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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서 오늘은 유치원 못 가겠네" 누가 아프지? 누가 하는 말일까?
체온계에 찍힌 38.2도. 아이가 아파서 유치원에 보내지 못하겠다는 말일까? 아니면, 엄마가 아프니 아이를 유치원에 보낼 준비를 못하니 집에 데리고 있어야 겠다는 뜻일까? 혹은, 아픈 엄마가 유치원 교사?!
아픈 엄마는 내 걱정일랑 하지 말고 누워 있으라는 씩씩한 아이. 아이는 아픈 엄마를 위해 식사와 간식을 준비하고, 커피를 타주며 엄마가 집 안에서 소풍 온 기분을 느끼게 애쓴다. 아파도 양치는 하라고 엄마를 잡아끄는 모습은 너무 귀엽다. 아이가 아픈 엄마를 위해 하는 모든 행동은 아마 엄마가 평소에 아이에게 해 준 일들일게다.
엄마를 돌보느라(?) 집안은 엉망진창... 나중에 치우느라 다시 아플정도겠지만 아이의 사랑과 보살핌으로 엄마는 웃는다.
책을 읽는 내내 올라간 입꼬리가 내려오지 않았다. 우리 집 아이들도 생각이 나고... 이 그림책 사랑스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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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걱정은 하지 마 이영림 (지은이) 봄볕 2023 어른의 손가락을 잡은 채 뒤를 살짝 돌아보며 미소 짓는 아이의 모습이 사랑스럽다. ‘내 걱정은 하지 마’라고 말하는 건 이 아이일까, 아니면 손을 잡고 서 있는 어른일까? 아이 손에 든 구급상자를 보며 걱정할만한 일이 무엇일지도 상상해보게 된다.
면지와 첫 장에 의사 놀이 장난감들이 눈에 띈다. 아파서 유치원에 못 가겠다는 말을 보면서 사람들은 보통 아파서 유치원에 못 가는 아이를 떠올릴 것 같다. 하지만 독자들의 예상을 깨고 이 책에서는 아픈 사람과 보호자가 바뀐다. 보살핌을 받는 대상인 아이가 과연 엄마의 도움 없이 자신을 돌보고 아픈 엄마까지 챙길 수 있을까?
많은 엄마들이 “엄마는 아프면 안 된다”고 말한다. 엄마는 늘 누군가를 돌보고 집안의 일들을 책임져야 하는 입장이기에 엄마가 아프면 아픈 엄마를 돌봐줄 사람도, 집안의 중요한 일을 해줄 사람도, 무엇보다 자녀를 챙겨줄 사람도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많은 엄마들이 아플 때 마음 놓고 아프지 못하고, 힘든 몸을 일으켜 부모의 역할을 해낸다. 이영림 작가는 자신의 경험에서 시작된 엄마와 자녀의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그려 냈다.
이 책의 재미있는 요소는 아이가 어린이의 시선과 방법으로 엄마를 살피고 돌보는 데에 있다. 내 걱정은 하지 말라고 엄마를 안심시키지만, 아이가 나서서 엄마를 보살피고 집안일을 하는 동안 집은 점점 더 엉망이 되어 간다. 난장판 속에서도 꼼짝 못 하고 무기력하게 누워 있는 엄마와, 실수에 개의치 않고 오히려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드는 아이의 대조적인 모습에 독자는 웃음을 짓게 된다. 집을 온통 뒤죽박죽으로 만들지만 엄마가 해오던 일들을 진지하게 끝까지 하는 아이가 사랑스럽다. 아이와 엄마의 사랑이 책의 장면마다 드러난다. 사실 엄마가 나중에 뒤처리할 일이 계속 늘어날 뿐이지만, 아픈 엄마를 대신해 집안일을 하고 자기 자신을 스스로 돌보며 걱정 말라고 하는 고마운 자녀가 있기에 엄마는 아픔을 털고 일어설 수 있다. 책을 읽다 보면 ‘내 걱정은 하지 마’라는 말이 비단 아이가 엄마에게 하는 말뿐 아니라, 엄마가 아이에게 하는 말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날 걱정하는 거 알고 있어. 고마워.’라는 말이 담겨 있을 것 같은 따뜻한 말이다. 부모와 자녀의 따스한 사랑이 감동을 주는 예쁜 이 그림책을 통해 자녀는 부모에게, 부모는 자녀에게 못다 한 사랑의 말과 행동을 아낌없이 표현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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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너무 아픈 날, 자신의 걱정은 하지 말라며 엄마를 위해 먹을 것도 준비해주고 커피도 만들어주고, 인형 이불도 덮어주는 사랑스런 아이가 있네요.
비록 그 모든 것이 엄마를 더 힘들게 하는 것일지라도 이 아이의 사랑스러운 마음에 엄마는 위로 받고 힘이 날 것 같아요.
다른 이의 아픔에 공감할 수 있고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큰 힘을 지닌 아이의 이야기가 마음에 닿았습니다.
학급 아이들에게도 바로 읽어주며 평해보라고 했어요. 아이의 모습에 공감하기도 하고 엄마를 걱정하는 아이가 귀여웠다는 친구도 있네요. 1,2학년 동생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는 3학년 친구들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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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엄마가 아프시면 집안 분위기가 무겁게 느껴졌던 기억이 있어요 구급상자를 들고 있는, 또랑또랑해 보이는 아이 아이 키우는 집에는 필수템 병원놀이세트 ㅎㅎ 엄마는 누워 있어 엄마가 심심하지 않게 책을 읽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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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여자 아이가 구급상자를 들고 커다란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표지 그림을 보니 더욱 내용이 궁금해지는 그림책이다.
"아파서 오늘은 유치원 못 가겠네." 어....아까 표지에서 봤던 아이가 아파서 유치원에 못가는건가? 더욱 커진 궁금증에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본다.
"엄마는 누워 있어. 내 걱정은 하지 마." 어이쿠...이런..아이가 아픈게 아니라 엄마가 아픈거였다. 근데 정말 이 아이 유치원에 가지 않게 해도 되는걸까? 엄마의 입장에서 봤을 때 아이의 말이 기특하면서도 심히 걱정스러운 맘을 떨칠 수가 없는것 또한 사실이였다.
엄마가 심심하지 않게 책을 읽어준다는 아이.. 엄마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
배가 고파 냉장고를 뒤적거리는 아이 뒤로 보이장이 된 주방... 아....이걸 어쩌나.. 정말 이대로 괜찮은 걸까?
그래도 끊임없이 "내 걱정은 하지 마"라고 엄마에게 이
아픈 엄마를 위해 자신이 아끼는 과자도 양보해주고
엄마가 좋아하는 커피도 호~불어주는 이
아픈 엄마가 답답할까봐 소풍 온 것처럼 해주겠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아이
집 안은 갈수록 엉망이 되어가지만 그래도 아이는 엄마에게 계속해서 얘기했다. "엄마, 내 걱정은 하지 마."
하지만 끊임없이 엄마를 찾는 모습을 보니 아이는 아이인가보다.
조금은 서툴고 어설프지만 아픈 엄마를 위하는 마음만큼은 진심인 아이 이런 아이의 마음덕분인지 한결 편해진 엄마의 모습을 보며 "내 걱정은 하지 마"라고 말하는 아이 또한 한결 성장하지 않았을까 싶다. 더불어 이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끝까지 미소를 짓게 만든 아이로 인해 행복한 시간을 갖게 해 준 아이에게 고마움을 느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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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지를 열면 구급상자를 들고 청진기를 걸고 달려가는 아이가 나온다.
첫 장에는 ‘아파서 오늘은 유치원 못 가겠네.’라고 쓰여 있다. 얼핏 보면 아이 스스로 자기가 아파서 유치원에 못 가겠다고 말하는 것 같은데, 다음 장을 열면 얘기가 다르다. ‘엄마는 누워 있어. 내 걱정은 하지 마.’라니. 아이가 아니라 엄마가 아픈 거였다.
여기서부터 아이의 활약이 눈부시다, 엄마에게 책을 읽어주고, 밥 비슷한(?) 것을 챙겨주고, 엄마가 좋아하는 커피도 살뜰히 준비해준다. 뜨거울까 봐 호호 불어서.
그런데 거기서 끝이 아니다, 소풍 온 것처럼 거실을 숲으로 만들어주고, 아파도 양치를 하라며 엄마를 부추기고, 자기 인형을 몽땅 가져다가 엄마를 덮어준다. 아끼는 모든 것을 엄마에게 양보한 아이, 제 딴에는 큰 인심을 쓴 거다.
아이는 그렇게 유치원에 가는 걸 포기하고 저녁 6시가 넘도록 엄마 곁을 지키며 살뜰히 엄마 노릇을 해낸다. ‘내 걱정은 하지 말라’며. 엄마, 엄마, 엄마, 쉴 새 없이 엄마를 불렀던 아이. 습관처럼 또 엄마! 하고 불러놓고는 ‘아니다! 됐어.’ 하며 스스로 찾고 판단하고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아이는 그새 한 뼘 더 자랐다.
드디어 약 기운이 돌았는지 맥 놓고 있던 엄마가 드디어 정신을 차렸다. 표정이 한결 편안해 보인다. 조금 나아진 걸 알아차렸는지 아이가 엄마 손을 잡아끌고 창가로 간다. 이제야 엄마 품을 차지한 아이가 말한다. “하늘 좀 봐, 예쁘지? 우리 엄마만큼 예쁘다.” 그러면서 묻는다. “엄마 이제 안 아파?” 하고. 아이를 안고 앉은 엄마도 붉게 물든 노을을 보며 말한다. “응. 이제 엄마 걱정은 하지 말고, 엄마랑 맛있는 거 먹자.”
집 안이 엉망이면 어떤가. 깔끔하게 차려진 밥상, 엄마와 아이가 곧 웃는 얼굴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먹을 테지. 이렇게 사랑스러운 아이라면 집 안이 엉망이 됐어도 마냥 행복할 것 같다. 참 흐뭇하고 사랑스러운 그림책을 만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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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걱정은하지마 #이영림 그림책 #봄볕 혼자사는 친구가 있다. 만나서 서로의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얼마전에 감기몸살로 크게 앓았다고 한다. 직장에서 돌아와 침대에 누웠는데 혼자라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했단다. 왜 그랬냐, 도와줄 사람도 없는데 속상하지 않았냐했더니, 아픈데 집에와서 돌봐야할 아이가 있거나 저녁식사준비를 해야한다면 얼마나 괴로웠겠냐는 거다. 그 말을 듣고 맞다고 같이 웃었었다. 생각해보니 나도 아이들 어렸을때 아프면 나도 힘든데 가족을 챙겨야한다는 생각에 더 힘들었던 것 같다. #내걱정은하지마 는 씩씩해보이는 아이가 표지에 보인다. 손을 잡고 있는 사람은 잠옷을 입고 있다. 표지를 넘겨보니 아픈 엄마이다. 아픈 엄마에게 이 아이는 계속 '내걱정은하지마'라고 이야기한다. 장면 장면마다 나의 비슷한 경험이 떠올라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마지막 장면은 마음이 뭉클하다.아이는 엄마에게 안겨서 "하늘 좀 봐. 예쁘지? 우리 엄나만큼 예쁘다. 근데 엄마, 이제 안 아파?" 라고 위로 해 준다. 힘들긴 해도 옆에서 위로가 되어주는게 또한 가족이니까.... 짧은 이야기를 읽고 다시 가족을 생각해본다. 혹시 내가 위로해 줘야 하는데 그냥 지나치지는 않았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