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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는 무슨 색인가요? 백조는 당연히 흰색인데, 말도 안 되는 질문을 한다고 생각하셨나요? 그렇다면 질문을 살짝 바꾸어보겠습니다. 당신은 세상의 모든 백조가 하얗다고 증명할 수 있나요?
말장난처럼 느껴지겠지만, 옛날 유럽인들은 백조는 모두 하얗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검은 백조를 보고 사람들은 큰 충격에 빠지게 되었고, 그 후로 검은 백조는 “세상에 엄청난 영향을 준 예상치 못한 사건”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고 합니다. 20세기에 활동한 철학자 칼 포퍼는 “검증하고 반증할 수 있어야 과학”이라며, 가설을 내놓고 그것을 반증하며 발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하죠. 우리나라에서는 블랙스완을 '흑조'라고 부르곤 하지만, 검은 백조라는 이름도, 흑조라는 이름도 사실 조금 비겁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 검은색도 있는 거 인정. 인정했으니까 그만. 끝” 이렇게 급히 마무리한 느낌이랄까요.
노란상상의 철학 그림책, 『필로니모』의 7번째 이야기 포퍼 편을 아이와 함께 읽었습니다. 아주 예쁜 분홍색 사이 얼굴을 드러낸 백조. 그리고 아래에 적힌 “백조는 모두 하얗다고?”라는 말을 보며 아이가 이 책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으려나 하는 우려와, 나눌 이야기가 많겠다는 기대가 동시에 들었습니다. 언제나처럼 그림만 먼저 감상하는데, 나와는 달리 여러 색의 백조를 보고 아이는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저 까만 백조, 파란 백조, 핑크 백조라고 말합니다. 도트무늬의 백조가 나왔을 때에야 살짝 웃으며 “달마시안백조”라고 말합니다. 아이의 무덤덤함에 저는 뒤통수를 맞은 것 같았습니다. “아! 백조가 흰색인 게 당연하다는 편견은 어른들만 가지는구나.”하고 말입니다. 놀라움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필로니모』의 7번째 이야기 포퍼 편 내용을 읽을 때에야 아이는 책의 의도를 알아채고 “아, 이거 토론게임 같은 거구나”라고 말했습니다. 아이와 놀이처럼 토론을 종종 진행해왔는데, 아이는 문득 그런 상황이라는 느낌이 들었나 봅니다. 아이의 의견을 반영해, 저는 백조는 무조건 하얗다 팀, 아이는 백조는 여러 색일 수도 있다 팀이 되어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이때 아이가 한 말이 오늘 이 글을 쓰게 했습니다.
“사람도 타고난 피부나 먹는 음식, 사는 곳에 따라 다른 색의 피부가 되는데, 새도 당연히 달라지지 않을까요? 흰색처럼 보여도 조금씩 다른 흰색일 수도 있어요. 파란색이 나는 흰색, 분홍색이 나는 흰색, 회색이 나는 흰색은 다른 흰색이잖아요.”
어쩌면 아이는 이미 이 책을 이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린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그 모든 공부가 필요 없다는 말이 또 한 번 실감 났습니다. 물론 아이가 과학자였다면, 저 말이 전부가 아닌 음식이나 환경으로 새의 깃털이 다른 색이 되는 것을 증명해야겠지만, 8살 아이가 새로운 가설을 세워 이야기한다는 자체가 고슴도치 맘의 눈에는 놀랍고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잠든 아이의 얼굴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작가님이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는 “진정한 과학자는 반증하며, 반증할 수 없는 것은 과학적 진리가 된다.”는 것이었을지 모르지만, 우리 집은 거기에 “세상에는 '하얀 백조'만 있는 것은 아니니 서로의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이것이 철학의 진짜 매력이 아닐까요? 골똘히 생각하게 하는 것. 숨어있던 생각을 꺼내는 것.
노란상상의 『필로니모』는 아주 얇고 작은 책입니다. 그러나 그 안의 깨달음은 절대 작지 않았습니다. 작가님은 하얗지 않은 백조가 우리가 가진 지식을 무너뜨릴 수 없게 두 눈을 부릅뜨고 하늘을 쳐다보라고 했지만, 어쩌면 이 책을 만날 세상의 많은 사람이 “하얗지 않은 백조”가 되어 사유하라는 의미는 아니셨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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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니모 #필로니모시리즈 #포퍼 #백조는모두하얗다고? #알리스브리에르아케_글 #야닉코트_그림 #박재연_번역 #노란상상 #철학그림책 #생각그림책 #유아그림책 #어린이그림책 #신간그림책 #추천그림책 #노란상상북클럽2기 #협찬도서 필로니모 시리즈는 유아 철학 그림책이다. 철학이라면 왠지 어렵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림책으로 이렇게 예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그림도 예쁘고, 판형도 딱 좋아 더 눈길이 간다. 그림책으로 만나는 철학이야기! 필로니모 시리즈! *일곱번째 철학자는 '포퍼' '백조는 모두 하얗다고?' 필로니모 7번째 이야기는 반증할 수 있어야 과학 이라는 포퍼의 검은 백조 이야기다. 무엇이 과학적인 것일까? 과학이란 늘 근거를 가지고 증명하고 정답이 있는 사실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과학적인 것에 반증을 논한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오랜 옛날 유럽 사람들은 '백조는 모두 하얗다'고 생각했고, 있을 수 없는 존재나 사건을 가리켜 '검은 백조'같다고 했단다. 나중에 오스트레일리아에 간 탐험가가 실제로 검은 백조를 보고 오자 모두 충격에 빠지고 '검은 백조'는 세상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는 예상치 못한 사건을 가리키는 말로 바뀌었다고 한다. '백조는 모두 하얗다고?' 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무엇이 사실이라고 주장만 하기보다 어디가 틀렸는지 검증하고 새로운 가설을 내놓으며 진실에 가까이 다가갈수 있다는 역자의 말에 진실에 다가간다는 것은 계속 검증하고 반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에 그동안 알려진 것들을 무조건 믿었는데 가끔은 의심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철학은 어렵다, 철학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야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필로니모 시리즈를 만나고 철학이 궁금해지고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림책으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놓은 철학자들의 철학이야기. 어려서부터 철학자들과 만날 수 있는 필로니모 시리즈는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_noransangsang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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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정말 궁금했던 필로니모 시리즈의 일곱 번째와 여덟 번째 이야기를 만나보았어요. 이 시리즈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철학 그림책 시리즈랍니다. 총 여덟 편의 동물 우화를 통해 철학자들이 발견하고 깨우친 삶의 지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는 그림책이에요.
어렵게만 생각했던 철학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어 아이들의 첫 철학 책으로도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이랍니다.
#필로니모7 #포퍼 <백조는 모두 하얗다고?>
혹시 여러분은 백조가 모두 하얗다고 생각하나요? 한 과학자가 이런 ‘가설’을 내놓았다고 해요. “백조는 모두 하얗다.”
하지만 이 주장을 과연 증명할 수 있을까요? 전 세계의 백조를 일일이 세보지 않는 이상 이 주장을 증명할 수는 없을 거예요. 하지만 검은 백조 한 마리만 있으면, 이 주장을 반박할 수는 있답니다.
20세기의 영국 철학자 칼 포퍼는 검증하고 반증할 수 있어야 과학이라고 했답니다. 무엇이 사실이라고 주장만 하기보다는 어디가 틀렸는지 검증하고 다시 새로운 가설을 내놓음 으로써 과학이 더욱 발전한다고 했어요. 그리고 진실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다고 했죠.
우리는 대부분 과학적 사실이라고 하면 무조건 변하지 않는 진리라고 생각할 때가 종종 있어요. 하지만 세상에는 절대적 진리는 없답니다.
사실 철학 하면 어렵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지만 아이에게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하는 힘과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기 위해 철학 교육이 필요하다고 해요. 이왕이면 아이의 호기심을 이끌어 주는 이야기와 함께라면 더욱 좋겠죠?
그런 면에서 필로니모 시리즈 참 좋은 것 같아요! 짧지만 강렬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아이와 사색하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어요!
아이와 두 권의 이야기를 만나고 나니, 다른 책도 너무 궁금하다며 꼭 만나봐야겠다고 이야기를 하네요. 자연스럽게 철학과 친구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필로니모> 시리즈! 아이와 함께 만나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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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니모7 포퍼 백조는 모두 하얗다고? 아릴스 브리에르-아케 글 야닉 코트 그림 박재연 번역 노란상상 #필로니모시리즈 는 작은 철학자들을 위한 그림책 컬렉션으로 작고 귀여운 사이즈 그림책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볼 수 있는 철학 그림책이에요. #필로니모7 에서 소개하고 있는 #포퍼 는 오스트리아 태생의 영국의 철학자로 '비판적 합리주의'를 주장했으며, 주된 업적은 과학철학에 있다고 해요. 여러분은 과학은 변하지 않는 진리라고 생각하나요? 한 과학자가 " 백조는 모두 하얗다."는 가설을 내놓았어요. 하지만 하얀 백조가 천 마리, 아니 수만,수억 마리가 있어도 백조는 모두 하얗다는 주장을 증명할 수 없어요. 검은 백조 한 마리만 있으면 그 주장을 반박할 수 있거든요. 굳이 검은 백조가 아니라 파란 백조, 분홍 백조,점무늬 백조 한 마리만 있어도 주장은 뒤집힐 수 있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는 천동설과 지동설. 천동설이 틀렸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천동설이 있었기에 이를 반증하면서 지동설이 나올 수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이렇듯 과학적 진리라고 여겼던 것들은 언제든 사라지거나 뒤집힐 수 있어요. 지금 우리가 과학적 진리라고 여기는 것들도 뒤집힐 수 있다는 것! 작은 책속에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필로니모 시리즈네요. "무엇이 사실이라고 주장만 하기보다, 어디가 틀렸는지 검증하고 다시 새로운 가설을 내놓으면서 진실을 향해 점점 가까이 갈 수 있는 거예요" -옮긴이 박재연 님의 글중-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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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는 무슨 색일까요? 흠.. 이름만 봐서는 흰색이네요. 그래서 한 과학자가 "백조는 모두 하얗다."라는 가설을 세상에 내놓았대요. 하얀 백조가 네 마리 있으면 가설이 맞을까요? 하얀 백조가 백 마리 있으면 가설이 맞을까요? 하얀 백조가 천 마리 있으면 가설이 맞을까요? 하지만 아무리 하얀 백조가 많아도, 백조는 모두 하얗다는 주장을 증명할 순 없어요. 오히려 반대로 반박을 할 수는 있겠죠. 검은 백조가 딱 한 마리만 있다면, 혹은 파란 백조나... 분홍 백조라도 말이죠. - 우리는 흔히 과학을 절대적인 진리처럼 여겨요. 하지만 과학적이라고 해서 진리는 아니랍니다. 과학 또한 지금은 맞지만 미래엔 아닐 수도 있고, 과거엔 맞았지만 지금은 아닐 수도 있어요. 그렇게 우리는 계속 진리를 향해 나아가고 있고, 여기서 말한 진리는 고정되고 확정되지 않아요. 진실을 향해 점점 가까이 가고 있을 뿐인 거죠. 과학은 그렇게 점차 발전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합니다. ♥ 영국의 철학자 칼 포퍼는 검증하고 반증할 수 있어야 과학이라고 했어요. 과학은 가설을 내놓고 그것을 반증하면서 발전한다고도 했지요. (중략) 어디가 틀렸는지 검증하고 다시 새로운 가설을 내놓으면서 우리는 진실을 향해 점점 가까이 갈 수 있는거예요. (옮긴이 박재연의 글 중에서) 20세기 철학자 포퍼의 이야기를 읽고 나니, 우리가 알고 믿고 있는 진리 또한 바뀔 수 있을 것 같아요. 과거 어느 시대의 과학자들이 철석같이 믿었던 천동설이 지금으로 봐선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인 것처럼, 우리가 지금 철석같이 믿고 있는 것들도 달라질 테니까요. 그리고 그 변화가 인류와 과학의 발전을 이룬다는 사실이 더욱 가깝게 다가오고 깊이 이해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철학 그림책. 전부터 너무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만나볼 수 있게 되네요. #필로니모시리즈 는 읽고 또 읽고 읽다 보면, 더욱 깊은 생각 속으로 빠져드는 매력이 있어요. 끝나고 나니 저도 모르게 찾아보게 되고 공부하게 되네요. 이렇게 중한 진리를 가벼운 듯 그림책으로 풀어낸 작가님의 창의력과 상상력이 정말 대단한 것 같고요. 무릎을 탁 치며 볼 수 있는 그림책이라 무척 반가웠어요. 짧지만 깊은 생각이 들고, 사유해 볼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필로니모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정말 궁금해집니다. 포퍼와 칸트의 이야기를 보고 나니 더욱더 그러네요. 작고 귀여운 책이지만 커다란 진리를 품고 있는 책, 노란상상이 만든 작고 귀여운 철학 그림책 시리즈 #필로니모시리즈 일곱번째 책 #포퍼 였습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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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귀여운 사이즈의 필로미노 책은 작은 철학자들을 위한 그림책 컬렉션이에요. 7권에서는 20세기 철학자 포퍼의 이야기가 담겨있었어요. 이 책 속에서는 백조의 이야기를 통해 과학적인 가설 속 반증을 통해 발전하는 과학에 대해 말해주고있 는데요.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생각하는 힘과 지혜를 길러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된 것 같아요~^^ 아이에게 철학이야기를 접해주고싶으신 분이라면 무조건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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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하얀새)라는 이름을 들으면 우리는 하얀색의 목이 긴 아름다운 큰 새를 떠올리죠. 하지만 검은 백조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시점이 왔을 때 모두의 고정관념은 깨지고 새로운 개념을 받아들이게 되었답니다. 하늘이 지구 주위를 돈다는 '천동설'이 틀렸다는 것이 입증되면서 우주과학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던 것처럼 말이죠. 과학은 가설을 세우고 그것이 옳다는 수많은 증거들을 찾으면서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그 가설이 틀렸다는 반증을 찾아 수정하면서 더 발전한답니다. 그게 바로 영국 철학자 칼 포퍼의 이론이래요^^ 한번 확립된 주장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는 건 참 어려운 일이죠. 우리아이도 책에서 보고 배운 내용이 나중에 반박되고 틀렸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을 때 많이 당황하고 혼란스러울거에요. 하지만 당연하다고 믿고있던 것이 당연하지 않아지는 세상을 먼저 살아온 엄마로서는 그 마음을 충분히 이해해주고 대화해 줄 준비가 되어있답니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더 나아진 세상에서 잘 준비되어 살아갈 수 있게 함께 책도 많이 읽고 대화도 나눠보는게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