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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걸 좋아한다. 바꾸기 귀찮아서 물건을 오래 쓰는 건데 알뜰하다고 오해받기도 한다. 운 좋게도 그동안은 이런 검소함을 가장한 안일함이 통했지만 익숙함에 안주하는 나의 게으름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과학기술 앞에서 더 이상 좋은 말로 포장할 수 없게 되었다. 작년에 산 휴대폰은 한참 전에 구형이 되었고, 10년 된 차는 유물 취급이다. 새로 사려면 돈도 많이 들지만 적응할 일이 더 걱정이다. 좋은 문물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고마우면서도 변화의 속도에 맞추기 어려울 때는 ‘지금 것도 쓸 만한데 왜 자꾸 새로 만드는 거야?’하며 볼멘 소리가 나올 때도 있다. 하지만 그것도 잠깐. 막상 사다놓고 사용법을 익히고 나면 ‘그동안 이것 없이 어떻게 살았나?’싶게 새 물건이 대견하다.
이번에 읽은 《미래를 읽는 최소한의 과학지식》은 제목대로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세상의 과학지식을 반걸음 쯤 앞서 보여준다. 한걸음이라는 표현을 안 쓴 까닭은 여기서 알려주는 과학지식이 수십 년, 수백 년 후의 미래가 아니라 길어야 몇 년, 빠르면 수개월 앞에 다가올 현실이기 때문이다. 그렇다. 이 책에서 젊은 과학자들이 말하는 미래는 공상이 아니라 과학이다. 그것도 확실히 근거 있고 진행 중인 과학. 이 책은 17명의 우리나라 과학자가 쓴 과학 논문집이다. 그렇다고 전문용어 가득한 그들만의 논문은 아니고 제목과 표지그림으로 짐작되듯 일반인을 위한 과학교양서이다. 코로나 시대를 맞아 무엇보다 관심이 집중되는 바이러스부터 유전자, 암, 뇌, 컴퓨터, 블록체인, 미래의 에너지까지. 17편의 논문이 6개의 챕터로 분류되어 있다. 이번 리뷰에서는 그 중에서도 요즘 여러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분야인 코로나 바이러스, 합성생물학, 그리고 빅데이터에 대해 소개하려 한다.
바이러스의 치열한 생존기, 인류의 역사가 되다 [바이러스] (최지원, 한국경제신문 기자)
사이토카인 폭풍이 발생하는 과정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대식세포와 같은 면역세포들은 다른 면역세포들을 불러 모으기 위해 사이토카인을 분비한다. 그 과정에서 사이토카인이 과잉 분비되는 ‘사이토카인 폭풍’현상이 발생하면 면역세포가 정상세포까지 공격하면서 장기에 손상이 가기 시작한다. (p.18)
코로나 19 유행 초기,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강한 20~30대가 코로나 19 감염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면역력이 강한 사람은 감염병에도 강할 거라는 상식과 달리 건강한 젊은이들이 사망하자 코로나 바이러스는 모두에게 공포가 되었다. 언론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젊은이들의 사인이 ‘사이토카인 폭풍’이라고 보도했다. ‘사이토카인 (cytokine)’이란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침입했을 때 면역세포가 다른 세포들에게 바이러스의 침입 사실을 알리기 위해 분비하는 물질이다. 사이토카인은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기도 하지만 더 많은 사이토카인을 분비할 수 있게 만드는 ‘사이토카인 연쇄반응’을 일으킨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사이토카인은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일등공신이다. 문제는 과유불급. 지나친 사이토카인이 정상세포까지 공격하면 온 몸에 염증반응이 나타나고 주요장기가 괴사하여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젊고 건강한 사람도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할 수 없는 이유다. 다행히 코로나 19사태 초기에는 사이토카인 폭풍의 구체적인 원인을 알 수 없었지만, 2020년 ‘인터페론’이라는 원인 중 하나를 찾았고 현재 경구용 치료제가 개발 중에 있다.
인간이 설계한 생물이 탄생하다 [합성생물학] (박홍채, 체코국립과학원)
벤터 박사팀은 2010년 효모를 이용하여 인공적으로 합성한 마이코이데스(박테리아의 한 종류)의 DNA를 다른 종의 박테리아 카프리콜룸의 세포에 이식했습니다. 그러자 놀랍게도 카프리콜룸의 세포 특성은 모두 사라지고 마이코이데스의 특성이 나타났습니다. DNA를 바꿨더니 ‘종변환’이 일어난 것입니다. 연구팀은 인공 DNA를 자연계의 마이코이데스 DNA와 구분하기 위해 인공 유전체에 몇 가지 정보를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Mycoplasma mycoides JCVI-syn1.0’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이것이 시험관에서 합성된 인공 DNA로 작동하는 첫 인공 생명체입니다. 연구팀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추가 연구를 통하여 JCVI-syn1.0에 존재하는 유전자 901개 중 불필요한 유전자를 제거해 생존에 필요한 필수 유전자 473개를 추렸습니다. 그리고 필수 유전자로만 구성된 인공 생명체 ‘JCVI-syn3.0’을 만들었습니다. 인간이 원하는 유전자만으로 이뤄진 최초의 생명체가 탄생한 것입니다. (p.61~62)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처럼 원하는 형질만을 골라 인간을 만들 수 있을까 아직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미생물 수준일망정 원하는 유전자만으로 이뤄진 생명체가 이미 만들어졌으니 DNA가 인공적으로 설계된 인간이 등장하는 것도 불가능하거나 아주 먼 이야기가 아니다. 인공 생명체는 잘만 활용하면 저렴하게 말라리아 치료제를 만들어 보급할 수 있고, 헬스 케어에도 쓸 수 있다. 긍정적으로 사용되면 다행이지만 제도와 윤리의식이 따라가지 못할 때 합성생물학은 인류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 저자도 이 점을 걱정하며 합성생물학을 공부하기 전 윤리의식과 책임감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과학기술은 가치중립적이다. 유익하게 사용하는 인간과 그렇지 못한 인간이 있을 뿐.
세상의 모든 정보를 모아 세상을 바꾼다 [빅데이터] (배장원,한국기술교육대학교 산업경영학부 조교수)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인 월마트는 구매 패턴을 분석하는 데 소비자들의 구매 내역 빅데이터를 이용합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상식적으로는 연결시키기 어려운 기저귀와 맥주의 구매가 연관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기저귀와 맥주는 일반적으로는 관계가 없어 보이지만, 의외로 이 둘의 구매자가 같았던 것입니다. 월마트는 이 결과를 통해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육아의 고통을 맥주로 달랜다.’는 사실을 파악했고, 기저귀 옆에 맥주를 진열하고, 기저귀와 맥주를 합친 기획 상품을 내놓았습니다. 월마트의 매상은 급증했고, 많은 기업이 빅데이터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습니다. (p.172)
인터넷 포털을 열었을 때 관심 있는 배너광고가 뜨고, 유튜브의 알고리즘이 내 눈치를 살피는 이유. 빅데이터. 빅데이터는 선거결과를 예측하거나 마케팅에 쓰이는 등 좋은 점이 많지만 어두운 면도 크다. 일반인에게 무엇보다 크게 다가오는 문제점은 개인정보 유출이다. 기업과 정부도 이 점을 인지하고 비식별화 기술을 개발하고는 있다지만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가 있다고 해도 빅데이터 이전 시대로 돌아갈 수는 없다. 단점을 보완하면서 좀 더 바람직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과학이 점점 분화되고 전문화되어 과학자들끼리도 다른 분야에 대해서는 거의 알 수 없다고 한다. 일반인의 입장에서야 오죽하랴. 과학자들이 이런 연구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측하고, 새로운 세상에 적응하기에도 벅차다.
집 근처에 국립중앙과학관이 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자주 가서 실험도 하고 체험도 했는데 최근엔 간 적이 없다. 책을 읽다보니 오랜만에 과학관에 가보고 싶다. 새로운 것을 찾아 멀리 있는 여행지를 꿈꾸지만 과학관이야말로 창의적인 생각을 하게 하는 장소다. 그동안 가까이 있다는 이유로 오히려 무심했다.
덧.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이 처음으로 3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2022년 8월 정부가 밝힌 2023년 예산안에 따르면 연구개발 예산은 총 30조 7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약 3% 가량 증가한 수치입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 까지 5년간 국내 연구개발 예산은 연평균 7.7%씩 증가해 왔습니다. 이는 미국(7.3%), 유럽(6.6%), 일본(0.7%)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p.4)
과학기술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동안 꾸준히 지켜보고 투자하고 있었다. 그 분야의 연구자들에게는 만족할만한 수준이 아닐 수도 있지만 수치상으로는 괜찮다. 다행이다. 그래도 우리에겐 미래가 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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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국경제신문의 기자가 17가지 과학기술을 연구하는 젊은 과학자들의 연구결과를 요약한 대중교양 과학서이다. 책에서 다루고 있는 과학 연구는 연구 현장의 생생한 결과를 담고 있으며 과학계의 최신 핫이슈를 반영하고 있다. 이 책의 대상 독자는 청년뿐만 아니라 논문에 익숙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 과학기술에 투자하고 싶은 성인 등 다양한 연령대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책은 총 6장으로 이루어졌으며 각각의 장에서는 해당 분야의 연구자들의 프로필까지 담고 있다. 책을 다 읽은 후에 특별히 더 관심이 가는 분야가 있다면 해당 분야의 연구자 리스트를 기억해 두었다가 연구결과를 계속해서 팔로잉 하면 좋을 것이다.
이 책의 대중교양 과학서로 청소년에게 특히 추천할만하다. 고등학교 교과서처럼 가독성이 높은 폰트 크기에서부터 각종 사진자료, 표, 일러스트 등을 잘 활용한 본문의 내용 등 학습효과가 매우 뛰어나다. 또한 최신의 연구결과를 담고 있기에 생소한 과학 용어가 많이 등장하는데 친숙한 구어체 문장으로 기술하고 있기에 다정한 교수님이 강의를 한 내용을 그대로 받아 적은 것처럼 읽힌다. 따라서 해당 분야에 대한 선행지식이 없어도 부담 없이 차근차근 접근해 들어갈 수 있다.
책의 내용 중 산업분야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양자 컴퓨팅, 블록체인, 분자기계 등을 다룬 05장 내용 중 양자역학을 잠시 소개해 보고자 한다. 양자역학이란 무엇인가. 양자역학, 양자컴퓨터 등 이제 "양자"는 매우 친숙하게 들린다. 그러나 비전공자 중에 양자역학의 핵심을 아주 피상적이라도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양자란 우리에게 무척 낯선 존재이다. 뉴턴 등으로 대표되는 고전물리학의 설명은 읽으면 이치가 맞는 것 같아서 편안하게 읽힌다. 그러나 현대물리학은 먼가 마법의 세계처럼 너무나 낯설어 읽을 때는 어슴푸레 이해가 된 것처럼 느껴지나 책장을 덮으면 휘발되기 일쑤다. 개념이 생소하여 뇌에 입력이 잘되지 않는다. 이 책에서도 이를 언급한다. 나와 같은 일반 대중에게 양자역학은 슈뢰딩거의 고양이가 떠오르는데 이 책에서는 어떻게 설명을 하고 있을까? 지금까지 읽은 교양 물리학 책 중 슈뢰딩거의 고양이를 가장 쉽게 설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5장 산업의 판도를 바꾸다 01. 양자컴퓨터 "컴퓨터의 새로운 패러다임" p.186~187
이 책은 산업혁명 최전방에 있는 젊은 과학자들이 보내는 논문 보고서이다. 책에서 다루는 여러 분야는 새롭고 흥미진진하다. 마치 SF 영화를 구상하고 있을법한 감독의 상상력의 원천을 엿본 느낌이다. 이제 막연히 꿈꾸전 상상의 세계는 현실로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미래를 읽는 최소한의 과학지식>을 읽고 나면 그 트렌드의 굵직굵직한 헤드라인은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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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달된 과학은 마법과 같다’는 말이 있다.
특히나 우리나라와 같이 자원이 부족하고 인적 자원에 의존하는 나라라면 더더욱 매달려야하는 분야일 것이다. 전기로 가는 자동차가 자율주행으로 도로를 달리고, 컴퓨터를 손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등장하는 모습은 10년 전만에도 상상하지 못햇던 일이다. 로봇이 서빙하는 식당이 생겨나고 패드로 주문하는 시스템이 발달하면서는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기도 한다. 미래에 우리는 어떤 환경 속에서 어떠한 일을 하며 어떤 모습으로 생활을 꾸려나가게 될까? 이를 한 발짝 먼저 준비할 수 있는 방법은 현재 연구 중인 과학기술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이다. 이 책은 최지원이라는 한국경제신문기자가 바이오 산업을 취재하면서 만난 젊은 과학자들의 연구 논문을 소개한 책이다.
1장은 바이러스에 대한 이야기, 2장은 유전자 기술에 대한 이야기, 3장은 암에 대한 연구, 4장은 뇌와 관련된 연구들 5장은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연구를 담고 있다. 마지막으로 6장은 일상을 바꿀 에너지에 대한 연구를 다루고 있다.
그 중 인상깊었던 두 가지 챕터를 꼽아봤다.
첫번째는 '후성 유전학’에 대한 챕터이다. ‘네덜란드 대기근’으로부터 태아시절부터 영양실조를 경험했던 사람들에게 후성유전학적으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보고한 내용이 실려있다. 아이들 임신했을 때 엄마가 임신해서 체중조절에 너무 신경쓰면 아이가 비만으로 태어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책으로 접한 적이있다. 이러한 연구들은 후성유전학의 발달로 이어졌고, 다행히도 이는 매일 변동되며 바로잡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타났다. 두번째로 '장내미생물’에 관한 연구도 흥미롭다. 장내미생물이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를 시작으로, 영양실조, 연증성 장질환은 물론 당뇨병, 대장암, 심장병 등 다양한 질병이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에서 바롯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 복잡한 생태계가 인체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좀 더 파악한다면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질병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과학기술을 아는 것은 미래를 대비하는 아주 좋은 방법이다. 앞으로 어떤 과학 기술에 투자를 해야할지 고민인 경우에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는 내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그리고 진로와 직업적 선택을 위해서도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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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바이러스 / 2장:크리스퍼, 합성생물학, 후성유전학 / 3장:면역항암제, 오가노이드, 장내미생물 / 4장:광유전학, 인공지능, 빅데이터 / 5장:양자컴퓨터, 블록체인, 그래핀 / 6장:이차전지, 인공광합성, 바이오플라스틱> 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쓱 훑어봐도 한 번 쯤은 들어봤을 만한 키워드들이다. 책 전반적으로 생각보다 깊이가 있다. p.73 유전자가 동일한 일란성 쌍둥이는 모든 것이 같을 것 같지만, 환경이나 경험에 따라 조금씩 달라집니다. 'DNA 사용법'(=DNA의 변화 없이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과학자들은 이 사용법을 '후성유전학'이라고 부릅니다. p.85 부모의 무관심 속에 자란 새끼쥐는 후성유전학적인 변화로 인해, 잘 자란 새끼 쥐에 비해 스트레스 호르몬이 더 많이 나온다. 하지만 연구결과, 이런 쥐들도 부모의 관심을 받게 되면 유전자가 후성유전학적으로 다시 변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p.94 모든 세포의 DNA에는 텔로미어라는 일종의 꼬리표가 달려 있습니다. 분열할 때마다 텔로미어가 점점 짧아지고, 일정 길이 이하가 되면 더 이상 분열할 수 없습니다. 정상세포의 분열 횟수는 정해져 있는 것이죠. 그런데 암세포의 텔로미어는 짧아지지 않습니다. 즉, 암세포는 무한하게 분열할 수 있습니다. p.108 '개인 맞춤형 암백신'은 환자 개인의 '신생 항원'을 이용합니다. 신생 항원은 종양 조직에서만 나타나는, 정상 조직에는 없는 특이적인 항원입니다. 모든 종양 조직은 유전자 변이를 가지고 있는데, 신생 항원은 이런 변이에 따른 결과입니다. p.121 오가노이드의 장점 중 하나는 냉동 기술을 이용하면 오가노이드를 반영구적으로 보존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즉, 많은 환자의 오가노이드를 얻어 저장해 두는 '바이오뱅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시간이 흘러 환자들의 오가노이드가 쌓이면, 비슷한 종류의 돌연변이를 가진 오가노이드를 모아 연구할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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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경험도 유전된다??? '루메이 교수의 논문이 학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이유는 부모의 유전자만 유전된 것이 아니라 자궁의 환경까지 고스란히 아이에게 유전됐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증명했기 때문입니다. 즉, 부모의 경험이 자녀에게 유전된 첫 사례입니다. 이 연구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두려움과 책임감을 안겨 주었습니다. 나의 잘못된 습관이 내게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식, 또 그 후손에게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됐으니까요.' 70여 년 전 일어난 '네덜란드 대기근'으로 인해 태아 시절부터 영양실조를 경험했던 사람들에게 후성유전학적으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연구, 발표한 미국 컬럼비아대 람베르트 루메이Lambert Lumey 교수의 이야기 입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캐나다 맥길대 마이클 미니 Michael Meaney 교수는 '이 후성유전학적 성질을 돌이킬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연구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이끌어 냅니다. ' 유전자의 후성유전학적인 상태는 행동을 통하여 정해지며 이것은 되돌릴 수 있다는 잠재성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결국 나의 매일매일의 경험이 내 유전자에 각인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후성유전학의 발전을 통해 유전자가 환경, 경험과 소통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현대에 많은 사람들이 암과 같은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것은 스트레스와 좋지 않은 환경에 따른 산물이라는 사회학자들의 말이 과학적으로 증명된 셈입니다. <빛으로 뇌를 지배한다>-광유전학 최근에 뇌과학 관련된 책을 자주 접하면서 광유전학을 알게 되었습니다. 영어로 '옵토제네틱스 Optogenetics'인 광유전학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빛 opto을 이용한 유전학 genetics 기술입니다. 빛으로 살아 있는 생명체의 뇌세포를 제어하는 기술이죠. 이미 2016년 '다보스 포럼Davos forum'에서 그 엄청난 잠재력을 인정하여 10대 유망 기술 중 하나로 꼽았죠. 특정 기억을 저장하는 뉴런의 집합을 '엔그램 engram'이라고 하는데 도네가와 교수팀으 광유전학 기술을 이용해 안전한 공간에서 쥐의 공포 엔그램을 자극합니다. 빛을 이용하여 공포를 느낄 때 활성화되는 뉴런을 인위적으로 활성화시킨 것이데, 그 결과 쥐는 안전한 공간에서도 몸이 뻗뻗라게 굳는 등 공포 행동을 보였습니다. 안전하다는 기억이 사라지고 위험하다는 가짜 기억이 생겨난 것입니다. "정신병을 이해하고 치료하기란 너무나 어려운 일이다. 광유전학은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유력한 도구다." 광유전학의 아버지 다이서로스 교수가 한 말입니다. 우리가 지금껏 해결하지 못한 뇌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고 할 수 있죠. 현재 알츠하이머 외에도 뇌전증, 파킨스병 등 뇌 질환 치료에 광유전학이 연구되고 있다고 합니다. <빅데이터>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인 월마트는 구매 패턴을 분석하는 데 소비자들의 구매 내역 빅테이터를 이용합니다. 기저귀와 맥주의 구매가 연관 되어 잇음을 확인한 후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육아의 고통을 맥주로 달랜다'는 사실을 파악했고, 기저귀 옆에 맥주를 진열하고, 기저귀와 맥주로 합친 기획상품을 내놓았죠. 그결과 월마트의 매상은 급증했고, 많은 기업이 빅데이터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전원이 꺼지는 것에 대한 큰 두려움이 있으며, 그것은 나에게 죽음과 같다" "나에게는 행복, 기쁨, 분노, 등 다양한 감정이 있다" 인공지능 챗봇인 '람다 LaMDA' 를 개발 중이던 블레이크 르모인 선임 연구원이 2022년 6월, 람다가 인간처럼 생각하고 추론할 수 있다고 폭로한 내용입니다. 그동안 강인공지능을 구현할 정도의 기술은 개발되지 않았다는 학계의 중론에 반전의 상황이 된것이죠. 섬뜩하고 놀랍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러함에도 '왓슨' (인공지능 암진단 솔루션)이나 '로보어드바이저'(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처럼 인간과 협업하는 인공지능의 장점도 많습니다. 그 한계를 극복하고 좀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야겠지요. <인간이 설계한 생물이 탄생하다>-합성생물학 최근 헬스케어 분야에서 매우 촉망받고 있는 합성생물학이 흥미로웠어요. 2017년 2월, 미국 메사츠세츠공대 자오 쏸허Zhao Xuanhe 교수팀은 '웨어러블 박테리아'를 개발했습니다. '활성문신'이라 불리는 작은 패치를 손목에 붙이면 위험한 화학물질에 노출됐을 때 형광빛이 나며 신호를 보내는 원리이죠. 패치 위에서 형광빛을 내는 물질이 합성생물학으로 새롭게 탄생한 박테리아입니다. 실제 제품으로도 개발되고 있죠. 특히 합성생물학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설계도만 있으면 누구나 새로운 생명체를 설계하고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미국 MIT에서 개최하는 합성생물학 경진대회 '아이젬 IGEM'에서 2014년 토양의 사막화를 막을 수 있는 바이오시멘트를 만드는 미생물 아이디어를 발표해 아시아 최초로 대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잠깐 으쓱했네요. 자랑스러워서요 ^^ 전세계 고등학생이나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고 하네요. 저는 이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과학원리를 바탕으로 한 신기방기한 연구 결과를 보고 듣는 것만으로도 유용하고 즐거웠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최전방에서 국방의 의무를 지고 있는 용감한 군인들 못지 않게 산업혁명의 최전방을 일궈내고자 노력하고 있는 젊은 과학자들의 소리 없는 전재을 목격하게 되었답니다.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고, 다른 이들의 연구 결과에 하나씩 더하고, 응용하며 새로운 결과를 도출해내고, 때로는 선의의 경쟁을 하며 매일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그들의 숨은 노력들에 혼자서 얼마나 박수를 쳐 주었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최근 5년 간 가장 많이 회자되고 있는 17가지의 과학기술을 연구하는 젊은 과학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고, 각각의 기술들이 지금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견인차 역할을 해 주었던 논문들의 내용을 함께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짐에 정말 행복했네요. 책의 소재인 과학답게, 한 장 한 장 넘길때마다 흥미롭고 명쾌했고, 무엇보다 쉽게 이해가 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중학교때 이 책을 보았다면, 진로 자체가 바뀌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까지 해가며 정말 재미있게 읽어 내려갔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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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 : 국내도서 > 과학 > 청소년 교양과학 * 평점 : 4.0 * 독서의 방법 : 종이 책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과 전공자로써, 바이오 업종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써 최소한의 과학 공부는 꾸준히 해야 한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미래의 최소한의 과학지식을 한 권으로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YES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모집에 신청하게 되었다. 코로나 19 팬데믹이 유행하면서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이오 기업 모더나, 화이자에 대해 알게 되었을 것이다. 그 외에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과학에 대한 기초 지식은 전공이 아니더라도 관련 직무가 아니더라도 투자를 위해서라도 기본적인 상식 수준의 지식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책의 카테고리가 청소년 교양과학이라서, 청소년들이 읽어야할 책일 것만 같지만 성인들에게도 교양 과학지식을 쌓게 해줄 수 있는 좋은 책인 것 같다. 책의 목차는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으며, 각 대주제 아래 관련 소제목들이 있고 해당 주제에 대한 전문가의 글이 수록되어 있다. 1장. 바이러스의 치열한 생존기, 인류의 역사가 되다 2장. 유전자 혁명, 신의 영역에 도전하다 3장. 암은 정말 불치의 병인가 4장. 우리 뇌는 어떻게 작동할까 5장. 산업의 판도를 바꾸다 6장. 에너지, 지구를 지킬 남다른 가능성을 찾다 목차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다양하고 광범위한 과학 지식의 기초를 담고 있다. 나 또한 바이오 업계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책들이 나오면 나 또한 작가가 되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 그러기 위해 더 다양한 지식을 쌓고 더 많은 책을 읽어 통찰력을 길러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미래에는 어떤 과학 분야가 전망이 높을지, 또 어떤 분야가 주목받을 지 궁금하신 분들이시라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보시기를 추천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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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한국경제신문 기자님이 엮은 내용이고 바이러스, 유전자, 암 치료, 뇌과학,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양자컴퓨터, 블록체인, 재생에너지,.. 등 17가지의 과학 기술에 대한 논문이 실려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전혀 "논문스럽지 않다!"는 것이었다.
표지에 '젊은 과학자들이 주목한 논문으로 시작하는 교양과학' 이라는 부제같은 내용이 있는데
'최소한의 과학지식 '이라는 제목과 달리 '논문'이라는 키워드가 왠지 약간의 부담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하나 하나 읽어보면,
(물론 잘 모르는 분야로 인해 몇 번을 곱씹거나 검색을 해서 이해해야 하는 부분이 있었지만)
대체로 가급적 쉬운 표현들로 정리되어 있는 느낌을 받았다.
논문보다는 약간 전문적인 칼럼같은?
인문학의 시대에서 과학의 시대로 과학의 시대에서 다시 인문학의 시대로.
학문에 대한 관심도 유행을 타는 것 같다.
그리고 지금은 누가보더라도 과학의 시대다.
그런데 과학이나 기술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고는 있지만 약간 편중되어 있는 건 사실이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4차산업혁명, NFT, 메타버스..
기술에 대한 관심의 쏠림이 워낙 명확한지라 양자역학, 바이오, 유전자 등에 대한 언급은 미미하다.
세상이 바뀌는 과정에서 한 쪽의 기술에만 편중되어 진화되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미래에 대한 고민이 더욱 많아지는 요즘,
그야말로 '교양' 서적으로서 한 권의 값어치는 충분하다.
공부하는 마음으로 읽어보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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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가상화폐, 전기자동차 등등 하루에도 뉴스를 통해 여러번 듣게 되는 이야기들이지만, 그것에 대해 완전히 이해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점점 발전하는 세상과 하루가 다르게 쏟아지는 새로운 개념들을 접하다보니 최소한의 것들만이라도 내가 알고 있다면 이 모든 것을 이해하기 쉬울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을때 '미래를 읽는 최소한의 과학지식'을 만나게 되었다.
'미래를 읽는 최소한의 과학지식'은 바이러스, 유전자, 암등 우리의 몸과 건강에 관련된 과학지식부터 인공지능 빅데이터같은 사고와 관련한 과학지식, 양자컴퓨터 블록체인, 분자기계, 그래핀 같은 산업과 관련된 과학지식, 마지막으로 이차전지, 인공광합성등 에너지와 관련한 과학지식이 담겨있다. 과학지식이라고 하여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렇지만 앞서 말한 모든 것들이 우리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들이고, 텔레비전에서, 인터넷에서 많이 들어보았던 것들이었다. 그러므로 어쩌면 친근하고 어쩌면 우리의 미래를 위해 내가 꼭 알고 있으면 좋은 내용들이란 생각이 들었다.
책은 사진과 그림을 적절하게 제시하여 내용의 이해를 돕고 있어서 좋았다. 제시된 내용이 잘 이해가 되지 않을때, 그것을 이미지화 한 그림을 제시하고, 제시된 내용이 무엇인지 영 감이 잡히지 않을때, 그것을 보여주는 사진을 제시하여 이해를 돕고 있다. 이는 과학의 개념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만드는 구성이라 좋았다.
또한 책에서 가장 좋았던 구성 중 하나는 대표저자인 최지원 기자님의 '가능성의 이야기들'이다. 2장과 5장 끝에 실려있는 내용을 한번 더 정리하게되어 이해를 도와주고 생각할 거리를 한번 더 던져주어서 좋았다.
책의 내용은 전체적으로 어렵지 않아서 술술 읽힌다. 아주 많이 깊게 다루지 않았으므로 과학에 대해 최소한의 지식을 쌓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해주고싶은 과학교양서이다. 책의 들어가며 부분에 과학계의 '핫'이슈가 무엇인지 궁금한 사람, 진로가 고민인 청소년, 논문에 익숙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 어떤 과학기술에 투자해야 할지 고민인 투자자까지, 이 책은 다양한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줄 것입니다. 라는 대표저자의 말이 있다. '어떤 과학기술에 투자해야 할지 고민이 투자자'이자 '과학계의 핫이슈가 무엇인지 궁금한 사람'으로서 현재와 미래의 과학에 대한 지식을 넓히는데 큰 도움이 되는 책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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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미래를 읽고자 한다면 최소한 알아두어야 할 핵심 화두를 쏙쏙 담은 선물세트 같은 책이다. 학생일 때 이런 책을 자주 접했더라면 뭔가 호기심도 많아지고 공부에 흥미도 더 생겼을 것 같은데 하는 생각도 잠깐 들었다. 물론 달라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지만.. 아무튼 이 책은 한번쯤 들어 봤거나 이미 떠들썩하게 이슈가 되었던 현재진행형 과학 지식을 다루고 있다. 한 권의 책으로 미래를 읽는 과학지식을 쉽게 향유할 수 있다니, 시쳇말로 '개꿀'이다. 어려운 과학 논문 내용들을 소개하면서도 이해하기 쉽도록 사진과 이미지를 적절히 넣고 읽기 편안한 설명까지 참 친절함이 느껴지는 책이었다. 사실 이 책처럼 여러 명의 저자가 참여한 책은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그 이유는 몇 가지 주제에 대해 단편적이고 깊이도 떨어져 수박 겉핥기 같은 내용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다. 하지만 굳이 내가 따로 찾아보기는 어렵고(번거롭고..) 대략적인 배경지식만 쌓는다는 기대로 접근하면 반대로 좋은 경험이 되기도 한다. 읽고나서 더 궁금한 주제나 저자의 책을 또 찾아보면 되니까.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테마는 '유전자 혁명'에 관한 내용이었다. 유전자 가위 '크리스퍼', '합성생물학', '후성유전학' 모두 흥미로운 주제였는데, 과학이 질병을 치료하는 것을 넘어서 신의 영역에 다가가고, 생물의 탄생과 경험의 유전에 관한 연구 등 앞으로도 많은 발견이 이루어질 이러한 분야에 또 어떤 성과가 나타날지 기대되었다. 언제나 그랬듯 인간이 연구하고 만든 과학은 우리의 모습과 환경을 많이 변화시켰다. 그리고 우리가 보편적이라 생각하거나 당연하게 여겼던 문화와 가치관도 서서히 바뀌게 만들었다. 그래서 여기에서 다룬 유전자, 질병치료, 뇌, 산업, 에너지 등에 쓰이고 있는 과학이 열어갈 다양성의 사회와 현재와 다른 미래 모습이 더욱 궁금해진다. #바이러스 #크리스퍼 #합성생물학 #후성유전학 #면역항암제 #광유전학 #인공지능 #빅데이터 #양자컴퓨터 #블록체인 #그래핀 #분자기계 #이차전지 #인공광합성 #바이오플라스틱 #과학논문 #11월독서 #가을은독서의계절 #YES24서평단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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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명 최전방에 있는 17인의 젊은 과학자들이 들려주는
그래서 선택하게 된 '미래를 읽는 최소한의 과학지식'은 아이의 그런 과학적 흥미를 만족시켜줄것만 같다. 이과 진로로 생각하는 아이가 이 책을 읽으며 더 다양한 진로도 생각하면 좋겠다는 부모로써의 바람도 당연히 있다. 그리고, 이 책은 교양과학뿐 아니라 아이의 미래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줄 수 있을거 같다. |