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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권에서는 시대의 혼란 속에서도 각 인물들이 자신의 삶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깊게 그려진다. 나는 특히 인물들이 힘든 현실 속에서도 쉽게 무너지지 않고 살아가려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작품 속에서는 인간의 욕심과 갈등, 사랑과 상처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데, 읽다 보면 실제 역사의 한가운데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또한 등장인물마다 각자의 사연과 감정이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어 단순한 역사소설이 아니라 인간의 삶 자체를 담아낸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박경리 작가의 문장은 차분하면서도 힘이 있어서 인물들의 감정이 더욱 생생하게 전달되었다. 18권은 이야기의 흐름이 점점 깊어지며 긴장감도 커져서 다음 권을 계속 읽고 싶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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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책이지만 조금의 거리 감도 느껴지지 않는 소설 장편 시리즈물이지만 조금 더 지루함이 느껴지 지지 않는 우리의 역사를 조금 더 편하게 이해 할 수 있고 그 역사 속에 서 살아 갔던 우리의 조상들의 모습도 알아 갈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작가의 엄청난 능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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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과 기화(봉순)의 딸인 <양현>을 둘러싼 이야기가 참으로 흥미진진하면서 마음이 짠해온다. 비극적인 <양현>의 출생과는 달리 그녀의 성장과정은 최씨집안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꽃 같은 존재로 살아간다. 이를 질투한 사람이 있었으니 <덕희>다. 굳이 <양현>의 출신을 상기시켜주려는 그녀의 언사가 참으로 못됐다. 하찮은 출신인 <양현>으로 인해 <덕희>는 빛을 잃어야 하며, 아무 핏줄도 닿지 않는 <양현>이 식구들 사랑을 독점하고 있으니 분하고 얄밉고 눈엣가시였던 것이다. “저는 왜 생겨났을까요?” 라며 명희 앞에 푸념을 하는 <양현>. 항상 겉으로는 밝아보였으나 그녀의 마음은 늘 고통스러웠고 그 고통을 가족에게 절대 표현하지는 않았다. 자기 한 사람으로 인해 가정의 불화가 초래되어서는 안된다는 생각보다, <덕희>의 악의를 견디어내는 것보다, <서희>나 <환국>을 기만해야 하는 자신의 태도가 더 힘들었다. 백정의 아들인 <영광>, 기생의 딸인 자신의 처지가 비슷해서 느낀 연민이었을까? <양현>은 <영광>에게 고백을 하지만, <서희>는 <양현>과 <윤국>과의 혼인을 오래전부터 마음에 품고 있었다. 이상현과 봉순의 딸 <양현>과 최서희와 김길상의 아들 <윤국>과의 결합을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이상현과 이루지 못한 사랑을 아들을 통해 이루려는 것인가? <윤국>은 <양현>이 <영광>을 마음에 품고 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는데, 과연 <양현>은 누구와 결혼하게 될지 정말 궁금하다. |
| 토지 18권을 구매하게 되었네요. 1권을 읽기 시작해서 중간에 개정판이 나와서 1권과는 책표지가 달라졌지만 내용은 변함 없으니 크게 문제 될 건 없는거 같아요? 1권부터 읽는 내내 잔잔한 감동을 주는 책입니다. 마지막권이 다가 올 수록 아쉽네요. |
| 신분제도 및 각자의 상처로 인하여 괴로원하는 주인공들을 보며 세상의 불공정한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과연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공평한가? 현재도 그 나름의 불공정함을 느끼며 살지만 토지소설 속의 인물들을 통헤 어느정도 위안을 받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