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가장 좋아하는 공룡 중에 하나가 바로 익룡이었습니다. 익룡의 그 큰 날갯짓을 보고 있으면 지금 지구의 하늘을 지배하고 있는 독수리는 근처도 못 갈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엄청난 크기의 익룡을 타고 저 하늘을 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이번에 읽은 PNSO 어린이 백과사전 익룡의 비상은 오래전 지구를 지배해 온 익룡을 섬세한 컴퓨터 그래픽으로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공룡 백과사전 한편에 자리 잡은 익룡은 많이 보았지만, 익룡만을 한 권에 담은 책은 처음이었는데요. 세상에 이렇게 많은 익룡이 존재했다는 것이 마냥 신기하게만 느껴집니다.
수억 년 의 장구한 세월 동안 셀 수 없이 많은 생명체들이 태어나고 날아다니다 사라져 간 하늘은 참으로 신비로운 장소인데요. 그 생명체들 중 대부분의 날갯짓을 더는 볼 수가 없고 그들의 비행은 우리들의 상상 속에 이야기의 형태로 남아 있을 뿐입니다. 그중에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이미 지구상에서는 자취를 감춘 익룡들입니다.
익룡은 하늘을 날아다닌 최초의 척추동물이라고 하는데요. 거대한 날개를 활짝 펴고 떼를 지어 온 하늘을 뒤덮었던 그들은 하늘을 지배했던 지배자였다고 합니다 .
책에는 정말 다양한 익룡들이 다양하게 표현이 되어 있습니다. 디테일한 생김새뿐만 아니라 그들의 특징을 바로 알 수 있도록 표현이 되어 있기 때문에 그림으로 만나는 익룡들이 실제로 하늘을 날았을 때가 상상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익룡의 크기를 실제 사물들을 통해 표현해주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크기도 짐작해 볼 수 있답니다.
그리고 이번 책이 가장 좋았던 것은 특정한 목의 구분에 따라서 구분을 해 놨다는 건데요. 비슷한 목의 익룡들을 살펴보면서 비교도 하면서 그 특징들 살펴보면 훨씬 더 익룡을 이해하기 쉬워진답니다. 특히 이번 책은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과 읽는다면 아이들의 상상력을 더 자극해 주고, 실사에 가까운 그림들을 통해서 살아 숨 쉬는 공룡을 더 잘 알게 될 거란 생각이 듭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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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엔 아버지 서재가 그렇게 특별한 공간이었답니다. 함부로 들어가서는 안 되는 공간이면서도 온통 어지럽히고 싶은 욕망의 공간이었죠. 그렇게 아버지의 서재에 들어갈 때마다 뽑곤 했던 책 가운데에는 두텁고 여러 권으로 구성된 백과사전과 내셔널 지오그래픽 잡지가 있었답니다. 컬러 사진이 귀하던 시기에 백과사전 속에 실린 총천연색 뱀 사진이나 동물들 사진은 마음을 쏙 빼앗곤 했답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잡지 속 멋진 사진들 역시 그랬고요.
『PNSO 어린이 백과사전: 익룡의 비상』을 펼쳐들며 마치 어린 시절 신기한 동물들을 구경하던 순간을 떠올리게 됩니다. 우리 아들 녀석에게도 내 어린 시절의 경험을 전해줄 수 있는 책이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공룡이 땅을 정복하고 활보하던 시대, 하늘의 주인공은 따로 있었죠. 바로 익룡입니다. 하늘을 날아다닌 최초의 척추동물인 익룡. 하늘의 지배자였지만 지금은 사라져 버린 존재들. 『PNSO 어린이 백과사전: 익룡의 비상』은 바로 그 신비한 존재들을 향해 다가갈 수 있게 해주는 귀한 문이랍니다. 책장을 펼치는 순간, 그 신비한 하늘의 지배자들을 만나게 됩니다. 물론, 이들을 만나기 위해선 화석이라는 특별한 창이 필요합니다. 익룡 화석의 발견이라는 그 한계로 인해 당시 하늘을 날아다닌 모든 익룡들을 우린 알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그 일부를 엿보는 것만으로도 풍성해집니다.
다양한 익룡들의 생김새를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날카로운 이빨, 뾰족한 부리, 부리부리한 눈동자, 발톱이 마치 가시 돋친 것처럼 보이는 날개, 기다란 꼬리를 가진 익룡, 꼬리가 전혀 없는 익룡 등. 『PNSO 어린이 백과사전: 익룡의 비상』을 통해 다양한 익룡들을 만나는 즐거움이 특별합니다.
당시 하늘을 자유롭게 날던 이들 개체들이 지금은 사라져버렸음이 왠지 먹먹하네요. PNSO 어린이 백과사전의 기획의도가 “어린이들에게 또 다른 세계에 대한 앎과 생생한 감동을 전하는 것”이며, “어린이는 이 지구가 인간과 그 밖의 존재들이 공유하는 삶의 터전이라는 것을 알”려 주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사라져 이처럼 그림으로만 만날 수 있는 익룡이란 존재. 그 존재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다른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이 일어납니다.
한 때, 하늘의 지배자였던 존재들을 만나는 경외감과 이젠 사라진 존재들을 만나는 안타까움, 그래서 더욱 신비한 세계를 엿보는 것만 같은 설렘이 있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 책, 『PNSO 어린이 백과사전: 익룡의 비상』을 곁에 두고 수시로 펼쳐보면서 생명존중의 마음을 키워가길 소망합니다. 지금 우리 곁에서 볼 수 있지만, 미래에는 볼 수 없는 생명이 있음을 생각하며 말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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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황 그림· 양양 지음/ 바수데바(펴냄)
공룡을 사랑한다. 지구에 살았던 존재 중에 공룡만큼 매력적인 존재가 또 있을까? 그 의문스러운 멸종마저도 신화로 남은 공룡 이야기....
세계에서 가장 큰 박물관에서 일하는 고생물학자의 추천사. 중국의 박물관은 또 얼마나 클까?? 이 책은 어린이와 청소년 독자를 위한 책이지만, 공룡을 좋아하는 어른들, 특히 인간이 지구의 주인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는 요즘 꼭 볼만한 책이다.
운좋게도 한반도에는 공룡발자국이 많이 남아있다. 경남 고성에 가면 거대 공룡의 발자국을 관찰할 수 있고 우리 지역에서 공룡 발자국 유적지가 있다. 직접 발을 대어볼 수는 없지만 손바닥을 대어보면 공룡의 크기가 얼마나 큰 지 가늠할 수 있다.
한때 하늘의 지배자였던 공룡......
수천 킬로미터 혹은 아주 먼 거리를 비행했을 그들의 모습을 상상해 보면 정말 멋있다. 공룡의 멸종과 함께 익룡도 사라졌지만, 그들을 추적할 수 있는 신비로운 증거들이 남아 있다. 과학 기술의 발달로 최근 공룡의 울음 소리나 그 화려한 색을 복원해 내는 모습을 보면서 감탄한 적이 있다.
책을 넘기다 보면 신비로운 질문에 도달한다. 과연 익룡의 조상은 누구였을까? 날개만 무려 2미터, 창날 같은 주둥이를 가진 익룡들. 그들의 주된 먹이는 물고기였다. 아시아부터 아프리카까지 그들이 존재하지 않는 곳은 없었다. 이 책의 공룡들 역시 컬러로 복원되어 있는데 공룡에 상상의 색을 입히는 과정 너무 멋있다. 공룡의 다이내믹한 모습이 수록되어 있는데 주로 날개를 쫙 펴고 나는 모습, 육지의 공룡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모습, 먹이를 사낭햐고 포식하는 모습, 먹이를 두고 다투는 모습, 비행하는 모습, 착지하는 모습 등 다양한 익룡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매 화면마다 사람(어린이, 어른)과 각 공룡의 크기를 비교해 볼 수 있어서 공룡이 실제로 어느 정도의 크기였는지 한눈에 들어온다^^ 책은 익룡의 기원, 익룡들의 발굴 지역 분포, 익룡들의 생존 시기를 구분했다. 공룡의 분류법도 린네의 생물 분류 체계에 따라 여덟 단계 중 이 책에서는 계-문-강-목-과-속-종 으로 분류되는 단계 중 목-과 를 중심으로 익룡을 분류한 점 눈에 띈다. 생물학을 잘 몰라서 이번에 생물 분류법을 검색해 봤는데 역시 내겐 어렵다 ^^
생물학에 관심 많은 어린이,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 독자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책이다. 인간 뿐 아니라 풀 한 포기도 모두 귀한 생명이다. 인간중심주의에서 벗어나 과거 지구를 지배했던 잊힌 동물 공룡을 생각해 보는 내겐 무척 즐거운 시간이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멸종 위기 동물들이 겨우 그 가느다란 생명의 끈을 이어가고 있다. 그들에게도 관심을 가져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그들을 과거 지구에 살았던 동물로 책에서밖에 만날 수 없는 시간이 올지도.......
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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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옛날 실존했지만 현재는 화석의 흔적으로만 만날 수 있는 존재인 공룡과 수룡과 익룡. 그래선지 항상 이 생명체들을 생각하면 형용할 수 없는 벅참에 굉장히 설레인다. 하지만 육지를 지배한 공룡에 비해 하늘의 지배자였던 익룡과 바다의 지배자였던 수룡은 이름도, 생김새도 잘 모르는 게 현실. 그래서 이번에 하늘을 날아다닌 최초의 척추동물인 '익룡'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PNSO 어린이 백과사전 시리즈 중 하나인 『익룡의 비상』을 읽어보았다.
육지에서 생활했던 공룡에 비해 대다수의 사체가 화석이 되지 못한채 사라진 익룡들. 그 이유는 뼈가 너무 가냘파서 대자연의 시체 청소부 동물들의 먹이가 되거나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잘 보존된 익룡화석은 드문 편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과학자들은 어떻게 그 많은 익룡의 전체 모습을 재구성할 수 있었을까? 이 궁금증에 대한 해답이 책에 나와있었는데, 약간의 화석만 발견된 경우 친척뻘인 다른 고생물을 참조해서 화석에 남지 않은 부분까지 복원해낸다고 한다. 정말 과학의 힘이란.. 참 대단한 것 같다.
책을 통해 대부분의 익룡은 물고기를 즐겨 먹었지만 부드러운 벌레를 잡아먹거나(카르니아닥틸루스, 바트라코그나투스) 육지에 살면서 작은 육상동물을을 잡아먹기도 했다는(세리킵테루스)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익룡이기에 날기만 했을거란 내 예상과는 달리 캄필로그나토이데스처럼 마치 아기가 걷듯 서툴고 어색한 동작으로 걸어다녔다는 것도 알게됐다. 걷는것 만큼이나 신기했던 원시 익룡들의 이빨모양. 이들은 대체로 이빨의 형태가 두 가지 이상이고 위턱과 아래턱의 이빨모양이 각각 달랐는데 일러스트 속에도 이런 특징이 잘 그려져있어 글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영화 아바타에 등장하는 괴물 '토르쿠'의 영감이 된 익룡 트판닥틸루스와 지금의 새들처럼 발톱이 날개가 되어 바위나 나무 위를 올라갈 수 없었던 닉토사우루스 등 다양한 익룡들을 보며 오랜만에 동심의 세계에 푹 빠질 수 있었던 나. 책은 가장 유명한 익룡인 케찰코아틀루스를 마지막으로 끝이난다. 일출을 받으며 바위에 위풍당당하게 서있는 그림이 아직도 눈에 아른거린다.
풍부한 글과 현실적이면서도 멋진 일러스트가 담긴 PNSO 어린이 백과사전 『익룡의 비상』 덕에 여태까지 몰랐던 수많은 익룡들을 관찰하며 그들의 학명과 날개폭, 식성, 시기, 살던 지역까지 자세히 알아볼 수 있었던 시간. 익룡에 관한 내용이라 재밌게 읽은 것도 있지만 머나먼 과거에 살았었던 전설적인 생명체를 생동감있게 일러스트로 담아내어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지 않았다 싶다.
[바수데바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도서를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