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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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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사리에서 간도로 이주했던 서희의 일행이 다시 돌아오는데, 서희는 평사리에 나타나지 않는다. 조준구에 대한 복수심과 더불어 가문의 존속과 영광을 위해 돌아온 서희는 뭔가 큰 일을 저지를 것 같았는데 움직일 기색을 보이지 않는다. 그녀에게 다시 평사리로 돌아온다는게 의미가 있을까? 16년동안 나서 자란 그 집에 대한 기억을 결코 행복한 것이 아니었고 고독하고 비참한 기억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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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사리에서 간도로 이주했던 서희의 일행이 다시 돌아오는데, 서희는 평사리에 나타나지 않는다. 조준구에 대한 복수심과 더불어 가문의 존속과 영광을 위해 돌아온 서희는 뭔가 큰 일을 저지를 것 같았는데 움직일 기색을 보이지 않는다. 그녀에게 다시 평사리로 돌아온다는게 의미가 있을까? 16년동안 나서 자란 그 집에 대한 기억을 결코 행복한 것이 아니었고 고독하고 비참한 기억뿐이었다. ‘서희는 생각했다. 최참판댁 가문의 말로는 세 사람의 여자로 하여 난도질을 당한 것이라고. 윤씨(할머니)는 불의의 자식(구천)을 낳았고 별당아씨는 시동생(구천)과 간통하여 달아났으며 서희 자신은 하인(길상)과 혼인하여 두 아들을 낳았다.’ 그런 생각들이 사당 문을 열고 조상에서 고할 말이 없었던 것이다. 월선이 죽자 용이와 홍이의 삶은 완전히 무너져내린다. 용이만큼이나 홍이에겐 월선의 존재는 특별했다. 홍의 마음의 고향은 월선이었고 그 헌신적인 모성애는 여러 가지 불행한 인과관계를 넘어서게 했으며 홍의 마음을 명경처럼 영롱하게 지켜준 사람, 그의 영원한 어머니 공월선 이었던 것이다. 용이는 살 의지가 꺽여 산 송장이 되어버리고, 홍이는 나롤 거칠어지고 갈팡질팡, 바람 부는 날의 돛 부러진 배처럼 되어간다. 어느 날 월선의 산소 앞에 부자가 마주하게 되는 장면이 참으로 인상깊었다. 부자간의 정의도 나누어보지 못하고, 용이가 죽을 날이 가까워버린 것 같다. 아비를 이해하지 못했던 홍이는 그곳에서 용서를 구하며 화해한다. 용이는 평사리로 다시 가기로 결정되면서 다시 설렘의 감정이 피어오른다. 최서희는 기피하는 곳이지만 그에게는 자신의 존엄을 심고, 사랑과 고뇌를 심으며 사랑했던 곳이다. 홍이를 향한 석이의 위로의 말들이 참으로 따뜻하다. ‘고통이라는 것도 자꾸 받으면 단련이 되는게야.. 지금은 비록 견디기 힘들어 여자,술,담배를 하면서 타락하는 것 같지만 넌 지나치게 순수한 것을 원하고 있어.. 순수한 것이 아니면 다 부쉬버리고 싶은, 그래서 너 자신을 짓이기고 있는게야.. 이 어려운 고비를 잘 넘기면 잘 될 것 같다. 자주 만나자!’ 두 부자의 행복한 삶을 응원한다
YES마니아 : 로얄 p*****w 2025.02.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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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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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줄기차게 땅의 소중함과 인간의 도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가진자보다 오히려 덜가진자 못가진 지가 근본을 더 지켜려함을 보고 느낄때 요즘 세상에서 인륜을 저버리고 이기적으로 살아가는 현대인의 싦을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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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줄기차게 땅의 소중함과 인간의 도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가진자보다 오히려 덜가진자 못가진 지가 근본을 더 지켜려함을 보고 느낄때 요즘 세상에서 인륜을 저버리고 이기적으로 살아가는 현대인의 싦을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p********o 2024.08.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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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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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9 ? 박경리 1편은 3.1만세 이후의 상황부터 시작된다. 억쇠는 상현을 만나러오지만, 상현은 여전히 방황하고 괴롭고, 봉순이를 찾아간다. 또 월선은 죽고, 두만, 두만네, 석이, 석이네, 최참판댁집에 간 혜관스님, 독립운동으로 순사들에게 쫒기는 손관수, 그리고 주동자로 감옥살이를 한 석이. 많은 일들과 인물들이 나오는데 주요점은, 용이, 홍이, 임이네, 최서희.. 모두 고향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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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9 ? 박경리

 

1편은 3.1만세 이후의 상황부터 시작된다. 억쇠는 상현을 만나러오지만, 상현은 여전히 방황하고 괴롭고, 봉순이를 찾아간다. 또 월선은 죽고, 두만, 두만네, 석이, 석이네, 최참판댁집에 간 혜관스님, 독립운동으로 순사들에게 쫒기는 손관수, 그리고 주동자로 감옥살이를 한 석이. 많은 일들과 인물들이 나오는데 주요점은, 용이, 홍이, 임이네, 최서희.. 모두 고향 평사리로 돌아오는데, 용이는 이제 나이가 들어 아프고, 아픈 아버지와 억세고 말이 안 통하는 막무가네 임이네 사이에서 홍이는 많은 방황을 한다. 마지막 부분에 결국 용이는 최참판댁을 지켜주는 면목으로 최참판댁으로 홀로 들어가고, 홍이에게 이제 자유롭게 살라고 한다. 그리고 용정에 있는 어매 월선을 여기다 이장해 왔으믄 싶다. 부탁한다. 이부분에서 용이의 성격을 알 수 있다. 항상 참고 인내하느라 제일 가까운 가족에게조차 표현을 잘 못하는 속깊은 용이. 

그리고 조준구는 끝까지.. 너무하다 싶었다. 아들 병수까지 버린다. 그래도 동네 사람들이 안타까워하며 병수를 보살피고, 병수는 결국 통영에서 먼저 자리를 잡고, 후에 부인 유씨를 데려온다 약속한다. 

서희는 바로 최참판댁으로 들어가지 않는다. 그리고 말한다.


최참판댁은 최서희에게 16년동안 결코 행복한 곳이 아니였다. 또, 성씨조차 최환국, 최윤국, 김서희로 이 기막히 사연을 조상에게 무슨 말로 고하는가. 서희 자신은 하인과 혼인하여 두 아들을 낳았다. 

이런 생각을 하는 서희.

그리고, 어릴적 서희에 대해서도 묘사한다. 정서적 불안전하였고, 육친의 애정에 굶주렸던 성장 때문인지도 모른다. 권위만 높이 솟았고, 인간적으로 적요한 환경에서 방어본능만 드센 탓이었는지 모른다.

 

2편- 어두운 계절은 한복의 얘기가 나온다. 김두수의 동생. 관수는 한복에게 친일파인 형님 김두수를 만난다고 하고, 독립자금운반을 부탁한다. 당시의 시대상황을 알 수 있다. 한복은 태어나 처음으로 용정으로 간다. 처음엔 너무 두렵고, 무서워한다. 하지만, 공노인의 집에서 형님을 기다리며, 길상을 만나고 독립운동으로 인한 길상의 위엄과 변화를 느낀다. 

길상의 변화를 덧붙이자면, 이렇게 표현한다. 용정에서 처음 전반기는 냉소적, 비꼬였고, 자기모순에 허우적대며, 섬세하고, 나약했지만, 지금은 힘이 있다. 무엇을 움직일 수 있는 힘. 의지로써 뛰어넘고, 시련을 극복한 후에 오는 깊이, 의지의 깊이, 그것이 힘이였다. 그리고 포용할 수 있는 넓이였다.

또, 돌아와서 한복은 주갑과 한방을 쓰며 주갑은 한복을 너무 잘 챙긴다. 그리고 한복은 이곳 생활이 마음이 점점 안정되어 간다. 그 때, 김두수는 하얼빈에서 금녀를 감금시키고 죽음에 이르게 한다. 무서운 사람이다. 마침내 형과 동생. 둘이 만나는 장면. 형아 하고 안기는 한복. 이 장면에서 그래도 무서운 김두수라도 핏줄은 진함이 느껴졌다.

 

이 외에도 더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고, 토지 인물사전을 찾아가며 읽었다. 양반과 상놈의 신분이 허물어지고, 신여성이 등장하고 시대적으로도 많은 변화를 알 수 있었다. 토지9를 읽고, 무엇보다 서희와 길상, 용이, 홍이 등 각 인물의 심정이 정말 섬세하게 잘 그려져 있었다. 그리고 3.1 독립운동 후에도 독립운동 주동자를 찾는 모습에서 일본의 더 삼엄해진 통치가 느껴졌고, 많은 당시 우리나라 사람들의 어려움이 보였다. 또, 개인적으로는 9권에서도 서희와 길상의 모습이 안타까웠고, 서희가 두 아들의 성장을 보면서 드는 생각. 또 고향에 돌아와서 본인의 어릴 적을 생각하는 모습, 남편에게 느끼는 양가 감정을 공감할 수 있었다. 

k*****9 2024.07.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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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박경리 작가님께서 쓰신 [토지 9]를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이 후기에는 다소의 스포와 개인적인 감상이 포함되어 있으니 스포 및 부정적인 감상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토지 3부가 시작되었다. 조선시대 배경으로부터 시작한 이야기가 어느덧 일제강점기 시대로 넘어왔다. 간도에서도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긴 했으나 아무래도 고향에서 멀리 떨어져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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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박경리 작가님께서 쓰신 [토지 9]를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이 후기에는 다소의 스포와 개인적인 감상이 포함되어 있으니 스포 및 부정적인 감상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토지 3부가 시작되었다. 조선시대 배경으로부터 시작한 이야기가 어느덧 일제강점기 시대로 넘어왔다. 간도에서도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긴 했으나 아무래도 고향에서 멀리 떨어져서인지 먼 북녘땅이어서인지 깊게 와닿지는 않았었다.

m******9 2023.10.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