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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대략 십몇년 전 쯤에 티브이 다큐 중에서 '북서 항로를 찾아서'라는 2부작 다큐를 방영한 적이 있었습니다. 대략 19세기 초중반 무렵에 영국의 대형 선박 다섯척이 북극항로를 찾아 먼 길을 나섰다가 모두 죽는다는 내용인데요..;; 어지간한 영화보다 훠~~얼씬 재밋게 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부터 북극은 두려움과 순수함이 뒤섞이되, 그 순수함은 침범될 위기에 처한 안타까운 순수함의 이미지로 남게 되었습니다. 그런 기억을 가진 저에게 이 책은 정말 제목과 표지 디자인 부터 마음을 설레게 해 주더군요. 내용은 표지 이상입니다!! 순수한 자연과, 활동무대가 극단적으로 넓어지고 있는 인간들과, 결말을 알기 싫게 만드는 소설의 서론 격으로 보이네요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