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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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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든지 오늘을 사는 거야." "잘 나갈 때는 샛별, 저렇게 우리처럼 쏠리고 몰릴 때면 개밥바라기." 황석영작가님 글 읽어보고싶어서 주문했습니다. 다른책들은 너무 어려워 잘 읽히지 않던데 이 책은 즐겁게 읽었습니다. 건강하세요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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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든지 오늘을 사는 거야." "잘 나갈 때는 샛별, 저렇게 우리처럼 쏠리고 몰릴 때면 개밥바라기." 황석영작가님 글 읽어보고싶어서 주문했습니다. 다른책들은 너무 어려워 잘 읽히지 않던데 이 책은 즐겁게 읽었습니다. 건강하세요 작가님

q*******a 2026.07.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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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어둔 상처 그 시절과 다시 대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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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으로도 읽다가 오랜만에 다시 이북으로 읽게 되었다 출간 당시에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던 자전적 성장소설이다 주인공 준과 그의 친구들의 이야기는 마치 지금의 우리에게 하고 있는것과 같다 작가님은 이 소설에서 자신의 젊은 시절과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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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으로도 읽다가 오랜만에 다시 이북으로 읽게 되었다 출간 당시에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던 자전적 성장소설이다 주인공 준과 그의 친구들의 이야기는 마치 지금의 우리에게 하고 있는것과 같다 작가님은 이 소설에서 자신의 젊은 시절과 마주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s****8 2024.10.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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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밥바라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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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작가의 개밥바라기별입니다.  4·19의 현장에서 목격한 친구의 죽음, 고등학교 자퇴, 방랑, 일용직 노동자로서의 생활, 입산, 베트남전 참전에 이르는 사춘기 때부터 스물한 살 무렵까지의 길고 긴 방황의 경험이, 작품 속에 고스란히 배어 있습니다. 민주화된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겪지 못했던 한국 근현대사를 볼 수 있었습니다. 문학은 그 사회를 표현한다는 말처럼 살아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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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석영 작가의 개밥바라기별입니다.  4·19의 현장에서 목격한 친구의 죽음, 고등학교 자퇴, 방랑, 일용직 노동자로서의 생활, 입산, 베트남전 참전에 이르는 사춘기 때부터 스물한 살 무렵까지의 길고 긴 방황의 경험이, 작품 속에 고스란히 배어 있습니다. 민주화된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겪지 못했던 한국 근현대사를 볼 수 있었습니다. 문학은 그 사회를 표현한다는 말처럼 살아있는 그 시대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o***a 2019.12.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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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밥바라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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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작가는 사춘기 시절부터 스물한 살 무렵 방황하던 자신을 세상 밖으로 끄집어냈다. 허구와 실재가 어떻게 뒤섞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주인공 유준이 겪은 내면의 갈등과 방황은 진실되게 다가온다. 거침없이 자신의 알몸을 보여주는 것만 같다. 그런데 부끄러운 것은 오히려 나다. 나는 그 시절 무얼 했던가? 어른들 눈에는 당돌하고 무모한 녀석으로 보였을 준이지만 그 시절로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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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작가는 사춘기 시절부터 스물한 살 무렵 방황하던 자신을 세상 밖으로 끄집어냈다. 허구와 실재가 어떻게 뒤섞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주인공 유준이 겪은 내면의 갈등과 방황은 진실되게 다가온다. 거침없이 자신의 알몸을 보여주는 것만 같다. 그런데 부끄러운 것은 오히려 나다. 나는 그 시절 무얼 했던가?

어른들 눈에는 당돌하고 무모한 녀석으로 보였을 준이지만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꽤 멋진 녀석이다. 정해진 길을 당당히 거부하고 자신의 길을 가겠다고 큰 소리 친 용기가 대단하다. 물론 그 때의 일탈이 내심 불안했겠지만 일단, 자신의 의지대로 온몸을 던진 거다. 그것이 진정한 젊음이고, 열정이 아닐까?

문득 준이와 친구들의 모습 속에서 나를 찾게 된다. 영길이와 상진이처럼 곁에서 지켜보면서 즐길 수는 있지만 결국에는 한 걸음 비켜서는 존재였을 것이다. 철부지 바보라 해도 안정된 울타리를 벗어날 자신이 없으니까. 그러나 확실한 일탈도, 안정된 궤도도 따르지 못한 채 멈춰버린 건지도 모른다. 사춘기 시절, 그토록 나를 찾고자 했지만 진정한 나를, 나는 아직도 모르겠다.

b*******2 2019.10.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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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개밥바라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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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1. 황석영 『개밥바라기별』  [10/10]그 옛날 집마당에 펼친 평상 위로 두툼한 돗자리 한 장을 펴 놓고 해질녘 온 가족이 모여 지글지글 끓는 찌개와 금방 담근 김장 김치를 꺼내어 손으로 죽죽 찢어 흰 쌀밥 위에 올려 크게 한 입 먹을 때에 찬밥 덩어리와 남은 찬을 기대하던 강아지의 군침 삼키는 소리가 귀를 간질이는 시간, 저 산 넘어 양쪽 등성이로 지는 해와 뜨는 달이 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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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1. 황석영 『개밥바라기별』  [10/10]


옛날 집마당에 펼친 평상 위로 두툼한 돗자리 장을 놓고 해질녘 가족이 모여 지글지글 끓는 찌개와 금방 담근 김장 김치를 꺼내어 손으로 죽죽 찢어 쌀밥 위에 올려 크게 먹을 때에 찬밥 덩어리와 남은 찬을 기대하던 강아지의 군침 삼키는 소리가 귀를 간질이는 시간, 넘어 양쪽 등성이로 지는 해와 뜨는 달이 하늘에 모두 담길 때면 서쪽 하늘에서 빛을 발하던 샛별이 보였다. ‘바라기라는 말은 순우리말로 음식을 담는 작은 사기그릇을 말한다. 그러니 『개밥바라기별』은개밥그릇별이라 있고 그맘때면 하늘에 보이던 금성을 우리는 샛별이라거나 또는 개밥바라기별이라 했단다. 책은 황석영 작가의 음울했던 청소년 시절의 아픔을금성이라는 제목을 대신하여 『개밥바라기별』이라 붙이고 황석영 자신의 자전적 소설임은 물론 시대의 아픔과 시절의 그리움을 함께 서사한 성장소설이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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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은 월남파병 날짜를 받고 국내에서의 마지막 휴가를 즐기기 위해 서울 집으로 향한다. 누구라도 그러하듯 군대라는 곳은 사회와의 단절을 의미하고 더군다나 월남으로의 파병은 생과 사의 접점이기에 유준은 이제는 잊혀진 친구들에게 전화를 해보지만 첫사랑이었으며 끝사랑이었던 미아(방울) 연락처를 알아내는 일은 끝내 실패에 그치고 만다.

집으로 돌아온 유준은 남짓한 다락에 누워 앉기조차 힘든 낮은 천장을 바라보다 문득 언젠가 써놓은 메모를 발견한다. 그것은 온전히 시절의 모든 것을 기억해 있는 줄의 메모였으니 하나는 친구들을, 하나는 사랑하는 이를, 하나는 삶과 죽음에 대해서였을 지도 모른다. 메모를 바라보며 유준은 문득 옛날의 기억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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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사이에선 우울함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없었던 (유준) 언제나 웃음기 가득한 모습으로 우스개를 하고 곧잘 등산을 하는 소년이다. 혼란과 혼돈이 가득했던 60~70년대의 유준은 그가 부린 우스개와는 정반대로 학교라는 획일적 시스템에 환멸을 느끼고 있었고 때문인지 학교 수업보다 방구석에 박혀 다양한 고전문학에 취하는 편이 좋았다. 그러던 어느 준은 친구들과 하교길에 동행하던 친구 명이 총에 맞아 죽는 사건이 발생하고 그날을 계기로 학교 생활과는 더욱 멀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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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떠돌던 준은 자신이 부정하는 삶으로부터 멀어지고 스스로의 삶을 찾기 위해 자퇴를 결심하며 등산부에서 만난 터울의 친구 영길과 산길에 오른다. 준과 영길은 그렇게 십대의 끝자락을 산에서 보내며 스스로 삶을 찾아가고 있었다. 토굴생활을 하며 자아발견을 하던 시간이 끝날 무렵 준은 이제 산길에서 내려와 무전여행을 떠돌기도 한다. 전국을 무일푼으로 떠돌며 어느 날엔 한껏 땀을 흘린 농부들의 새참을 얻어먹기도 하고 어느 날엔 작은 일을 돌봐주는 대가로 허기를 달래기도 했다. 그렇게 여름방학이면 눌러 앉은 친구들의 시골집으로 동선을 잡아 남쪽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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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여행을 끝내고 한참이 지나서도 방황의 세월을 거닐던 유준은 유치장에서 만난 형씨와 공사판에서 노동을 하고 오징어잡이배를 타고 동해에서 남해로 흘러들어가기도 했으며 어느 날은 논과 밭에서 어느 날은 공장에 잠시간 머물기도, 입산하여 행자생활을 하기도 했다. 모든 것이 단지 자아발견의 수단이라기에는 너무도 혹독했으나 편으로는 자유인으로의 삶이 그저 부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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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밥바라기별』을 통해 작가 황석영은 자신의 소중했던 지난 시간을, 시대와 시절을, 그리고 청춘과 고독과 아픔을, 편의 지난 작은 사랑이야기나 얄개 시절의 모든 것들을, 그리움을 담아 소박하게 그려내었다. 절제미를 살린 글의 흔적들을 고스란히 느끼며 그럼에도 섬세한 필력과 함께 꾸밈없이 가득했던 이야기들하며 상상으로 그려낼 있었던 거대한 공간마저 그가 국내 문단의 거장임을 그대로 알려주고 있었다.

이런 대단한 작품을 앞에 놓고 대체 내가 있는 말이 무엇일까. 그저 단순하게 이야기를 줄여보는 것과 칭찬일색이었던 작품에 나의 감탄 줄을 보태는 말고 말이다.

e******t 2018.12.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