책만 파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구상 또는 기획을 통해 모임이나 컨텐츠를 생성해야하는 것도 책방 지기의 일임을 알게 되었다. 정말 멀티플레이어 아닌가.

다만, '가사노동과 책방노동 둘 다 그림자 노동이 되는 건 슬픈 현실이었다'라고 저자도 말하듯 책방 지기의 삶이 수월한 삶이 결코 아니란 걸 느낀다. 겉으로 보기에는 크게 힘들어 보이지 않은.... 가사 노동과도 같은 일로 비춰지기 쉽다.

그렇지만 덕업일치의 삶을 살고 있는 저자가 부럽고 존경스럽다.

대구에 있다는 그의 책방을 언젠가는 방문해 보고 싶은데 거리가 멀어서 아쉽다.

궁금했던 책방 지기의 삶을 가감없이 솔직하게 알려준 책이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j****0 2023.07.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내가 원하던 삶을 꾸리는 사람들을 보니 왠지 힐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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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집에 쌓인 책이 많다. 도서관을 좋아하다보니, 인근 서너군데 도서관을 순회하듯이 돌아다니는 게 일상인데, 가는 곳마다 어떻게 진열되어 있는가에 따라 혹은 북큐레이터가 추천한 스타일에 따라 이끌려 빌려오다 보면 거실에 한 가득 책이 쌓이게 되더라. 정말이지 책만 정독해가면서 살고 싶은데. 한 권 한 권 읽을 때마다 내 일상에서 미세한 각도 조절이 이루어져 내가 그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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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쌓인 책이 많다.

도서관을 좋아하다보니, 인근 서너군데 도서관을 순회하듯이 돌아다니는 게 일상인데, 가는 곳마다 어떻게 진열되어 있는가에 따라 혹은 북큐레이터가 추천한 스타일에 따라 이끌려 빌려오다 보면 거실에 한 가득 책이 쌓이게 되더라.

정말이지 책만 정독해가면서 살고 싶은데. 한 권 한 권 읽을 때마다 내 일상에서 미세한 각도 조절이 이루어져 내가 그토록 간절하게 원하는 방향으로 삶이 나아가는 과정을 즐기고 싶은데, 현실은 번번이 내 발목을 붙잡는 일들을 셋팅해 두곤 했다.

이 책을 서평단 자격으로 반나절동안 읽어내면서 느낀 점은, 부럽다는 것. 힘껏 격려해주고 싶고, 꾸준히 지켜보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는 것이다.

차라리 책방을 낼 만큼 내 직장이 초라하지는 않다. 그렇다고 엄청난 재테크 수단으로서도 이미 명맥을 다 한 일을 그만두지 못하는 이유는, 그녀들이 지닌 '간절함'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닐까.

돈을 벌어도 뿌듯할 때보다 지치고 슬퍼질 때가 많다. '보람'이나 '가치'따위 운운하기에는 나이가 너무 많이 든 건지, 일도 취미도 때가 있는 것인지, 요즘 책방지기가 말하는 '공간'이 몹시 고프다.

2

진지하게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글도 쓰게 되는 법. 뒤늦게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것으로 일상을 채워가는 중인데, 저자는 여기에 '펜 드로잉'을 첨가했다. 

글과 그림이라. 게다가 맘껏 북토크를 기획하고, 굿즈 제작까지 해 본다니.

한때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고 연필스케치를 배우겠다고 끄적거렸던 기억들이 몽글몽글 되살아났다. 저자가 그림을 그리면서 '살아있는 나'를 느낀다는 구절에서 뭔가 영감을 얻은 듯 하다. 일주일에 한 장이라도 시작해봐야지.

책을 읽다가 "서울국제도서전"이라는 행사가 매년 코엑스에서 열린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책방지기이면서 에세이스트이자 작가인 분들이 많구나. 더러는 갤러리나 화방, 찻잔 세트나 차 잎 판매까지 온오프로 경영하시는구나.

하고싶은 일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인내와 체력이 소모된다는 것을 잘 안다. 그리고, 그 모든 것들의 기저에는 돈이 잘 흐르고 있어야 한다고 여기기 쉬운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 정성 어린 마음 만으로 이렇게 한 단계씩 일구어 나갈 수도 있다는 것을 책을 읽으면서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마음씨가 예쁜 사람들이고, 나누어 줄 줄 아는 사람들이고, 누릴 줄 아는 사람들이다.

 

3

나에게는 일이 있다. 그래서 취미는 독서다.

저번 주에 대구여행을 갔는데, 돌아와서 현관 입구에 이 책이 있는 걸 보고 어찌나 아쉽던지. 서점 탐방 계획은 좀 더 아껴두자.

우리 동네에 이런 서점이 있으면 좋겠다.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황보름

https://blog.naver.com/skupyy/223108345551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 -김상현 

https://blog.naver.com/skupyy/223106918739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이도우

https://blog.naver.com/skupyy/223142426954

 

이 모든 책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머릿 속에서 폭죽을 터트리는 경험은 참으로 행복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s****y 2023.07.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현명한 배분을 위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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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는 섣불리 로망이나 취미라는 말로 누군가를 단정지으려고 하지 않는다. 책방지기 생활 수집을 읽으며 가장 인상적인 문장이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몇 가지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나는 우리 부모님의 딸이고, 사회의 일원이며, 누군가의 친구이자 지인이고, 누군가에게는 직원이거나 학생이다. 어떻게 하면 삶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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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는 섣불리 로망이나 취미라는 말로 누군가를 단정지으려고 하지 않는다. 책방지기 생활 수집을 읽으며 가장 인상적인 문장이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몇 가지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나는 우리 부모님의 딸이고, 사회의 일원이며, 누군가의 친구이자 지인이고, 누군가에게는 직원이거나 학생이다. 어떻게 하면 삶을 잘 배분해서 살 수 있을까? 이루고 싶은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다. 그런 중에도 틈틈이 친구를 만나고 싶고, 사회적인 교류를 하고 싶고, 연애도 해야 한다. 내가 A라는 것에 신경을 쓰면 B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해질 수밖에 없다. 인간의 현명한 선택이란 무엇일까. 책이 해답을 가지고 있진 않다. 하지만 누군가의 딸이자 엄마이고, 책방의 주인인 작가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많은 것을 생각해 보고 나의 삶에 견주어볼 수 있다. 알고 있지만 명확히 생각해 보지는 않았던 것들도 종종 눈에 보였다. 예를 들면 모임의 목적이나 추구하는 가치 등의 일치라거나. 나는 어떤 사람인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어떤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살아갈지. 인생을 사는 데에 필요한 가치를 고민해 보게 된다.

e******7 2023.07.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