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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12(제3부) 마쳤다 첫번째 읽을때는 도서관거를 읽고 두번째로는 다시한번 완독하고 소장하고 싶어서다. 나의 욕심은 나의 가족중 토지를 읽고 한사람이라도 나처럼 독서에 미치는 사람이 나오기를 바라면서... 세월은 가고 죽음은 오고 고통과 눈물은 인생이고 삶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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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책이지만 조금의 거리 감도 느껴지지 않는 소설 장편 시리즈물이지만 조금 더 지루함이 느껴지 지지 않는 우리의 역사를 조금 더 편하게 이해 할 수 있고 그 역사 속에 서 살아 갔던 우리의 조상들의 모습도 알아 갈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작가의 엄청난 능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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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첫 장면부터 충격이다. 우리 봉순이, ‘기화’가 목숨을 끊다니! 아빠도 없는 딸 ‘양현’은 어떻게 하란 말인가? ‘양현’의 존재를 알고 ‘상현’은 기가 찬다. 그녀에 대한 마음이 동정심이었는지, 바람기 때문인지, 아님 정말 사랑했는지 혼란스럽다. 하지만 그녀가 죽음에 이르러서야 정신을 차리는 것 같다. 자신의 소설 원고료를 ‘양현’을 위해 쓰기로 한 것을 보면서 서희는 생각한다. ‘그들은..사랑했구나.’ 자신에게 구애한 ‘상현’을 거부했지만, 지금은 그의 핏줄인 ‘양현’을 맡아서 키우고 있으니 그 마음이 복잡하겠다. ‘상현’에게 고백하고 거절당한 ‘명희’는 마음에도 없는 사람과 결혼하지만 자식이 없어 ‘양현’을 키우고 싶어한다. 자신과 떨어져 사는 남편 ‘길상’과 큰 아들 ‘환국’의 부재에 외로움을 느끼던 ‘서희’에겐 ‘양현’이라는 존재가 삭막한 집의 한 떨기 꽃과 같은 존재였다. 피폐하고 황막한 서희의 일상에 큰 위안이 되는 아이였기에 ‘명희’에게 쉽게 내주지 않았던 것이다. 부모 없이 자라는 ‘양현’의 외로운 마음을 온전히 채워줄 수 없겠지만 서희와 가족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귀한 대접을 받고 살아서 얼마나 감사한일인가! 또 한명의 죽음.. 바로 ‘용이’다. 저승에 가서는 ‘월선’과 살 수 있으려나? ‘강청댁’과 ‘임이네’가 가만두지 않을 것 같긴 하지만. 의사를 준비하는 ‘정윤’의 배신이 충격적이다. 가난한 그의 학비를 보조해주며 사랑을 키워갔던 ‘숙희’를 배신하고 불구자이긴 하지만 부유한 집안의 아름다운 ‘소림’과 결혼하기로 결정한다. 처음부터 ‘숙희’에겐 마음이 없었던 ‘정윤’이 의사를 밝히지 않았던 것이 화근이었구나. 한편 서희의 아들 ‘환국’에게 마음이 있었던 ‘소림’이 그저 타의에 의해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삶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이것으로 3권은 끝이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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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3부 4권 ? 박경리 2025년 새해에는 토지를 완독하리라 생각하며 토지 12권을 읽었다. 3부 4권에서 처음은 청일교 지삼만의 죽음으로 시작되고, 그 이후에도 많은 인물이 죽는다. 정말 안타까운 가슴아픈 삶을 산 기생 기화(봉순이)는 끝내 물에 빠져 죽음을 맞이하고, 반면기화를 좋아한 석이는 부인과 이별을 하고, 부인은 석이를 학교도 그만두게 만들고, 경찰에 까지 쫒기는 신세가 되도록 만든다. 사랑이 무엇일까. 한때는 정말 사랑한 남편인데 굳이 나를 안 사랑한다고 해서 아이도 있는데 그렇게까지 해야하는 걸까. 그건 집착이라고 생각된다. 또, 용이도 죽는다. 참. 우유부단한 인물인데. 월선이 힘들게 해서 내가 정말 미워했던 인물인데. 그래도 아들 홍이와 며느리 보연, 손주까지 다 보고 노년에 죽음을 맞는다. 용이 아들 홍이도 장이로 인해 속을 썩였는데, 지금은 운전수로 안정을 찾아보였다. 홍이는 아버지의 죽음 이후 공노인에게 갈 생각인 것 같다. 또, 공노인은 많이 외로운 것 같았다. 먼길인줄 알면서도 찾아오지 않는 홍이에게도 섭섭하고, 자식하나 없는 본인의 신세가 한탄스럽기만 하다. 이 당시 시대상황은 3.1운동 이후 독립운동은 사회주의, 무정부주의, 민족주의 등 독립운동을 하는 지식인들부터 사상이 각자 달라짐을 책에서 알 수 있었다. 그 밖에는 주갑은 여전히 재미있고 선한 모습이 너무 반가웠고, 상현은 아직까지 술먹고 그렇다. 그래도 마지막에 임명희에게 본인이 쓴 소설 수입을 기화의 딸 양현에게 양육비로 주라는 편지를 보고 완전 폐인은 아니구나 싶었다. 또, 조준구는 서희에게 받은 오천원으로 전당포를 시작하여 고리대금으로 사오만의 재산을 모았다. 부인 홍씨는 홀로 처참히 죽음을 맞이했다한다. 조준구는 아들을 만나면서도 본인의 재산을 탐내지는 않을까. 계산하는 그의 모습이 정말 대단했다. 또, 조용하. 임명희 부부 얘기. 홍성숙과 바람을 피우지만 이혼은 안해주는 조용하. 부부란 무엇일까. 굳이 이렇게 차디찬 부부가 함께 일생을 끝까지 해야하는 것일까 생각되었다. 보조의사 허정윤은 그간 학비를 보조해준 숙희를 버리고, 양소림과 혼인을 한다. 양소림 부모님이 숙희 사건까지 알게 되지만, 의사사위를 보기를 원한다. 그리고, 그간 보조해준 학비 500원을 바로 숙희엄마에게 주는 양소림의 부모님. 양소림은 부모님의 뜻을 벗어날 수 없음을 알고 체념한 듯 하고, 숙희는 정말 죽을 만큼 힘들었다. 이 부분은 정말 마음이 아팠다. 또, 정인실은 오가타 지로와 서로 사랑하지만, 시대적으로 일본인과의 혼인은 절대 있을 수 없음을 알 수 있다. 이전에도 말했지만, 토지를 계속 읽으면서 가장 느끼는 점은 참 다양한 인물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 인물들마다 성격이 다 다르고, 그 인물의 심정을 정말 잘 담아놓은 소설이라서, 우리네 인생공부가 되는 책이다. 각 인물들의 평생을 보면서 때로는 나의 인생을 생각하기도 하고, 또 상황이 비슷한 내 인생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할 때도 있었다. 또, 그 시대에도 큰 빈부격차를 느낄수 있었고, 3.1운동 후 힘든 시대상황에 각 인물들의 다양한 삶의 대처하는 모습들이 새롭게 와닿았고, 정말 세상에는 많은 다양한 사람이 있다는 것을 한번더 느끼고 배운다. 그동안 나는 나만의 시각으로 세상을 본 것이 아닐까 어쩌면 내 생각대로 타인이나 어떤 인물의 모습, 성격을 단정짓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토지를 읽으면서 더 크게 느껴졌다. |
| 길상이라는 남자. 부모가 누군인지도 모르나 항상 생각이 깊고 마음이 넓고 무엇보다 멀리 내다보는 안목을 가진 그..그러면서 서희를 사랑하고 진정한 사랑이 뭔지를 온몸으로 보여주는 그가 역시나 이 책의 주인공임이 분명하여 매력적인 인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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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 시간이 많이 흘렀다. 눈부시게 젊었던 사람들은 나이 들고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어린아이였던 서희, 길상, 기화, 상현은 중년이 되고 삶의 고난을 마주하며 살아간다. 한 세월 지나고 세상의 주인공이 바뀌는 느낌이다. 나라를 위해 독립운동을 하는 사람도 가장의 빈자리를 대신해 가족과 가정을 지키는 사람도 애쓰고 살아간다. 무엇이 더 큰일이고 의미 있는 일인지 따져 물을 거 없이 참 고단해 보인다. 저마다 힘들지 않은 사람이 없다. 예전과 지금이 다르지 않으니 인생은 원래 그런 모양이다. 같은 상황에서도 누군가는 나라를 지키고 누군가는 나라를 팔아먹는다. 김 두수나 임이네처럼 잔혹함과 극단적인 이기심을 보이는 인간은 원래 그렇게 타고나는 걸까. 이해할 수 없다. 책을 읽는 내내 월선과 용이 두 사람의 사랑은 너무 아팠다. 월선의 마지막을 지키던 용이, 둘의 대화는 지금도 눈물이 날 지경이다. 용이가 세상을 떠나고 이제 두 사람은 다시 만났을 거다. 저승에서는 부디 행복하길 바라본다. 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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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박경리 작가님께서 쓰신 [토지 12]를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이 후기에는 다소의 스포와 개인적인 감상이 포함되어 있으니 스포 및 부정적인 감상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3부에서는 그동안 나왔던 많은 인물들이 스러져나간다. 그 중에서도 나는 봉순이가 계속 마음에 남는다. 어쩌면 봉순이가 내 아픈 손가락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조금이라도 행복했었으면 좋겠는데 과연 그녀는 그렇게 생각할만한 인생을 살았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