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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출근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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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을 위한 보편적 설계는 당연히 더 포용적이다. / p.87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는 그야말로 혼란의 도가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갑자기 일하던 현장이 휴관으로 바뀌면서 기획했던 프로그램은 시작조차도 하지 못했고,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일시 중단 상태가 벌어졌다. 이미 회기와 마무리까지 전부 계획이 되어 있던 상황이기 때문에 이게 잘못하면 다음 해를 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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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을 위한 보편적 설계는 당연히 더 포용적이다. / p.87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는 그야말로 혼란의 도가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갑자기 일하던 현장이 휴관으로 바뀌면서 기획했던 프로그램은 시작조차도 하지 못했고,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일시 중단 상태가 벌어졌다. 이미 회기와 마무리까지 전부 계획이 되어 있던 상황이기 때문에 이게 잘못하면 다음 해를 넘기는 상황까지 우려가 되었다.

 

그러다 갑자기 뜨기 시작한 게 비대면 화상 통화 애플리케이션이었다. 윗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평소와 다르게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싶다고 강력하게 어필해 이를 강행했다. 결론적으로 보면 대면 프로그램에 비해 호응도나 진행률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전화위복이 되어 돌아왔다. 사실 그렇게까지 의견을 관철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이 부분 하나는 지금까지도 만족스러웠고 보람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이 책은 앤 헬렌 피터슨과 찰리 워절의 노동에 관련된 서적이다. 사실 요즈음 고민 중 하나가 번아웃이다. 사실 이직한 지 채 일 년도 되지 않은 터라 조금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번아웃의 조짐이 하나씩 느껴지고 있다. 업무와 일상을 떨어트려서 생각하고 싶기도 하고, 재미있게 일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찾아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선택하게 되었다.

 

시작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의 재택 근무로부터 시작된다. 과연 일의 효율성과 근무 환경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일까. 저자는 이러한 상황에 의문을 가지고 장점과 단점 등을 파헤친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공간에 대한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지만 근무하는 노동자 입장에서는 갑작스럽게 일하는 현장과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 일치하는 상황에서 구분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번아웃이 올 수 있으며, 일과 삶 그 사이에 밸런스를 맞출 수 없다. 또한, 직원들 사이의 유대감이 떨어지는 측면도 있다.

 

책의 내용은 유연성, 기업 문화, 사무실 테크놀로지, 공동체라는 요소를 가지고 하나하나 예시를 들었다. 이는 번아웃이 없는 직장으로 나아가기 위해 변화가 필요한 개념이기도 하다. 개념 단어만 보고 생각했던 내용에 비해 책에서 표현한 내용은 훨씬 더 구체적이거나 광범위했다. 읽으면서 꼭 필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어 많은 공감이 되어서 좋았다. 깊이 곱씹어서 읽을 수 있어서 그 지점이 가장 만족스러웠다.

 

개인적으로 유연성이라는 부분이 가장 인상 깊게 다가왔다. 추측으로는 유연성 하면 유연 근무제라는 게 가장 먼저 떠올랐다. 근무하는 시간을 조절한다거나 스타일을 조율하는 일 등의 가장 기본적인 것이었는데 책에서 나오는 유연성은 직원들을 필요에 의해 신속하게 고용했다가 그 가치가 사라지면 쉽게 해고할 수 있는 역량이라는 것이다. 사실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정규직일 경우, 그렇게까지 쉽게 해고할 수 있는 게 책에 등장하는 미국 사회보다는 어렵다는 측면에서 현실감이 떨어졌지만 기업의 입장의 내용이어서 조금 충격적이었다. 유연근무제가 어떻게 보면 고용의 불안정성을 야기할 수 있는 측면이라는 점을 깊게 생각할 수 있었다.

 

그밖에도 재택 근무에서 직원들의 유대감을 약화시킨다는 측면의 반대되는 의견으로 헬렌의 사례가 가장 공감되었다. 그렇게까지 많은 페이지 수를 차지하는 내용은 아니었는데 팬데믹 8개월 차 때 누구보다 행복했다고 말한다. 헬렌은 테크 스타트업 직원으로서 비대면으로 재택근무를 하는 듯했는데 완전 내성적인 성향이었기에 대면 업무 중 직원들을 비롯해 타인들과 소통할 때 신경을 덜 써도 된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극강의 내향형 인간이고, 사람들을 만나면서 많은 걱정을 하는 사람으로서 재택 근무의 단점도 단점이지만 이러한 장점들이 뇌리에 오래 남았다.

 

미국의 사례이면서 비대면 재택 근무를 할 수 없는 현장에서 근무하다 보니 새로운 시각으로 읽을 수 있었다. 어느 부분에서는 괴리감이 느껴지기는 했지만 단순하게 재택 근무는 나쁜 것이다, 또는 유연 근무는 좋은 것이다 등 일방적인 하나의 주장이 아닌 동전의 양면처럼 좋은 예시와 나쁜 예시를 모두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번아웃이 없는 현장의 조건을 대한민국, 그리고 가지고 있는 직업에 맞게 정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m*******6 2023.07.0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가 지금껏 잘못 알고 있던 '일'에 대해서...
"우리가 지금껏 잘못 알고 있던 '일'에 대해서..." 내용보기
원격 근무에 대해서라면 할 말이 많았다. 팬데믹을 겪으며 2-3년 동안 대면과 비대면을 반복하며 근무했으니까. 그동안 내가 겪었고 알고 있는 근무에 대해서라면,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많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런 원격 근무에 대해 회의적인 면이 더 강했기 때문에, 이 책에서 원격 근무를 옹호하고 있다면 비판적으로 읽을 수밖에 없을 거라는 마음을 단단하게 가진 상태로 책
"우리가 지금껏 잘못 알고 있던 '일'에 대해서..." 내용보기
원격 근무에 대해서라면 할 말이 많았다. 팬데믹을 겪으며 2-3년 동안 대면과 비대면을 반복하며 근무했으니까. 그동안 내가 겪었고 알고 있는 근무에 대해서라면,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많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런 원격 근무에 대해 회의적인 면이 더 강했기 때문에, 이 책에서 원격 근무를 옹호하고 있다면 비판적으로 읽을 수밖에 없을 거라는 마음을 단단하게 가진 상태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의 예상과 짐작은 틀렸다. 틀린 것으로도 모자라, 이 책을 읽으며 통쾌함, 명쾌함, 속시원함을 느꼈다. 눈을 더 크게 떴고 자세를 고쳐 앉았다. 점점 정신이 맑아졌으며 책의 내용에 완전히 빠져들었다. '뭐지, 이 책 왜 이렇게 재밌지!' 이 책을 읽으며 자꾸 새어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정곡을 찌르는 날카로움과 '일'의 생태를 낱낱이 뜯어내 분석하고 있는 관점이 너무도 인상적이었다. 촌철살인. 촘촘하게 우리가 몸담고 있는 일의 세계를 이렇게 접근해야 하는구나를 느끼는 순간, 그동안 내가 하고 있던 생각이 어디부터 잘못되었는지가 여실히 드러났다. 내가 알고 있던 건, 우리가 그동안 하고 있던 원격 근무는 진정한 원격 근무가 아니었다. 말도 안 되게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일하고 있었다는 생각에 허무해지기까지 했다.
유연성, 기업 문화, 사무실 테크놀로지, 공동체. 총 4개의 주제에 따라 우리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전반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 원격인 것만은 인정. 하지만 그 방향성에 대한 근본적인 고찰 없이 단순히 공간만을 이동시키고 전혀 시스템적인 기반이 구축되지 못한 채 그동안 개인의 역량으로 취급되었던 그 원격의 실체가 이런 것이라는 걸,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됐다.

대부분의 기업은 거의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평상시 업무 흐름을 어떻게 조정해야 할지 지시도 없이 빠르게 사무실을 비웠다. 그 결과는 이렇다. 사람들은 그냥 이전에 했던 일을 온라인상에서 그대로 하려고 했다. 모두가 팬데믹과 그에 따른 스트레스와 대혼란을 견디고 있었기에 업무가 어떻게 바뀔 수 있고, 왜 바뀌어야 하는지를 충분히 생각할 만한 여유가 거의 없었다.(46쪽)

그동안 얼마나 대책 없이 부당한 원격의 소용돌이 속을 노동자들은 방치되어 있었던 것일까. 24시간 중 어느 시간도 일과 나를 분리하지 못한 채 때때로 느껴지는 불안과 압박의 스트레스를 고립 속에 감당했어야 했던 시간들이, 억울하고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사람들이 무리해서 일하느라 미칠 지경이고 자기 능력 밖의 일을 하느라 허덕이는 게 아니라고 어떻게 확신하나요?(...) 더 많은 일이 그에 대한 답이라면, 어떤 핵심 인력을 배치해서 그 일을 관리할 수 있을지 알아야 합니다. 대개는 전문가를 채용해서 업무 부담을 덜어주고 문제가 되는 부분을 해결하는 게 답입니다.(85쪽)

특히 대체 인력 없이 나로부터 시작돼 나로 끝이 나야 하는 업무의 과도성으로 인해 결국은 일이 나이고 나가 일이 되는 상황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이런 상황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는, 다른 것보다도 '조직을 뒷받침할 인력을 투입'해야 한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까지 내가 생각했던 유연성은 잘못된 방향성으로 인해 틀린 정의를 내리고 있었던 용어였다. 기업과 관리자의 입장에서의 유연성에 대한 생각을 노동자인 내가 갖고 있었으니, 한참 잘못된 정의를 지금껏 갖고 살았던 거다. 이렇게 억울할 수가.

조직이 "가족 친화적"이라고 하면서 여성 팀장들에게 가임 연력대 여성 팀원의 숫자를 제한하도록 조용히 권장한다면, 기업 문화가 좋지 않은 것이다.(...) 기업 문화는, '문화'란 당연한 것도 의무도 아닌데도 손대기 힘든 것으로 취급되기 일쑤다.(95쪽)

관리자가 직원을 가족같이 생각한다는 말이 얼마나 잔인하고 무서운 말이지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 그런 면에서 진정, 가족같다고 하면서 가족에게 대하듯 직원을 대하고 있는지, 그런 문화를 형성하고자 하는지를 되돌아보게 됐다. 아무래도 지금껏, 가족처럼 대해주었던 관리자는 없었던 듯. 그 '문화'라는 대단한 울타리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것 같다. 정말 '가족' 같이 대했다고 한다면, 아마도 가족의 뜻을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닐지.

일과 생활은 너무나 철저히 뒤얽혀버려서 깨어 있는 시간의 대부분을 확장된 회사 생활로 보내면서도 전혀 이상하다거나 문제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건 그냥...... 삶이었다.(194쪽)

동료 직원이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되어 회사에서도 회사 밖에서도 내내 얽혀있는 것이 문제라는 생각을, 지금부터라도 해봐야 할 것 같다. 어디까지가 사무실이고, 어디부터가 나의 집인지.
그리고 돌봄, 연대의 이야기가 여기서도 나왔다. 팬데믹 이후 내내 관심이 가는 영역이었는데, 결국 우리의 일에서도 벗어날 수 없는 중요한 문제였다. 연대여야 하는 이유, 결국 나의 일이어도 나의 일이 아니어도 마련되어 있어야만 하는 그 무언가에 있었다.

당면한 진짜 문제는 어디에서 일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일할 것인가다.(308쪽)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n*****0 2023.08.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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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출근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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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직장인부터 경영진까지더 짧게더 효율적으로 일하는 회사만들기코로나로 많은 것이 바뀌었지만 그중에서도 직장인것 같다직장들이 유연근무가 많아지고 직장의 형태들도 많이 바뀌고 있다.진정한 유연성, 기업문화, 사무실테크놀로지, 공동체까지 챕터별로기업과 직원들이 함께 공존할수 있는 직장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변화의 가능성에 도달하기 위한 방법들을 챕터별로 제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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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직장인부터 경영진까지
더 짧게
더 효율적으로 일하는 회사만들기

코로나로 많은 것이 바뀌었지만 그중에서도 직장인것 같다
직장들이 유연근무가 많아지고 직장의 형태들도 많이 바뀌고 있다.
진정한 유연성, 기업문화, 사무실테크놀로지, 공동체까지 챕터별로
기업과 직원들이 함께 공존할수 있는 직장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변화의 가능성에 도달하기 위한 방법들을 챕터별로 제시해주고 있으며 직장내에서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을 다시한번 생각해볼수 있었다!
c*******u 2023.07.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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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출근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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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출근하지 않는다    책표지를 언뜻 봤을땐 유쾌한 직장인들의 좌충우돌 분투기와 풍자와 해악까지 기대되는 에세이풍 같았는데 막상 읽어보니 이 시대 인사관리과 기업문화에 대한 가장 트렌디한 경영서였다.    책의 구성은 이 책의 부제이기도 한 번아웃과 이직 없는 일터의 비밀을  유연성, 기업 문화, 사무실 테크놀로지, 공동체라는 네가지 키워드로 심도깊게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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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출근하지 않는다 

 

책표지를 언뜻 봤을땐 유쾌한 직장인들의 좌충우돌 분투기와 풍자와 해악까지 기대되는 에세이풍 같았는데 막상 읽어보니 이 시대 인사관리과 기업문화에 대한 가장 트렌디한 경영서였다. 

 

책의 구성은 이 책의 부제이기도 한 번아웃과 이직 없는 일터의 비밀을  유연성, 기업 문화, 사무실 테크놀로지, 공동체라는 네가지 키워드로 심도깊게 연구, 분석한 글이었다. 특히 ‘사무실이 우리를 괴롭히는 원인일 수 있다.’ 는 문장 하나에서만도 생각의 대전환을 불러일으켰는데 우리는 사람들의 일과를 출퇴근에 맞추도록 강요해왔던 것이다. 

 

폐부를 찌르듯 날카로운 실제 직장내에서의 현실 묘사는 정말 격하게 공감되는 대목이었다.  예정에 없던 깊이 없는 회의가 줄기차게 이어지며 주의를 빼앗고 실제로 생산적인 것보다도 생산적인 느낌을 주는 일을 더 높이 산다. 사무실은 미묘한 차별과 반복되는 유해한 위계적 행동의 온상이다. 사무실에서 잘 나가는 사람들이 거의 항상 사무실 바깥에서 정체성에 기반한 특권을 누려왔거나 그로 인해 높은 자리에 오른 이들이라는 사실은 놀랍지 않다.

 

이런 현실 비판 뿐만 아니라 새로운 근무 방식을 일하는 사람과 회사 모두에게 이익이 되게 실현할 방법들을 제시하기도 하고 노동자, 관리자, 경영자, 연구자, 컨설턴트 등 다양한 포지션의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실패 사례와 성공 사례 모두를 철저하게 분석했다. 

 

사무실 테크놀로지에 대한 챕터도 아주 인상적이었는데 이는 무엇이 필수적인지 밝히고 간소화할 때 가장 효과적으로 작동한다. 그런 필수적인 요소에 또 다른 앱, 또 다른 비밀번호, 수없이 많은 알람을 얹어놓을 때, 그것은 최악의 효과를 내며 최대의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동료와 조직의 목표 같은 것뿐 아니라, 자신만의 습관이나 무엇이 일을 즐겁게 하고 편안하게 하며 생산성도 높여주는지를 잊어버리게 된다. 하이브리드 미래를 지향하며 노동 인력을 재구성할 때, 예전 업무 방식 중에서 폐기해야 할 것뿐만 아니라 지켜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런 공간들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였는지도 자문해야 한다.

 

그 외에도 책 말미에 관리자들에게 드리는 최종 당부와 노동자들에게 드리는 글 코너는 우리 시대 직장인들이 다함께 공유해서 읽어보며 생각을 나눴으면 하는 바램이었다. 

 

g****y 2023.07.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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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출근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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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때문에 출근하지 않고 줌으로 재택 교육받았던 월, 화요일에 읽었던 책표지에 그림도 경쾌하고, 부제도 “번아웃과 이직 없는 일터의 비밀”이길래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가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책이다. 재택교육을 시작하기 전에는 출근을 하지 않는다는 생각만으로 즐거웠다. 막상 교육을 듣게 되면 교육에 집중이 되느냐.. 쉬는 시간마다 할 일이 눈에 띈다. 설거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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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때문에 출근하지 않고 줌으로 재택 교육받았던 월, 화요일에 읽었던 책
표지에 그림도 경쾌하고, 부제도 “번아웃과 이직 없는 일터의 비밀”이길래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가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책이다. 재택교육을 시작하기 전에는 출근을 하지 않는다는 생각만으로 즐거웠다. 막상 교육을 듣게 되면 교육에 집중이 되느냐.. 쉬는 시간마다 할 일이 눈에 띈다. 설거지도 하고, 빨래도 개고, 청소기도 돌린다. 이상하게 출근을 안했는데 퇴근시간이 되니 더 녹초가 되어있다. 3년째 받는 교육이다보니 줌 비디오에 낯익은 얼굴들이 보인다. 그런데 나는 이 사람들을 직접 본 적이 없다. 우린 친분이 있는 걸까, 없는 걸까?

이 책을 관통하는 기조는 “희망을 담은 경계심”
이 책을 통해 알게된 신선한 내용들은 다음과 같다.

챗지피티때문에 많은 직장인이 일자리를 잃을 거라고 난리였다. 이 책에서는 수십년 전부터 자동화가 되면 일이 편해질 거라고 했지만, 기계가 할 수 있는 단순한 업무는 기계가 하고, 사람은 한 단계 높은 일을 하게 되면서 직장은 유지하지만 급여는 그대로인 아이러니가 벌어진다고 한다. 이메일이 나오면서 종이 없는 직장이 될 거라고 했지만, 더 많은 정보들이 이메일로 교환되면서 종이 소비가 더 늘었다고도 한다. 창의력을 기르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 오픈된 공유 좌석으로 했더니 본인의 자리가 없어 더 방황하고 불편해했다고 한다. 기업 문화로 직원들끼리 가지는 파티나 동호회 등으로 즐겁게 어울리다보니 해피 아워 동안 잡담하는 동안 어느새 일 문제를 토론하고 있다. 어느 누구도 그게 일의 연장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이메일로 인해서 장소와 시간의 제약없이 업무 관련 메일이 오는 것에 대해 이건 컴퓨터 알고리즘으로 해결될 수 있는 기술적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라고 말한다. 장애가 있는 직원은 재택근무를 좋아할 거라는 건 착각이다. 중앙집중식 사무실이 줄어드는 세상은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접할 기회가 줄어들지 모른다. 장애인은 또다른 직장내 분리차별을 느낄 수 있다. 기업이 지속 가능한 생산성을 걱정하고 있다면 신뢰는 필수적이다. 하지만 기업은 신뢰의 가치나 역할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 하고 있다. 업무형태의 변화, 출퇴근 형태의 변화를 뒷받침하려면 대중교통 인프라를 확보해야한다. 교통체계 뿐만 아니라 보건의료, 녹지공간, 공공예술 등 도시를 떠나서도 누릴 수 있는 혜택을 강화해야 원격 근무가 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으면 도시화만 가속화 된다. 도시계획전문가와 공무원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코로나로 인해 기업 문화와 출퇴근 형태 등이 많이 바뀌었다. 대단한 혁신인 것처럼 보였던 것들도 시간이 지나니 생각치 못한 문제들이 발생된다. 나는 세상이 어떤 식으로든 그 당시에는 혼란이 있다고 하더라도 다수에게 유리한 쪽으로 발전이 된다고 믿는다. 지금 일부 시행되고 있는 주4일제를 꿈꾸며 오늘도 출근한다.

많은 이들이 업무에서든 업무가 아닌 생활에서든 스스로에게 이야기한다. 내가 하지 않으면 그 일이 저절로 되어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하지만 그건 대개 자기 충족적 서사다. 다른 사람들 뭔가 하도록 실질적으로 허용하지 않는다면 내가 없어도 실제 일이 되어 있을 거라는 신뢰를 쌓을 여지가 없다. 자기 스스로 어떤 과정에 필수적인 존재로 여기면 실제로도 그렇게 된다.

오해하지 마시라. 가족은 사랑스럽고, 자상하고, 끝없이 힘이 되어줄 수 있다. 가족처럼 행동하려는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선택했든 아니든, 당신에게는 이미 가족이 있다. 그리고 회사가 그런 미사여구를 쓴다면, 거래적인 관계를 정서적인 관계로 재구성하려는 것이다. 솔깃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대개는 적은 돈을 주고 많은 일을 시키는 것을 그럴듯한 이야기로 바꾸는 교묘한 조종이다. 가족이라고 하면 친밀감뿐 아니라 헌신과 지속적 유대감을 환기하며, 거기에는 희생이 깃들어 있다. 가족이 무엇보다 우선이지.

사무실 재설계와 자동화의 바탕에 깔려있는 디스토피아적인 현실은, 이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여전히 그렇다. 그 권한은 "당신이 업무를 더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을 알아냈다면, 업무에 시간을 적게 쓰게 된다."라는 게 절대 아니다. 그것은 "신이 업무를 더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을 알아냈다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 그것도 동일한 급여로.”다.

많은 사람들이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찾고, 어떤 식으로든 그 일을 직업으로 삼으려 노력한다.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하라'는 치명적인 조언을 따른 사람들은 그 결말을 알고 있다. 그건 번아웃을 일으키는 덫이며, 그 활동으로부터 즐거움과 열정을 빼가는 기막힌 방법이다.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하라, 그러면 평생 매일 일만 하며 살게 될 것이다.

몰입하지 않는 직원들은 생산성이 낮을뿐더러 회사에서 물건을 훔치거나 동료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고객을 쫓아버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기업들은 이런 설문 조사 같은 통계에 겁을 먹고서 웰니스 프로그램이나 사내 커뮤니케이션에 비용을 쏟아붓고, '팀 빌딩 활동'을 수립하고, 말 그대로의 해피아워를 주관하고, '행복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는다. 직원들을 '몰입하게'해서 말하자면 '생산적'이고 '행복한' 상태를 유지하게 하려는 것이다.



YES마니아 : 골드 t*****2 2023.07.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는 출근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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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직장인부터 경영진까지, 더 짧게, 더 효율적으로 일하는 회사 만들기 사실 출근하지 않으면서 일하고자 한 마음을 예전부터 꿈을 꾸고 있었지만 정확히 어떻게 해야할지를 찾아내지 못해 그저 주저 앉아 있었는데 이제야 어떤 도움이 될 만한 책을 만나게 되어 기대가 된다. 이책은 우리가 어째서 지금처럼 일과 잘못된 관계를 맺게 되었는지, 그리고 여기서부터 어떤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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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직장인부터 경영진까지, 더 짧게, 더 효율적으로 일하는 회사 만들기

사실 출근하지 않으면서 일하고자 한 마음을 예전부터 꿈을 꾸고 있었지만 정확히 어떻게 해야할지를 찾아내지 못해 그저 주저 앉아 있었는데 이제야 어떤 도움이 될 만한 책을 만나게 되어 기대가 된다.

이책은 우리가 어째서 지금처럼 일과 잘못된 관계를 맺게 되었는지, 그리고 여기서부터 어떤 길로 나아갈 수 있는 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한다. 정말 기대가 된다.

개념을 재정립한다는 건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일하고 있고, 어떻게 하면 일을 더 잘 할 수 있을지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눈다는 뜻이다.

집에서 편안하게 "자기 사업을 하면서", "일하는 시간을 스스로 정하는"자유를 누릴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유연성이 가져다 주는 혜택은 전적으로 아마존과 에어비앤비 같이 어라이즈 서비스를 사용하는 기업들의 몫이다. 


직무기술서를 살펴보고 그 내용이 요구되는 일과 실제로 일치하도록 변경해 볼만하다. 동료나 관리자의 명시적인 동의 없이 혼자서 자기 직무를 재고하고 있다면 직무 기술서는 업무 습관을 더 유연하게 바꾸기 위한 대화를 시작하는 중립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얼마나 많은 업무를 하고 있는지 알게 되었다면, 어떤 종류의 업무를 고정적으로해야하고, 어떤 종류의 업무를 개인 사정에 맞춰 유연하게 할 수 있는지를 알아볼 차례, 일주일 동안 진짜로 하는 실질 업무량을 구분하기까지 스스로 정말 솔직해야만 하고 어떤 종류의 업무가 현재 습관적으로 또는 의례적으로 고정되어 있는가? 사무실내에서의 소통이 이뤄지지 않아 정말로 아쉬운 점은 무엇인가? 일에 관한 아이디어 중 더 나은 대안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붙들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등 가장 좋은 출발점은 바로 회의, 사무실 생활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요소, 팬데믹 이전에는 사무실에서 일했고 동료에게 아이디를 구하고자 했다. 

과거 자리에 둘러 짧은 회의를 했던 시나리오로 돌아가보자 회의 관련해서는 엔트로피가 았는 거 같은데 미팅사이언스라는 회사를 운영하는 에릭포레스가 말을 들을 수 있다 "회의는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고 우리는 미팅을 30분이나 한 시간 단위로 잡도록 배웠고 거기에 익숙해져 있다 언제 실제로 업무를 하시는 건가요?"미팅사이언스는 회사의 디지털 일정표에서 풍부한 정보를 모으고 회의가 끝날 때마다 개인들에게 전송되는 열세 개 문항의 익명 설문 조사와 함께 방금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를 분석, 이 책을 읽으면서 출근하지 않고도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팬데믹이후 달라진 출퇴근을 보게 되는데 앞으로 달라지는 출퇴근의 모습을 통해 변화된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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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6 2023.07.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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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출근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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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가벼운 제목과 표지 디자인. 표지를 보고 그냥 재택문화의 이점을 말하는 내용일 것이라 생각하고 쉽게 읽어나갈 생각이었다. 저자 프로필을 봐도 특별히 회사 생활을 오래 했다거나 그러한 면이 보이지 않아서 과연 회사 문화나 근로자의 마음을 얼마나 반영할까라는 의문도 들었다. 그런데 책을 읽어나가면서 이러한 생각은 완전히 빗나갔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시작된 재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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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가벼운 제목과 표지 디자인. 표지를 보고 그냥 재택문화의 이점을 말하는 내용일 것이라 생각하고 쉽게 읽어나갈 생각이었다. 저자 프로필을 봐도 특별히 회사 생활을 오래 했다거나 그러한 면이 보이지 않아서 과연 회사 문화나 근로자의 마음을 얼마나 반영할까라는 의문도 들었다.

그런데 책을 읽어나가면서 이러한 생각은 완전히 빗나갔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시작된 재택근무 문화가 가지는 양면에 대해 너무도 제대로 분석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서술해 가는 내용을 보며 완전 책에 빠져 들었다. 재택근무가 할 수만 있다면 천국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그러한 상황이 되니 집에서의 일과 삶의 경계를 잘 세우지 못해 허우적대는 나를 발견했었다. 저자도 이점을 명확히 꼬집어 내고 있었다. 또 한 이러한 환경이 신규 입사자에게 얼마나 치명적인지도 말해준다. 그렇다고 재택근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닌 이러한 단점들을 극복하고 최대한의 유연성을 제공하는 방법에 대해 심도있게 다룬다.

그리고 현대의 기업문화가 형성되기 까지 산업혁명의 시작에서 부터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를 서술하는 부분도 감탄을 하며 읽었다. 감옥의 죄수자를 다루던 방식으로 노동자를 다루기 시작하여 최대한의 생산성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는 경영자들의 모습은 지금 나의 상사들의 모습과 너무도 비슷해 보인다. 이 책은 단순한 직장에 관한 책이 아니다. 저자는 책의 마지막에 이러한 내용을 다루는 궁극적인 목적에 대해 서술한다. 우리의 삶을 진정으로 살아가기 위한 고민. 가볍게 보이지만 절대 가볍지 않은 책. 이 시대의 직장인이라면 반드시 읽어보아야 하는 책. 멋진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YES마니아 : 로얄 h******1 2023.07.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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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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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우리는 원격 근무를 하게 되었고, 원격 근무는 워라벨의 실현이 아닌 어두운 진실을 지니고 있었다는게 이 책의 이야기였다.원격 근무로 처음 몇 달은 갈피를 못잡을 만큼 모든면에서 힘들어했고, 집에서 편하게 지내야할 소파에 앉아서도 글을 쓰고, 이메일을 보내고, 메신저로 끊임없는 연락을 하느라 많은 시간을 소모하게 했다. 원격근무는 집안에 있는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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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우리는 원격 근무를 하게 되었고, 원격 근무는 워라벨의 실현이 아닌 어두운 진실을 지니고 있었다는게 이 책의 이야기였다.

원격 근무로 처음 몇 달은 갈피를 못잡을 만큼 모든면에서 힘들어했고, 집에서 편하게 지내야할 소파에 앉아서도 글을 쓰고, 이메일을 보내고, 메신저로 끊임없는 연락을 하느라 많은 시간을 소모하게 했다.
원격근무는 집안에 있는 자신의 위치를 고립으로 느끼게 만들고, 경력을 망가뜨렸다고 확신하게 하며, 윗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을것이라는 생각과 참신하고 번득이는 아이디어와 사람들과의 만남을 잃게 될까 두려워하게 만든다고 했다. 그래서 강박적으로 일하게 되었고, 그결과는 상급자에게 돌아가게 됨을 설명 했다.

기업들은 원격근무를 가까운 미래의 선택지로 정했고, 원격 근무가 수익성 향상에 도움됨을 일찌감치 알게 되었다. 기업들이 절감한 비용은 당연히 원격 근무자가 떠안게 됨을 그들은 알고 있었다.

원격근무는 사무실에서 짜증나게 하는 면으로부터 도망치고 사무실에서 하는 일을 집에서 하는데 임대료와 공과금을 직원들이 부담하는것이라는것을 넘어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한 고찰이 담겨져 있었다.

유연성과 기업문화, 사무실테크놀로지, 공동체를 주제로 갖은 주제를 담고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유연성에 관한 이야기였다.

노동의 유연성은 말로는 자유가 부여되지만 노동자 보호 없이 훨씬 작은 돈을 받게 되며, 강조되는 생산성에 강박적으로 매달리는 노동자들에게 해고에 불안에 떨게하는 삶을 살게 한다고 했다.
사실 유연근무제는 정규직으로 고용할때보다 기업은 비용을 절감하고, 고용인의 건강보험료와 연금을 제공하지 않아도 되며 책임을 덜지게하여 이윤을 크게 만든다고 했다. 즉 회사의 안전성을 높힌다는 말이라고 했다.
유연성은 고용인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줄 알았던 나에게 가장 큰 반전의 범위로 느껴지게 하는 부분이었다. 따라서 앞으로 고용인을 위해 고정되야하는 업무와 유연해야하는 업무를 구별해야하고 경계선을 명확하기 위해 가드레일을 설치하는 일에 적극적이어야한다는것이 기억에 남았다.


YES마니아 : 로얄 m*****a 2023.07.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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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 of 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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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은 어떻게 번아웃 세대가 되었는가'라는 칼럼으로 7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미국 사회에서 큰 주목을 받았던 앤 헬렌 피터슨이 신작이다. 이번에는 재택근무에 대한 그의 독창적인 관점을 시사하고 있다.  판데믹을 겪으며 우리는 원격근무를 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 경험으로 '우리가 꼭 사무실에서 다 같이 일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새로운 질문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발달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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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은 어떻게 번아웃 세대가 되었는가'라는 칼럼으로 7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미국 사회에서 큰 주목을 받았던 앤 헬렌 피터슨이 신작이다. 이번에는 재택근무에 대한 그의 독창적인 관점을 시사하고 있다. 
판데믹을 겪으며 우리는 원격근무를 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 경험으로 '우리가 꼭 사무실에서 다 같이 일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새로운 질문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발달된 원격 테크놀로지를 이용해서 우리는 꽤 원격근무로 무리없이 일을 할 수 있었고, 개인에게도 좀더 유연하게 일을 할 수 있는 자유가 있었고, 만약 큰 사무실이 없어도 된다면 회사도 사무실 비용도 줄일 수 있다. 
사실 사무직은 앉아있는 시간으로 아웃풋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특히 좀더 창의적인 업무를 할 경우는 사무실보다 더 밖에서의 경험으로 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있는 것이다. 오히려 일이 없는데도 남들과 같이 퇴근하기 위해 의리상 자리를 지키는 경우도 국내에서는 흔한 문화다. 이것이 나는 한국이 생산성 지수가 많이 낮게 나오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해답을 알려주는 책은 아니다. 저자는 우리에게 전통적으로 회사 사무실에 출근해서 다 같이 일해야 만 방식을 그저 따르는 게 아니라 사무실에서 일할 때 우리를 짜증나게 하는 것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그리고 원격근무를 했을 때 소외되는 단점을 극복할 수는 있는지 이런 것을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20세기 공장식 산업혁명이 이끈 방식을 21세기에 그대로 할 필요는 없다. 지금의 기술과 라이프 문화를 반영해서 인간이 더 행복하게 일하고 생산할 수 있는 일의 방식을 고찰해보고 무엇보다 우리의 인식을 바꿀 수 있을 때 좋은 원격근무 문화가 자리 잡을 것이다. 

YES마니아 : 로얄 u***a 2023.07.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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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출근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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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40시간을 근무하고 있고 출근을 당연히 해야하는 것으로 알고만 있던 저에게는 또 하나의 새로운 과제를 던져주는 책이었습니다. 주5일 근무에 한정하지 않고 주4일 근무를 했음에도 오히려 생산성이 높아지는 사례는 주 4일제를 시행하면 근무시간이 적어지므로 비례적으로 생산성도 악화될 것이라는 사람들의 논리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근무체계에서는 경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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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40시간을 근무하고 있고 출근을 당연히 해야하는 것으로 알고만 있던 저에게는 또 하나의 새로운 과제를 던져주는 책이었습니다. 주5일 근무에 한정하지 않고 주4일 근무를 했음에도 오히려 생산성이 높아지는 사례는 주 4일제를 시행하면 근무시간이 적어지므로 비례적으로 생산성도 악화될 것이라는 사람들의 논리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근무체계에서는 경직적이라고 분류되는 일본조차 그런 시도에서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내린 사례가 있단 자체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렇다고 자동화와 같은 근무체계의 개편이 무조건적으로 생산성의 향상이나 근무자의 여건을 개선시키지는 못했습니다. 일례로 용접공의 사례에서는 전 과정이 자동용접화가 되었지만 그것을 감독하는 근무자는 오히려 화장실을 갈 시간조차 확보하지 못했으며 직접 근무하던 현장에 익숙하던 근로자는 인간소외현상까지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사례로 미루어보아 생산의 완전자동화가 무조건적으로 생산성의 향상이나 근무환경의 개선을 가져오지 못한다는 사실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분명 문명이 발달하고 기계가 발달하고 그 기능이 발달하면 우리 인류의 안락한 생활이 보장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만 오히려 인간소외가 발생했고 퇴근해서도 업무에 종사해야하는 아이러니컬한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상사 지시를 퇴근 후에도 카톡으로 받아본 적이 있는가의 질문에 대부분의 직장인이 예 그렇다라고 답한 것이 그 방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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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 2023.07.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