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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 중국사 6 -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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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방대한 5천년 역사를 이해하기란 쉽지가 않은데 이야기 만화형식으로 구성된 만리 중국사는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흥미롭게 만나보면서 중국의 역사에 좀더 쉽게 접근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네요. 만리 중국사 총 21권중 6권은 진나라에 대해서 만나볼 수 있는데 상하로 나뉘어 시대별 주요 사건을 연표를 통해서 한눈에 만나보고 등장인물들 또한 귀여운 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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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방대한 5천년 역사를 이해하기란 쉽지가 않은데 이야기 만화형식으로 구성된 만리 중국사는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흥미롭게 만나보면서 중국의 역사에 좀더 쉽게 접근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네요. 만리 중국사 총 21권중 6권은 진나라에 대해서 만나볼 수 있는데 상하로 나뉘어 시대별 주요 사건을 연표를 통해서 한눈에 만나보고 등장인물들 또한 귀여운 캐릭터로 간단한 설명도 나와 있어요.

 

진나라는 기원전 221년~ 기원전 206년 시황제에 의해 제국시대를 통일한 중국 역사상 최초의 제국으로 만리중국사에서는 핵심적인 사건을 통해서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어요.

진시왕때의 유명한 장수 몽염은 흉노의 침입에 대비하기 위해 장성을 쌓은것이 만리장성의 시초가 되었다고 해요. 시황제가 건설한 인류 최대의 건축물인 만리장성 유명한 명소이기도 하면서 중국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기도 하네요.

진시황이 학자들의 정치비판을 금하기 위해 경서를 불태우고 그들을 구덩이에 생매장한 사건인 붕서갱유, 중국 최초의 농민 반란을 일으킨 진승과 오광의 난, 항우와 유방이 천하를 놓고 벌이는 대결 또한 흥미진진하네요. 각 등장인물들과 시대별 지도 중국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

만리중국사로 부담없이 편한하게 중국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어 자연스럽게 중국 역사의 흐름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것 같아요. 아이뿐만 아니라 성인들이 봐도 너무 재미있게 볼 수 있네요.

l*******7 2014.04.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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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 중국사 6권 진나라] 중국 역사를 내 손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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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 중국사 6권 진나라] 중국 역사를 내 손안에   일본의 역사왜곡 문제가 불거지면서 중국과 한국의 관계가 한층 가까워진 분위기다. 일본에서는 혐한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사이, 중국과 한국은 관광객부터 드라마, 음악 등 문화까지 적극적으로 교류되며 끈끈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에 가서 중국어로 연설했던 장면을 보고 놀랐었는데, 그 이후 중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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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 중국사 6권 진나라] 중국 역사를 내 손안에

 

일본의 역사왜곡 문제가 불거지면서 중국과 한국의 관계가 한층 가까워진 분위기다. 일본에서는 혐한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사이, 중국과 한국은 관광객부터 드라마, 음악 등 문화까지 적극적으로 교류되며 끈끈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에 가서 중국어로 연설했던 장면을 보고 놀랐었는데, 그 이후 중국은 친한 기류를 보여주고 있다. 지리상으로는 가깝지만 북한과의 관계 때문에 가까이할 수 없었던 중국. 요즘 한반도를 둘러싼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도 중국을 가깝게 느껴지게 하고 있다. 이런 중국의 역사는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참으로 깊다. 깊은 역사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한국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한국어는 한자를 알아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돼 있고, 고사성어의 많은 부분들도 중국 역사와 관계돼 있다. 하지만 깊은 역사 만큼이나 복잡하고 어려운 것이 중국 역사이기도 하다. 그런 역사를 만화로 볼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말 그대로 중국 역사를 손 안에 넣은 기분이다.

 

내가 읽은 <만리 중국사>는 6권 진나라 편이다. 진시황제는 B.C. 221년에 중국을 최초로 통일했다. 진시황제가 태산에서 봉선을 행한 일, 흉노족을 막기 위해 만리장성을 축조한 일, 학자들을 견제해 분서갱유 사건을 일으킨 일 등이 만화로 그려져 있다. 역사 공부라고 해서 꼭 글로 읽고 외워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면 오산이다. 오히려 중요 사건 중심으로, 만화로 역사를 접하면 재미도 배가되고 기억도 오래갈 듯 싶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진나라를 들었다 놨다 한 ‘인물’ 중심으로 사건이 그려진다는 것이다. 진 上, 진 下로 나눠, 각 맨 앞장에는 주요 인물들에 대한 소개가 돼 있다. 진시황제인 영정, 진시황제의 아들인 호해, 부소, 서한의 개국 황제인 유방, 서초패왕인 항우 등이 나와있다. 그 밖에도 장량, 범증 등 다양한 책사들도 등장한다. 인물들을 캐릭터화해서 재미난 그림으로 그려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아이들이 이 책을 좋아할 것 같다.

 

중국 역사 중 진나라 편을 다 읽고보니 참으로 길고 기구한 역사를 단 몇 시간만에 읽을 수 있다는 편리함에 놀랐다. 그리고 하나의 전쟁이나 사건이 그 당시에는 참 힘든 시간이었겠지만, 권력이라는 것은 시간이 지나고 보면 다 부질없는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왕위에 오르더라도 언젠가 꼭 죽게 된다. 역사의 한 점이 되는 것이다. 책사들의 활약도 돋보이는데 배수진을 쳐서 한신이 조나라 군대를 격파한 사건, 사면에 초나라 노래를 퍼뜨려 초의 사기를 떨어뜨린 ‘사면초가’ 등 다양한 지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1권부터 21권까지 중국 역사를 나라별로 구분해 놨는데 다른 역사 파트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짧은 시간에 중국 역사의 흐름을 볼 수 있는 아주 좋은 책이다.

o*****8 2014.03.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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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중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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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역사를 중국 소설을 통해서 본 삼국지 이외에는 잘 알지 못했다. 중국의 역사에 대해서도 정말 기초적인 수준으로만 알고 있었다. 우리 국사시간에 우리나라에 쳐들어온 중국민족에 대한 내용 정도가 내가 아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중국에 대해서 한번 잘 알고 보고 싶었다. 특히 중국사중에서 중국의 만리장성이 세워진 진나라 시대에 관심이 있었다. 그래서 '만리중국사' 6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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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역사를 중국 소설을 통해서 본 삼국지 이외에는 잘 알지 못했다. 중국의 역사에 대해서도 정말 기초적인 수준으로만 알고 있었다. 우리 국사시간에 우리나라에 쳐들어온 중국민족에 대한 내용 정도가 내가 아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중국에 대해서 한번 잘 알고 보고 싶었다. 특히 중국사중에서 중국의 만리장성이 세워진 진나라 시대에 관심이 있었다. 그래서 '만리중국사' 6권인 진나라 편을 읽었다. 그런데 책을 읽는게 어렵지 않았다. 번역이 잘 되어 있었고, 책이 만화책이어서 금방 한권을 읽을 수 있었다. 특히 책 속에 등장하는 만화캐릭터들이 인상적이었다. 중국사를 공부한다는 느낌보다는 만화책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읽는 내내 재미있었다.

이 책은 중국사에 관심이 있는 성인들이 읽어도 좋겠지만, 한 참 중국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들이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속의 이야기 전개도 되도록 역사가의 입장에서 중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여서, 아이들일 중국사를 객관적으로 보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그리고 일단 책이 만화책보듯이 쉬워서 청소년들이 즐겁게 볼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21권의 시리즈로 되어있다. 하지만 꼭 1권부터 읽을 필요는 없다. 자신이 관심있는 시대부터 골라 읽어도 내용을 이해하는 데는 큰 지장이 없다. 이번에 내가 읽은 진나라편도 재미있었지만, 다음 번에는 꼭 명나라, 청나라편이 있는 18~19, 20~21권을 읽어 보고 싶다. 지금의 중국이 가장 문화가 번성했던 시기이면서 국제화의 시대였던 시기라서 관심이 갔다. 그리고 현재 세계 제1의 무역국으로 성정하는 저력이 무엇있었는지를 책을 통해서 배우고 싶다.

중국사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는 우리 역사와는 무관한 다른 나라의 역사를 뭐 하러 배우냐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그럴 수 있다. 역사가 길고 많은 사건이 있었으니 내용이 어려울 수 있고, 우리나라의 역사가 없으니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중국은 앞으로 더 성장할 것이고, 우리와 뗄 수 없는 관계로 계속 나아갈 것이다. 보다 많은 중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올 것이고, 우리나라 사람이 보다 많이 중국에 가서 생활을 할 것이다. 이렇게 서로 교류가 활발해 질 때 상대방 나라의 성향을 알거나, 그 나라의 상식을 알기 위해서 역사를 공부하는 것처럼 좋은 방법은 없을 것이다. 적을 알고 다가가는 것이 우리 생존을 위한 좋은 전략이기 때문이다.

지금 중국사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좀 더 재미있게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이 글은 한우리 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셨습니다.]

z*****9 2014.03.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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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 중국사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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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지금 세계의 중심이 되는 국가가 어디라고 생각하시나요? 몇십년전만 해도 미국과 소련으로 압축되었던 강대국의 개념이 급격하게 중국이 속하게 된것은 오래되지 않았지만 가장 강력한 국가중에 하나인것 같아요.         전 세계의 주도권이 이제 미국이나 러시아같은 서양에서 동양인 중국으로 넘어오려고 한다는 칼럼을 읽어본적이 있어요. 저도 공감할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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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지금 세계의 중심이 되는 국가가 어디라고 생각하시나요?

몇십년전만 해도 미국과 소련으로 압축되었던 강대국의 개념이

급격하게 중국이 속하게 된것은 오래되지 않았지만 가장 강력한 국가중에 하나인것 같아요.

 

 

 

 

전 세계의 주도권이 이제 미국이나 러시아같은 서양에서

동양인 중국으로 넘어오려고 한다는 칼럼을 읽어본적이 있어요.

저도 공감할수밖에 없었던것이 지금 현재의 세계 정세의 흐름이 그러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요즘 서점가를 가보면 중국관련도서들이 많이 눈에 보이는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지금 현재의 중국을 들여다보는것만큼이나 과거의 중국을 먼저 살펴봐야한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학창시절에도 세계사에서 잠깐 배워본 중국사는 그 역사의 깊이만큼

그 내용까지도 엄청난 양을 갖고 있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죠

 

 

 

 

 

 

그런 중국사는 사실 넓고 광대한 대륙만큼이나 어마어마해서

웬만한 마음을 먹지 않으면볼 엄두가 나지 않았고 결정적으로

일반적인 중국통사 도서는 읽기에는 저에겐 너무 어려웠는데

이번에 이담북스 출판사에서 재미있는 만리 중국사 시리즈가 나왔더라구요.

 

 

 

 

21일간의 이야기만화 역사 기행을 한두 페이지를 넘기기조차 힘들었던 중국역사를

재미있고 쉽게 볼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렇게 쉽고 재미있는 중국 역사책은 본적 없다고 할까요?

학습만화와 중국역사의 만남도 좋았고 21일동안 하루에 한권을 읽어낼수 있다는 점도 좋은것 같아요.

 

 

 

 

 하루에 한권 3주만 읽으면 중국 오천년의 역사가 손안에 잡힌다고 하는데

누구나 읽기 쉬운 이야기만화의 중국통사 도서를 요즘 재미있게 읽고 있답니다.

앞으로 미래의 비즈니스는 중국을 빼놓고는 할수 없다고 하는데 저는 지금 이 순간도 그렇다고 생각해요.

 

 

 

 

도서를 읽다보면 중간중간에 사자성어가 등장하면 그 페이지에 주석이 바로 달려서

 설명되어 있어서 이해도를 더욱 높인것도 특징이랍니다.

어렵지 않고 쉽고 재미있게 페이지를 넘기면서 이해할수 있어요.

 

 

 

 

21권의 도서중에서 그 도서가 속한 시대를 시대별 주요사건과

연대표로 먼저 설명해놓고 인물소개와 시대별 지도의 첨부로 더욱 크게 이해하면서 볼수 있어요.

인물별로 진행되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역사 전개는 읽으면

재미와 지난 역사속에서 배울수 있는 지혜를 엿볼수 있어서 아이와 어른이 함께 볼수 있는 책이랍니다.

t******0 2014.03.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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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초의 통일 제국 진나라를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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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세계 4대 문명 발상지 가운데 하나다. 중화 문명은 아득히 먼 옛날부터 수천 년 동안 전해져 내려오며 상고上古, 하夏, 상商, 주周, 춘추春秋, 전국戰國, 진秦, 서한西漢, 동한東漢, 삼국三國, 서진西晉, 동진東晉, 남북조南北朝, 수隋, 당唐, 오대십국五代十國, 송宋, 요遼, 서하西夏, 금金, 원元, 명明, 청淸 등의 역사 시대를 거쳤다.   진秦(기원전 221~206년)은 중국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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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세계 4대 문명 발상지 가운데 하나다. 중화 문명은 아득히 먼 옛날부터 수천 년 동안 전해져 내려오며 상고上古, 하夏, 상商, 주周, 춘추春秋, 전국戰國, 진秦, 서한西漢, 동한東漢, 삼국三國, 서진西晉, 동진東晉, 남북조南北朝, 수隋, 당唐, 오대십국五代十國, 송宋, 요遼, 서하西夏, 금金, 원元, 명明, 청淸 등의 역사 시대를 거쳤다.

 

진秦(기원전 221~206년)은 중국 역사상 최초의 통일된 다민족 봉건 국가이다. 진나라의 통일은 장기간 이어진 제후국의 군웅할거 국면을 종식하고, 백성의 생활 안정과 사회 생산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진왕 영정, 즉 진시황은 중국 최초로 '황제'라는 칭호를 사용한 군주로, 지금까지도 논란이 끊이지 않는 인물이다.

 

그는 넓은 영토를 다스리기 위해 주나라의 분봉제分封制를 철폐하고 전국을 36개 군과 여러 개의 현으로 나눈 군현제郡縣制를 실시하여 중앙에서 지방까지 단계별로 통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문자, 화페, 도량형 및 수레바퀴 폭을 통일하여 사회 발전을 이끌었다.

 

그는 북방의 흉노족을 막기 위해 만리장성萬里長城을 축조했는데, 이 대규모 공사에 백성들을 마구 동원하여 큰 원성을 샀다. 게다가 무거운 세금과 엄격한 법률로 백성들이 극심한 고초를 겪게 했을 뿐 아니라 분서갱유焚書坑儒를 통해 당시 지배 사상인 법가에 반하는 사상을 탄압하기에 이르렀다. 진시황이 죽자, 농민의 불만이 폭발해 마침내 진승陳勝, 오광吳廣의 농민 봉기를 계기로 각지에서 잇달아 진나라에 반기를 들면서 진 제국은 불과 15년이라는 짧은 시간 만에 붕괴되고 말았다.

 

 

 

 

 

중국을 대표하는 소설 <초한지>의 탄생은 진나라가 멸망하는 과정 속에서 시대의 두 영웅 항우와 유방이 천하의 쟁패를 두고 한바탕 벌이는 이야기에서 비롯된다. 중국의 영어식 표현 '차이나'도 진에서 따온 말이니 통일제국 진나라가 중화 문명 나아가 세계문명사에 미친 영향을 실로 크다 하겠다.

 

기원전 213년, 진시황은 조정 대신들을 불러 함양궁에서 성대한 파티를 벌였다. 파티석상에서 복야僕射 주청신周靑臣이 천하를 제패한 진나라는 더 이상의 전란이 없으므로 영원할 것이라고 진시황의 성덕을 기리자, 이에 박사博士 순우월淳于越이 주청신은 아첨이나 떠는 간신배라면서 황제는 지금 자손 중 제후가 한 명도 없는데 어떻게 만대를 가겠느냐고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다음날, 진시황은 이사에게 순우월의 말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사는 진나라는 과거의 하, 상, 주나라 때와 달리 통치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고서 몇 권을 읽고서 황제의 통치법에 감놔라 배놔라 식의 말은 제지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즉 과거 사관들이 쓴 책은 모두 불사르고 조정을 험담하는 사람은 모두 처형하자는 건의였다.

 

귀가 솔깃해진 진시황은 모든 일 처리를 이사에게 일임했다. 이에 분서령焚書令이 내려지고 귀한 고서들이 모두 소실되고 말았다. 1년 후, 진시황이 양산궁에 행차를 나섰다가 승상 이사의 거마가 많은 것을 보고 크게 화를 냈다. 이 사실을 전해 듣고 급히 이사는 거마의 수를 대폭 줄였다. 그러자, 진시황은 자신의 말이 밖으로 새나간 일을 빌미 삼아 당시 자신의 곁에 있었던 사람들을 모두 몰살시켰다.

 

불로장생을 탐했던 진시황은 방사方士 노생과 후생에게 불로장생약을 제조하라고 재촉했다. 내시와 근위병을 진시황이 죽였다는 소식을 접한 노생과 후생은 두려움에 떨고 핑계를 대고 도망칠 궁리를 꾸미다가 염탐꾼에게 들키자 삼십육계 줄행랑을 쳤다. 염탐꾼의 보고를 받은 진시황은 방사들과 가까이 지낸 사람들은 모두 옥에 가두라고 명령했다. 460명이나 되었다. 이에 진시황은 본보기로 모두 생매장햇다. 이 두 사건을 분서갱유焚書坑儒라고 말한다.

 

 

기원전 208년, 조왕 헐은 거록巨鹿에서 진나라 장수 장한과 왕리에게 포위당하자 초왕에게 구원을 요청했다. 이에 초왕은 송의를 대장으로 항우를 부장으로 삼아 출정시켰다. 하지만 출정 후 46일이 지나도 대장군 송의는 매일 진수성찬이나 즐기며 놀기만 했다. 그러자 항우는 송의를 살해하고 군권을 장악했다. 항우는 삼촌을 죽인 장한에게 복수를 하고 싶었던 것이다.

 

하지만 진나라 군대는 30만인데, 초나라는 고작 3만 병력이었다. 항우는 모사 범증과 작전을 짜고 먼저 영포 장군을 출전시켜 탐색전을 펼쳐 승리를 거두자, 황하를 건너 장한의 군대를 공격해 들어갔다. 이때 강을 건너자 배에 구멍을 내어 모두 침몰시키고, 병사들에게 사흘치 비상식량만 지급하고 밥 짓는 솥을 모두 부수었다. 퇴로를 차단하고 죽기로 싸워 대승을 거두었다. 거록 전투로 항우의 이름을 천하에 떨치게 되었고, 파부침주破釜沈舟라는 고사성어가 탄생했다.

 

 

기원전 206년, 유방이 먼저 관중을 독점한 일에 불만을 품은 항우는 함곡관까지 쳐들어가 홍문鴻門에 주둔하며 유방의 군대와 대치했다. 유방의 좌사마 조무상이 항우에게 보낸 편자에 의하면, 유방이 관중에서 왕을 칭했다는 내용이었다. 화가 난 항우는 범증의 건의를 받아들여 유방을 치기로 결정했다. 이때 항우의 숙부인 항백이 이를 엿들고 오랜 지기인 장량에게 알렸다.

 

유방은 의관을 갖춰 장량과 함께 항백을 방문해 왕을 칭한 것은 오해라고 변명햇고 이를 항백으로부터 전해들은 항우도 자신이 오해햇는지 모른다고 반응햇다. 다음날 유방은 항우를 만나러 홍문을 찾았다. 유방은 눈물을 흘리며 누군가 둘 사이를 이긴질한다고 말하자, 마음 약한 항우는 조무상의 편지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기분을 풀자고 연회를 마련했다.

 

한편, 범증은 태양이 둘 존재할 수 없다며 절호의 기회를 이용해 유방을 살해할 계획을 꾸몄다. 당초 약속과 달리 항우가 유방을 살해하라는 신호를 보내지 않자, 범증은 항장에게 검무를 추다가 유방을 죽이라고 별도 지시를 내렸다. 그런데, 항장이 유방을 찌를 때마다 항백의 검이 막았다. 이에 불안감을 느낀 유방은 측간에 간다고 핑계를 대고 재빨리 도망을 쳤다. 죽음을 면한 유방은 조무상의 목을 베었다. 절호의 기회를 놓친 항우에게 범증은 천하의 주인은 유방이 차지할 거라고 일갈했다. 이것이 그 유명한 '홍문연鴻門宴'사건이다.

 

 

힘의 열세로 유방은 항우에 의해 파촉 및 한중 땅을 다스리는 한왕에 임명되자 복수의 칼을 간다. 대장군 한신을 곁에 두고 군사력을 키워 중원으로의 진출을 노린다. 번쾌 장군에게 잔도 수리를 명하자, 유방을 감시하던 장한이 방심을 한다. 이틈에 한신은 대군을 이끌고 진창을 통해 관중으로 진격했다. 방심은 금물이다. 장한은 한신에게 패하고 만다. 이것이 바로 암도진창暗渡陳倉 전략이다. 이는 유방이 한漢나라 대업을 이루는 초석이 되었다.



5****0 2014.04.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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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중국사 6 -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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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중국사 중에서 가장 관심을 가지는 시대가 바로 '최초의 통일제국'인 진시황 시절이다. 이 책은 바로 그 시절을 보여주고 있고 만화책이기에 아이들이 읽기에 부담이 적겠지 싶어 선택하는데 있어 마음이 편했다. 나 혼자 읽고 책장에 꼿아 둘 그런 책이 필요했던 것이 아니니까. 책장을 장식해 줄 책이라면 표지가 이쁜 전집이나 시리즈가 좋겠지? [만리중국사]는 제1권 중원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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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중국사 중에서 가장 관심을 가지는 시대가 바로 '최초의 통일제국'인 진시황 시절이다. 이 책은 바로 그 시절을 보여주고 있고 만화책이기에 아이들이 읽기에 부담이 적겠지 싶어 선택하는데 있어 마음이 편했다. 나 혼자 읽고 책장에 꼿아 둘 그런 책이 필요했던 것이 아니니까. 책장을 장식해 줄 책이라면 표지가 이쁜 전집이나 시리즈가 좋겠지? [만리중국사]는 제1권 중원의 하늘을 열다(상고/하상주)를 시작으로 제21권 대륙의 마지막 봉건왕조(청1, 청2)까지 총 21권의 책으로 이루어져 있다.

 

메소포타미아 문명, 황하 문명(중국), 인더스 문명(인도), 이집트 문명 등 세계 4대 문명 발상지 가운데 하나인 중국, 그중 최초의 통일 제국을 이룬 진의 역사를 말한다. 진시황이 최초로 통일을 이루고 황제 제도를 실시, 진시황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분서갱유다. 진시황은 승상인 이사의 주장을 받아들여 실용서적을 제외한 모든 사상서적을 불태우고 유학자를 생매장해 버린다. 황제가 된 후 태산 봉선의식을 치뤘던 진시황은 봉선 과정에서 예법을 제대로 치루지 못했다는 유생들의 불만 어린 목소리에 원한을 품었고 그것이 후에 '분서갱유'가 일어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편 한나라의 귀족 출신인 희공자는 망국의 한을 갚기위해 진시황의 암살을 시도했다 실패하고 장량으로 이름을 바꾸고 하비로 도망했다 이상한 노인을 만나『태공병법』이란 병법서를 얻는다. 장량은 '태공병법'으로 열심히 공부했고 후에 유방을 만나 한(漢)나라를 세우는데 큰 공을 세운다. 훌륭한 지배자란 자신이 유능한 것 뿐 아니라 쓸모있는 사람을 적재적소에 배치할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을 증명해낸 이가 유방이 아닐까 싶다. 인물로만 치자면 유방보다 항우가 더 왕재감에 어울리는 사람이었으니까. 부자가삼대가기 힘들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진시황이 이뤄낸 통일제국 또한 삼대를 넘기지 못했다.

 

요즘 한창인 조류인플루엔자 AI 를 지켜보면서 진시황의 '분서갱유' 중 갱유를 떠올렸다면? 한편 진시황은 불로장생약을 얻기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그 일환이 방사인 노생과 후생에게 연단 제조를 하게 한 것이다. 그는 왜 그렇게 불노장생약을 얻기위해 목매달았던 것일까? 결국 불노장생약을 제조하기 못한 노생과 후생은 목이 달아날것을 염려 도주해버리고 그들과 연관된 수많은 사람들이 대신 생매장 당해 죽어갔다. 갱유에서 생매장 당한 사람들의 전부가 유생들이 아니라 방사(方士:신선의 술법을 닦는 사람)들도 포함되어져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방사들은 정말 불노장생약을 만들어 낼 수 있었을까?

 

한나라의 유방이 어떻게 나라를 세울수 있었는지에서부터 '죽음으로 충절을 지킨 전횡의 5백 장사들 이야기까지, 난세가 영웅을 만든다고 했던가 난세가 아니었다면 유방은 한량으로 그렇게 살다 이름없는 사람으로 갔을 것이다. 역사에 만약이란 없다지만 '만약' 초나라(항우)와 한나라(유방)의 전쟁에서 항우가 승리를 거두었다면 중국의 역사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왕은 하늘이 내린 것이라 하여 큰 잘못이 없는 한 왕을 바꾸지 않는 우리나라에 비해 중국은 힘을 가지면 왕이 되고자 하는 신하들이 많았고 그들은 새로운 왕국을 만들어 내었다. 항우와 우희의 애달픈 사랑이야기도 한토막을 더해주었다.



s*******1 2014.03.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